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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alog created on 2008-12-18 with Ant Movie Catalog.

Total: 481 편   
 
1268. 사과나무가북쪽으로간까닭.
 
1269. 사교육 부추기면서 잡는다.
 
1270. 사냥꾼의 세계/ 하늘 다람쥐
 
1271. 사도 바울
 
1272. 사라져가는 갯벌, 그리고 사람들
 
1273. 사라지는 歷史, 터
 
1274. 사라진 600년의 도서관
 
1275. 사라진 대학생들

오전 5시 출근
업무 내용은 교육과 전화통화
오후 5시 퇴근
자취방에서 단체로 생활
연중무휴


지난 2달간 취재진이 살펴본 다단계 업체의 모습입니다. 이 다단계 업체의 판매원은 20대 초반의 대학생들이었습니다. 멋진 양복을 차려입고 달콤한 거짓말로 친구를 모셔오는 이들의 꿈은 하나, 월 천만원을 벌어들이는 다이아몬드가 되는 것입니다.

YMCA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학생 6명 중 1명이 다단계피해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들 대부분은 학교로 돌아오지 못하고 학업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추적60분>이 20대 다단계의 수법과 실상을 낱낱이 공개합니다.



【주요 내용】


■ 거짓말 시나리오 1 <일자리 생겼어, 와>


“너 방송일하고 싶어 했잖아. 방송국에 아르바이트 자리가 났는데 올래?”
“나 일하는 회사에 언니가 해외연수 가서 자리가 비는 데, 너 어때?”
“놀면 뭐하냐, 돈 벌어야지. 피시방 아르바이트 있는데 와라”

어느 날 걸려온 한 통의 전화, 평소 의류사업에 관심 있던 박지영씨(22/가명)에게 의류회사에 아르바이트 자리가 있다는 선배의 전화였다. 지영씨는 그 길로 대전에서 서울로 올라왔다. 그러나 선배가 데려간 곳은 방송국이 아닌 다단계 회사였다. 지영씨는 선배에게 화를 내며 당장 내려가겠다고 했지만, 선배와 주위 동료들은 이왕 올라왔으니 어떤 일을 하는 회사인지 들어보라고 끈질기게 권했다. 아끼는 너에게 안 좋은 일을 하라고 불렀겠냐는 선배의 간청에 하루만 있겠다고 약속했고, 그 이후 지영씨는 다단계에 빠지게 됐다.

20대 다단계 판매원의 주 업무는 친구를 회사로 데려오는 일, 일단 회사까지 오게 만들기 위해 달콤한 거짓말을 쏟아낸다. 거짓말을 더 잘하기 위해 이들은 비즈니스 시나리오라는 가상 대화록까지 만들고 상급자들은 전화 통화내용을 함께 들으며 적절한 멘트까지 지시해준다.



■ 거짓말 시나리오 2 -월 천만원 수익을 위한 투자 <전세금이 필요해요>


권찬영씨(가명)는 얼마 전 아는 언니가 방송국에 아르바이트 자리를 소개해줬다며 광주에서 서울로 올라간 딸, 민지의 전화를 받았다. 함께 살던 언니가 급한 일로 고향으로 내려가야 한다며 자신이 전세금을 내고 그 집에서 생활하며 방송국을 다니고 싶다는 것이었다. 권씨는 전세계약서를 확인하고 딸에게 1200만원을 송금했다. 그러나 서울로 딸을 만나러간 권씨는 그 전세계약서가 가짜였으며 전세금은 다단계에 투자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단계 업체들은 대부분 초기 투자가 필요하다며 적게는 몇 십만원부터 많게는 몇 백만원까지 투자를 요구한다. 몇 개월만 고생하면 월 천만원을 벌 수 있다는것이다. 경제력이 없는 20대의 경우 대부분 부모님께 전세금 등으로 돈을 받아내거나 대출 업체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도록 권유한다.

취재팀은 다단계 업체에서 이루어진 교육 내용을 기록한 수첩을 입수했다. 그 안에 담겨진 비즈니스 시나리오, 거짓말 시나리오를 공개한다.



■ “방법을 알려줬을 뿐, 시킨 것은 아니다”-다단계 업체 관계자


“다 시켰잖아요. 합숙도 하게하고, 따라다니고, 전화통화도 함께 듣고 자유도 없잖아요.”
“성인이잖아요, 싫으면 안 하면 되죠. 방법을 알려줄 순 있지만 강요하진 않습니다.”

다단계 업체에 학자금 대출 등 천 여만원을 투자한 이상미(21/가명)양이 회사에 환불을 요구하며 항의하자 업체 측은 이렇게 대답했다. 15명이 넘는 인원이 열서너평의 반지하방에서살며 거짓말을 하는 것도 자신의 선택이지 시킨 것은 아니라며 불법의 증거를 대라고 했다.



■ 20대 다단계 피해자의 눈물


“사람만나기가 무섭고, 친구도 만나기 싫어요”
“한동안 방안에만 있었어요, 우울증도 생겼구요”

다단계 업체를 관리하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등록된 업체 72곳 중 20대를 대상으로 영업을 하다가 시정조치를 받은 것은 7곳, 그러나 실제 숫자는 더 많을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최근 공청회 등으로 다단계 업체의 피해를 줄이고자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으나 여전히 관리와 단속은 힘든 실정이다. 정신과 전문의 김병후 박사는 아직 사회 경험이 없는 20대 초반의 다단계 피해자들의 경우 사회에대한 불신과 자신에 대한 패배의식에 시달려 앞으로의 사회생활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한다.

취재 중 만난 다단계 회사까지 운영했던 한 사례자는 다단계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수법을 낱낱이 알리는 길만이 피해자를 줄일 수 있는 길이라고 했다.추적 60분에서는 거짓말을 양산하는 20대 다단계의 수법을 낱낱이 공개한다.
 
1276. 사라진 맹수 (Prehistoric Hunters )

1.다이어늑대
2.쇼트 페이스드 안경곰
3.스밀로돈



방송일 : 2008년 11월 26일 (수) 밤 11시 10분 [다큐10]
제목 : 사라진 맹수들 - 다이어늑대
원제 : Prehistoric Hunters - Dire Wolf
(NATIONAL GEOGRAPHIC TELEVISION)


신생대 제4기 홍적세, 아메리카 대륙은 거대한 초식, 육식동물들의 보금자리였다. 자이언트그라운드나무늘보 메가테리움, 매머드, 아메리카 들소의 조상인 에인션트 바이슨 등이 대표적인 초식동물이라면, 대표적인 육식동물은 검치호랑이 중 한 종인 스밀로돈, 14,000년 전의 덩치 큰 늑대 다이어 늑대, 지구상에 존재한 곰 중 가장 덩치가 컸던 쇼트페이스드안경곰 아크토두스다. 스밀로돈과 다이어 늑대, 쇼트페이스드안경곰 아크토두스는 오랜 기간 아메리카 대륙의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다가 약 10,000년 전 멸종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제 첨단장비와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이 맹수들을 만나보자. 고생물학자들은 이 맹수들이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사냥을 했으며, 왜 멸종했는지를 알려줄 것이다.

이번에 만나 볼 맹수는 다이어늑대다. 지구상에 출현한 늑대 중 가장 몸집이 컸던 다이어늑대는 코에서 꼬리까지의 길이가 1.5m, 키는 60cm, 몸무게는 68kg정도였다. 학명은 ‘캐니스 디루스’이고, ‘다이어’는 무시무시하다는 뜻이다. 다이어늑대는 30여 마리가 무리를 지어 사냥을 했고, 들소와 말처럼 덩치가 큰 초식동물을 주로 먹었다. 초식동물 무리에서 제일 약한 녀석을 골라내, 빠른 발과 끈기로 추적하는 게 사냥방식이었다. 다이어늑대는 상당한 수준의 집단생활도 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빙하기가 끝나가던 10,000년 전, 다이어늑대는 지구상에서 사라졌다. 많은 학자들은 다이어늑대의 먹잇감인 대형 초식동물이 줄어들고, 인간이 북아메리카로 이주한 것이 멸종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덩치 크고 강한 다이어늑대가 멸종한 반면, 녀석들보다 몸집이 작고 약한 대륙늑대는 살아남았다는 사실은 생존에 가장 필수적인 요소가 힘과 덩치가 아니라 변화에 대한 적응력임을 보여준다.



방송일 : 2008년 11월 19일 (수) 밤 11시 10분
제목 : 사라진 맹수들 - 쇼트페이스드안경곰
원제 : Prehistoric Hunters - Short Faced Bear
(NATIONAL GEOGRAPHIC TELEVISION)


신생대 제4기 홍적세, 아메리카 대륙은 거대한 초식, 육식동물들의 보금자리였다. 자이언트그라운드나무늘보 메가테리움, 매머드, 아메리카 들소의 조상인 에인션트 바이슨 등이 대표적인 초식동물이라면, 대표적인 육식동물은 검치호랑이 중 한 종인 스밀로돈, 14,000년 전의 덩치 큰 늑대 다이어 늑대, 지구상에 존재한 곰 중 가장 덩치가 컸던 쇼트페이스드안경곰 아크토두스다. 스밀로돈과 다이어 늑대, 쇼트페이스드안경곰 아크토두스는 오랜 기간 아메리카 대륙의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다가 약 10,000년 전 멸종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제 첨단장비와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이 맹수들을 만나보자. 고생물학자들은 이 맹수들이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사냥을 했으며, 왜 멸종했는지를 알려줄 것이다.

이번에 만나 볼 맹수는 쇼트페이스드안경곰이다. 뒷발로 서면 키가 3.5m나 되는 쇼트페이스드안경곰은 공룡이 멸종한 이후에 나타난 최대 포식자 중 하나다. 날카로운 발톱과 긴 다리, 강력한 턱을 가진 녀석과 맞서 싸울 수 있는 동물은 없었다. 쇼트페이스드안경곰의 뼈에서 추출한 단백질은 녀석들이 거의 모든 육상동물을 먹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쇼트페이스드안경곰의 다리는 발 빠른 동물을 사냥하는 데는 적합하지 않았다. 여러 연구결과를 통해 많은 고생물학자들이 얻은 결론은, 쇼트페이스드안경곰이 다른 맹수들이 잡아놓은 사냥감을 빼앗아 먹은 동물이었고, 썩은 고기와 뼈까지 먹었다는 것이었다. 쇼트페이스드안경곰 역시 약 만 년 전 멸종됐는데, 그것이 인간의 북아메리카 이주와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학자들 사이에도 이견이 있다. 하지만 많은 학자들은 쇼트페이스드안경곰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멸종했을 거라고 추측한다. 최고의 맹수도 환경적응에 실패하면 멸종한다는 점은 인간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방송일 : 2008년 11월 12일 (수) 밤 11시 10분
제목 : 사라진 맹수들 - 스밀로돈
원제 : Prehistoric Hunters - Saber Tooth Cat
(NATIONAL GEOGRAPHIC TELEVISION)


신생대 제4기 홍적세, 아메리카 대륙은 거대한 초식, 육식동물들의 보금자리였다. 자이언트그라운드나무늘보 메가테리움, 매머드, 아메리카 들소의 조상인 에인션트 바이슨 등이 대표적인 초식동물이라면, 대표적인 육식동물은 검치호랑이 중 한 종인 스밀로돈, 14,000년 전의 덩치 큰 늑대 다이어 늑대, 지구상에 존재한 곰 중 가장 덩치가 컸던 쇼트페이스드안경곰 아크토두스다. 스밀로돈과 다이어 늑대, 쇼트페이스드안경곰 아크토두스는 오랜 기간 아메리카 대륙의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다가 약 10,000년 전 멸종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제 첨단장비와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이 맹수들을 만나보자. 고생물학자들은 이 맹수들이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사냥을 했으며, 왜 멸종했는지를 알려줄 것이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스밀로돈이다. 18cm에 달하는 단검 같은 송곳니 덕분에 ‘검치호랑이’로 더 잘 알려진 스밀로돈은 현존하는 고양이과 맹수들과 다른 점이 많았다. 몸길이는 사자와 비슷했지만, 사자보다 훨씬 근육이 발달했고 사냥 방법도 달랐다. 19세기 후반, 로스앤젤레스의 ‘라 브레아 타르 피츠’에서 다량의 화석이 발견되며 스밀로돈 연구는 본격화됐는데, 고생물학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단검 같은 송곳니가 어떻게 사용됐냐는 것이었다. 스밀로돈은 들소와 매머드 같은 대형 초식동물을 주로 사냥했다. 사냥감을 땅에 쓰러뜨린 뒤 송곳니를 박아 넣어 치명상을 입히는 방법을 썼는데, 송곳니를 박아 넣은 곳이 사냥감의 어느 부위였냐에 대해서는 아직 이견이 있다. 흥미로운 건 스밀로돈이 긴 송곳니 때문에 멸종했을 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멸종된 스밀로돈, 하지만 단검처럼 긴 송곳니를 가진 맹수가 다시 나타날 가능성은 아직도 남아 있다.
 
1277. 사라진 씨앗
 
1278. 사라진 천년의 소리 공후 1부
 
1279. 사람들은 왜 자살하는가
 
1280. 사람을부르는숲-코스타리카

방영일; 2005년 11월 23(수) 밤 10시 방송 [환경스페셜 240회]



사람을 부르는 숲 코스타리카


전 세계 대륙면적의 0.03%에 불과하지만 전 세계 동식물의 5%가 서식하는 코스타리카!
지구상에서 단위 면적당 종다양성이 가장 높은 이곳엔
생태 보존의 비밀이 숨어있다!
자신들의 방식으로 숲을 지켜내는 지혜!
사람들이 지켜낸 숲은 다시 사람들을 부른다!
사람을 부르는 숲, 코스타리카를 찾아
생태 보존의 비결을 알아본다!



◈ 생태계의 천국, 코스타리카


중앙아메리카의 코스타리카는 3백만년전에 활발한 화산활동으로 바다가 상승하면서 형성된 지역으로 원래 서로 떨어져있던 남미와 북미 대륙 간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수많은 생물들의 이동 경로로 이용됐고 오늘날 전 세계 어느 곳보다 가장 풍부한 생물종이 서식하는 지역으로 자리잡았다.



▶ 단위면적당 종다양성 세계 최고


적도 부근에 위치한 코스타리카는 대서양과 태평양을 끼고 있고 수천미터에 이르는 산악지역으로 인해 다양한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다. 특히 네오트로픽스라고 불리는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지역은 다른 열대지역에 비해 훨씬 다양한 생태계와 종을 보유하고 있어 단위면적당 종다양성이 지구상에서 가장 높다.



◈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이 바로 소중한 자원이다!!


▶ 코스타리카의 힘, 생태계 관광


코스타리카 정부는 생태계 다양성을 통해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생태계 다양성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을 사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래서 생태계 다양성을 관리하는 정부기관인 환경에너지부(MINAE)와 산하기관인 자연보호구관리국(SINAC)을 두고 생태계 다양성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활용 업무를 부여하고 있다.


▶ 자연 훼손의 위기를 이겨낸 해법, 국립공원


코스타리카의 생태계에도 위기는 있었다. 50,60년대 정부에서 목축을 장려해 산림황폐화가 진행되어 50년 당시 국토의 72%가 숲이었으나 현재 26%로 축소되었다. 숲을 살리기 위해 1969년 산림법을 제정하고 70년대부터 국립공원을 만들기 시작. 그 후 가장 큰 변화는 생태관광객의 증가였다.


▶ 숲이 감당할 정도의 관광객만 받는다!


전 국토의 20%가 국립공원이나 각종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코스타리카의 자연보호구역. 개발과 보호 사이에서 그들이 선택한 것은 자연위주의 생태관광이었다. 사설 보호구 몬테베르데에서는 관광객들이 다니는 숲길을 조사, 적정한 관광객 수를 산출한다. 숲을 보호하기 위해 각 오솔길마다 유치할 수 있는 관광객 수를 측정해서 그만큼만 관광객을 받음으로서 숲 파괴를 막는 것이다.


▶ 국가적 자산으로 인식되는 생물종 다양성


생물종 다양성(Bio-diversity)은 코스타리카에서 새로운 국가적 미래 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스타리카 주민들은 미래 닥칠지 모르는 질병에 대한 해결의 열쇠가 숲에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며 실제로 매년 수많은 식물에서 새로운 약물을 추출하는 등 현실적인 성과를 보았다. 최근에는 코스타리카 식물과 곤충에 대한 체계적인 자료 축적을 하기 위해 수많은 인력과 돈을 투자하고 있다. 그들은 숲을 살리는 것이야말로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 환경 보존에 관한 남다른 인식


멸종 위기의 께찰 되살리기


께찰은 중앙 아메리카에 서식하는 멸종 위기의 새다. 과테말라의 화폐 단위이기도 한 께찰은 수컷의 꼬리 길이가 40센티미터에 이르는 화려하고 신비로운 새로서 중앙 아메리카 사람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께찰이 서식하는 아보카도 군락지가 사라지면서 께찰도 자취를 감추고 있다.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은 언젠가는 께찰이 돌아오기를 기대하며 께찰 되살리기에 발을 벗고 나섰다. 해마다 수천그루의 아보카도 나무를 심는 등 사라져가는 께찰을 되살리려는 코스타리카인들의 힘겨운 모습을 살펴본다.


▶ 환경 보전에 관한 국민적 인식


코스타리카에서는 대부분의 전력을 수력 발전에 의존하기 때문에 전기요금이 비쌀 뿐 아니라 전력 사정도 여의치 않다. 최근 뚜리알바 시민들은 수력 발전 댐을 건설하려는 정부의 계획을 주민투표를 통해 압도적인 표차로 부결시켰다. 댐이 완성되면 강 주변의 생태계가 파괴될 뿐 아니라 강 상류에 사는 인디오들의 고립되지 않을까 하는 이유에서였다. 또한 숲을 잘 보존하여 물 저장 기능을 높이는 것이 댐을 만드는 것보다 이득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높은 전기료를 물어가면서까지 환경을 보존하려는 코스타리카 사람들을 통해 우리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지 살펴본다.
 
1281. 사랑 너는 내 운명 ( )
 
1282. 사랑_휴먼다큐
 
1283. 사랑의 기적 (Miracle of Love)

수정에서 출산까지 생명의 출생과정을 다룸


- 한 생명의 수정에서 분만까지 C.G. 사용없이 100% 실사로 촬영한 생명 DVD
- 2조4천억원의 제작비와 7년 여간의 촬영기간을 거쳐 미국, 영국, 독일, 스웨덴, 이탈리아 등 10여개국에서 공동제작한 생명의 블록버스터
- 생명의 대한 모든 궁금증을 모두 풀 수 있는 작품
- 올바른 성교육에 필요한 생명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
- 임신과 출산, 그리고 태아 교육에 대한 방법을 알 수 있다
- 생명을 통해 느껴지는 진한 감동과 사랑



[ Special Features ]


- 교육교재로 적합한 메뉴구성
- 상세한 설명과 함께 하는 항목별 보기
- 한눈에 볼 수 있는 생명의 탄생과정



[ 줄거리 ]


1. 생명의 신비
2. 정자
3. 난자
4. 생식을 통한 번식
5. 짝짓기와 페로몬
6. 사정
7. 수정에 이르기까지
8. 수정
9. 염색체와 유전
10. 세포분열과 착상
11. 뇌와 신경세포의 형성
12. 기간세포의 분화
13. 태아의 성장과정
14. 태반의 역할
15. 신체기관의 발달
16. 태아의 초음파 사진
17. 분만
18. 사랑의 기적
 
1284. 사립학교 누가 주인인가
 
1285. 사마귀
 
1286. 사마귀 Discovery (Alien Insect; Praying Mantis)
 
1287. 사마귀,숲속의 작은 제왕 EBS

먹이포획, 탈피, 짝짓기, 산란, 죽음에 이르는 사마귀 일생을 담아낸다. 알에서 깨어나는 모습과 산란 장면은 탄성을 자아낸다.어린 사마귀가 개미떼 집단 공격을 받고 버티다 땅속으로 끌려들어가는 처절한 장면도 포착했다. 사마귀들끼리 치열한 싸움끝에 같은 종족을 잡아먹는 대목은 전율스럽기까지 하다.

멸종위기에 있는 황라사마귀를 발견한 것도 큰 수확이다. 풀숲에 사는 일반 사마귀와 달리, 활엽수림처럼 곤충 유충들이 풍부한 곳에 서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촬영은 야외뿐아니라 특수 제작한 작은 온실에서도 진행했다. 살아있는 먹이만 먹는 사마귀들의 「식량」을 공급하느라 제작진은 하루에도 몇번씩 주변 야산을 뒤져야했다. 덕분에 온몸이 모기에게 뜯긴 자국 투성이였다고 한다. 제작을 맡은 한국환경생태계연구협회는 작년 6월부터 1년 넘게 촬영한 끝에 다큐멘터리를 완성했다.
 
1288. 사막에 새겨진 암벽도시, 페트라

방송 : 2007년 1월 21일 (일) 밤 11시 KBS 1TV



무하마드 깐수로 잘 알려진 실크로드의 대가, 정수일 교수 그와 동행하는 사막 속의 거대한 도시, 페트라!

지금도 발굴이 계속되고 있는
세계의 불가사의, 페트라!
누가, 언제, 왜 이 거대한 사막 속의 화려한 도시를 건설했는지
그 수수께끼를 풀어본다.



취재 내용


아라비아 반도 서북쪽에 위치한 요르단.
페트라는 아랍계 유목민인 나바테아인이 세운 고대도시이다.
그리스어로 ‘바위’라는 뜻의 페트라는 아프리카의 탄자니아에서 시작해 북쪽의 갈릴리바다로 이어지는 천연의 지형 속에 숨어있다.

페트라를 세운 나바테아 왕국은 BC 1세기~AD 1세기에 전성기를 이루었으며,자체적으로 화폐를 유통했고 문자를 사용했던 고대왕국이었다.
나바테아 사람들은 붉은 사암으로 이루어진 절벽을 깎고 파내 집과 무덤, 극장과 목욕탕, 시장 등을 갖춘 하나의 도시를 만들었다.
페트라는 물이 풍부하고 전략적으로 외적의 침입을 막기 좋은난공불락의 요새였다.
남부 아라비아와 지중해 사이의 중계무역을 담당했던 나바테아인들은페트라를 통해 수많은 상인들이 거쳐 가는 무역로를 장악하여 엄청난 부와 번영을 누렸다.
정수일 교수와 함께 사막 속에 핀 장밋빛 붉은 도시, 페트라의 역사를 따라간다.



▶ 페트라 최고의 걸작 - 장밋빛 신전, 알 카즈네


페트라를 들어가는 유일한 입구, 시크(Siq)!
물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이 바위 협곡은높이 70~100미터, 길이 1.2킬로미터에 이른다.
시크를 지나면페트라 최고의 걸작, 알 카즈네(Al-Khasneh)를만날 수 있다.

BC 1세기경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알 카즈네는 높이 약 38미터, 너비 25미터의 그리스식 건축양식이다.
동굴에서 바라본 알 카즈네 6개의 기둥이 받치고 있는 2층 구조물로, 기둥은 물론 각종 장식들이 모두 바위를 깎아 만든 것이다.
알 카즈네의 2층에 보이는 항아리 모양의 조각 안에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전설 때문에 아랍어로 보물창고라는 뜻의 ‘알 카즈네’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 동서양의 7천년 역사를 품은‘왕의 대로’



요르단은 남부의 아카바항에서 다마스커스를 잇는 ‘왕의 대로(King's road)에 위치하고 있어 이집트, 그리스, 페르시아, 비잔틴, 이슬람 등 찬란했던 고대 문명들의 자양분을 흡수했다. 총 335킬로미터의 왕의 대로를 따라 성서 속의 도시, 로마의 요새, 십자군의 성,이슬람 유적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동양과 서양의 7천년 역사를 담고 있는 왕의 대로.이 길을 통해 상인들은 아프리카, 유럽,아시아를 연결했다.



▶ 사막 속 거대한 도시, 페트라


페트라에는 수많은 암굴들이 있다. 나바테아인들은 이 굴을 무덤과 집으로 사용했다.암굴을 지나 페트라의 시가지로 가면 열주대로와 원형극장이 보인다.
열주대로는 6미터 넓이의 포장길로 각종 신전과 상점들이 배치되어 있었다.원형극장은 약 3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너비 40미터의 극장이다.바위를 그대로 깎아 오케스트라석은 물론 백 스테이지에 이르는 통로, 울림통까지 섬세하고 정교하게 기능을 갖추었다.



