숙주,기생자,그리고 복잡성의 진화.(2000.6) 숙주,기생자,그리고 복잡성의 진화. 다윈의 동시대인이었던 영국의 철학자 허버트 스펜서는 진화는 동질적인 것에서 이질적인 것으로,단순한 것에서 복잡한 것으로의 방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진화는 왜 일어나는가?그것이 보다 높은 생존가치를 가지기 때문이라고 한다면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종의 차원에서 볼 때 복잡한 고등생물체 보다 오히려 박테리아와 같은 원시적 생물체가 훨씬 더 완벽한 생존기계이다.그렇다면 그 가파란 진화의 사다리로 밀어올리는 그 힘은 무엇일까? 피에르 샤르뎅이 말했듯이 어떤 목적지 -그의 용어로 오메가점- 으로 향해 가는 어떤 섭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일까?그러나 이러한 무리한 가정을 하지 않고도 복잡성에로의 진화를 설명할 수 있다. 해밀턴의 "숙주-기생자 가설"이 그것이다. 붉은 여왕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