▶ 페트라에 사는 사람들 - 나바테아인의 후예, 베두인


나바테아인의 후예인 베두인들은 현재 페트라 안에서 살고 있다. 이들은 나바테아인들의 무덤이나 곳곳에 비어있는 동굴들을 안식처로 삼는다.
 
1289. 사막의 곤충세계

1.생존의 기술
2.위대한 동맹



<제2부> 위대한 동맹


사막에선 혼자 살아갈 수 없다 .척박한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사막곤충들은 식물과 더불어 사는 법을 익혔다 .
생존 본능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생존 전략, 동맹 살아남는 법을 터득해 낸 사막곤충들의 지혜
신비롭기 그지없는 동맹의 현장 .모래땅에 뿌리내린 다양한 꽃과 식물들. 그리고 이를 근간으로 살아가는 사막의 곤충들. 척박한 사막에서 식물과 곤충, 곤충과 곤충들은 더불어 사는 법을 진화시켜 왔다.



① 수분( 受粉)을 위해 곤충을 부르는 식물들


꽃은 곤충들에게 꽃가루와 꿀을 제공하고 곤충은 그 대가로 식물이 꽃과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사막세계에서 볼 수 있는 절대적 상호 공생이다.

▶ 사막땅빈대와 개미

사막땅빈대의 수분을 도울 수 있는 것은 오직 개미뿐이다. 꽃의 크기가 매우 작은 사막땅빈대는 땅 표면에 거의 붙어서 자라기 때문에 벌이나 파리가 발견하지 못한다. 꿀샘을 발달시켜 개미를 유혹하는 사막땅빈대. 꿀을 먹으며 머리에 꽃가루를 묻히고 자연스레 다른 꽃의 암술머리에 옮겨가 꽃을 수분시키는 개미. 보이지 않는 동맹이다.

▶ 유카식물과 유카나방

사막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카식물은 혼자선 꽃을 피울 수도, 열매를 맺을 수도 없다. 이는 유카 꽃의 특수한 형태 때문인데 암술머리는 수술과 멀리 떨어져 있고 바람에 의해서는 화분들이 암술머리로 옮길 수 없다. 꽃가루를 전달해줄 수분 곤충이 필요한 것이다.
유카나방은 유카 꽃의 씨방에 자신의 알을 낳아 키우는 곤충이다. 한 곳이 아니라 여러 곳에 알을 낳는데 이 과정에서 자연스레 꽃가루받이가 이루어진다. 유카나방이 유카식물을 위해 수분 곤충 노릇을 하는 것이다.
유카나방은 유카의 암술과 수술이 만나 꽃가루받이가 되도록 하고 유카식물은 유카나방 애벌레를 안전하게 키워준다.

▶ 무화과나무와 무화과좀벌

무화과나무는 꽃받침의 내부에 꽃이 갇혀 있어 꽃가루를 바람에 날릴 수도, 곤충을 불러들일 수도 없다. 그래서 무화과나무는 번식을 위해 곤충을 열매 속에서 키워낸다. 씨방 안에서 영양분을 먹으며 자란 무화과좀벌 암컷들은 열매가 익으면 세상 밖으로 나온다. 종족보존만이 지상최대과제인 수컷들은 무화과 열매 안에서 평생을 보낸다. 오직 짝짓기를 위해 생식기만 특화되어 있는 수컷은 열매 안에서 생과 사를 경험한다. 열매 밖으로 나온 암컷은 무화과나무를 옮겨 다니며 여러 컷들과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는다. 이 과정에서 꽃가루 옮겨 무화과나무가 수정을 돕는다. 종족 보존을 위한 그들만의 철저한 동맹이다.



② 가장 아름다운 동맹, 사랑


지상에 모든 생명체들은 대를 잇고 종족을 보존하기 위한 생존 본능으로 짝짓기를 한다. 사막에서 찾은 숭고한 사랑의 현장. 전갈붙이와 호수실잠자리의 짝짓기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 전갈붙이의 사랑

사막에서 가장 큰 절지동물인 전갈붙이는 오랜 시간과 정성을 다해 새 생명을 품는다. 더듬이를 잡은 채 오랜 시간 춤을 추듯 호흡을 맞춘 후 짝짓기를 한다. 장장 13시간동안 이어지는 전갈붙이의 사랑, 전갈붙이의 짝짓기 전 과정을 확인한다.




③ 사막에서 모든 생명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다.


더불어 사는 법을 진화시켜온 사막의 생명들은 서로 먹이사슬을 이루어 존재하지만 공생의 지혜로 서로를 지켜주기도 한다. 사막의 모든 생명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인 것이다.

▶ 멸종위기의 뿔도마뱀과 아르헨티나개미

위장술의 귀재, 뿔도마뱀은 사막에 사는 대표적인 도마뱀이다. 현재 사람들의 무차별적 남획과 주 먹이인 사막수확개미의 개체수 감소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뿔도마뱀 먹이는 95%가 수확개미인데 남미에서 귀하한 아르헨티나 개미가 토착 수확개미를 몰아내고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아르헨티나개미의 생존비결 중 하나는 깍지벌레와의 동맹이다. 깍지벌레는 아르헨티나 개미에게 감로를 제공하고 아르헨티나개미는 깍지벌레의 몸에 기생산란을 하는 깡총좀벌의 공격을 막아준다.
아르헨티나개미들은 손쉽게 먹이를 구하고 깍지벌레는 천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것이다. 이렇게 사막의 생명들은 각각 존재의 이유를 가지고 있다. 사막의 희귀종인 뿔도마뱀의 귀엽고도 신비한 모습과 아르헨티나개미의 진기한 공생의 현장을 HD 고화질 화면으로 만나본다.
 
1290. 사막의 폭풍작전

1. 공중전
2. 지상전
3. 전쟁의 종막
 
1291. 사무라이.거미
 
1292. 사무라이.일본의 힘, 2부작
 
1293. 사바나에로의 귀환 (Savana Homecoming)
 
1294. 사상최악의 화재_과학까페 다빈치프로젝트
 
1295. 사우디왕가
 
1296. 사이먼 샤마의 미술특강 7부작_인터뷰 포함

인터뷰
다큐-⑩ 사이먼 샤마의 미술특강 1 - 까라바지오
다큐-⑩ 사이먼 샤마의 미술특강 2 - 렘브란트
다큐-⑩ 사이먼 샤마의 미술특강 3 - 베르니니
다큐-⑩ 사이먼 샤마의 미술특강 4 - 윌리엄 터너
다큐-⑩ 사이먼 샤마의 미술특강 5 - 자크 루이 다비드
다큐-⑩ 사이먼 샤마의 미술특강 6 - 빈센트 반 고흐
다큐-⑩ 사이먼 샤마의 미술특강 7 - 피카소
 
1297. 사이버월드 2020.
 
1298. 사이버테러리즘,적색 경보
 
1299. 사이보그 혁명 (Cyborg Revolution)

방영일; 2007년 4월 16일(월)-사이보그 혁명 (원제:Cyborg Revolution/일본 NHK 제작) [다큐10]


사이보그란 용어는 우리에게 친숙한 단어이지만, 사이보그의 정의를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 보통은 터미네이터에 나오는 ‘아놀드 슈월츠제네거’나 상대 악당들을 떠올릴 것이다. 아니면 단순히 로봇을 상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이보그의 사전 정의를 보면, ‘뇌를 제외한 팔다리나 다른 신체 기관을 개조한 인간’이라고 적혀 있다. 그런데 이 사이보그 기술이 머나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이 시각 우리 주변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아직은 의학이나 군사 분야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연구 중에 있지만, 인간의 신체와 정신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이보그가 우리의 일부가 되는 날도 멀지 않았다고 한다. 본 다큐멘터리는 이렇게 사이보그 기술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선도적인 실험과 성과들을 소개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일본에서 현재 어떤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그 놀라운 현장을 찾아간다.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앞을 보고, 청각장애아가 음악을 들으며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파킨슨병에 걸려 잘 걷지도 못하던 할아버지가 신나게 춤을 추는 모습을 목격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근력보다 10배나 큰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이 모든 일들이 지금 이 순간 첨단 과학기술의 결정체인 사이보그 기술에 의해 가능해지고 있다.



방영일; 2007년 4월 17일(화)-인류 버전 2.0(원제:Human Version 2.0/영국 BBC 제작)


많은 학자들이 가까운 미래에 ‘인간’이라는 말의 개념이 바뀌게 되는 날이 올 것이라 믿고 있다. 눈부시게 발달하고 있는 과학기술로 인해 인류가 스스로를 변형시킬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는 것이다.
바로 그 중심에 신경과학이 자리하고 있는데, 인간의 뇌에 숨겨진 비밀을 낱낱이 파헤침으로써 인간의 잠재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자들은 연구를 위해 쥐나 원숭이의 뇌 속에 전극을 심어 동물을 마음대로 조종하기도 하고, 그들 뇌에 일어나는 전기신호를 상세하게 기록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실험에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 이것이 의학적으로 활용될 경우 전신마비 환자들에게 최소한의 언어능력을 되찾아 주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만약 군사적으로 악용될 경우, 그 폐해는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거침없이 질주하는 과학기술에 대한 공포는 80년대 미국에서 ‘유나바머’라는 악명 높은 소포폭탄 테러리스트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이제 현대 정치의 쟁점은 인간의 능력을 훨씬 능가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 있다고 한다. 양쪽 모두 이점과 더불어 큰 문제점도 안고 있다.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는 온전히 우리 인류의 몫이다.
 
1300. 사이언스 21

1.심해 생명체의 비밀
2.우주의 끝은 어디인가?
3.세포의 반란
4.자연에서 찾은 신의 기술(생체모방공학 1부)
5.곤충 비행에 도전한다.(생체모방공학 2부)
6.태양폭풍
7.컴퓨터대혁명 유비쿼터스
8.첸지앙의비밀(지구대멸종 1부)
9.공룡 새로살아남다(지구대멸종 2부)
10.제5 빙하기의 경고



▥ 4편. 생체 모방 공학 1부 - 자연에서 찾은 신의 기술


21세기 첨단과학의 시대, 과학자들의 시선이 자연에 머문다.
‘ 상어는 어떻게 빨리 헤엄칠까?’ ‘벌은 왜 육각형으로 집을 지을까?’
‘연꽃은 왜 물에 젖지 않을까?’

살아있는 생물의 오묘한 원리를 응용하여 새로운 기술을 만드는 것이 바로 생체모방공학(Biomimetics)이다.
상어비늘이 유체저항을 줄이는 원리를 응용한 수영복, 벌집의 육각형 구조로 이뤄진 고속열차의 충격흡수장치, 바퀴벌레처럼 걷는 로봇.. 자연의 울타리 안에서 창조의 불씨를 캐낸다 ! 생체모방공학엔 생물학과 공학, 인간과 자연의 공생과 확장을 위한 키워드가 숨어있다.



1. 자연에서 신기술을 배운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수영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의 수영복에서 놀라운 사실이 발견되었다. 무려 27명이나 되는 선수들이 상어 비늘을 응용한 최첨단 수영복을 입은 것이다.
유체의 저항을 줄여 물 속에서 빨리 헤엄칠 수 있게 하는 상어의 방패비늘. 진화를 통해 최적화되어온 자연의 구조. 자연에 신기술이 있다!



2. 자연의 번식과 생존을 위한 기술이 곧 과학이다.


다른 생명체에 씨앗을 붙여 널리 번식시키는 도꼬마리의 생존 전략. 습지에서 살아남기 위한 연꽃잎의 방수구조. 험한 지형에서도 빠르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바퀴벌레의 6개의 다리. 번식과 생존을 위해 진화된 그들의 기술이 곧 과학이다!



3. 생물학과 공학의 만남, 학문의 경계가 무너진다.


화학자, 동물학자, 철학자, 전자생물학자가 함께 연구하는 영국 바쓰대학의 생체모방학과. 공학은 생물학에서 영감을 얻어 새로운 도전을 만들어낸다. 뱀 로봇, 지렁이로봇, 인간처럼 걷는 2족 로봇, 가족 개념을 도입한 외계탐사 로봇... 로봇공학에 생물학적 개념을 도입해 더 이상 꿈이 아닌 로봇을 만들어낸다.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발상을 해낸다!



4. 공존의 길, 생체모방공학


무너진 건물 틈새를 헤집고 들어가는 재난 구조용 지렁이 로봇! 자벌레의 운동 시스템을 모방한 우리나라 마이크로시스템 사업단의 캡슐형 내시경! 화성탐사 용도로 개발 중인 바퀴벌레 로봇! 생체 모방 공학은 생물이 살아가는 생존의 원리를 인간에게 이로운 기술로 발전시킨다. 생체모방공학은 자연을 재창조하는 과정이자, 이해하는 과정이다. 생체모방공학에 인간과 자연의 공존의 길이 있다!



<주요내용>



▥ 5편. 생체 모방 공학 2부 - 곤충 비행에 도전한다


가까운 어느 미래, 국제 테러단이 세계금융센터를 점령하고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 이때 파리로봇 한 마리가 환기구를 통해 건물에 잠입한다. 사람의 손톱보다 작은 크기의 파리로봇은 건물 안을 천천히 비행하면서 테러단의 위치와 규모, 인질들의 상태, 테러진압부대가 침투할 경로를 눈에 설치된 초소형 카메라로 전송한다. 정보를 받은 테러진압부대는 즉시 건물로 침투해 테러단을 소탕한다. 이 날 테러진압의 일등공신은 파리 모양을 한 초소형비행체(MAV, micro air vehicle)이다.



1. 새처럼 하늘을 날고자했던 인간의 꿈


‘새처럼 날고 싶다’... 새처럼 날고싶은 인간의 꿈이 비행기를 만들었다. 라이트 형제가 새를 모방해 만든 최초의 동력 비행에 성공한 지 100년 ! 이제 인류는 새로운 비행체를 꿈꾼다.



2. MAV(Micro Air Vehicle)가 여는 새로운 비행의 세계 .


21세기, 항공학자들의 새로운 관심사는 무인로봇 비행기다. 군사 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한 길이 15cm이하의 초소형 무인 비행체 MAV(Micro Air Vehicle). 정찰, 수색, 테러 진압 등 군사작전에서부터 원자로 청소, 인명 구조까지 MAV는 인간의 눈과 발을 대신한다.
더 작게, 더 민첩하게, 더 자유롭게 나는 비행체를 만들기 위해 과학자들은 자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 해답은 곤충에 있다.



3. 왜 곤충인가?


이유 1. 단순하다. 수많은 근육과 뼈로 이루어진 새와 달리, 단순한 몸 구조를 가진 곤충은 공학적으로 연구하기가 상대적으로 쉽다. 그래서 생체모방 공학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다.

이유 2. 효율적이다. 곤충은 기동성이 뛰어난데다 정지비행, 방향전환이 자유롭다. 뇌구조는 간단하나, 8만여개의 센서가 주변상황을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반응한다.

곤충의 비행 기술 연구를 통해 생체모방 공학의 최첨단 분야를 살펴본다.



4. MAV와 함께 발전하는 신기술


작고 가벼워야하고, 정찰 기능과 비행 기능을 갖춰야 하는 MAV. 그런 MAV를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이 필요하다. 비행체의 균형을 잡아주는 자이로, 눈의 역할을 하는 초소형 카메라... 그리고 반도체 공정을 이용해 부품의 크기를 100만분의 1로 줄이는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의 세계로 떠나본다.



5. 파리정찰로봇, 미래를 날다!


2cm의 날개, 무게는 0.1그램, 1초에 200번 날갯짓해서 3미터를 난다. 파리를 모델로 한 초소형 날갯짓 비행체, 로보플라이의 모습이다. 자유비행을 하는 날갯짓 연구의 결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제 도시의 하늘에서 자연의 원리와 인간의 기술로 탄생한, 파리로봇 정찰대를 볼 날이 머지 않았다.



▥ 6편 태양폭풍


2000년 7~8월 미국 인공위성 20여기 고장 - 11년 만에 찾아온 태양활동 극대기. 2000년 영화 ‘동감’ 개봉 - 아마추어무선에 영향을 미치는 단파통신의 잦은 교란.
아폴로 우주인들의 감긴 눈앞으로 지나가는 하얀 빛의 정체 - 만물을 무사통과하는 태양풍.

태양은 만물의 근원으로, 인간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다. 그러나 알고 보면 태양은 인간을 멸종시킬 수도 있는 두 얼굴을 하고 있다. 그 것이 바로 무시무시한 ‘태양폭풍’이다. 태양폭풍이란 태양의 흑점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히로시마 폭발의 400억 배나 되는 방사능과 열을 가진 채 초속 500km로 지구를 향해 돌진하고 날아오는 바람이다. 그러나 그런 위협에도 지구상에 생명체가 사는 것은 이 태양폭풍을 막아주는 거대한 울타리, 지구자기장이 있기 때문이다. 태양의 두 얼굴인 태양폭풍과 이를 막아내는 지구자기장, 이로 인한 피해등을 연구하는 새로운 우주학문이 바로 우주날씨이다.



1. 천문학자들의 경고 - 태양활동을 주시하라!


통신위성의 오작동, 대규모 정전사태, 잦은 핸드폰의 불통, 그리고 GPS의 기능마비. 주범은 태양풍.
태양활동에 의해 생성되는 태양풍은, 초속 500km의 속도와 히로시마 폭발 400억배의 파괴력을 가지고 지구로 돌진한다. 찬란하지만 위험천만한 태양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관찰위성 소호(SOHO)는 그동안 숨겨왔던 태양의 비밀을 하나씩 벗기기 시작했다.



2. 지구의 안전막, 지구자기장 .


지구의 북극과 남극을 연결하면서 지구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는 지구자기장. 오로라는 태양의 플라즈마와 자기장의 충돌 여파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새벽의 여신이라고 불릴 만큼 인상적인 빛을 발하는 오로라. 고서 <고려사>에서 오로라의 기록을 최초로 발견, 증명했다는데...
지구자기장의 생성원리, 역할. 그리고 그 광범위한 영향을 조목조목 짚어본다.



3. 2010년, 한국 제1호 우주인 탄생!


현재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상주하고 있는 인원은 총3명. 2008년까지는 7명이 상주한다. ISS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는 국가는 전세계 16개국. 우리나라도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NASA의 작업승인을 얻은 상태이고, 2008년에는 한국 최초의 우주인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그렇다면 그 영광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 것인가?
제1호 우주인 탄생을 앞둔 우리에게도 이제 우주날씨 연구는 남의 일이 아니다.



4. 우주날씨도 예보 시스템!


여름휴가로 우주여행을 계획하는 김씨, 일주일 후의 우주날씨를 살펴본다. 우주개발이 본격화 된 오늘...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도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우주인들은 당일의 우주날씨에 따라 작업의 여부를 결정한다. Nowcast에서 Forecast로... 태양관측위성의 관측은 점점 정확해지고, 이제는 우주날씨도 예보한다.



▥ 6편 유비쿼터스


한국어만 알아도 전 세계를 누빈다.
와인병에 프랑스 샹송을 담아 애인에게 선물한다.
달 위에서 탁구치는 기분을 생생하게 느낀다.
-------------- 유비쿼터스가 펼치는 신세계 혁명


‘유비쿼터스(Ubiquitous)’란 라틴어로 ‘언제,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뜻이다. 이 단어가 컴퓨터에 적용되어 다음과 같은 새로운 용어로 쓰이고 있다, 기존의 컴퓨터는 책상에 앉아 키보드나 마우스를 작동해야 정보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옷에 다는 단추만한 무선컴퓨터가 개발되어 카페, 길거리, 극장 등 언제, 어디에서나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정보를 보내고 얻을 수 있게 된다. 이것이 언제 어디에서든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정보를 얻기도 하고 보내기도 하는 컴퓨터혁명, 유비쿼터스이다.



유비쿼터스 대혁명 ! <인간의, 인간에 의한 컴퓨터 >에서 <인간을 위한 컴퓨터 > 로...


혁명 1. 공기, 물 그리고 유비쿼터스...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속한다. 더 이상 컴퓨터를 쓰기 위해 책상에 앉지 않아도 된다. 유리창, 마루바닥, 커피 테이블, 심지어 옷에까지... 컴퓨터는 모든 공간과 사물에 숨겨져 있어, 인간이 모르는 사이에도 인간을 위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유비쿼터스에서 새로운 생활을 발견한다.

혁명 2. 걸어다니는 인간 통신망 - 유비쿼터스 곳곳에 숨겨진 컴퓨터는 네트워크로 연결되어야만 제 기능을 발휘한다. 그러나 기지국이 필요없다. MIT Media Lab과 IBM, 필립스에서 인간의 몸을 통해 통신하는 방법을 개발했기 때문. 방법의 핵심은 피의 전도체 성분을 이용해 전기신호를 전달하는 것이다. 심지어 어금니에 칩을 박아 통신을 하기도 하고, 과학자 케빈 워릭은 자신의 팔과 신경조직에 칩을 심어 외부환경을 조정한다.



혁명 3. Human Computer, 인간의 방식으로 대화한다.


유비쿼터스 시대는 컴퓨터 공부를 하지 않아도 디지털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컴퓨터와 인터넷 없이도 연인의 현재 상황을 알 수 있고, 병뚜껑(Music Bottle)을 열면 좋아하는 음악이 흘러나온다. 아이들은 직접 캔버스 테이블에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를 만들면서 창의력을 키운다. 특히 장애인을 위한 유비쿼터스의 배려는 독특하다. 눈으로 타이핑(Dasher)하는 팔 없는 변호사, 호흡 하나로 모든 활동을 통제할 수 있는 전신마비환자 짐루빈. 이들에게 휴먼 컴퓨터는 마음이자 삶이다.


혁명 4. 컴퓨터가 당신을 건강을 지킨다.


병원에 직접 가지 않아도 된다. 대신 집 곳곳에 설치된 컴퓨터는 당신의 몸 상태를 철저히 점검한다. 박테리아를 이용해 내시경도 만들고, 약병을 열면 약의 부작용을 알려준다. 인터넷을 통한 원격 수술까지... 24시간 건강 지킴이, 유비쿼터스 컴퓨팅. 그 세계를 들여다본다.




▥ 지구대멸종- 제 1부 첸지앙의 비밀



생명이 폭발적으로 나타났던 고생대 초기. 척추 동물의 기원을 천만년이나 앞당긴 최초의 척추 동물 해구어까지 있었으나, 2억 5천만년 후 페름기 대 멸종이 발생해, 고생대 생물 종의 96%가 사라지니, 그 멸종의 원인은 무엇이였을까?



첸지앙은 알고 있다 - 생명의 대 폭발


페름기 대 멸종이 있기 전까지, 고생대 지구는 무수한 생물들이 번성했다.이를 불러 '생명 대 폭발'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생명체들이 출현하는 사건을 맞이하는데, 어류의 시대로 불리는 데본기를 거쳐, 대멸종 직전, 특히 석탄기 바다에선 상어를 비롯해 어류가 400여종이나 되었다고 한다. 1부 첸지앙의 비밀에선 고생대 바다속 모습을 복원해 고생대 바다로 시간여행을 떠나본다.



최초의 척추동물 해구어


중국 첸지앙은 캐나다 버제스 세일에 앞선 생물을 가진 화석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에선 캠브리아기 생명 대 폭발의 증거로 다양한 생물들이 발견되었다.특히 그 중 최초의 척추동물이라고 할 수 있는 해구어의 발견은 척추동물의 기원을 다시 써야 할 정도로, 놀라운 성과라는데... 5억 3천만년전의 해구어를 만나본다.그러나, 모두 사라지다 - 페름기 대 멸종 다섯 번째 멸종중 가장 규모가 컸다는 '페름기 대 멸종 '
페름기 대 멸종으로 당시 생물의 96%가 멸종했다. 이는 공룡을 멸망시켰던 6천 5백만년전의 멸종보다 무려 3배나 큰 규모의 멸종이다. 과연 당시 지구에선 어떤 일들이 일어났길래 이런 전 지구적인 대 멸종이 일어난 것일까?




▥ 지구 대멸종- 제 2부 공룡, 새(鳥)로 살아남다


공룡이 새(鳥)로 진화했다는 증거가 되는 깃털 공룡. 중화용조가 발견되었다. 공룡의 어떤 점이 새와 비슷한 것일까. 2부 에서는 깃털 공룡이 발견된 중국 요녕성 북표시를 찾아가, 깃털공룡을 직접 취재해 보았다. 이와 함께 영원한 미스테리인, 공룡 멸종의 비밀을 다시한 번 되짚어 본다.



정말 공룡은 멸종하였나?


약 1억 5천만년 이상 육지를 지배했던 생명체, 공룡.그러나 공룡의 멸종을 둘러싼 원인은 아직도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그중 가장 유력한 설은 약 6천 5백만년전 어느날, 현재 멕시코 유카탄 지역에 떨어진 직경 10km의 거대한 운석과의 충돌설이다. 충돌 후 어떤 일들이 일어났길래, 무엇 때문에 공룡들이 모두 사라진 것일까?



공룡, 새(鳥)로 진화하다.


모든 공룡이 멸종한 것은 아니었다. 공룡 중 일부는, 우리의 상상과는 달리, 새로 살아남아 오늘날까지 하늘을 날고 있다고 고생물학자들은 주장한다. 어떤 이는 지구의 기온변화에서 살아남으려는 공룡 중의 일부가 깃털을 가진 '깃털 공룡'으로 진화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인데 ...
새와 공룡의 유사점은 과연 무엇인가 ? 깃털 공룡이 6천만년의 세월을 뛰어 넘어 눈앞에서 살아난다.



▥ 지구 대멸종- 제 3부 제 5 빙하기의 경고


우린 지금 다섯 번째 빙하기에 살고 있다. 양 극지방에서 빙하를 볼 수 있고, 고산지대에 빙하가 남아있는 오늘날의 빙하기. 빙하기 속에서 겪는 온난화는 무엇을 의미하나? 빙하를 녹여 온 지구가 물난리를 겪게 될 것인가, 아니면, 급격한 빙하기를 맞을 것인가? 학자들은 이 둘 모두를 우려한다. 이 프로그램에선 제 5 빙하기에 급격한 기후변화가 경고하는 멸종의 메시지를 다룬다.

맘모스, 세이버투스, 검치 호랑이...1만 3천년전, 그들이 사라졌다. 맘모스, 세이버투스, 검치호랑이와 같은 거대 포유류들은 인류와 같은 시대에도 살아있었다. 하지만, 빙하가 녹고, 간빙기가 된사이 북미 지역에, 인간이 이주하고 나서, 2천년 사이에 그들이 사라졌다.인간 사냥으로 거대 포유류들이 집단 멸종하면서, 드디어 인류의 시대를 열게 된다.



우리는 사실 빙하기에 살고 있다.


인류 문명은 1 만년 전에 끝난 최대빙기 이후에 탄생해서 번성하였다. 우리는 아직도 빙하기 가운데 따뜻한 시기인 간빙기에 살고 있다. 이 간빙기가 끝나고 언제 새로운 빙기가 시작되고, 그 빙기는 과연 얼마나 심할까.
중세엔 온난화로 현재보다 기온이 높았고, 1600년대엔 영국의 템즈강이 얼고, 우리나라엔 여름철에 우박이 내릴정도로 강한 추위가 있었다는데,,,
이렇게 지구의 기후는 빙기와 온난화를 주기적으로 반복하며 급작스럽게 변화해 왔다.



빙하가 녹고 있다


현재 지구는 더워지고 있다, 이 온난화로 빙하는 점점 녹고 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담수인 차가운 빙하가 녹는다면 따뜻한 해류가 북극까지 올라가지 못해서, 북반구는 점점 추워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현재의 급격한 지구 온난화는 계속될까. 아니면 빙하기가 될 것인가 ? 그 예측은 아무도 할 수 없다.
 
1306. 사이언스 오딧세이_무자막 (A Science Odyssey )

01.Origins
02.Origins
03.Mysteries.of.the.Universe
04.Mysteries.of.the.Universe
05.In.Search.of.Ourselves
06.In.Search.of.Ourselves
07.Matters.of.Life.and.Death
08.Matters.of.Life.and.Death



Information


Penicillin. The airplane. Pulsars. Organ transplants. The atomic bomb. Psychoanalysis. The Model T. DNA. Volcanoes. The computer. Apollo 8. Travel to the dramatic frontier of scientific discovery and exploration as the most astonishing 100 years of science and technology dramatically unfold with the premiere of A Science Odyssey -- the journey of a century. Hosted by award-winning journalist Charles Osgood, this five-part, ten-hour series explores the sweeping changes that have revolutionized life and thinking in the twentieth century.
Each two-hour episode moves chronologically through the century, blending exciting historic adventures -- full of twists and turns, suspense and surprise -- with the political, economic, and cultural changes that have caused or come about because of scientific discovery. Through illuminating first-hand interviews, rare historical footage, and computer animations, A Science Odyssey offers a rich behind-the-science chronicle of the century's most revolutionary scientific and technological discoveries.


Part 1&2 Origins
The earthquake that shatters San Francisco in 1906 opens a century of explosive discoveries and debates in the earth sciences. See the Earth through the eyes of Alfred Wegener, who struggles to convince the scientific establishment that continents move. Watch as radiodating techniques increase Earth's estimated age - sometimes inspiring skepticism if not outrage. Meanwhile, a parallel upheaval rumbles the life sciences, where new evidence of our primate ancestors and the discovery of DNA's structure stir up controversies of their own. Ancient fossils and living cells give up their secrets to change our view of our species and the mechanics of life.
- Highlights include: Age and origins of the Earth. Volcanoes. Earthquakes. Alfred Wegener. Continental drift. Harry Hess. Plate tectonics. The Himalayas. The formation of mountains. Religion, myth, and science. Human origins. The Scopes trial. The legacy of Charles Darwin. Mutation and adaptation. Paleoanthropology. Louis and Mary Leakey. Donald Johanson and "Lucy." Primordial soup. DNA. Origins of life.

Part 3&4 Mysteries of the Universe
At the beginning of the century, discoveries about the hidden workings of the everyday world suggest all is not as it seems. Quantum theory, relativity, nuclear power, and clues about the birth and death of the universe have rocked our deepest beliefs. Mysteries of the Universe journeys from the subatomic world of the atom to the farthest reaches of space and time, and into the laboratories of the men and women whose work has forever altered physics and astronomy.
- Highlights include: George Ellery Hale and the Mount Wilson telescope. Henrietta Leavitt. Edwin Hubble. Albert Einstein. Niels Bohr and the Quantum Theory of Matter. The structure of the atom. Jocelyn Bell and pulsars. The size of the universe. The Big Bang. Black holes. Quarks. Super colliders. Unified field and string theories.
Part 5&6 In Search of Ourselves
It's all in the genes. Or is it? In Search of Ourselves traces the pendulum swing of psychological theory from nature to nurture and back again. Case studies, classic experiments, and research on the brain blaze this trail of discovery, revealing what we have learned about ourselves and what still remains a riddle. We also see the dark side of our faith in the perfectibility of human nature, as scientific ideas are twisted to fit political agendas. In Search of Ourselves is a story of the lessons learned, as well as the ways which we have learned them. As the century draws to a close, human behavior remains an irresistible frontier.
- Highlights include: Jean-Martin Charcot and hysteria. Sigmund Freud. Psychoanalysis. Shell shock. IQ tests. Eugenics. Scientist-turned-ad-man John B. Watson and the behaviorist movement. Conditioning. B. F. Skinner. Harry Harlow and the power of love and comfort. Frieda Fromm Reichmann and the treatment of schizophrenia at Chestnut Lodge. Mental institutions. Drug therapy. Alzheimer's disease.

Part 7&8 Matters of Life and Death
From the days of house calls to the era of high-tech hospitals, Matters of Life and Death tracks the passion and determination of medical science in the twentieth century. Dramatic experiments, the politics of science, and races against the clock form a backdrop to the discovery of new treatments, antibiotics, and advances in surgery and medical technology that have lengthened our lives and force us to rethink our assumptions about life and death.
- Highlights include: Bubonic plague. Joseph Goldberger and pellagra. Frederick Banting, Charles Best, James Collip and insulin. Chronic illness. Alexander Fleming and penicillin. Howard Florey and Ernst Chain. Open heart surgery. Kidney and heart transplants. The mechanics and politics of organ transplantation. Cancer.

Part 9&10 Bigger, Better, Faster
Our science odyssey starts in a modest, turn-of-the-century home. Inklings of change are evident, but are the residents prepared for the technological transformation the coming years will bring? The startling view of gravity-defying humans flying free from the earth is just an introduction to the surprises ahead. And each new technological development, whether a car for the masses or a worldwide computer network, brings profound changes to homes across the country and the globe - and to the lives of the people in them.
- Highlights include: The Wright brothers. France and the U.S. compete for the first in flight honors. Cal Rodgers, the "Vin Fiz" Flyer, and the first trans-American flight. The airplane goes to war. Henry Ford and the Model T. Mass production - and consumption. Technology pushes social change. Radio. The 1939 World's Fair. Breaking the polymer barrier. Wallace Carothers and nylon. The Whirlwind. NASA and the space race. The Internet and the World Wide Web.
 
1307. 사이에서.무당이야기.

대무(大巫) 이해경에게 평범한 스물 여덟 해를 살아온 \'인희\'라는 여자가 찾아온다. 요즘 들어 자꾸만 몸이 아프고, 집안에도 안 좋은 일들이 생긴다고 말하는 그녀. "맑고 순수한 영이 들었네......" 찬찬히 인희의 눈을 바라보다 차분하지만 떨리는 목소리로 이해경은 말한다.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리고, 다른 사람의 앞날이 보이게 되면서 힘들어하지만, 신이 자신을 찾아 왔다는 것을 거부하는 인희. 대무 이해경은 이러한 인희를 측은하게 여기고 옆에 두며 자신의 삶을 보여준다.

30년간 암을 비롯한 갖은 무병을 앓고 50살이 되어서야 신내림을 받게 되면서 고통에서 벗어난 손영희, 원인도 없이 왼쪽 눈을 실명하고 신이 보인다는 8살 동빈이, 교통사고로 죽음을 맞은 아들을 달래기 위한 굿을 하는 가족들을 만나게 되면서 인희는 차츰 마음을 열기 시작하고......

신의 그려 놓은 숙명을 따르도록 다른 이들을 이끄는 \'소임\'에 눈물 흘리는 대무 이해경. 그리고 가슴 속 묻어두었던 \'신의 딸\'로서의 숙명을 따르는 그녀의 뜨거운 눈물이 차오르는 이야기가 밝혀지는데......

신과 인간 사이에서 불가해한 소통을 업으로 삼는 무당의 존재를 통해 둘 사이의 미묘하고도 위태로운 선을 이어주는 무당의 삶을 감동적으로 포착한다. 스물여덟살 인희에게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신내림의 운명과 그녀를 바라보며 거역할 수 없는 운명의 소임을 느끼는 무당 이해경의 삶이 안타깝게 드러난다. 박기복의 <영매 : 산 자와 죽은 자의 화해>(2002)와 더불어 전통무속을 다루고 있지만, 자신들의 힘겨운 운명을 버텨내는 무속인들의 삶과 굿을 통한 카타르시스에 보다 밀착하며 감동적인 다큐멘터리를 완성하였다.

2006 전주국제영화제 CGV 한국장편영화 개봉 지원작, 2006 영화진흥위원회 다양성을 위한 마케팅지원사업, DLP 직접영사방식 배급지원작.
 
1308. 사이코패스,그들은 누구인가?_연쇄살인자 심리 파일

방송일 : 2007년 7월 21일 (토) 밤 11시 5분 [그것이 알고 싶다]



유영철 정남규, 그들은 살인을 멈출 수 없었나?
무엇이 그들을 살인기계로 만들었을까?
범죄심리학자들은 그들에게 ‘사이코패스’란 진단을 내렸다.
연쇄살인범의 90%, 연쇄성폭행범의 40%에서 발견되는 사이코패스, 그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
‘사이코패스’를 알면 연쇄범죄자들이 보인다는데...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최근 검거된 연쇄살인범들을 집중 분석하여
‘사이코패스’는 어떤 특성을 가졌고, 왜 발생하며, 우리 사회가 이들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를 살펴 본다.



* 양심과 감정을 잃어버린 그들


사이코패스는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이며 반사회적 행동을 하면서도 양심이나 가책이 전혀 없는 성격장애를 말한다.흔히 ‘사이코’라고 말하는 정신질환과도 뚜렷이 구분된다.2005년 7월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엽기적인 패륜범죄의 주인공 엄모 여인.자신의 두 남편에 수면제를 먹인 뒤 실명시키고 사망에 이르게 한 후, 친오빠와 어머니 마저 실명시켜차례로 보험금을 타내고, 지인의 집에 불을 질러 지인의 남편을 사망케 한 혐의로 체포되어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체포당시 마약 구입을 위한 돈이 필요해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으나 결국 마약은 검출되지 않았고 정신감정 결과도 이상이 없는 걸로 나타났다.피해자 가족들과 친구들 모두 경찰 발표가 나서야 엄여인에 의한 범행이었음을 알 수 있었을 만큼교묘한 거짓말과 치밀하고 체계적인 범행이었다.

법원에서 적용한 죄목만 10가지, 범죄행위만 24건. 엄여인으로 인해 실명하고 투병하다 죽은 두 번째 남편은마지막 순간까지 아내를 천사처럼 생각했다고 한다.
잔인한 수법, 패륜적인 범죄대상, 감쪽같은 거짓말…….

그녀 역시 사이코패스인가?그녀에게 감정과 죄책감이 있을까?



* 분석, 연쇄살인범 파일


2년 동안 13명을 살해하고 20명을 중상 입힌 소위 서남부연쇄살인사건의 범인 정남규.
전문가들은 그 역시 유영철과 마찬가지로 사이코패스로 진단한다.하지만 유영철과는 특징이 다른 ‘폭발성 사이코패스’로 분류한다.그렇다면 무엇이 그를 죄의식도 없이 살인 자체를 잔혹한 연쇄살인범으로 만들었는가?

그는 왜 어떻게 사이코패스가 되어갔을까? 제작진은 범죄행동분석가들과 함께 그의 범행수법과 대상, 사건현장 등에서 그의 심리적 특징을 역분석해 본다.
또, 그를 상담한 범죄심리학자들과 체포한 경찰, 피해자, 주변인의 증언을 종합해 그의 사이코패스 성향을 분석한다.
또, 지난해 군포 안양일대에서 차량을 이용, 3명의 여성을 납치 살해한 후 검거된 김모씨의 경우, 유복한 가정환경에 정상적인 직장, 여자친구 등이 있으면서도 밤 시간이면 강간살인의 대상자를 찾아다니는 이중생활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호감 가는 외모와 유창한 말솜씨를 지녔지만 그 역시 죄의식이 별로 없는 사이코패스 성향이 매우 높게 나왔다.‘양복 입은 뱀’이라는 화이트칼라 사이코패스의 전형이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지금 우리 사회의 분위기상 이런 사이코패스 범죄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한다.연쇄살인범이나 성범죄자를 조기에 검거하고 새로운 형태의 강력범죄자들로부터 사회의 안전을 도모하기위해서라도 ‘사이코패스’에 대한 연구와 적절한 수사, 교정 대책들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1309. 사자의 서,죽음의 가이드북 2부작

이집트 ‘사자의 서’는 서양 문화에서 가장 오래된 책으로, 시간을 초월하는 신비로운 이야기로 가득하다.
이것은 어느 한 사람이 한 세대에 걸쳐 쓴 것이 아니라 이집트 왕조가 성립되기 이전, 문자가 발명되지
않은 구전 문화 시대부터,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이집트가 멸망한 후 프톨레미 시대까지 약 3천 년에 걸쳐
기록된 책이다. 고대 이집트인들을 사후 세계로 안내했던, 세계 최초의 종교 서적인 이집트 ‘사자의 서’는
죽음과 부활과 영생의 신화이다. 죽은 자가 알아야 할 주문 속에는 영생을 꿈꾸는 인간의 소망이 담겨 있으며,
신에 대한 확고한 의자가 담겨 있다. 죽음의 공포와 사후세계에 대한 신비는 곧 종교로 이어지고, 고대 이집트의
찬란한 문화가 탄생되기에 이르렀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사자의 서’를 통해서 삶과 죽음에 대한 지혜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1310. 사진작가들 (The Photographers)
 
1311. 사진작가들의 세계 (Photographers)
 
1312. 사탄숭배의식_세계의 불가사의09
 
1313. 사토야마 물의 정원
 
1314. 사하라 여정
 
1315. 사하라 4부작_영자막 (Sahara.Michael.Palin.)
 
1316. 사할린 25시 - 망각과 체념에 관한 보고서
 
1317. 사할린 아리랑.
 
1318. 사해사본, 가장 오래된 성서.
 
1319. 사해사본_무자막 (The Dead Sea Scrolls)
 
1320. 사해사본의 비밀 2부작
 
1321. 사향지로(麝香之路) 2부작

제1부 [사향의 전설]
제2부 [수틀레지 강의 비밀]



제1부 [사향의 전설]
방송 : 3월 9일 (일) 밤 11 : 05 (60분)


동양과 서양을 이어주던 새로운 고대문명교역로가 세상에 알려진다. 히말라야 북쪽에서 나는 사향이 이슬람 문화권을 통해 유럽으로 수출되던 통로인 사향지로는 2천년동안 이어져온 히말라야 산맥의 대동맥이었다. 사향지로가 통과하는 지역은 네팔, 인도와 티벳이 만나는 국경으로, 중국 정부가 외부에 공개를 꺼리는 마지막 미개방 구역이다. 제작진은 2004년 초, 히말라야 일원의 교역로에 관한 다큐멘터리 시리즈 제작을 시작한 이래 2005년, 티벳 옌징의 소금마을을 처음으로 취재한 [티벳 소금계곡의 마지막 마방]을 파일럿 프로그램 형식으로 선보였고 2006년 3월에는 [차마고도 1000일의 기록] 2부작을 방영했다. 이번 [사향지로]는 전체 6부작으로 이루어진 히말라야 교역 다큐멘터리의 3,4부에 해당하며 추후 [향료의 길](Incense Route) 2부작을 방영하여 시리즈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사향지로]를 촬영하는 동안 제작진은 티벳에서 가장 오래된 왕국인 샹슝의 거대한 도읍지 유적을 세계최초로 취재하는데 성공했고 외국인의 출입이 철저히 금지된 히말라야 국경의 낭파라를 넘는 캐러밴도 카메라에 담았다. 해발5800미터의 낭파라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개이며 티벳과 네팔간의 국경 교역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또 캐시미어로 알려진 파시미나의 주생산지인 서부 티벳의 루독 왕국, 북인도의 불교영향권에 있는 킨나우르, 스피티 지방의 영상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제작진은 인도 당국의 허가를 받아 세계 3대 불교미술로 손꼽히는 스피티 지방 타보 사원 벽화를 영상에 담아내기도 했다.
프로그램 개요



1. 클레오파트라 ‘사랑의 미약’의 비밀


로마제국의 두 영웅 카에사르와 안토니우스를 사랑의 노예로 만든 클레오파트라. 그녀의 비밀은 사향이었다. 최음의 효과를 지니고 있다는 사향의 주산지는 히말라야 산맥의 북단. 지금으로부터 2천여년전 티벳의 사향이 어떻게 클레오파트라에게 전해질 수 있었을까? 이 프로그램은 이같은 의문에서부터 출발한다.



2. 중국 고고학 연구소의 놀라운 발견


10여년 전 중국 샨시성 고고문물연구소는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아와 유럽을 이어주던 고대의 교역 루트를 새롭게 발견했음을 발표했다. 그동안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실크로드의 초원길 2개와 바닷길 외에 2천여년 전부터 히말라야를 관통하는 또 하나의 고대 대상로가 있었다는 것이다. 연구소의 장지엔린 박사는 티벳 라사를 출발한 이 고대 무역로가 북인도를 경유, 인도양 바닷길을 지나 아라비아 반도로 연결되는 통로라고 밝혔다. 로마시대로부터 아시아의 사향이 유럽으로 수출되던 그 길은 중국에서 [사향지로(麝香之路)]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3. 황금의 무역로 [사향지로]를 상징하는 3개의 코드


[사향지로]에는 3개의 코드가 있는데 사향, 소금, 파심이 바로 그것이다. 티벳 라사에서 유럽까지 이르는 사향지로는 히말라야를 넘으면서 세 갈래로 나뉘어진다. 첫째는 티벳 서부 응가리 지역에서 히말라야를 넘어 인도로 들어가는 ‘사향의 길’, 둘째는 티벳 중부에서 네팔로 넘어가는 ‘소금의 길’이며 셋째는 인더스강의 상류인 수틀레지 강을 따라 캐시미르로 이어지는 ‘파심의 길’이다. 본 프로그램은 사향지로의 3가지 코드가 수송되던 각각의 교역로에서 이 물건들이 어떻게 사람들과 섞이고 주변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를 변모시켰는지를 살펴본다.



4. [사향지로]가 인류의 기억에서 사라져버린 이유는 무엇일까?


AD1세기 경부터 로마제국과 서아시아 이슬람 문화권, 티벳, 중국 사이에 활발한 교역이 이루어지던 국제 무역로 [사향지로]가 실크로드에 교역권을 내주고 인류의 기억에서 사라져버린 이유는 무엇일까? [사향지로]와 흥망성쇠를 함께 했던 사라진 왕국 샹슝과 코카의 전설, 클레오파트라의 향수, ‘사향’에 얽힌 문화의 수수께끼의 답을 찾아가는 본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만나지 못했던 고품격 인문지리 다큐멘터리가 될 것이다.



5. 왜 지금 [사향지로]인가?


역사 속에 잊혀졌던 [사향지로]가 최근 다시 부상하고 있다. 중화경제권의 부흥과 더불어 중국은 인도양 진출을 최대의 현안으로 삼고 고대의 [사향지로]를 현대판 신 교역루트로 변환시키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 첫 번째 단계인 티벳 내륙의 철도 부설이 이미 성공적으로 끝났고 다음 단계로 히말라야를 넘어 인도양 캘커타까지 이어지는 무역로의 개통 작업이 진행 중이다. 올해 초 인도와 중국이 히말라야를 넘는 고대 무역루트의 나투라 국경을 44년 만에 재개방한데 이어 이미 티벳의 수도 라사 근교에는 유동 신도시 건설이 시작되었으며 머지않아 초고층 빌딩이 여기에 들어서게 될 예정이다. [사향지로]의 출발점이던 라사는 이제 엄청난 변화에 직면해 있다. 중국이 히말라야를 넘어 인도양에 진출하면 미국 제5함대 (인도양 함대)가 주도하고 있는 인도양 제해권은 종말을 고하게 되고 세계정세에 중요한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졌던 고대의 [사향지로]는 이제 21세기에 들어와 새로운 국제정세 변화의 단초로 떠오르고 있다.



프로그램 내용


▶ 클레오파트라, 양귀비, 황진이, 조세핀 - 공간과 시대를 달리 살았던 이 여인들이 애용하던 소지품이 있었다. 사향주머니 향낭이다. 사향은 발정기에 냄새주머니에서 향기를 풍겨 암놈을 유혹하는 사향노루의 생성물질이다. 그 향이 얼마나 진한지 수 백미터 밖에서도 냄새를 맡을 수가 있다는 사향은 인간도 흥분 시킬 수 있는 환상의 천연물질이다. 클레오파트라를 비롯하여 로마 제국의 미인들에게는 사향을 사용하는 것이 대유행이었다. 특히 로마시대 귀족사회에서는 최음제로 인기가 높았다. 사향의 원산지는 오늘날의 중국 서남부 윈난, 쓰촨, 티벳 등지이다. 이 프로그램은 동아시아의 깊숙한 오지에서 생산된 사향이 2천여년 전 어떻게 유럽까지 전파되었을까 하는 의문에서 시작한다.

▶ 티벳에서 생산된 물품은 정세가 불안정한 실크로드를 따라 교역되지 못하고 지형은 험하되 상대적으로 정세는 안정된 남쪽 히말라야를 넘는 코스를 택하여 이동하게 된다. 티벳에서 히말라야를 넘어 인도 평원으로 나온 후 페르시아를 거쳐 지중해로 이어지는 [사향의 길]은 소규모 대상들이 이용하던 무역로였다. 이 길은 15세기 무굴제국 당시까지 동양과 서양 사이의 주된 교역루트였으나 그 이후 실크로드에 교역권을 빼앗기고 역사의 뒤안길로 들어가게 된다.

▶ 중세 유럽의 기독교도들은 프레스터 존의 전설에 따라 인도 북부에 고대 기독교 국가가 있을 것이라는 환상을 갖고 있었고 해외 선교단체들은 이 나라를 찾기 위하여 대규모로 선교사들을 동방에 파견하는데, 이 선교사들이 주목한 루트가 바로 [사향의 길]이었다.

▶ [사향의 길]이 전성기에 이르렀을 때 이 무역로를 통제하고 관장했던 나라가 전설의 왕국 샹슝과 그 뒤를 이은 코카였다. 이 두 나라에는 수많은 무역상들이 드나들었고 그들에 의해 상품은 물론 종교와 문화까지도 함께 교류되었다. 가장 먼저 영향을 끼친 종교는 불교였다. 이슬람 국가인 무굴제국의 득세로 인도 대륙에서 밀려난 불교는 캐시미르로부터 [사향지로]를 따라 티벳으로 전해진다. 티벳에 성행하던 원시종교인 뵌교는 새로운 종교인 불교를 만나 서로 경쟁하는 과정에서 융합하면서 티벳 불교를 만들어내게 된다.

▶ [사향지로]를 따라 히말라야를 넘어온 기독교 선교사들에 의해 전파된 기독교 문명이 샹슝과 코카 왕국에 영향을 끼쳐 이 두 나라는 여러 종교를 한꺼번에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나 샹슝을 이은 코카는 라다크의 침공으로 멸망을 고하고 그 찬란했던 영화는 황량한 황무지에 덮이게 된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샹슝 왕국의 도읍지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면서 사향지로에서 꽃을 피웠던 코카 왕국의 번영과 멸망을 재조명 한다.



프로그램 제작 배경


독립프로덕션인 인디비전과 낙미디어는 4년간에 걸쳐 공동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이어주던 고대무역로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55분 다큐멘터리 6편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독립프로덕션의 특성상 1년에 2편씩 3년간에 걸쳐 방영하게 됩니다. 저희들은 2004년 초 중국 서남부 윈난성에서부터 촬영을 개시했으며 차마고도상의 중요한 소금 생산지인 티벳 옌징 마을을 다룬 다큐멘터리 ‘티벳 소금계곡의 마지막 마방’을 2005년 KBS스페셜을 통해 최초로 공개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차마고도 붐을 불러일으킨 계기가 된 이 프로그램은 국제적으로도 호평을 얻어 우리 방송 사상 처음으로 유럽의 정통 다큐멘터리 채널인 프랑스의 아르떼TV에 판매되어 'La Derniere Caravane de Sel‘(마지막 소금 캐러밴)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습니다. 2006년 3월에는 SBS스페셜을 통해 [차마고도 1000일의 기록] 제1부 ‘차마고도를 찾아서’와 제2부 ‘게사르를 만나다’를 방영하였습니다. 이 두 편의 다큐멘터리는 윈난성에서 출발한 차마고도가 티벳 라사에 닿게 되기까지의 여정을 차마고도의 주인공인 캄파에 초점을 두어 제작한 것입니다. 한편 이번에 방영되는 [사향지로]는 세계 최초로 소개되는, 새로 발견된 고대무역로에 관한 다큐멘터리입니다. 고대에 티벳에서 생산된 사향이 이집트 알렉산드리아를 거쳐 로마제국에까지 수출되던 길인 사향지로는 윈난성을 출발한 차마고도와 티벳 라사에서 만나 남쪽으로 히말라야를 넘어 인도로 이어집니다. 저희의 다음번 프로젝트는 히말라야를 넘은 사향지로가 ‘향료의 길’ (Incense Route)과 만나 유럽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그리게 됩니다.




제2부 [수틀레지 강의 비밀]
방송 : 3월 16일 (일) 밤 11 : 05 (60분)



동양과 서양을 이어주던 새로운 고대문명교역로가 세상에 알려진다. 히말라야 북쪽에서 나는 사향이 이슬람 문화권을 통해 유럽으로 수출되던 통로인 사향지로는 2천년동안 이어져온 히말라야 산맥의 대동맥이었다. 사향지로가 통과하는 지역은 네팔, 인도와 티벳이 만나는 국경으로, 중국 정부가 외부에 공개를 꺼리는 마지막 미개방 구역이다. 제작진은 2004년 초, 히말라야 일원의 교역로에 관한 다큐멘터리 시리즈 제작을 시작한 이래 2005년, 티벳 옌징의 소금마을을 처음으로 취재한 [티벳 소금계곡의 마지막 마방]을 파일럿 프로그램 형식으로 선보였고 2006년 3월에는 [차마고도 1000일의 기록] 2부작을 방영했다. 이번 [사향지로]는 전체 6부작으로 이루어진 히말라야 교역 다큐멘터리의 3,4부에 해당하며 추후 [향료의 길](Incense Route) 2부작을 방영하여 시리즈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사향지로]를 촬영하는 동안 제작진은 티벳에서 가장 오래된 왕국인 샹슝의 거대한 도읍지 유적을 세계최초로 취재하는데 성공했고 외국인의 출입이 철저히 금지된 히말라야 국경의 낭파라를 넘는 캐러밴도 카메라에 담았다. 해발5800미터의 낭파라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개이며 티벳과 네팔간의 국경 교역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또 캐시미어로 알려진 파시미나의 주생산지인 서부 티벳의 루독 왕국, 북인도의 불교영향권에 있는 킨나우르, 스피티 지방의 영상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제작진은 인도 당국의 허가를 받아 세계 3대 불교미술로 손꼽히는 스피티 지방 타보 사원 벽화를 영상에 담아내기도 했다.
 
1322. 사형 죽어야만 끝나는 죄값인가.
 
1323. 사후체험_ 나는 죽음을 보았다
 
1324. 사흘만 볼수 있다면, 테레사 챈 이야기
 
1325. 삭힘과 절임의 미학_남도 맛 기행

■ 방송일시 : 2006. 10. 4(수) 밤 11시 40분 1TV



<기획의도>


음식에 관한 한 대한민국 최고로 손꼽히는 전라도 음식.
남도 사람들에게 그들의 음식에 대해 물으면 “개미가 있다”고 한다.
맛에 깊이가 있다는 뜻인데, 대체 깊이가 있는 맛이란 무엇일까?

남도 음식을 이해하는 첫 번째 키워드는 바로 천혜의 자연환경이다.
나주평야를 비롯해 기름지고 너른 들을 안고 있으며, 남해와 서해라는 깨끗한
바다와 갯벌, 그리고 골 깊은 산들과 영산강, 섬진강 등 강까지 골고루 끼고 있어

자연히 식재료가 풍부하고 다양할 뿐 아니라 인심 또한 넉넉해졌다.

뿐만 아니라 남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기후가 덥다보니 가능한 한 오래 보관하고
먹기 위해 저장음식이 발달하게 됐다.
유난히 발효음식들이 많고, 젓갈을 담가도 수십 가지, 김치를 담가도 종류별로,
상이 넘칠 만큼 찬이 많아진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남도 음식의 기본이라 불리는 저장 발효음식들, 그 삭힘과 절임의 미학 속으로
안내한다.



<주요내용>


1. 홍어, 남도 음식의 꽃


음식을 아무리 잘 차려놓아도 잔치에 홍어가 빠지면 타박을 듣는 것이 전라도
풍습이요, 자고로 홍어를 먹을 줄 모르면 전라도 사람도 아니라고 말한다.
냄새만 맡아도 정신이 바짝 들고 코가 뻥 뚫릴 정도라야 제 맛이라는 홍어.
남도 사람들은 언제부터 왜, 푹 삭힌 홍어를 먹게 되었을까.



2. 사시사철 바다를 먹는다 - 젓갈


석화를 소금으로만 삭혀 그 삭은 물을 달여 넣기를 수차례 반복한다는 진석화젓,
전어 창자로 만드는 돔배젓, 그리고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명품젓갈 토하젓까지
바다에서 나는 것으론 못 만들 젓갈이 없다는 남도 사람들.
날씨가 더운 남도에선 소금에 절여 젓갈을 담가야만 해산물을 오랫동안 보관하며
상에 올릴 수 있었고, 땀으로 빠져나간 염분을 보충하기엔 젓갈만한 찬이 없으니,

상에 올릴 수 있었고, 땀으로 빠져나간 염분을 보충하기엔 젓갈만한 찬이 없으니,
다른 지역에선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젓갈들이 가장 흔한 찬거리가 된 것이다.



3. 남도음식, 그 소금의 미학


본디 남도는 소금의 고장이다.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질 좋은 천일염을 만들기엔
최고의 조건. 지금도 국내 천일염의 80%가량이 전남 신안일대에서 생산된다.
특히나 볕이 강해 급하게 소금 결정이 만들어지는 8,9월 소금은 맛 또한 최상.
하지만 남도 음식에 쓰이는 소금은 여기서 끝나지 않으니, 천일염을 그늘에 묵혀
1년 이상 간수를 빼고 난 후에야 비로소 남도음식에 얼굴을 내밀 수 있단다.
소금에 따라 음식 맛이 현저히 달라지기 때문이라는데...
중국산 소금과 바닷물을 기계로 정제한 정제염, 그리고 간수 뺀 천일염까지
같은 조건에 소금만 다르게 멸치젓을 담가 그 맛의 차이를 비교 실험해본다.



4. 소금이 만든 명품 음식, 굴비


소금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남도의 또다른 음식은 바로 굴비.
간수가 완전히 빠진 천일염으로 조기를 켜켜이 재는 ‘섶간’은 별다른 냉장시설이
없던 옛날, 조기를 오래 보관하며 먹기 위한 방법이었다. 하지만 단순히 소금에
절이는 것만으론 저장기간에 한계가 있어 남도에선 새로운 굴비 보관법과 굴비
요리를 발달시켰으니, 보리항아리에 묻은 보리굴비와 고추장 항아리에 박아두고
먹던 고추장굴비다. 항아리 속에서 숨 쉬며 발효된 음식인 것이다.



5. 맛은 장독에서 나온다


전남 담양의 한 한정식집. 이곳에서 가장 인상적인 풍경은 마당 가득한 장독대다.
수백 개에 이르는 옹기 항아리 속에서 익어가고 있는 것은 각종 장류와 장아찌들.
이들 음식의 맛과 저장기간을 좌우하는 것이 바로 장독대 관리라는데...
장독대는 단순한 음식저장소가 아니라 음식을 만드는 또 다른 부엌이었다.
그 안에서 옹기는 저장 그릇으로서 역할 뿐 아니라 음식의 발효를 도와주는
것이어야 했다.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 옹기모양 중에도 남도의 옹기는
달덩이항아리라 불릴 만큼 대체적으로 원형에 가까운 것이 특징.
이는 남도의 기후와 깊은 관계가 있다..



6. 남도 발효음식의 정수, 김치를 만나다


남도의 김치는 가짓수가 많다. 배추김치 뿐 아니라 각종 계절나물 김치,
남도식 보쌈김치인 ‘반지’, 그리고 싱겁다는 뜻의 시원한 물김치 ‘싱건지’까지
다양하다. 간이 세다고 표현되는 남도 김치는 단지 맵고 짜다의 차원을 넘어선다.
남도식 김치는 쌀죽과 끓인 멸치젓국을 사용하고, 갖은 양념을 ‘확독’이라는 그릇에
갈아서 넣는 것이 특징인데...
절인 채소에 젓갈을 넣고 만들어 다시 삭혀서 먹는 김치야말로 남도 발효음식의
집합체인 것이다..
 
1326. 산 불

방영일; 2006년 5월 17일 (수) 밤 10시 방송 [환경스페셜 258회]




2006년 5월 현재 우리나라의 산불은 300건을 넘어섰다. 지금도 한반도 곳곳에선 산이 죽어가고 있다.


● 대한민국 산불 보고서


한반도의 봄, 푸르른 녹음과 함께 찾아오는 소식, 바로 산불이다. 산림청 최근 10년 통계에 따르면 해마다 500건 이상의 산불이 발생하여 연간 임목피해액만도 100억 원이 넘는다. 매년 봄의 끝자락엔 산불로 인해 타버린 나무를 베어내는 작업으로 분주하고, 50년이 넘는 고목들은 펄프용 목재로 헐값에 팔린다. 제작진은 올 봄에도 어김없이 발생한 곳곳의 산불 현장을 카메라에 생생히 담았다. 화마가 휩쓸고 간 자리, 휑하니 제 몸을 드러낸 산등성이가 안쓰럽다.



▶ 왜! 대형 산불인가


우리나라 3대 관음기도도량 중의 하나이며, 또한 관동팔경의 하나로 유명한 천년고찰 낙산사와 양양군 일대 민가 주택 160채와 산림 294만평을 잿더미로 만들어 총 피해금액이 4백억 원에 이르렀던 2005년 4월 양양 산불, 지역주민의 주 소득원인 송이생산, 관광객 감소 등 지역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가져와 심각한 인구감소현상마저 야기한 2000년 4월 동해안 산불, 강풍을 타고 번져 여의도 면적의 10배에 해당하는 3천 700헥타르를 태워 한반도 최대 산불 기록을 수립한 1996년 4월 고성 산불...

그렇다면 왜 한반도의 대형 산불은 어김없이 봄에, 그것도 영동 지방을 중심으로 발생할까. 제작진은 수년간의 산불발생현황을 토대로 지형적, 기후적 공통점을 분석, 우리나라 산불의 특징에 대해 살펴보았다.


● 50년간의 죽음


양양 산불, 그 후 1년. 낙산사를 찾은 제작진.
당시 산불은 막심한 문화재의 손실로 이어져 낙산사 경내에 있던 보물 제 479호 낙산사 동종을 비롯한 문화재 22점이 소실되고, 33채의 건물 중 22채가 불에 탔다. 휑한 경내 곳곳에서 1년 전 상황을 말해주는 그을음만 남아 있을 뿐이었다.
산림청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산불 원인의 80% 이상이 인간에 의한 재해인데, 이러한 사소한 인간의 부주의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온다. 산불의 열기는 땅 위 뿐만 아니라 지하에도 영향을 미쳐 곤충과 미생물들에겐 치명적이다. 미생물의 다양성 감소는 토양 생태계가 복원되는데 어려움을 준다. 또한 산불이 지나간 땅은 땅 속 수분이 증발하면서 토사유출을 일으킬 수 있고 이러한 토양의 죽음은 산사태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산불이 야기한 산의 죽음은 50년의 복원 기간을 필요로 한다고 한다.

하지만 600년 가까이 민족의 얼을 담아 왔던 낙산사의 동종까지 녹여버린 산불의 위세와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원망과 한숨... 과연 산불이 만들어낸 죽음 앞에 복원이라는 것이 가능할까.


● 고카와테라의 수막


일본은 1949년 1월 법륭사 전소 사건 이후, 문화재 방재의 날을 정하는 등 문화재에 대한 대대적인 화재 대책을 세웠다. 천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사찰 고카와테라는 그간의 역사동안 네 번의 화재를 겪었다. 일본의 주요 문화재로 지정된 대법당이 마지막으로 지어진 것은 300년 전인 1720년. 이후 300년 동안 이곳엔 단 한 번의 화재도 없었다. 사찰 곳곳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방재 시설이 갖춰져 있다. 대법당 안에는 컴퓨터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어 법당 안에 부착된 센서의 상태를 표시한다. 법당 안에 화기를 놓고 불을 피워본 제작진. 즉시 경보음이 울린다. 센서는 법당 내외부에서 일어나는 작은 화재까지 모두 감지한다. 한편 법당 마당에는 물대포가 마련되어 있는데 대웅전의 높이는 22미터, 방수총 물의 높이는 25미터로 비상시에는 법당 전체를 덮는 수막이 형성된다. 코카와테라의 수막은 인간이 부른 자연의 형벌에 대처하기 위한 방어막인 것이다.


● 폐허를 뚫고 살아나다. 호주의 유칼립투스

산불이 많은 호주, 호주는 체계적인 소방시스템을 갖추고 지역별 식생의 특징을 정확히 이용해 산불에 대응하고 있다. 2003년 대형 산불을 겪은 호주 캔버라. 하드우드인 유칼립투스는 재생력이 뛰어나 대형 산불 이후에도 살아남아 불에 그을린 껍질을 벗고 새 싹을 틔웠다. 그들은 산불 방재책의 하나로 알코올과 오일 성분으로 화재 위험이 높은 유칼립투스 잎을 미리 태워 화재를 미연에 방지한다. 드넓은 자연의 축복 안에 산불이라는 재앙의 가능성을 안고 사는 나라 호주. 불을 능동적으로 이용해 산림의 인화력을 조절하고 숲 생태계가 순환 유지되도록 하는 호주인들의 지혜를 살펴본다.


● 우리에게 맞는 산불방재대책을 찾아라


2005년 온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남긴 낙산사에 작은 해답이 있다. 작년 화재 당시 유일하게 불에 타지 않은 법당이 있었다. 주위에 있던 낙엽 활엽수가 용광로 같은 불 속에서 보타전을 지켜낸 것이다. 삼척에선 산불방재대책으로 활엽수와 침엽수를 섞어서 심는 내화수림대를 시범조성하고 있다. 함양 역시 내화수림을 시험 조성해 산불에 대비하고 있다. 내화수림 조성이 산불 방지를 위한 해답이 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우리나라 산림의 70프로 이상을 차지하는 소나무는 어떨까. 소나무의 인화력과 불에 대한 지속력을 실험을 통해 살펴보고 한국의 특성에 맞는 산불방재대책을 모색한다.
 
1327. 산 자, 죽음을 말한다 2부작
 
1328. 산,물, 바람 그리고 마을.
 
1330. 산너머 강촌으로 간...추석특집 다큐
 
1331. 산만한 아이의 밥상
 
1332. 산사의 선식
 
1333. 산사태
 
1334. 산삼의 두 얼굴

150일간의 현장추적 산삼의 두 얼굴

올해들어 갑자기 100년된 천종 산삼을 캤다는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4월초부터 7월말 현재까지, 관련 기사만 무려 30여건. 그런 가운데 억대의 산삼을 먹었는데도 효험이 없다며 삼 값을 지불하지 않아 문제가 된 경우도 2건이나 세상에 드러났다.

그렇다면 과연 100년 된 천종산삼은 있는 것인가? 신비의 명약이라는 산삼의 효능은 실제 어느 정도일까? 취재팀은 5개월간의 현장 추적을 통해 시중에 떠도는 100년된 천종 산삼의 실체와 추악한 산삼업계의 실상을 밝히고, 한 병원과 함께 인체 실험을 시도, 산삼의 효능을 실제 검증해 보았다.
이 혼란에 중국 장뇌삼까지 가세, 천종 산삼으로 둔갑되고 있다. 심지어 우리의 산 곳곳이 중국 장뇌삼밭으로 변해 있었다. 그런데도 취재팀이 실제로 중국 장뇌삼을 주문한 결과, 며칠뒤 서울까지 턱하니 택배로 배달됐다.

신비로 포장된 산삼업계의 실상은 그야말로 추악한 거짓말과 도덕 불감증, 바로 그것이었다. 그런데도 산삼업계는 자정 노력 대신, 누가 진짜 산삼과 삼 나이를 알겠느냐며 큰 소리를 친다.

여기엔 산삼에 대한 정책이 없는 정부의 책임도 한몫을 하고 있다. 소비자의 수요가 분명 있는데도, 인삼 중심의 정책을 펴면서, 산삼이나 장뇌에 대해서는 그 어떤 기준도, 관할 부서도 없는 상황. 탐욕스러운 산삼업계의 횡포에 소비자들이 그대로 농락당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취재팀은 심마니들과 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한 한방병원과 함께 산삼의 효능 실험을 시도했다. 그 결과는 의문과 가능성을 모두 함축하고 있었다.

따라서 취재팀은 산삼에 대한 정확한 검증과 산삼 시장의 투명화가 절실함을 강조하고자한다. 산삼이 정말 우리 민족 최고의 약초라면, 산삼을 지키는 일 역시 우리의 몫일 것이다.
먼저 취재팀은 100년된 천종 산삼이 발견되었다는 기사를 접할때마다 현장 추적을 시도했다. 그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수백만원짜리 씨장뇌를 모아서 가짜 심마니(일명 바지)를 내세워 억대가 넘는 천종 산삼으로 둔갑시킨 경우가 허다했다. 그러나 그 어떤 산삼 경매회사나 중간 상인도 반성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만 당했다며 억울해 하거나, 10배 부풀리기가 보통인 산삼업계에서 자신은 그마나 정직한 편이라고 항변했다.

몇 달에 걸쳐 취재팀은 100년된 천종 산삼을 실제 보았거나 캐본 심마니를 찾아다녔다. 그러나 만날 수 없었다. 대신 산삼 감정인이나 중간 상인들이 얼굴에 철판을 깔고 우기면 그게 바로 산삼의 나이가 되고, 산삼업계 전체가 서로의 비리를 알면서도, 공범이기 때문에 진실이 은폐돼 왔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혀낼 수 있었다.

이 혼란속에 100억대이상의 자본이 투입된 산삼 배양근 회사들마저 위기를 맞고 있다. 산삼 배양근은 100년 이상 된 천종 산삼을 복제해 만든 ‘베이비 산삼’이라는 것이 이들 회사의 주장. 그러나 취재팀은 이들 회사들이 모삼으로 썼다는 100년짜리 천종 산삼에 큰 의혹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런데도 한 업체에 모삼을 납품한 감정인은 카메라를 향해 당당히 소리쳤다.
“산삼 먹지 마세요”
 
1335. 산양 부활을 꿈꾸다

방영일; 2005년 6월29일 (수) 밤 10시 방송 [환경스페셜 223회]



한국 마지막 야생 산양을 찾아서...

천연기념물이자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산양.
우리나라엔 전국적으로 600여 마리의 산양이 살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산양의 멸종을 막기 위한 우리 정부의 관심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이대로 방치하면, 산양 멸종은 시간 문제다!
한국 산양이 처한 현실을 점검하고,
설악산 산양의 멸종을 막기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

설악산, 이제 더 이상 관광지가 아니다!
산양 주요 서식지로서의 설악산을 다시 보고,
설악산에서 10년째 홀로 산양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그림 씨와 함께 촬영한,
진귀한 설악산 야생 산양의 모습을 공개한다!



● 겨울! 설악산 산양을 찾다!


천연기념물 제 217호,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의 적색보호서에 올라있고, 전 세계적으로 단 5종만이 분포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보호를 받고 있는 희귀동물, 산양.
그러나 산양이 설악산에도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지난 겨울, KBS 제작진은 설악산 야생 산양의 생생한 모습을 HD 고화질 카메라로 담아내는데 성공했다!

설악산 산양, 불과 100마리 남아있어...
불과 3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설악산에서 산양을 보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1967년 설악산 학술보고서에 산양을 해마다 수백 마리씩 잡았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였으나, 무분별한 사냥으로 인해 결국, 현재 설악산 산양은 100여 마리만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강원도 일대 산양을 하나로 연결시켜주는 설악산
전국적으로 분포된 한국 산양의 개체수는 약 600여 마리. 그러나 서식지역별로 개체수가 100마리를 넘는 곳은 강원도 비무장지대, 강원도 양구·화천, 강원도와 경상북도 사이의 울진·삼척, 설악산 4개 지역 뿐이다. 그 중 설악산은 비무장 지대 산양과 울진·삼척 산양의 고립을 막을 수 있는 중간 위치에 있다. 야생동물의 고립은 멸종으로 가는 지름길! 설악산은 산양의 서식지를 이어주는 생태통로 역할을 할 수 있기에 그 어떤 산양 서식지보다 보존가치가 높다!



● 눈보라 속, 산양을 쫓는 사나이, 박그림의 추적 90일!


설악산 산양을 만나기 위해, 제작진이 찾은 사람은 산양 전문가 박그림 씨, 그는 설악산 산양의 유일한 대변인이다. 배설물만 보아도, 산양들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있는 그는 일년 365일 중 절반 이상을 설악산에서 보낸다. 영하 30~40도를 오르내리는 추위 속에서도 산양이 머물렀던 바위 밑에서 침낭 하나에 의지한 채 잠을 청하는 박그림 씨. 스스로 산양이 되어 산양이 처한 현실을 온 몸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그는 우리시대를 가장 치열하게 살아가는 한 인간이자, 현장 운동가다. 최근 그는 수년간 홀로 추적한 산양의 흔적을 토대로, 설악산 산양 분포도를 완성하기에 이르렀다.



● 베일에 쌓인 산양의 생태


유난히 폭설이 잦았던 지난 겨울은 산양에게도 박그림씨에게도 힘든 겨울이었다. 특히 수십 센티미터 씩 쌓인 눈은 다리가 짧은 산양에게 치명적이다. 2001년 부터는 산양 분포를 보다 정확하게 기록하기 위해, GPS를 이용하기 시작했지만, 산양을 직접 만나기란 쉽지 않다.
200만 년 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산양. 산양은 200미터 밖에서도 낙엽 밟는 소리를 듣고 도망갈 정도로, 뛰어난 감각을 소유하고 있는 동물이다. 잠깐 모습을 드러내는가 싶다가도, 바로 절벽을 거침없이 뛰어 넘어, 반대편 계곡으로 숨어버린다. 박그림 씨도 산양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것은 일년에 고작 3~4번 뿐! 박그림 씨와 3개월 여간의 동고동락 끝에 설악산 산양과 함께 한 2005년 겨울을 생생한 화면에 담았다!!



● 곰, 호랑이와 산양이 함께 사는 러시아, 그 비결은?


우리나라 산양과 같은 종인 아무르 산양이 살고 있는 러시아. 러시아는 1945년부터 산양 연구를 시작했고, 연해주 라조브스키 보호구는 1937년 이후 70여 년 간 출입을 통제해 보호할 정도로 산양 보호와 연구에 우리보다 한 발 앞서 있다.
곰, 호랑이도 발견되는 라조브스키 보호구역에서 살고 있는 산양은 지금도 계속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산양은 습성 상, 수컷이 생후 3년 후면, 부모의 영역을 떠나 새로운 영역을 찾아 떠나기 때문에 서식조건만 잘 맞으면 산양의 서식지는 얼마든지 확대될 수 있다. 이런 산양의 생태를 보다 잘 이해하고, 보호한 덕분에 러시아는 지금 산양개체가 가장 많은 곳이 되었다.



● 설악산 산양, 왜 중요한가?


매년 설악산을 찾는 관광객은 연간 3백 만 명! 외설악은 산양이 살기에 가장 적합한 환경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양은 외설악에서 자취를 아예 감췄다. 관광객의 발길이 드문 내설악 지역도 산양의 흔적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특히 산양 짝짓기에 가장 중요한 시기인 가을철에 가장 많은 단풍 관광객이 몰리면서, 산양의 서식환경은 더욱 나빠지고 있다.
박그림 씨는 설악산 산양의 서식지를 가로지르는 몇몇 등산로의 휴식년제를 주장한다. 그는 설악산이 이대로 가면 설악산은 100년 뒤 그 어떤 야생동물도 살지 않는 죽은 설악산이 될 것이라 거침없이 말한다. 세대만 조금 양보하면, 우리 후손에게는 야생동물들이 뛰어노는 설악산을 물려줄 수 있다는 것이다.


● 멸종의 마지노선, 100마리를 지켜라!


야생동물이 자연상태에서 번식을 이어나갈 수 있는 숫자는 100여 마리! 설악산에 살고있는 100여 마리의 산양은 지금 생존 마지노선에 놓여있다. 이렇게 산양이 멸종위기임에도 불구하고, 산양 보호를 위한 정부의 대책이라곤, 겨울철 DMZ내 산양 먹이주기가 고작이고, 지속적인 산양 연구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지리산 반달곰 복원 작업을 통해, 우리는 한번 멸종된 종의 복원이 얼마나 힘들고 값비싼 대가를 치뤄야 하는지를 몸소 체험하고 있다. 인류과 함께 200만년 살아온 산양이 인류로 인해 또 다시 멸종되기 전, 더 늦기 전에, 산양이 설악산에서 한반도 곳곳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
 
1336. 산업사회의 7가지 불가사의

1.The.Great.Ship
2.Brooklyn.Bridge
3.Bell.Rock
4.T.R.
5.The.Sewer.King
6.The.Panama
7.The.Hoover.Dam
 
1337. 산업화의 그늘, 중금속

방영일; 2007년 12월 5일 (수) 밤 10:00~10:45 방송 [환경스페셜 331회]



■ 기획의도


장항제련소 굴뚝으로 유명한 충남 서천군 장암리. 지난 1960년대 지역 처녀들은 장항제련소 직원을 최고의 신랑감으로 뽑을 정도로 이곳 주민들의 자부심이었다. 그러나 장항제련소의 화려한 번영 뒤에는 중금속이라는산업화 시대의 그늘이 있었다. 이 지역에서 길러낸 농작물의 중금속 수치는 타 지역보다 훨씬 높아 수확한 벼를 소각해야하는 처지에 이르렀고, 90세대 마을 주민 상당수가 암으로 가족과 친구를 떠나보낼 정도로 이곳의 암 발생률은 전국 평균을 웃돈다.

지난 수십년간 장암리 마을에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2007년 장암리 마을의 현장보고를 통해 중금속 오염의 심각성과, 고향을 떠나지 못하고 살아가야하는 마을주민들의 답답하고 암울한 현실을 함께 고민해본다.



■ 기형 망둥어와 녹색굴


장항 갯벌에서 초가을 살 오른 망둥어 낚시가 한창이다.그러나 이곳에선 오래전부터 열 마리 중 한 마리 꼴로 기형 망둥어가 잡히고 있다.보기에도 흉한 붉은 반점이 기형 망둥어의 특징이다. 가을철 망둥어는 집집마다 말려져 식탁에 오른다. 또한 장항 갯벌 바위틈의 굴은 짙은 녹색을 띈다.
굴이 녹색을 띄기 시작한건 지난 60년대부터.녹색굴을 먹어본 마을 주민들은 “혀가 아리고 목구멍이 쏴하다”라고 말한다.주민들에게 높은 수입을 안겨주던 굴 채취는 이미 옛날이야기가 되었고, 소득원이 없는 주민들은 고향을 떠나지도 못한다.



장항갯벌의 비극



철새와 바다생물의 보고, 장항갯벌. 새만금이 막히면서 수많은 철새들이 이곳 장항 갯벌을 찾는다. 그러나 죽은 채 떠오른 숭어를 먹은 철새들은 이내 경련을 일으키며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다.갯벌 인근의 논과 웅덩이도 마찬가지. 정체불명의 거품이 계속 올라오고, 붕어와 개구리가 죽어나간다.



감이 열리지 않는 마을



2007년 추수가 시작될 무렵, 서천군에서 농산물 중금속 검사가 시작됐다.벼에서 카드뮴이 기준함량을 초과해 검출되었고, 중금속이 검출된 농산물은 수거해 소각시킨다. 마을 텃밭에는 기형 가지가 열리고, 대파와 깻잎은 누렇게 말라붙는다.
제련소 굴뚝 근처의 벼는 뿌리가 검게 썩어 성장이 멈추고, 마을 감나무는 잎이 타들어가며, 열매를 맺지 못한지 오래되었다. 이제 마을 사람들은 외지에서 키운 농작물을 사다 먹어야할 형편이다.



■ 장항제련소와 함께한 70년 세월, 장암리


지난 7월, 장암리 마을 암 실태가 알려졌다.90세대 중 한집 걸러 두 사람이 암이다. 마을의 암 발생률은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돈다.주민들 대부분이 암으로 가족과 친구를 떠나보냈다. 마을 주민들은 오랜 기간 장항의 상징이었던 제련소가 이 모든 비극의 원인이라고 말한다.

급속한 산업화를 거치면서 공장의 굴뚝과 광산을 통해 자연으로 배출된 중금속은 공장이 멈추고 폐광이 되어도 끊임없이 생태계를 오염시킨다. 카드뮴, 납, 수은, 구리 등으로 대표되는 중금속은 체내에 들어오면 쉽게 배출되지 않고 축적되며, 장기간 체내 축적된 소량의 중금속도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킨다.

장항 제련소와 함께한 70년 세월. 용광로 불은 꺼졌지만, 한때 산업화의 상징이었던 제련소 굴뚝은 여전히 장암리 마을을 굽어보고 있다.
 
1338. 산은 산 물은 물-성철 큰 스님을 여의고
 
1339. 산지습원 2부작

1 숨쉬는 땅,습원의비밀
2.태고의흔적,숨어있는습원을찾아서
 
1340. 산호섬 알다브라
 
1341. 산호의 꿈.

방송 : 2008년 1월 2일(화) 22:00~23:00 (1TV)



상상을 뛰어넘는 아름다움, 생생한 영상(국내최초의 수중 특수조명 촬영)
기존 수중 프로그램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신개념 수중영상!
수중 HD 카메라와 특수 조명을 활용하여 생생한 해양 생태계가 눈앞에서 살아 움직인다. 수없이 많은 꽃이 만개한 듯 울긋불긋한 산호초와 그 사이를 노니는 파랗고 노란 물고기들,
지상에서는 도저히 구현할 수 없는 아름다운 색상.
우리나라 제주도 서귀포 앞바다 수중세계의 모습이다.
2006년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의 제작 장정을 거쳐
제주도 일대와 몰디브 그리고 호주의 대보초를 망라했다.
단 한 컷도 인위적인 연출이 불가능한 해양 생태계, 그 살아있는 영상이다.



해양 생태계의 희노애락, 살아있는 드라마


- 국내유일의 아네모네피시(니모)부부, 산란과 부화 전 과정 최초 공개

열대어 아네모네피시가 우리나라 제주도 서귀포 앞바다에도 총 7마리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그 중 한 쌍의 아네모네 피시만 짝을 지었고, 올여름 산란에 성공했다. 우리나라에는 오직 한 쌍 밖에 없는 아네모네피시의 짝짓기 전 과정을 국내최초로 공개한다.


- 목숨을 건 검정얼게비늘의 부성애

검정얼게비늘은 암컷이 산란하면 수컷이 순식간에 이를 수정시킨 뒤, 약 3,000개에 이르는 알들을 입안에 담는다. 그 후 수컷은 열흘 가까이 아무것도 먹지 않고 오로지 입 안 가득한 알을 부화시키는 데에만 온 정성을 다한다. 검정얼게비늘 암컷의 산란과, 수컷이 알을 품고 부화하기까지 부성애 어린 여정을 보여준다.


- 종족보존 본능에 충실한 난폭자 수컷문어와 암문어의 애틋한 모성애

문어 수컷은 약한 암컷은 잡아먹고, 건강한 암컷은 잡아서 강제로 수태 시킨다. 수컷에 의해 수정 당한 암컷은 이전에 산란한 알이 있어도 버려 버리고, 새 보금자리를 찾아 새로 수정된 알들을 산란한 후 50여일에 걸쳐 혼자서 부화시킨다. 자신을 희생하는 모성애로 알들이 부화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힘을 다하고서 지친 암컷은 마침내 최후를 맞이하는 감동어린 모성애를 보인다.


1년에 한 번 산란하는 불가사리

불가사리의 산란 순간은 포착하기가 쉽지 않다. 1년에 단 한 번 겨우 2시간 동안에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불가사리가 산란할 때는 한 지역의 모든 불가사리가 동시에 높은 곳으로 올라간다. 암컷은 온몸 전체에서 알을 낳고, 이에 때를 맞춰 수컷은 일제히 방정을 한다.


- 물고기도 사랑을 할 때 스킨십을 하고, 사랑의 줄다리기도 한다.

자리돔 수컷은 암컷이 알을 낳을 때 암컷의 등을 애무하며 출산을 돕고, 연무자리돔 수컷은 암컷이 한 번 산란할 때마다 사랑스럽다는 듯 입을 맞춘다. 한여름 바다 속에서 무려 4시간 동안 같은 자리를 맹렬한 속도로 맴을 도는 청줄돔 한쌍. 청줄돔 암컷은 도망가고 수컷은 그 뒤를 좇고 있는 것인데, 더 체력이 강한 수컷을 얻기 위해 끈질기게 달아나며 수컷을 테스트하는 중이다. 하지만 암컷이 너무 오래 달아나 수컷이 포기하고 떠나려 하면, 암컷은 언제 도망갔었냐는 듯 도리어 수컷에게 접근하여 짝을 이루는 흥미로운 구애행위를 보인다.


- 알을 지키기 위한 아비의 투쟁

입속에 알을 품은 검정얼게비늘, 끊임없이 다가와 자신의 알을 품어달라는 다른 암컷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마침내 처음 품은 알을 모두 부화시킨다. 자리돔 수컷은 침입자 성게를 퇴치하고 알을 지키기 위해 기지를 발휘해 치열하게 싸운다. 성게의 가시를 조그만 입으로 하나씩 부러뜨려 마침내 성게를 내쫓지만, 온 몸은 성게 가시에 찔려 상처투성이다.


- 열대 바다의 신비한 생태(몰디브, 호주 대보초)

문헌상으로만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던, 길이 1m가 넘는 대형 복어와 거북이의 먹이활동. 희귀한 이들이 먹이로 삼는 것은 단단해 뜯기도 어려워 보이는 산호초이다. 길이 2미터가 넘는 대형 물고기 그루퍼와 그 입속을 부지런히 드나드는 귀염둥이 청소놀래기와 밤의 무법자 자이언트 트레발리의 난폭한 심야 사냥등 진귀한 해양 생태계 활동을 야생 그대로 담았다.

바다 속의 생물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사랑을 하고 자손을 번식한다. 하지만 분명한 원칙은 있다. 더 강한 짝짓기 상대를 선택하기 위해 노력하고,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선 목숨도 내건다는 것. 해양 생태계의 사랑과 출산, 그리고 투쟁과 죽음을 통해 꾸미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신비를 보여준다.



산호는 꿈꾼다, 더불어 함께 살아갈 평화로운 바다를


물고기들이 안전하게 사랑을 하고 산란을 할 수 있는 것은 이들에게 산호가 있기 때문이다. 꽃과 비슷한 생김새로 곧잘 식물로 오해를 받는 산호는, 위와 장이 하나로 이어진 강장동물. 산호는 해양 생물들의 집이자 산란터이며 놀이터 그리고 먹을 것을 제공한다. 실제 바다 생물의 1/4이 산호초에 살고 있고, 사람이 먹는 물고기의 25%는 산호초 부근에서 잡힐 정도. 그리고 육지에서 유입되는 각종 오염물질로 바다물이 흐려지면서, 해조류가 자라기 힘든 우리나라 연안환경에서 해조류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것이 바로 산호다. (물이 흐려지면서 햇빛이 수중에 잘 침투하지 못해, 광합성을 해야 하는 해조류는 점점 사라지고, 그 자리를 광합성을 하지 않는 산호가 대신하고 있음)

때로는 이런 산호가 한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기도 한다. 2004년 12월26일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쓰나미. 수천km 떨어진 곳까지 피해가 발생해 사상자만 27만명에 이르는 대참사였다. 하지만 진앙지에서 2천km 떨어진 스리랑카의 사상자가 3만1천여명 이었던 반면, 1,800km 떨어진 몰디브는 의외로 수십명에 불과했다. 그 이유는 바로 산호-. 바다 속의 산호초가 해일 충격에 대비한 완충작용을 해, 육지에 도달하기 전에 그 힘을 줄여주었기 때문이다.



산호는 꿈꾼다.


지금껏 그랬듯 해양 생물들에겐 삶의 터전이기를,
그리고 사람들에겐 아름다운 휴식처와 안전망으로서 함께 할 수 있기를.
 
1342. 산호초의왕국, 레이트 배리어 리프. ( SECRETS OF GREAT BARRIER REEF)

호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대보초)는 다른 산호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은 편이만 그곳에 서식하는 해양생물의 다양성으로 자연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수많은 동식물을 품어주는 보금자리이자 사냥터인 산호초의 뼈대를 이루고 있는 것은 기나긴 세월에 걸쳐 쌓이고 쌓인 산호의 골격 탄산칼슘.
호주에서는 특히 탄산칼슘이 퇴적되어 만들어진 암초를 보미라고 부른다. 보미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생물이 깃들어 산다. 바위벽에 붙어사는 말미잘에서부터 조개, 가재,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형형색색의 물고기들까지 인간의 눈에는 색채의 축제라도 벌어진 듯 휘황하다.

산호초 물고기의 화려한 미모는 어디서나 눈에 잘 띄므로 짝짓기에는 큰 도움이 되지만, 포식자를 피하거나 먹이를 사냥하는 데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때문에 일부 물고기 중에는 평소에는 포식자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색깔로 살다가 산란기가 되면 화려한 빛깔로 변신하는 종도 있다.

바다는 보통 고요한 세계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 언뜻 소리가 없는 것 같은 바다는 실은 온갖 생물들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소리로 가득하다. 다만, 이들이 감지하는 주파수를 인간의 귀로는 들을 수 없어 우리에게만 조용해보일 뿐이다.
특히 혹등고래는 짝짓기 때가 되면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로 몰려와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 구애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이 내는 소리는 노래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정교하고 복잡하다.
이외에도 사냥을 할 때 갖가지 소리를 내 의사소통을 하는 돌고래도 있다.

해양생물의 보고이자 왕국으로 불리는 산호초. 그러나 현재 산호초는 오염과 파괴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데...
 
1343. 살아오는 고구려
 
1344. 살아있는 바다 (The.Living.Sea.)
 
1345. 살아있는 생명체 지구 19작
01 지구의 생명력,용암
02 생명의 모태,바다
03 4대 원소의 각축장
04 가까운 미래의 재앙,캘리포니아
05 원시인류의 대재앙,화산대폭발
06 죽음의 호수
07 최초의 아메리카인
08편 빙하가 녹고 있다.
09편 최초의 아메리카인.
10편 태양계 행성.
11편 우주 탐사선.
12편 다윈의 진화론.
13편 멸종(070901) 7분까지는 녹화불량
14편 지구 온난화.
16편 공룡 천하를 야기한 운석 충돌.
17편 태초의 우주 대충돌.
18편 환태평양 화산대.
19편 초강력 허리케인
 
1347. 살아있는 전설 여인국 자바
살아있는 전설 여인국 자바

방송 : 2007. 9. 30일(밤 11:05~12:05)
기획·연출 : 신완수
연출 : 김현욱
구성 : 김서경

[전설 속 여인국은 실제로 존재하는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여인국 “아마조네스”! 왕과 신하, 전사 등 모두 여자들만으로 이루어진 이 여인왕국은 종족 보존을 위해 이웃 부족을 침입한 뒤 남자들을 겁탈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사내애를 낳으면 죽이거나 버리고 딸만을 길렀는데, 활과 창을 잘 다루도록 여자 아기들의 오른쪽 유방을 제거했다고 그리스 신화는 전한다. 그러나 1500년대 중반, 스페인 군대가 남아메리카 밀림지대에서 여 전사들과 싸움을 벌였다는 기록을 제외하면 이들이 실존했다는 흔적은 그 어디에도 남아있지 않다. 그런데, 21세기에 들어서며 놀라운 사실이 학계에 보고된다. 중국 사천성에서 멀리 떨어진 높고 가파른 대협곡에 동방의 아마조네스가 살고 있다는 것! 그들은 지금도 모계사회를 이루며 각종 가사와 농사일을 모두 여자가 도맡아 한다는데... 여인이 왕이며 여인의 말이 곧 법이라는 전설 속 여인국은, 그렇다면 실제로 존재했던 것일까?

[천년의 베일을 벗은 여인국, “자바족”]
중국 사천성의 수도, 성도에서도 비포장도로로 2~3일 가량 더 들어가야 하는 외지고 가파른 협곡! 지진이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이 깊은 협곡을 따라가다 보면 해발 3500m의 고지에 전설의 여인국 “자바족”이 살고 있다. 최근 학계에서는 신비에 싸인 이들을 두고 ‘옛 서하왕국의 후손이다’ 또는 ‘[구당서]에 기록돼있는 동여국일 것이다’라는 등 여러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결론은 나오지 않고 있다. 자바 사람들은 어머니를 중심으로 ‘디아오러우’라 불리는 4-5층 규모의 특이한 원형 돌집에 거주하는데 썩은 냄새가 나는 돼지고기를 즐겨 먹는다. 언어 또한 매우 독특해서 가장 인접해있는 장족과도 의사소통이 어려울 만큼 큰 차이를 보인다. 그러나 자바족의 가장 독특한 문화,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여러 민족들과 확연히 다른 것은 이들이 유지하고 있는 모계질서와 결혼풍습, 바로 “주혼”이다.

[10m 가파른 벽을 올라야 하는 “자바족”의 남성들]
자바 마을에서는 모든 경제권과 결정권이 집안의 가장 연장자인 할머니나 어머니에게 있다. 이곳의 남자들은 소소한 집안일과 아이 돌보는 일을 맡아 하는데 일정 나이가 되면 짝을 찾아 주혼을 한다. 도망가는 혼인이라는 뜻의 이 결혼 풍습은 세계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구애의식’과 함께 한다. 사랑하는 여인이 살고 있는 디아오러우의 거친 담벼락을, 10m 이상 맨손으로 기어올라야만 남자는 여인의 사랑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모두들 벽을 잘 기어오르는 것은 아니어서 어떤 사람은 올라가다가 떨어져 다치기도 하고 심지어 죽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러나 이렇듯 목숨을 걸고 사랑을 쟁취해도 부부처럼 함께 살지는 않으며 상대의 마음이 변하면 사랑도 끝나버린다. 그리고 주혼으로 태어난 아이는 남자가 책임질 필요가 없으므로 외삼촌과 어머니가 맡아 키운다는데...
 
1348. 살아있는 지구 12부작 (Living Planet)

01.대륙의 진화
02.얼어붙은 대륙
03.생명의 숲
04.정글
05.광활한 초원
06.사막의세계
07.동물의 비상
08.생명의 서식지
09.대륙의 경계
10.생명의변화
11.바다의 생물
12.새로운 세계
 
1351. 살아있는지구/지구라는 행성 (Planet Earth)

01편 - 남극에서 북극까지
02편 - 험준한 산들.
03편 - 생명의 젖줄, 강.
04편 - 숨겨진 동굴들.
05편 - 모래 위의 바다,
06편 - 극한의 얼음세상
07편 - 생명의 요람 대평원
08편 - 생명의 경연장, 밀림
09편 - 숲의 사계
10편 - 심해의 생명들
11편 - 얕고 풍성한 바다, 천해(淺海)



BBC가 4년에 걸쳐 제작한 플래닛 어스(Planet Earth, 2006년 방송) 시리즈가 우리말로 제작, KBS스페셜에서 방송된다. 1천 600만 파운드(한화 약 290억원)의 예산으로 62개국, 200여 곳 등 지구 곳곳을 촬영해 11부작으로 방송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의 모든 방송 기록을 깨고 있다.

히말라야 야생 설표(Snow Leopard)에 대한 방송사상 최초 근접 촬영, 한밤중 사자의 코끼리 사냥장면, 항공으로 촬영한 북극늑대의 생생한 순록사냥, 남극 황제펭귄의 부화장면 등 고난도의 특종 영상들은 한 편의 드라마를 방불케 한다. 특히 한반도를 찾은 겨울철새인 가창오리 떼 수십만 마리의 비상 장면도 담겨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남극에서 북극, 심해에서 지상 최고봉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발길이 거의 미치지 않은 곳곳을 생생하게 담은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자연다큐물이 아닌, 위기에 처한 지구환경에 대한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내레이션은 KBS 2TV를 통해 방영되어 열렬한 인기를 끌었던 외화 엑스파일(X-Files)의 멀더 요원, 성우 이규화가 맡아 프로그램의 감칠맛을 더했다.



▶ 지구 곳곳 놀라운 촬영지들


- 눈으로 뒤덮인 고비 사막의 한겨울
- 세계 최대 깊이의 멕시코 스왈로우 동굴
- 세계에서 가장 맑은 호수 말라위
- 세계 최대 호수 바이칼 호의 얼음 겹 아래 펼쳐진 세계 최초 촬영
- 파키스탄의 세계최고봉 카라코람



▶ 지금까지 모든 기록을 넘어선 방송!


-북극늑대의 순록 사냥 전 과정 항공 촬영
-히말라야 야생 설표(Snow Leopard)에 대한 방송사상 최초 근접 촬영!
(아프리카 나미브)
-사막에서 벌어지는 사자의 영양 사냥, 최초로 지상과 공중에서 함께 촬영
-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한, 한밤중 사자의 코끼리 사냥
-그 광경만으로도 장관인 백 마리에 가까운 돛새치 떼의 사냥
-야생상태에서 최초로 포착된 푸른 극락조의 모습
-도구를 사용하는 유일한 야생 돌고래인 아마존 핑크 돌고래의 생태
-먹이 사냥을 위해 물방울로 그물을 치는 남극의 혹등고래 항공 촬영
-혹한으로부터 2세를 지키려는 황제펭귄의 노력, 저속촬영으로 그 역학을 밝힌다.
-해마 떼를 습격하는 북극곰
-좀처럼 보기 힘든 티벳 여우의 사냥 장면
-평원을 가로지르는 이백만 마리 몽골 영양의 이주
-침팬지의 영아살해!! 다른 무리의 새끼를 포획해 잡아먹는 충격적 행동.
-140톤에 육박하는 흰 긴수염 고래의 크릴새우 사냥




■ 각 편 내용



<제1편> 남극에서 북극까지 (2007년1월 20일 토요일 8시)


심해에서 세계 최고봉까지, 남극에서 북극까지 전 지구의 자연환경이 담겨있다. 남극 황제펭귄의 알 부화과정, 북극늑대의 순록사냥, 아프리카 오카방고강의 코끼리 떼이동 등 야생생태도 압권이다. 특히 한국을 찾은 수십만 마리 가창오리 떼의 비상장면도들어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프로젝트의 압축판인 1편은 이어질 모든 에피소드들의 서곡이라 할 수 있다.



<제2편> 험준한 산들 (1월 27일 토요일 8시)


에티오피아 고지대/안데스 산맥/로키산맥의 황량한 자연/알프스 산맥의 험준한 봉우리들과 파키스탄의 발토르 빙하, 히말라야 산맥 등, 전 세계의 험준한 산들의풍광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의 모습을 살펴본다.



<제3편> 생명의 젖줄, 강 (2월 3일 토요일 8시)


생명의 원천인 민물- 산을 깎아 풍경을 만들고, 많은 생명의 삶터가 돼 주는 강의 일생.상류에서 하류까지 이르는 강의 일생을 통해, 각 단계에서 볼 수 있는 강의 섭리와 생물상을 살펴본다.



<제4편> 숨겨진 동굴들 (2월 10일 토요일 8시)


어둠침침하고 습한 동굴의 생성과정과 동굴을 은신처로 삼는 생물들, 그리고 그곳에서 태어나죽기까지 살아가는 생물들의 생태를살펴본다.



<제5편> 모래의 바다, 사막(2월 24일 토요일 8시)


사막의 동물 대부분은 적은 숫자를 이루어 살아가지만, 그 중엔 일시적으로 물이 풍부해져서, 급격하게 개체수가 늘어나는, 사막메뚜기 같은 흔치 않은 예도 볼 수 있다


<제6편> 극한의 얼음세상 (4월 28일 토요일 20시00분)


지구의 양극단인 남극과 북극은, 지상에서 가장 계절의 변화가 극적인 곳이다.남극 대표는 겨우 내 어둠과 영하 60도의 강추위를 견뎌내며 알을 품는 황제 펭귄,
북극 대표는 바다표범을 사냥하며 살아가는 북극곰이다. 가속화되는 지구 온난화 속에서 터전을 지켜가는 동물들의 이야기.


<제7편> 생명의 요람 대평원 (5월 12일 토요일 20시10분)


적막하게만 보이는 평원, 그러나 그 위에 돋아나는 ‘풀’들은 그 어떤 식물보다 많은 생명을 먹여 살린다. 풍요와 번식의 계절인 여름을 맞은 온대평원과, 호주대륙만한 크기로 펼쳐진 북극 툰드라 지대- 그리고 열대 평원의 생명을 말리는 건기와 우기의 드라마틱한 순간까지. 수많은 야생동물의 요람이 되는 세계의 평원들을 찾아간다.


<제8편> 생명의 경연장 밀림 (5월 19일 토요일 20시10분)


육지의 3퍼센트에 불과한 밀림엔 전 세계 생물 종의 절반 이상이 서식한다. 곤충에게서 양분을 취하는 식물에서부터 동족의 새끼를 잡아먹는 침팬지까지-
부족한 먹이를 사이에 둔 그 치열한 생존경쟁의 현장, 밀림에 가 보았다.

 
1352. 살인의 본질.과학적 범죄수사 연구사례.
 
1353. 살풀이
 
1354. 삶의 승리 40억년의 전쟁
 
1355. 삼국의 거상
 
1356. 삼성 공화국을 말한다. ( )

방영일; 2005.08.03 [추적60분]
 
1357. 삼성 트라우마

◎ 방송일시 : 2008년 3월 9일 (일) 밤 8시, KBS 1TV



2008년 3월 9일, 60일 간의 삼성 특검 1차 수사기간이 종료된다.
삼성 특검이 시작되고 이학수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등 경영진이 전격 소환되면서 사회 일각에서는 또다시 경영차질, 국제신인도 하락 등 국민협박성 경제위기론이 나오고 있다. 정말 대한민국은 삼성이 없으면 안 되나. 아니면 지금이야말로 삼성이 구태를 벗고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인가.

본 프로그램에서는 비리를 은폐하고 조작된 이미지로 대한민국을 경영하고자 하는 삼성의 야누스적 심리상태와 삼성을 부정하는 동시에 긍정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의 심리상태를 사회심리학적으로 진단하는 한편, 세계적 석학들과 국내외 애널리스트들을 만나 외부에서는 삼성이라는 글로벌 기업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취재하였다.



<방송내용>



■ 일반인들의 삼성에 대한 인식은 “극도로 긍정적인 동시에 극도로 부정적”
- KBS스페셜에서 실시한 국민인식조사 결과


KBS스페셜에서는 방송문화연구소와 함께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삼성에 대해 심층적인 국민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삼성’은 사회공헌과 기업 투명성’ 부문에서 25.6%의 낮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선호도’, ‘신뢰도’, ‘한국의 경제 발전 기여도’ 등의 평가 항목에서는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또, 응답자들은 윤리적인 판단에서는 삼성에 비판적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맥락에서는 경영권 승계 등 편법을 어느 정도 용납할 수 있다고 답했다. 국민의 윤리적 판단 잣대마저 뒤흔드는 삼성, 대한민국은 왜 삼성에 이율배반의 감정을 느낄 수밖에 없는가?



【삼성의 경영권 승계에 대한 인식】

불법 상속이 드러난다면, 승계를 용인해서는 안 된다 36.6 (366)
이사회, 주주총회의 결정에 맡겨야 한다 35.3 (353)
경영권 보호를 위해 어느 정도의 위법은 문제삼지 말아야 한다 17.8 (178)
합법, 불법에 관계없이 경영권 승계에 반대한다 8.6 (86)
모름/무응답 1.7 (17)
전체 100.0 (1,000)



■ 3차원적 권력 삼성, 대한민국을 관리하다


“삼성에 대한 견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다. 정치권력은 견제하는 시스템이 있는데 시장권력은 그 어떤 견제장치도 없다. 사법기능조차 돈으로 무력화시킴으로써 삼성이 일개 국가와 같은 무소불위의 힘을 갖게 된 것이다. ”
- 심상정 의원

“사람들이 미처 알지 못하는 사이에, 권력자가 원하는 것을 그들이 원하게 만들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사람들이 믿게 만드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권력이 아니겠는가? ”
- 스티븐 룩스 뉴욕대 교수


삼성은 이건희 회장 차원에서 정?관계, 법조계 인사들을 떡값으로 다스리고 있으며 참여정부 들어서만도 대선 불법 정치자금 제공, 안기부 X파일 사건, 경영권 세습 유죄판결 등 불법 행위를 자행하고서도 편법과 탈법을 통해 교묘히 법망을 피해왔다. 김용철 변호사는 기자회견 당시 삼성을 위해 검찰이 움직이고, 국정원이 움직이고, 청와대가 움직이고, 모든 언론기관이 움직이며 실시간 정보보고를 했던 상황을 견딜 수 없다고 폭로했다. 삼성 장학생’이라 비판받았던 참여정부는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그대로 국정 운영의 주요 의제로 반영하기도 했다. 떡값과 협박, 그리고 잘 고안된 이미지로 대한민국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삼성의 권력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유비쿼터스(ubiquitous)- 언제 어디에나 존재한다.



■ 삼성이 흔들리면 정말 대한민국도 흔들리나?


삼성 특검이 발표되자 경제지들과 보수 언론들은 앞 다퉈 삼성과 한국 경제 동반 위기론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KBS스페셜이 방송문화연구소와 함께 조사한 결과 국민 77.3%는 ‘삼성이 흔들리면 국가경제도 위태롭다’는 주장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실제로 한국 경제 연간 총 산출량 1800조 가운데서 삼성 그룹의 연간 매출 100조는 5,6%의 비중을 차지할 뿐이다. 취재 중 만난 국내외 경제학자와 애널리스트들은 삼성 그룹이 한국 경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건 분명하지만 단기적 충격을 확대 해석해서는 안 되며, 오히려 삼성 특검은 한국 경제를 투명도를 높여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 진단했다.



■ 국내외 석학들이 바라본 삼성 특검 사태


제작진은 영국, 미국, 일본 등지에서 세계적인 경제 석학들과 증시 전문가들을 만나 삼성 사태를 바라보는 외부의 시각을 취재하고 대한민국에 보내는 그들의 제언을 담아왔다. 기업과 시장의 힘을 믿는 신자유주의 경제학자들까지도 “삼성의 체질 개선이 한국 경제에 이로울 것”이라고 충고했다.

“삼성은 한국의 성장에 중요한 기여를 했지만 그것이 위법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 삼성이 새로운 정치 상황에 적응하는 데에는 속도가 더뎠을지 몰라도 앞으로 개혁할 수 있기를 바란다. “
- 컬럼비아대, 조셉 스티글리츠 교수(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훌륭한 기업지배구조는 다른 무엇보다도 소주주를 보호하는 체계여야 한다. 소주주를 보호하려면 기업의 투명성이 있어야 하고 경영진이 규칙을 따라야 한다. “
- 하버드대 드와이트 퍼킨스 교수

“경영권 승계에 집착하다 보니 자꾸 무리수를 두면서 점점 자기들은 범죄 집단이 돼가는 거고 국민들 입장에서는 점점 더 인정하기가 힘들어지는 거다. ”
- 캠브리지대 장하준 교수

“삼성이 신화를 제거하는 대신 이성을 도입하고, 홍보를 하는 대신 소통의 채널을 만들어낸다면 더 나은 삼성, 더 나은 한국 사회가 가능할 것 ”
- 전규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1359. 삼성공화국, 언론은 침묵하라?

지난 2일, 태평로 삼성본관 앞에서 시사저널 기자 및 언론노조관계자들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1989년 창간 후 17년 넘게 독립신문을 자처하며 취재의 성역이 없음을 증명해 온 시사저널 기자들. 그들이 졸지에 취재 대상이 되어버린 것이다. 기자와 경영진 간의 갈등으로 기자 파업, 직장 폐쇄 등의 분규를 겪고 있는
시사저널 사태를 이 취재했다.



▶ 시사저널 사태, 무슨 일이 있었나


"한국 언론이 자본의 포로가 됐다는 것을 확인해 주는 사건이다 - <시사저널> 고재열 기자"

2006년 6월, 시사저널 금창태 사장은 삼성 이학수 부회장을 다룬 ‘2인자 이학수의 힘, 너무 세졌다’라는 기사를 편집국장과 상의 없이 인쇄단계에서 삭제했다. 이 사건으로 촉발된 경영진과 기자들 간의 갈등은 8개월째를 맞는 현재까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기사에 하자가 있어서 삭제를 지시했다는 금창태 사장과 본인이 작성한 기사 내용에 문제가 없음을 주장하는 이철현 기자. 또 기사삭제에 항의하여 사표를 낸 이윤삼 편집국장과 이 사태의 불씨를 제공한 삼성 홍보실 관계자의 진술. 이철현 기자의 손을 떠난 기사가 이튿날 새벽 인쇄소에서 사라지기까지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 시사저널은 계속되어야 한다 (시사저널 경영진) VS '짝퉁' 시사저널을 고발 합니다 (시사저널 기자)


기자들의 파업과 초유의 직장폐쇄 속에서도 시사저널은 여전히 발행되고 있다. 금창태 사장은 전?현직 중앙일보 및 삼성 관계자들을 비상근 편집위원으로 대거 위촉했고, 이들이 파업 중인 기자들을 대신해 시사저널을 제작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정치권에 몸 담았던 사람이 정치기사를 쓰고, 외신을 그대로 번역해서 기사를 만들고도 출처는 밝히지 않아 논란이 제기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심지어 단행본에 실린 내용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기사도 있다. 이렇게 급조된 시사저널을 두고 한 시사저널 기자는 이른바 ‘짝퉁’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삼성의 공격적인 대언론 로비에서 불거진 시사저널 사태. 이것은 정치권력이 아니라 자본권력으로부터 위협당하는 대한민국 언론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 대한민국 언론, 눈감고 귀 막고 입을 닫아라!


지난 1월 19일. 삼성의 치밀한 사전봉쇄로 좀처럼 시위 구경을 할 수 없었던 삼성본관 앞에서 삼성에스원 계약직 노동자들의 집회가 있었다. 보기 드문 기사거리의 등장으로 여러 매체가 취재했지만, 정작 보도한 일간지는 2~3개에 불과했다. 그나마 본질은 감춰진 채 흥미 위주의 내용이 고작이었고, 한 신문의 경우 가판까지는 실려있던 큼지막한 시위 사진이 배달 판에서는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것이 대한민국 언론에서 행해지는 '삼성'보도의 단면이다.



▶광고로 길들이거나 법으로 다스리거나'


대한민국 언론 중 삼성으로부터 자유로운 곳이 있을까. 삼성으로 대표되는 재벌 광고주의 광고 때문에 기사가 빠지거나, 기사 때문에 광고가 빠지는 일은 대한민국 언론 어디에서나 종종 벌어지는 일이다. 광고수주를 위해 편집국과 광고국간에 암묵적인 타협이 이루어지고, 신념과 양심보다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가치가 우선시되는 대한민국 언론. 그 속에 몸담고 있는 일선 기자들과 광고국 직원들의 내밀한 고백을 이 직접 들어봤다.

2005년 7월, MBC 이상호 기자가 안기부 도청 파일을 입수하면서 시작된 'X파일 사건'. 사건의 핵심인 삼성의 불법정치자금 제공이라는 주제는 삼성의 치밀한 대언론 로비에 의해 흐려지고, 도청의 불법성 여부만이 대부분의 언론에서 쟁점사항이 돼버렸었다. 광고와 소송위협을 무기로 언론을 순치시킨 결과였다.
‘삼성공화국’ 대한민국 언론은 스스로 침묵해야 하는가.

최근 현직 기자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편집권 독립에 가장 위협적인 세력은 '대기업 등 광고주'라는 대답이 88.3%(중복응답)로 최상위를 차지했
다. 자본 권력 앞에 자유로울 수 없는 대한민국 언론의 실태를 진단해 본다.
 
1360. 삼성비리의혹 본질을 말한다.
 
1361. 삼성의 나라, 두 얼굴의 진실

■ 방송 일시 : 2007년 11월 26일 (월) 11시 30분, KBS 1TV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법무팀장을 지낸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로 삼성의 대규모 비자금 조성과 전방위 로비, 불법승계 의혹이 다시 불거졌다. 법무팀장은 이학수 부회장의 직접 지시를 받는 삼성 구조본의 핵심 위치라는 점에서 이번 폭로의 파장은 계속 확대되는 취세를 보이고 있다

‘시사기획 쌈’에서는 베일에 쌓여있던 삼성 구조조정본부(현 경영전략실)와 김용철 변호사가 제기한 비자금과 로비, 불법승계 의혹을 다각도에서 취재해 이번 폭로의 진실에 다가가고자 한다. 또한 ‘관리의 삼성’으로 불리는 삼성그룹이 대선비자금과 X파일 등 계속되는 불법논란에 휘말이는 이유를 분석함으로써 초일류 기업 삼성의 이면에 있는 ‘또 하나의 삼성’을 추적해 보도하고자 한다.
 
1362. 삼성특검 99일- 누구를 위한 수사였나?.

방영일; 20080422 [PD수첩]

조준웅 삼성 특별검사의 발표 결과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한국사회의 현실을 공식화하고 ‘삼성공화국’의 실체를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PD수첩은 김용철 변호사를 포함하여 삼성의 불법행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사람들과 수사과정의 증언자들을 중심으로 99일 동안 진행되었던 삼성 특검의결과를 철저히 심층분석 해 보고자 한다.



1.'빅딜도 아니고 그레이트 딜'이었다?


삼성특검의 수사 의지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는다. 특히 수사 결과 발표에는 혐의자 전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조세포탈 혐의마저 개인적 욕심이 아닌 법과 제도와의 괴리에서 생긴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결론ㅇㄹ 내려 ㅌ껌이 삼성을 변호하고 있다는 오해마저 불러 일으켰다.

"빅딜도 아니고, 그레이트 딜이 있을 것이라고 들었다.” 라고 주장하는 김용철 변호사와의 전격 인터뷰를 통해 삼성특검 내부의 분위기를 살펴본다. 또한 수사 도중에 특검도 놀랐다는 삼성의 완벽한 증거인멸 행위는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추적한다.



2. 특검수사는 아무것도 밝힌 것이 없다?


김용철 변호사의 진술이 신빙성이 없어 수사할 필요가 없었다는 특검의 '떡값 검사' 수사결과 발표. 여기에 반발하여 김용철 변호사는 이미 밝힌 '뇌물 검사‘ 5명 외에 추가로 제보했던 뇌물검사들에 대해 “친구고 동기여서 조사하기 곤란하다”는 특검인사의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에 의하면 “특검에서 이 문제를 매듭지어 달라는 대검의 요청이 있었다”며 삼성 뿐 아니라 뇌물검사에게도 면죄부를 준 수사였다고 비판했다.



3.그림의 바다에 빠질 수 없다?


수장고를 급습하여 서양화만 7천 5백 점 이상을 발견하는 의외의 성과를 올린 특검. 하지만 정작 수장고에서 압수해 조사한 것은 고작 151점. 특검은 ‘그림의 바다’에 빠질 수 없다며 151점만을 조사하고 불법 비자금의 사용처로 지목된 미술품 조사를 종결했다. 하지만 PD수첩이 만난 제보자는 특검수사에 강
력한 이의를 제기했다. 과연 미술품 전문 딜러는 ‘행복한 눈물’에 대한 소유주 공방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되는 미술품 소유 공방을 알아본다. 과연 99일간 진행된 특검 수사는 누구를 위해 진행된 것이였나.
 
1363. 삼풍백화점,예고된.붕괴.
 
1364. 삼풍붕괴의진실
 
1365. 삽살개
 
1366. 상상초월 쇼킹 기네스 3-5회 (Guinness World Records)
 
1367. 상어를 찾아서. (Search.For.Great.Sharks)
 
1368. 상인의 나라 중국
 
1369. 새겨진 700개의 얼굴을 만나다- [PD수첩] 700회 특집

[PD수첩]은 지난 16년 동안 우리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의 한 가운데 있던 수많은 인물들의 상처와 아픔을 다루어왔다. 그들의 울고 웃던 얼굴은 같은 시대를 공유한 바로 우리 자신의 얼굴이었다. 이에 [PD수첩] 700회 특집 1부에서는 그동안 제작진이 만났던 인물들의 사건과 사연을 중심으로 우리 사회의 발자취를 돌아봄으로써 그 의미를 되새기고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안성기, 최유라, 윤도현 - 그들이 추억하는 [PD수첩]


전임 MC들의 오프닝 인사와 함께 영화배우 안성기, 방송인 최유라, 가수 윤도현씨 등 우리 시대와 세대를 대표하는 3인의 [PD수첩]을 사랑하는 스타들이 직접 출연하여 진행과 내레이션을 맡았다. 그들이 기억하는 ‘얼굴’의 주인공들을 통해 숨 가쁘게 달려온 [PD수첩]의 16년을 돌아보았다.



얼굴, 그 첫 번째 이야기 - 아픈 역사의 곪은 상처들, 이제는 치유되어야 한다


80년 5월 18일 광주. 국가에 의해 자행된 폭력은 많은 이들을 충격과 고통의 세월로 몰아넣었다.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뀌었지만 5?18 진압의 총체적 계획과 발포명령자 공개, 행방불명자와 관련된 암매장 의혹 조사 등의 문제는 우리 시대의 숙제로 남아있다.
그러나 광주 대학살의 중심에 서 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은 그 어떤 변명조차 없이 ‘침묵’으로 일관해왔다. 지난 3월, 무공훈장 중 최고라는 태극무공훈장을 비롯하여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자기 자신’에게 수여한 훈장 등 총 9개의 서훈이 취소되었다. 그러나 행정자치부가 재차 반납을 요구했음에도 훈장은 돌아오지 않았다. 전두환, 그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의 ‘얼굴’로 기억되고 있는가?

한반도를 극심한 이념대립의 소용돌이로 몰고 갔던 해방 후 한국전쟁. 50년 서울 수복 후, 부역자 처벌 과정에서 재판도 없이 무차별 처형이 이루어진 ‘금정굴 양민 학살’은 분단비극의 쓰라린 역사적 증거였다. 95년 153개의 유골이 발굴된 이래 11년이 지난 2006년 5월이 되어서야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조사가 시작되었다. 반세기를 땅 속에서 침묵해야 했던 무고한 희생자들. 그들은 이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WTO KILLS FARMER!" "WTO가 농민을 죽인다!"고 절규하며 지난 2003년 멕시코 칸쿤에서 농산물 개방 반대를 외치다 자결한 故이경해씨. 그의 외침은 한국 농업의 위기를 걱정하는 한 농민의 절박한 몸짓이었다. 동시에 그의 죽음은 전 국민이 농업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한국 농업의 현실을 깨닫는 촉발의 계기가 되었다. [PD수첩]제작진은 3년이 지난 지금도 故이경해씨의 정신이 꺼지지 않는 불꽃이 되어 타오르고 있음을 제주 FTA협상 저지 시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렇게 대한민국 울분의 역사 속에서 상처받은 얼굴들은 바로 우리가 어루만져야 할 아픈 역사의 산 증인이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바로 우리 자신의 모습이다.



얼굴, 그 두 번째 이야기 -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1994년 가슴과 배가 붙은 채 태어난 유리, 유정이 자매. 이듬해 온 국민의 염려와 관심 속에 분리수술에는 성공했지만 언니인 유리는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서 치료해야 했고, 동생 유정이는 하반신이 마비되어 재활치료가 필요했다. 12년이 지난 현재, 그들은 건강하게 잘 살아가고 있을까? 제작진이 찾아가 보았다.

한국과 베트남이 1992년 정식 수교를 맺게 되면서 많은 한국남성들이 사업을 목적으로 베트남을 오갔다. 방울이는 지난 97년 16살 베트남 여성 미쭈와 50대 중반 한국남성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 즉 新라이따이한이었다. [PD수첩] 방송 이후 후원회와 병원의 도움으로 뇌성마비인 방울이를 한국으로 데려왔지만, 심한 뇌 기형으로 수술이 어려워 베트남으로 돌아가야 했던 방울이. 그 후 6년, [PD수첩] 제작진이 수소문 끝에 찾아낸 방울이의 모습을 공개한다!

종군위안부로 캄보디아에 끌려가 50여년의 세월을 이국땅에 살면서 이름도, 가족도, 모국어도 잊어버리고 살아 온 훈 할머니. 우여곡절 끝에 자신의 이름과 혈육을 되찾았지만, 결국 캄보디아에서 한 많은 생을 마감했다. 제작진은 훈 할머니의 한국과 캄보디아 가족을 만나 혈육을 되찾은 이후부터 임종하기까지의 생활을 들어 보았다.



얼굴, 그 세 번째 이야기 - 문밖의 서민과 문안의 지도층, 그 견고한 벽을 허물기 위하여


[PD수첩]은 1990년 첫 방송 이후 지속적으로 노동자와 세입자 문제에 관해 다루어왔다. 1회에 방영됐던 ‘하늘로 이사 간 사람들’에서 전셋돈이 없어 자살을 선택했던 이들. 그 설움은 16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또한 ‘피코 아줌마 열 받았다’ 편에서 다룬 비정규직 노동자들 문제 역시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반면 대한민국 지도층의 왜곡된 행태는 밝고 투명한 사회를 염원하는 국민의 마음을 어둡게 했다. [PD수첩]은 그들만의 결혼에서 국적포기까지, 견고한 철옹성 안에서 대한민국을 움직이고 있는 지도층의 허울만 근사한 모습과 그 씁쓸한 세태의 기록을 윤도현의 씩씩한 목소리로 되돌아보았다.
[PD수]은 노동자와 서민의 애환을 담는 동시에 지도층의 부조리를 비판함으로써 둘 사이에 놓인 굳건한 벽을 허물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지난 16년 역사의 얼굴들이 증언하는 두 계층 사이의 괴리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으로 남아 있다.



진실의 두 얼굴 - 황우석 사태, 1년 만에 최초로 [PD수첩]팀이 입을 열다.


[PD수첩]과 황우석 사태. 1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PD수첩]에 붙는 꼬리표이다. 방영 당시 줄기세포의 진위 여부와 취재윤리에 관한 논란이 뒤엉키며 사상 초유의 대국민 사과에 이어 방송 중단의 사태로 가기까지 급박했던 하루하루의 기록. 그리고 2005년 12월 15일 [PD수첩]의 황우석 보도가 중단 위기를 딛고 다시 전파를 탈 수 있었던 숨 막히는 반전의 현장! 1년여 만에 처음으로 밝히는 생생한 제작 후기를 ‘제작진’의 증언을 통해 직접 들어보았다.

그렇다면 황우석 사태의 소용돌이 속에서 [PD수첩]이 얻은 것은 무엇인가?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상식의 저항을 거쳐 얻어낸 진실의 가치와 그 두 얼굴. [PD수첩] 700회 특집 1부에서는 과연 우리시대 진실의 의미가 무엇인지 성찰해 본다.
 
1370. 새똥 섬의 몰락 -나우루 공화국

방영일; 2007.010.05 [W]

세금도 없다. 병원과 학비도 공짜. 전기요금도 내지 않는다. 불가능할 것 같은 사회 시스템을 실현하고 있는 나라가 있다. 앨버트로스의 똥으로 이루어진 나라, 공화국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나우 루 공화국의 이야기이다. 산호섬에 싸 놓은 앨버트로스의 똥이 인광석이 되어 세계적인 수요를 창출해 나우루 에게 ‘부’를 가져다주었다. 그러나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인광석이 고갈되기 시작했고 잘못된 해외 투자와 무 절제한 소비로 나우루는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외국에 빌린 빚은 쌓여 가는데, 일은 하지 않고 당도 높은 통조림 음식 을 주로 섭취하다보니 세계 최고 비만국가란 오명을 안게 되었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높아지며 섬의 존재자체도 위협 받기 시작한 나우루. 지구의 작은 표본이라고 불리는 나우루는 과연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것인가. W가 새똥 섬 나우루 공화국을 취재했다.
 
1371. 새로운 노인시대

방송 : 2006년 5월 21일(일), 8시, KBS 1TV


제 1편 ‘올드 보이’의 부활
제 2편 뉴 라이프, 아름다운 인생



한국은 2000년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7.2%를 넘어서면서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2026년에는 20%를 넘어서며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예정이다.
불과 26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에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게 될 우리 사회는 앞으로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KBS 스페셜은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 사회를 경험하고 있는 유럽, 미국, 일본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또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PD특파원들의 취재를 통해 조명한다.



제 1편 ‘올드 보이’의 부활 (5월 21일, 저녁 8시, 1TV)



■ 기획의도


젊은 노동인구가 줄고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국가와 기업들이 은퇴한 노인들을 일터로 다시 불러들이고 있다. 게다가 연기금 고갈대책에 고심하던 각국은 노인채용과정년연장을 좋은 방안으로 생각하고 있다. 사라지고 있는 정년에서부터 노년이 새롭게 창출하는 일자리까지, Old Worker를 보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취재한다.



■ 주요내용


1. 미국 - 기업들의 유턴, 올드 보이가 돌아온다!


미국의 월마트는 전체 100만 명 직원의 30% 가까이가 55세 이상의 노인들이다. 이러한 노인 직원들은 결근과 이직률이 낮고, 고객들의 반응까지 좋아 월마트는
노인 인력 채용을 계속 늘릴 계획이다.

2. 일본 - 노인을 위해 기업의 시스템까지 바꾸었다! 정년퇴직자들의 재취업을 보장하는 평생고용제! 현재 정년 퇴직자의 재취업률 99%! 불가능할 것 같은 얘기를 현실로 적용한 일본 마에카와 제작소의 실제다. 그들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다름 아닌 노인들의 경험과 지혜다.
이 제작소에 65년간 근무하고 있는 올해 95세의 이노우에씨는 정년이 35년이나
지난 나이지만 젊은이들 못지않은 열정으로 새로운 냉동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건강하게 연구를 계속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즐거움입니다.”
- 이노우에 와헤이(95) / 마에카와 제작소 기술고문

전체 직원 90명 중 40명이 60세 이상의 고령자인 가토 제작소는 노인들이 일하기좋은 작업환경을 위해 기업 시스템까지 바꾸고 있다. 그림을 통한 기계 조작으로고령자라도 한눈에 만들려는 제품을 알 수 있게 하고, 부품자동계산기와 같은 자동화설비를 구매함으로써 고령자의 신체적 부담을 줄이도록 하는 등의 기업 시스템의 변화는 노인들의 근로 의욕을 향상시켰다.



3. 독일 - 악화되는 연금 재정!


독일정부에서는 기업, 대학과 연계해 50대 이상 고령 노동자가 재취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약 2억 5천만 유로, 3천 억 원의 예산도 투입할 예정이다.악화되는 연금 재정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취업 교육을 받지 않으려는 실업자에게는 은퇴 연령도 현재 61세에서 66세로 올리고 있다.

“이 상태로 계속가면 2050년에는 55명의 경제활동 인구가 100명의 50세 이상 인구를 책임지게 된다.”






제 2편 뉴 라이프, 아름다운 인생


■ 기획의도


일만 할 수 있다고 노인들이 다시 젊어지는 것은 아니다. 최근 ‘어떻게 잘 늙어갈 것인가(Well ag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미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유럽, 일본, 미국에서 ‘노인이 된다는 것’은 제2의 성장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인생의 기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들의 새로운 삶을 살펴보며, 우리는 어떻게 나이들 것인지를 질문한다.



■ 주요내용



1. 프랑스 - ‘나이듦’에 대한 고정관념을 거부한다!


올해 57세가 되는 이태리 출신의 가수 프랑크 미카엘, 그의 콘서트 장에는 할머니 부대가 등장했다. 2000여석에 달하는 콘서트홀은 두 달 전에 이미 매진되었다. 할머니 부대는 가슴에 팬클럽의 배지를 달고 그녀들의 우상을 향해 하얀 손수건을 흔든다.

40세까지 패션모델로 활동했던 프랑스와즈 할머니(69)는 7년 전부터 다시 광고 모델 일을 시작했다. 섹시한 할머니 이미지로 TV와 잡지 등의 광고에 출연요청이 계속되고 있다.

“얼굴크림 광고에 멋진 젊은 여자가 나오는 건 인정해요. 그러나 그 크림이 정말 효과적인지는 알 수 없잖아요. 그러나 스타일이 멋진 노인이 나오면 아! 하면서 여자들이 그것을 써보거든요.”
- 프랑스와즈(69) / 전직 패션모델, 7년 전부터 다시 광고 모델 시작



2. 일본 - 새로운 노인세대의 소비 파워!


젊은 시절 한 번쯤 꿈꾸어봤을 세계일주, 노년이 되어 그 꿈을 실현하는데1인당 1억 5천만 원이 든다면 당신은 과감히 투자하겠는가?

“올해는 물론 내년도 세계일주상품의 경우 로열룸들은 모두 예약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 구리타 데츠오 / 퍼시픽 비너스(세계유람선) 영업부장

미국의 베이비부머 세대에 해당하는 일본의 단카이 세대.이들의 정년퇴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년에는 실버산업의 규모만 400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과 레저분야에서부터 노인들의 건강수요에 맞춘 식품 개발 사업까지 실버세대를 겨냥한 기업들의 발 빠른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게임 산업까지 뛰어들었다.

“인베이더 게임 같은 100엔짜리를 이용한 게임을 유행시킨 세대가 지금의 단카이 세대입니다. 이 분들은 일단 한 번 빠지기 시작하면 그것에 대한 즐거움을 잘 아시기 때문에, 이 사업의 성공에 대해 자신하고 있습니다.”
- 야마구치 미츠히데 / 소니 엔터테인먼트 광고부장



3. 미국 - 찬란한 청춘 못지않은 아름다운 노년


2차 세계대전 이후 출생한 베이비부머 세대는 올해 60세가 되었다. 평생을 변화의 핵심에 있었던 그들은 노년의 삶도 바꾸어 나가고 있다. “60년대와 70년대, 우리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어려웠지요. 아마 그때 우리가 세상을 바꾼 것 이상으로 세상이 우리를 바꾸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 세대는 당시의 가치를 여전히 갖고 있고,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어 합니다.”
- 데니스 오니오(56) / 이라크 미군 철군 요구 시위에 참가

더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는 베이비부머 세대.

미국에서는 단순 노력 봉사는 물론,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까지, 폭 넓은 자원봉사 활동도 이루어지고 있다. 실제로 55세 이상 고령자 중 44%가 일 년에
한 번 이상 자원봉사를 할 정도로 미국 노인들의 자원봉사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자원봉사가 좋은 것은 우선 좋은 사람들을 만난다는 겁니다. 최소한 자원봉사를 통한 사회기여의 가치를 이해하는 사람들과 일한다는 사실입니다. 사회기여를 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아드레날린이 솟구칩니다. 자원봉사야 말로 처남 좋고 매부 좋은 일입니다.”
- 피터 놀란(79) / 전직 투자회자 부회장, 13년 전부터 회계 담당 및 매니지먼트 관련 자원봉사 시작
 
1372. 새로운 도약의 비상구를 찾아서 -일본
 
1373. 새로운조선을꿈꾸다-소현세자빈강씨
 
1374. 새만금

1. 2.7Km의 희망
2.지구를 위한 제안
 
1375. 새빙하기가 오는가? (Surviving.the Ice Age)
 
1376. 새의 일생 (The Life of Birds)

자연다큐멘터리의 연금술사!
데이비드 아텐보로가 장기간에 걸쳐 제작하고 새들의 습성을 직접 출연하여 제작한다.
최신 기자재를 사용한 미게촬영, 초소형 카메라를 이용한 둥지촬영등 섬세한 영상미가 뛰어나며
새들은 놀라운 비행술 뿐만 아니라 먹이를 구하고, 짝짓기를 하는 방법이 매우 독특하다.
새에 대해 알면 알수록 더욱더 그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새는 지구상에 존재한 가장 숙련된 비행사



제1편: 날 것인가 말 것인가


파충류가 새로 진화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이야기로 최첨단 컴퓨터 애니메이션 기법을 통해 공룡과 익룡 그리고 태초의 희귀한 새들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하늘에서 익룡이 사라지고 땅에 서서는 공룡이 멸종했을 무렵 파충류와 조류의 중간단계인 시조새가 나타났으며 그 이후 파충류의 모습을 버리고 부리와 깃털과 같은 전형적인 새의 모습을 갖춘 생명체들이 지구에 등장했습니다 뉴질랜드와 같은 외딴 섬에는 특별히 피해 다닐 천적이 없어서 아예 날지 않게 된 새들이 많은데 지금은 멸종된 모어와 현재까지 살아 있는 키워 올빼미앵무 등의 별난 삶을 소개합니다.



제2편: 더 높은 세계를 꿈꾸며


새들은 어떻게 공중 생활에 적응했으며 어떤 과정을 거쳐 비행에 필요한 기술을 완성했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새들에게 있어 이륙과 착륙은 고도의 기술과 에너지가 필요한 어렵고도 복잡한 일입니다 송골매는 시속 320킬로미터의 속도로 비행을 할 수 있으며 알바트로스나 독수리는 날개를 퍼덕이지 않고도 공중에 떠있을 수 있습니다 또 벌새들은 특이한 날개짓 덕분에 바람의 도움 없이도 헬리콥터처럼 잘 날 수 있습니다 벌새와 같은 작은 새에서부터 맹금류에 이르는 수많은 새들이 어떤 방식으로 하늘을 날고 있는지 흥미롭게 전개됩니다.



제3편:달콤한 유혹


비행에 많은 힘을 소모하는 새들은 비행에 필요한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충분히 먹어야 합니다 그래서 새들은 식욕이 매우 강합니다 새들은 주로 부리를 이용해 먹이를 먹는데 부리는 뿔처럼 생겼으며 이빨이 없습니다 그리고 부리야말로 다용도로 쓰이는 만능 도구입니다 새들은 저마다 각기 다른 모양과 크기의 부리를 가지고 벌레를 쪼아먹거나 열매 속에 있는 작은 씨앗을 파먹는가 하면 꽃 속 깊숙한 곳에 들어 있는 즙을 빨아 먹도 합니다 지혜롭게 먹이를 챙기는 새들의 모습을 만나 보시죠.



제4편: 뛰어난 사냥솜씨


육식을 하는 맹금류들의 공격적인 성향과 위력적인 사냥 이야기입니다 황조롱이가 날카로운 시력을 이용해 쥐를 사냥하는 모습과 먹이감의 색깔보다는 형태를 보고 사냥하는 올빼미 예리한 발톱으로 이구아나를 낚아채는 매의 아슬아슬한 사냥을 하는 북방올빼미와 냄새를 맡아 가며 먹이감을 찾는 애기콘돌의 비상한 능력도 생생한 영상으로 전개됩니다 맹금류들이 어떤 기술을 이용해 멋진 사냥 솜씨를 뽐내고 있는지 그리고 잡은 먹이감을 어떤 방법으로 먹는지 비교하면서 보시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제5편: 지상 최고의 낚시꾼들


비행술과 잠수실력이 뛰어난 새들이 물 속에서 물고기를 낚아채는 모습들을 소개합니다 물고기를 사냥하려면 물로 뛰어들어야 하는데 이때 문제가 되는 것은 날개와 깃털입니다 새들은 생명과도 같은 날개와 깃털이 물에 젖지 않도록 분비선에서 나오는 기름으로 깃털의 방수를 하기도 하고 물에 들어갔다 나오면 털을 말리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새들은 물이라는 환경을 떠나서는 살아 갈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새들은 날개와 부리 발등을 어떻게 이용하여 물 속에서 고기를 잡을까요 또 새들은 신체적으로 어떤 특징들을 지니고 있을까요.



제6편: 천차만별 새들의 신호체계


새들의 의사 소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무리 생활을 하는 새들은 적이 나타나면 이들끼리만 통하는 소리를 냄으로써 다 함께 협동하여 적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몰아냅니다 그런가 하면 은밀하고 작은 소리로 가족을 부르는 새도 있습니다 시각 신호를 보내는 새들은 날개를 무섭게 위장해서 경쟁자를 내쫓기도 하고 주변 환경과 비슷한 보호색으로 약탈자를 눈속임하기도 합니다 깃털 모양으로 서열을 가리는 새도 있고 또 새들의 춤과 노래는 미래의 배우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제7편: 내 님은 어디에


동물의 세계에서 새들만큼 희한하고 요란스러운 방법을 통해 짝을 찾는 녀석들이 또 있을까요 밝은 햇살을 조명 삼아 한바탕 멋진 춤을 배우자에게 선사하는 새 분위기가 근사한 신방을 꾸며 놓꼬 배우자를 유혹하는 새 등 짝을 얻기 위해서라면 이들은 서로 다양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짜냅니다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는 과정에서도 특이한 기질이 보이는 새들이 많은데 암컷이 바람을 피우는 동안 손수 알을 품고 있는 새들이나 짝을 만나기까지의 과정과 만난 후에 벌어지는 재있는 사건들이 펼쳐집니다.



제8편: 약탈자와 파수꾼


새들은 하늘을 날아야 하기 때문에 짝을 찾자마자 곧 알을 낳아야 합니다 몸이 무거우면 날 수가 없을테니까요 뿐만 아니라 알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품어 주려면 둥지를 움푹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새들은 부리로 식물을 엮거나 진흙을 물어다 둥지를 만든 후에 비로소 알을 낳습니다 또한 알 도둑들로부터 알을 지키기 위해 이들은 갖가지 방법을 고안했습니다 알을 빼가지 못하도록 양말처럼 긴 둥지를 만드는 새가 있으며 약탈자의 정신을 산란하게 만들려고 쉴새없이 이상한 동작을 하는 새도 있죠 새들의 신비한 모성을 만나보십시오.



제9편: 위험한 순간 운명의 시간


알에서 깨어난 새끼들에겐 순탄치 못한 삶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끼 새들은 부모로부터 먹이를 받아먹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해야 합니다 부모 중에는 모든 새끼에게 골고루 먹이를 나눠주는 녀석도 있습니다 어느 정도 자란 새끼들은 이제 비행연습을 해야 하지만 사냥꾼들은 첫 비행을 시도하는 어린 새들을 노립니다 아슬아슬하고 위험한 순간 속에서 살아 남아야 하는 새끼 새들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전개될까요.



제10편: 놀라운 생명력


자연재해와 천적을 피해 가는 새들의 놀라운 생명력을 소개합니다 다른 동물들은 도저히 배겨낼 수 없는 악조건의 환경 속에서도 생존하고 새끼를 낳아 기르는 새들은 야생 세계 뿐 아니라 인간이 만들어 놓은 환경에도 적응했습니다 혼잡한 도시 공장 주변 쓰레기더미 차들이 오가는 도로 위에도 새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떻게 하여 이토록 끈질긴 생명력을 과시할 수 있었던 것일까요 새들의 놀라운 적응력을 살펴보면 우리가 무엇을 도울 수 있을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1377. 새하얀 천 기저귀의 비밀

방영일; 2008. 4. 4(금) KBS 1TV 밤 10:00-11:00




【주요내용】



◆ 새하얀 천 기저귀의 비밀


자녀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이다. 따라서 최근 좀 귀찮더라도 공산품 대신 천으로 된 제품을 사용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과연 이 천으로 된 유아용품들은 안전한 것일까? 검사결과 놀랍게도 일회용 기저귀에서도 검출되지 않은 형광증백제가 천기저귀에서 검출됐다. 원인은 일회용 기저귀에는 있는 형광증백제에 대한 규정이 천기저귀나 손수건, 손 싸개와 같은 천으로 된 용품에는 없기 때문이다. 형광증백제는 그 유해성이 아직도 논란이 되고 있는 물질이다.

자칫 더 안전할 것이라고 믿기 쉬운 천 제품. 아이를 위해 신중하게 유아용품을 선택한 부모를 기만하는 천으로 만든 유아용품을 고발한다.



◆ 수입주방가구의 진실


최근 들어 새로 분양하는 주상복합, 아파트 등에 수입주방가구를 설치하는 곳이 늘고 있다. 그런데 수입주방가구라고 할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일까? 건설업체에서 수입주방가구라고 홍보하는 제품의 상당수가 사실은 문 등 일부 부품만을 수입하거나 전부를 다 한국에서 만들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생산업체는 라이센스를 가지고 국내에서 제작한 것이기 때문에 수입가구라고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문제는 시행사나 시공사에서 이 사실을 소비자들에게 정확하게 고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수입주방가구를 설치했다는 명목 하에 분양가를 올리고 있는 시행사.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국내에서 제작한 제품임을 밝히지 않고, 수입 산의 이미지만을 강조하는 시행사를 고발한다.
 
1378. 색채기행

1. 색의 발견
2. 색의 문화

 
1379. 색채의 심리학_스펀지.
 
1380. 샌프란시스코 대지진
 
1381. 샌프란시스코 대지진 백주년의 단상.
 
1382. 샌프란시스코.걸어서 세계속으로
 
1383. 샐럼의 마녀
 
1384. 생노병사의 비밀 155

155.스트레스, 젊은 심장을 노린다!.
156.불안이 키운 마음의 병 공포증.
158.잠 6시간의 비밀.
159.단식 내 몸의 독을 없앤다.
160.암을 이기는 습관.먹어야 산다.
162.한국인의 질병보고서(해설)
 
1385. 생노병사의 비밀 목록
157회-강한 의지가 나를 고친다. ♣
154회 -156회 <기호식품에 대한 첨단분석 보고서>로 따로♣
153 20060502 2006 연중기획<비만과의 전쟁> - 미래의 시한폭탄, 소아비만 ♣
152 20060418 2006 연중기획 <비만과의 전쟁> - 비만탈출을 위한 5가지 전략 ♣
151 20060411 중년의 적신호, 쓸개가 위험하다! - '담석증'
150 20060404 폐경, 또 다른 시작 ‘내 인생의 1/3을 찾아라!’ ♣
149 20060328 암 예방 프로젝트 ‘0기 암을 찾아라!’
148 20060321 뼈 건강 프로젝트 - 칼슘, 흡수율을 높여라! ♣
147 20060314 쾌변의 조건 ♣
146 20060307 신의 선물, 자연분만의 힘 ♣
145 20060221 뇌 속의 시한폭탄 ‘뇌동맥류 (腦動脈瘤)’ ♣
144 20060214 세균의 역습, 약이 소용없다. ♣
143 20060207 암을 이기는 다섯가지 습관 ♣
142 20060131 설날기획 '소년미라 400년의 비밀' ♣
141 20060124 2006 연중기획 - 비만과의 전쟁, 2편 - 비만, 1000만 한국인을 위협한다. ♣(비만과의 전쟁으로 따로)
140 20060117 2006 연중기획 - 비만과의 전쟁 ♣(비만과의 전쟁으로 따로)
139 20060110 백혈병환자 7인의 ‘안나푸르나 희망등정기’

138 20051227 송년특집 '사랑의 힘, Power of LOVE' ♣
137 20051220 결산, 2005 연중기획 ‘당뇨와의 전쟁’ ♣
136 20051129 <인삼 재발견> - 진세노사이드의 비밀 ♣
135 20051122 폐의 날 기획, 숨 막히는 고통 - 만성폐쇄성폐질환!
134 20051115 1만년의 지혜, 식초! ♣
133 20051108 고추, 그 매운맛의 신비
132 20051101 줄기세포의 현재와 미래 ♣
131 20051025 건강 적색경보, 지방간
130 20051018 걷기혁명 530, 제3편 걷기 - 비만을 극복한다 ♣
129 20051011 걷기혁명 530 제2편 걷기, 성인병으로 잡는다 ♣
128 20051004 걷기혁명 530 제 1편 걷기, 암.당뇨를 이긴다. ♣
127 20050927 '엄마젖 먹이기 - 성공 5계명' ♣
126 20050920 '세계치매의 날'기획 - 치매극복, 희망이 보인다!
125 20050913 2005 대한민국 간염리포트 - 한국인의 간이 위험하다
124 20050906 내몸의 이상징후 - 성인여드름
123 20050830 내 몸을 바꾸는 감각건강법(3부작) 제 3편 '접촉의 기적, 촉각'
122 20050823 내 몸을 바꾸는 감각건강법(3부작) 제 2편 '향기의 비밀, 후각'
121 20050816 내 몸을 바꾸는 감각건강법(3부작) 제 1편 '맛의 유혹,미각'
120 20050802 세계모유수유주간 기획 '엄마 젖의 힘' ♣
119 20050726 활성산소를 막아야 오래 산다 - 2.소식 ♣
118 20050719 활성산소를 없애야 오래 산다 - 1. 채식 ♣
117 20050712 생/로/병/사의 비밀 113회 '참을 수 없는 유혹, 야식'
116 20050705 충주는 지금 당뇨와 전쟁 중
115 20050628 탁한 피가 우리 몸을 공격한다! ♣
114 20050621 2005 대한민국 첨단 의과학 보고서 -제2편 삶의 질을 높여라 ♣
113 20050614 2005 대한민국 첨단 의과학 보고서 , 제1편 수명을 연장하라! ♣
112 20050607 2005암중모색,희망 암을 이긴 사람들
111 20050531 금연 프로젝드 - 담배와의 전쟁 ♣
110 20050524 위험한 유혹, 트랜스지방 ♣
109 20050517 비타민의 두 얼굴 ♣
108 20050510 질풍노도, 사춘기의 비밀! ♣
107 20050503 당뇨합병증 7인의 투병일기 ♣
106 20050426 폐경, 여성의 심장을 공격한다!
105 20050412 생/로/병/사의 비밀 100회 특집 - 내 삶을 바꾼 생로병사의 비밀 ♣
104 20050329 100회특집 - 감성과학다큐멘터리 '사랑' - 3편 ♣
103 20050322 100회특집 - 감성과학다큐멘터리 '사랑' - 2편 ♣
102 20050315 100회특집 - 감성과학다큐멘터리 '사랑' - 1편 ♣
101 20050308 누구나 겪을수 있는 마음의 병 - <제2편 공황장애> ♣
100 20050301 죽음을 부르는 마음의 병<제1편 우울증> ♣
99 20050222 숨, 잘쉬어야 건강하다 ♣
98 20050215 편한 발이 바른 몸을 만든다 ♣
97 20050201 발을 자극하라 ♣
96 20050125 2005 KBS 대기획 - 당뇨와의 전쟁 3편 "당뇨, 나를 바꿔야 산다" ♣
95 20050118 2005 KBS 대기획 당뇨와의 전쟁 "제2편- 시한폭탄, 한국형당뇨" ♣
94 20050111 2005 KBS대기획 당뇨와의 전쟁 -1편 세계는 지금 당뇨대란 ♣
93 20050104 건강혁명 3!!!

92 20041228 희망 80% - 소아암
91 20041214 제 2편 먹으면 약이 되는 3가지 ♣
90 20041207 제 1편 많이 먹으면 독이 되는 3가지 ♣
89 20041130 패스트푸드! 24일간의 인체실험 ♣
88 20041123 난청 주의보, 당신의 귀가 위험하다
87 20041116 한국형 살빼기 전략 5가지 - 100명의 체험보고서
86 20041109 늙은난자의 고민 - 35세, 출산의 한계인가?
85 20041102 내 몸안의 반란, 류마티스 관절염 ♣
84 20041026 기획특집 3부작> 자연이 준 보약 - 제 3편 ‘햇빛’ ♣
83 20041019 자연이 준 보약 제2편 [공기] ♣
82 20041012 기획특집 3부작 / 자연이 준 보약 - 제 1편 ‘물’ ♣
81 20041005 한국인의 심장이 위험하다
80 20040928 한국인의 밥상
79 20040921 나를 잃어버리는 병, 치매 ♣
78 20040914 엉덩이 관절이 무너진다
77 20040907 성인병을 알리는 경고음-코골이
76 20040831 여름 기획 컬러과일건강법 달콤한 보약 '초록'
75 20040817 여름기획-컬러과일건강법 제3편 "태양의 선물, 빨강"
74 20040810 여름기획 컬러과일건강법 2편 '젊음의 파트너 보라'
73 20040803 여름기획 - 컬러 과일 건강법 (4부작) 제1편 『신들의 디저트 '노랑'』
72 20040720 목디스크 질환, 전신마비를 부른다.
71 20040713 만성신부전, 혈압과의 전쟁
70 20040629 생명의 원소, 미네랄! 3.5%의 균형을 유지하라!
69 20040622 감출수록 커지는 고통, 요실금
68 20040615 여성 절반의 고통, 갑상선 질환
67 20040608 심장 파수꾼, 양파 - 그 여덟겹의 비밀
66 20040601 코가 막히면 건강도 막힌다
65 20040518 인삼의 힘, 혈관을 지킨다!!
64 20040511 작은키, 제 때 치료하면 고칠 수 있다!
63 20040504 새벽 5시의 경고, 당신은 아침형 인간입니까?
62 20040427 수명을 단축시키는 3가지 - 지방 2편 : 제대로 먹으면 약이 되는 지방
61 20040420 수명을 단축시키는 3가지, 제 3 편 - 지방
60 20040413 생로병사의 비밀 기획 시리즈 '수명을 단축시키는 3가지’ - 제 2 편 소 금
59 20040406 수명을 단축시키는 세 가지 - 제 1편 『 설 탕 』
58 20040330 실명을 부르는 4대 안질환 / 제 2편 당뇨망막병증 과 백내장
57 20040323 실명을 부르는 4대 안질환 - 황반변성과 녹내장
56 20040316 여성암 1위 유방암, 정복할 수 있다
55 20040309 성인병, 운동으로 고친다!
54 20040224 운동도 약이다 (1편) - 내 몸에 맞는 운동처방
53 20040217 80세 청년 프로젝트-신세대 노인이 사는 법
52 20040210 무병장수, 입 속에 길이 있다 ‘치아’
51 20040203 목욕도 보약이다 - 반신욕 혁명, 그 후...
50 20040120 거친 음식을 먹어야 장수한다 ♣
49 20040113 신년기획 1부 / 한국의 명의 30인이 선정한 건강하게 오래사는 법 5가지 - 습관을 바꿔야 오래산다

48 20031223 목욕도 보약이다, '반신욕'혁명!!
47 20031216 대한민국 절반의 고통, ‘치질'
46 20031209 소리없는 저격수, ‘뇌졸중'
45 20031202 ‘근육’ 40%, 노화는 없다!
44 20031125 '만성통증', 참으면 병된다
43 20031118 20g의 고통, 전립선 - 당신의 남편은?
42 20031104 임신과 불임의 비밀
41 20031014 "기적의 걷기 치료법 530" ♣
40 20031007 장이 편안해야 오래산다 제 6편 '폐' ♣
39 2003930 장이 편안해야 오래산다 제5편 심장 ♣
38 2003923 장이 편안해야 오래 산다 - 제4편, 신장 ♣
37 2003916 장이 편안해야 오래 산다 제3편 '위’ ♣
36 2003909 장이 편안해야 오래 산다 제2편 '간' ♣
35 2003826 장이 편안해야 오래산다 제1편 대장 ♣
34 2003819 뱃속의 시한폭탄, 남성뱃살 빼기 5계명 ♣
33 2003812 내 인생의 3분의1 ‘잠’
32 2003805 인체 냉각수 땀 36.5°C
31 2003729 피부 나이 20세를 찾아라
30 2003722 노화방지를 위해 먹어야할 4가지 4편 적포도주
29 2003715 노화방지를 위해 먹어야할 4가지 제3편 "토마토"
28 2003708 노화방지를 위해 먹어야할 4가지 제2편 "녹차"
27 2003701 노화방지를 위해 먹어야할 4가지 제1편 "마늘"
26 2003617 경고! 우리아이들 몸이 이상하다(3) ♣
25 2003610 경고! 우리아이들 몸이 이상하다(2) ♣
24 2003603 경고! 우리아이들 몸이 이상하다(1) ♣
23 2003520 혈관테러범, '콜레스테롤'의 두얼굴
22 2003513 여성 비만의 열쇠 - 황금의 산후 3개월 ♣
21 2003506 고혈압에 관한 5가지 오해
20 2003422 나가노의 장수혁명 "핑핑코로리"
19 2003415 한국형 당뇨를 치료하라!
18 2003408 중년 여성, 뱃살의 경고!
17 2003401 건강의 묘약, 물 - 이렇게 마셔라! ♣
16 2003325 허리 디스크, 막을 길은 없는가
15 2003318 남자가 오래 사는 법
14 2003311 신종천식, 당신의 숨통을 조인다.
13 2003218 신의 선물, 웃음-15초의 힘
12 2003211 생명의 시한폭탄, 화
11 2003204 국민병, 관절염을 잡아라
10 2003128 마사이족처럼 걸어라
9 2003121 인간 수명, 120세의 조건 ♣
8 20021217 술, 40g의 전쟁
7 20021210 마음의 감기 - 우울증 탈출법
6 20021203 헬리코박터가 건강을 위협한다
5 20021126 고기 이렇게 먹어야 장수한다
4 20021119 고기 먹어야 건강하게 오래 산다
3 20021112 주름살을 없애라 - 보틀리늄 톡신
2 20021105 대머리 처녀의 고민
1 20021029 성장호르몬, 현대판 불로초인가
 
1386. 생노병사의 비밀1

35-40.장이 편해야 오랜 산다.
대장/간/위/신장/심장/폐
 
1387. 생노병사의 비밀10

142.소년미라400년의비밀
144 세균의 역습,약이 소용없다.
145.뇌속의 시한폭탄 뇌동맥류
138.사랑의 힘(05.12.25)
 
1388. 생노병사의 비밀12

97회 발을 자극하라
140회 1편 세계는 지금 비만과의 전쟁 중.(V1 비만과의 전쟁 제하에 따로 보관)
141편 2편 비만 1000만, 한국인을 위협한다.(V1 비만과의 전쟁 제하에 따로 보관)
143회-암을 이기는 5가지습관
147회-쾌변의 조건
152회-<비만과의 전쟁> -비만탈출을 위한 5가지 전략
153회-<비만과의 전쟁> - 미래의 시한폭탄, 소아비만
154회 -156회 <기호식품에 대한 첨단분석 보고서>제하에 따로 보관
156회 스트레스, 젊은 심장을 노린다!
157회-강한 의지가 나를 고친다.


180회 위험한 유혹, 트랜스지방의 두 얼굴
폐경, 또 다른 시작 내 인생의 삼분의 일을 지켜라!
99회 숨, 잘쉬어야 건강하다
100회 죽음을 부르는 마음의 병<제1편 우울증>

폐경, 또 다른 시작 내 인생의 삼분의 일을 지켜라!
기호식품에 대한 첨단분석 보고서 _생노병사의 비밀 특집(기호식품...제하에 따로 보관)


 
1389. 생노병사의 비밀2

건강과 자궁/ 걷기/ 고혈압/노화방지와 음식/물/ 위암
 
1390. 생노병사의 비밀3

설탕과 소금..수명을 단축시키는 것
 
1391. 생노병사의 비밀4

거친 음식/ 기적의 걷기/설탕/ 애완동물
 
1392. 생노병사의 비밀5

경고! 아이들의 몸이 이상하다./ 비만, 아토피, 천식
엄마젖의 신비
 
1393. 생노병사의 비밀6

당뇨와의 전쟁1,2
내 몸을 웃게하는 건강 습관 세가지
제 2의 심장, 발 1,2부
혈관 테러범 콜레스트롤의 두 얼굴
나를 잃어버리는 병 치매
많이 먹으면 독이 되는 3가지
많이 먹으면 약이 되는 3가지
한국인의 밥상
숨,잘 쉬어야 건강하다.
죽음을 부르는 마음의 감기,제1편.우울증
패스트푸드,24일간의인체실험
질풍노도 사춘기의 비밀
암을 이긴 사람들
탁한피가 우리몸을 공격한다.
105회. 총특집 - 내 삶을 바꾼 생로병사의 비밀
109회. 비타민의 두얼굴
111회. 금연 프로젝드 - 담배와의 전쟁
113회. 제1편 수명을 연장하라
114회. 제2편 삶의질을높여라
118회. 활성산소를 없애야 오래 산다 - 1. 채식(고화질 Hard ST)
119회. 활성산소를 막아야 오래 산다 - 2.소식 (고화질 Hard ST)
위궤양, 유방암(061031)

 
1394. 생노병사의 비밀7

1편 자연이 준 보약 -물
2편 자연이 준 보약.공기
3편 자연이 준 보약.햇빛
생로병사의 비밀 5부작 제1편. 잿빛노화 아무도 늙고싶지않다
생로병사의 비밀 5부작 제2편. 잿빛노화 고개숙인 성
생로병사의 비밀 5부작 제3편. 검은빛 죽음
생로병사의 비밀 5부작 제4편. 황금빛장수 120세에 도전한다
생로병사의 비밀 5부작 제5편. 황금빛장수 소식의 비밀
간암 40세에 잡아라 1.2부(700*2)
067회 - 심장의 파수꾼 양파 그 여덟겹의 비밀
098회 -편한 발이 바른 몸을 만든다
106회 - 폐경 여성의 심장을 공격한다
111회 - 금연 프로젝트 담배와의 전쟁
생로병사-치매극복,희망이 보인다
165회-2006 암 치료 첨단의학 보고서
불안이 키운 마음의 병 공포증
죽음에의 초대 중년뱃살

 
1395. 생노병사의 비밀8

009회 인간 수명, 120세의 조건(030121)
017회 건강의 묘약, 물-이렇게 마셔라 1부(030401)
017회 건강의 묘약, 물-이렇게 마셔라 2부(030401)
034회 뱃속의 시한폭탄, 남성뱃살 빼기 5계명 CD1(030819)
034회 뱃속의 시한폭탄, 남성뱃살 빼기 5계명 CD2(030826)
041회 기적의 걷기 치료법 530(031014)
098회 제2의 심장, 발 건강법 제2편(복본,고화질)
101회 누구나 겪을수 있는 마음의 병-제2편 공황장애(050308)
102회 사랑 1편 사랑하면 예뻐진다(050315)
103회 사랑 2편 사랑하면 건강해 진다(050322)
104회 사랑 3편 사랑하면 오래산다(050329)
107회 당뇨합병증 7인의 투병일기
108회 질풍노도 사춘기의 비밀(050510)
110회 위험한 유혹, 트랜스지방
111회 금연 프로젝드 - 담배와의 전쟁
118회. 활성산소를 없애야 오래 산다 - 1. 채식(복본,고화질)(저화질Hard I)
119회. 활성산소를 막아야 오래 산다 - 2.소식 (복본,고화질)(저화질Hard I)
120회 세계모유수유주간 기획 엄마 젖의 힘(복본,고화질)(따로 소개)
127회 엄마젖 먹이기-성공 5계명
걷기,성인병을 막는다
 
1396. 생노병사의 비밀9

133회 고추,그 매운맛의 신비(051108)
134회 1만년의 지혜, 식초!(051115 )
인삼 재발견 - 진세노사이드의 비밀
022회 - 황금의 산후 3개월
 
1397. 생로병사의 비밀11

신의 선물, 자연분만의 힘.
뼈 건강 프로젝트.
 
1398. 생명 - 그 거대한 사업의 전쟁터
 
1399. 생명 그 영원한 신비

1. 생명의 탄생
2. 위대한 실험
3. 어류의 상륙작전
4. 꽃과 공룡
5. 대담한 도전
6. 성의 탄생
7. 생존을 위한 통신
8. 숲에서 나온 두발 동물
9. 신에 도전하는 피조물



생명의 신비를 파헤친 20세기 최고의 걸작 다큐멘터리 우리는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가
KBS가 일본 NHK와 공동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생명 그 영원한 신비는 바로 이 인간의 원초적인 궁금증에 하나의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 지구상에 최초의 인간이 태어난 지 5백만년뒤 인간은 일대 전환점을 맞고 있다.
세계 인구가 54억을 넘어가는 인구폭발을 맞아 인류의 미래는 생존에 대한 불안감과 인간과 어머니 지구간에 관계가 파괴될지도 모르는 위험에 처해있다 인간을 포함하여 5백만종 이상이 지구위에 살고 있다
이 같은 풍부한 생명체는 40억년에 걸친 진화와 멸종의 과정으로 태어났다
40억년동안 지구와 생명체간에 끊임없이 계속 되어온 상호작용의 결과인 것이다 이번 "생명 그 영원한 신비" 시리즈는 진화의 이야기이다 컴퓨터 애니메이션 등 최신 첨단기술을 동원하여 고대 화석으로부터 생명체를 복원하고 실제 상황과 같은 생생한 화면을 합성하여 제공한다 마치 진화가 역사가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하다.



<제 1편> 생명의 탄생


41억년전 지구상에 나타난 최초의 생명체는 황과 메탄 같은 것으로 증식하였다. 그중 일부가 산소를 생산해 내기 시작했고, 산소를 바다와 대기중에 내뿜었다. 당시 생명체에게는 유독 가스였던 산소로 인해 지구상의 생명이 멸종하기 직전, 산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생명체가 등장하였다.
이같은 생물적 혁명이 효율적인 에너지 생산 시스템을 가져왔다.
그것이 현존하는 거의 모든 생명체 안에 존재하는 미토콘드리아로 인해 가능해졌고, 산소는 궁극적으로 인간에 이르는 다양한 생명체를 탄생시켰다.
환경은 생명을 낳았지만 다시 생명은 환경을 바꾸어 산소가 풍부한 곳으로 만들어 놓았다. 이같은 상호작용과 최초의 생명이 환경에 적응하는 역동적인 드라마와 끝없는 진화의 가능성을 살펴본다.



<제 2편> 위대한 실험


캐나다의 록키산맥에서 6억년동안 묻혀있던 화석이 발견되면서, 눈이 다섯개이고 코끼리 코같은 코를 가지고 해저를 기어다녔던 신비한 동물의 존재가 마침내 밝혀졌다.
먹이를 찾아서 지구상의 생명체는 먹고 먹히는 진화의 단계에 들어섰다. 생명체는 동작성이 가장 좋은 형태를 찾기위해 시행착오를 시작하였다. 진화의 폭발이 시작된 것이다. 이때 지구상에 현존하는 생명체의 원형이 만들어졌다.
이상한 모습의 여러 생명체는 왜 시간의 시험을 이겨내지 못했을까?
현존하는 생명체의 조상은 무엇이었을까? 컴퓨터 애니메이션과 특수효과를 이용하여 위대한 진화의 실험무대였던 6억년전 바다 및 세계를 되살려 본다.



<제 3편> 어류의 상륙작전


생명은 언제나 새로운 개척지를 찾는다. 새로운 영역으로 용감하게 진출한 생명체는 기존의 영역에서는 패배자였을지도 모른다. 3억5천만년전 현재와 같은 지구대기가 형성되었고 산소량이 많아지면서 오존층이 해로운 자외선을 차단해 주었다.
바다에서 발전된 진화를 따라 잡을 수 없었던 생명체는 땅으로 올라왔다. 우리 인간은 이세상에 태어날때 엄마의 자궁이라는 바다에서 땅으로 올라오는 진화의 전체 과정을 되풀이한다.
왜 우리 조상은 바다를 떠나 땅으로 올라 왔을까? 새로운 세계에서 적응하기 위해 어떤 어려움을 극복해야 했으며 어떤 것을 얻었을까? 물고기로 머물수 없었던 생명체의 이야기를 탐색해 본다.

뼈는 바다의 환경을 포함한다(23;30)



<제 4편> 꽃과 공룡.


생명은 서로 얽혀있는 네트워크로 이루어진 조직이다. 환경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생명은 보다 복잡한 형태로 진화하였다. 공룡의 멸종은 거대한 운석의 충돌때문이었다고 추정되지만 그 전에도 공룡은 꽃의 힘에 눌려 이미 쇠락의 길을 가고 있었던 것 같다.
피자 식물의 등장이 지구 환경을 바꾸어 놓았던 것이다. 피자식물은 곤충 및 포유류와 공생관계를 형성하였고, 그것은 전체 생태계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그것이 공룡의 멸종에 이르는 길을 닦았다. 공룡의 비극에서 생명은 혼자서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해 준다.



<제 5편 > 대담한 도전


진화의 길은 다 똑같지는 않다. 마치 한계를 시험하는 듯이 생명체는 진화에 대한 여러가지 방법으로 접근한다. 어떤 동물은 하늘로 올라가는 길을 택했다. 익룡과 시조새는 속이 비어 가벼운 뼈와 튼튼한 근육을 가진 고도의 정밀한 기계로 발전하였다.
이들 날으는 동물의 구조에 대한 최근 연구결과 효율성이 놓은 신진대사 체계같은 놀라운 기제를 가지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인간은 지금 조류의 놀라운 기제를 연구하여 효율적인 기계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화의 가능성과 생명의 경이로움은 끝이 없다.



<제 6편> 성의 탄생


생명체는 번식을 할 때 자신과 똑같은 복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DNA를 바꾸어 자손이 독특한 특징을 가지도록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손이 환경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높였고 따라서 멸종의 위험을 줄였다.
이같은 과정이 생명체의 다양한 모습을 가져온 힘이기도 하다.
성의 탄생은 상대방의 관심을 끄는 형태와 행동을 낳게되었고, 사랑의 행동을 규제하는 가치관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수컷 무스가 암컷을 끌기 위해 뿔을 키웠듯이 성은 독특한 형태화 행동 양식을 낳았다. 성은 어떻게 하여 탄생하였을까? 성의 원래 역할은 무엇이었나?를 살펴본다.



<제 7편> 생존을 위한 통신


동물과 식물은 신기한 수단을 통하여 세상을 보며 서로 교신을 취한다. 꽃은 곤충을 위한 안내소를 가지고 있다. 꽃은 꿀로 곤충을 유인하는데 그 신호는 곤충의 눈으로만 감지될 수 있다. 돌고래는 햇빛이 들어오지 않을 마큼 깊은 바다속에서도 가족이나 친구가 아픈지 아닌지도 알 수 있다.
현미경아래서만 드러나는 미생물의 세계에서 세포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주변환경을 알아차리고 다른 세포와 정보를 교환한다. 생명체는 지구 환경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그런 통신방법을 개발해냈을까?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정보와 통신의 역할을 알아본다.



<제 8편> 숲에서 나온 두발동물


인간은 어떻게 원숭이와 작별을 고했을까? "잃어버린 고리"로 인해 그 의문은 오랫동안 어둠에 쌓여 있었다. 하지만 최근 분자 생물학의 발달로 미토콘드리아를 분석하여 연구한 결과, 아프리카 여자가 인류의 생물적 어미니였을지도 모른다는 가정이 가능해졌다.
자신을 보호해 주던 아프리카의 숲이 급속하게 없어지자 원숭이는 갑작스럽게 들판에 그대로 노출되게 되었고, 그 위험한 환경이 생존을 위해 지능을 갖게 되는 기폭제가 되었다. 지능을 갖게되자 인간은 힘을 합하여 사냥하는 법을 배웠고 몸집이 더큰 동물도 멸종시켰다.
이제 인간은 기존의 야생 생활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어떻게 인간이 지능을 갖게 되었고 그 역사는 어떻게 발전했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잃어버린 고리"의 수수께끼를 추적해 본다.



<제 9편> 신에 도전하는 피조물


지구상의 다른 생물과 달리 인간은 끊임없이 생명에 대해 알고 싶어한다.
DNA의 발견으로 생명에 대한 지식을 유전공학에서부터 질병 치료, 경제예보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인간은 하드웨어라고 할 수 있는 DNA에 대해 알고,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는 문화를 이룬 첫번째 동물이다. 이로써 인간은 수명, 에너지 소비, 지구 환경에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는 능력면에서 다른 동물에 비해 불균형적으로 발전하였다.
이제 우리는 어떻게 문화를 진화시킬 수 있을까? 우리의 지혜를 어떻게 21세기의 도전에 적용할 수 있을까? 풍부한 생명을 담고 있는 지구와 인류의 미래에 대해 탐색해 본다.
 
1401. 생명 시대를 향해 걷다

< 환경스페셜 300회 특집 >



■■■ 환경스페셜, 8년간의 제작 기록 ■■■


1999년 5월 5일, 첫 방송 <1999봄, 깨어남> 을 시작으로 2007년 4월 300회를 맞은 환경스페셜. 환경스페셜은 북극에서 적도, 사하라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뿐 아니라 전 세계를 무대로 생명 탐구를 계속해 왔다. 주간 드라마 시간대에 편성되어 다큐멘터리 사상 유례없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환경전문다큐멘터리로 자리매김한 환경스페셜. 총 143명의 PD, 촬영 테잎 개수 40000여개, 취재 거리는 지구 80바퀴에 이르는 지난 8년간의 대장정은 현대인의 자연 환경에 대한 향수어린 동경에서 시작됐다. 인간과 자연의 상생이라는 보편 가치와 국민적 격려에 힘입어 매회 열정을 다해 프로그램을 제작, 값진 300편의 환경 다큐멘터리가 탄생했다. 이번 300회에서는 지난 8년간 방송된 300번의 메시지를 정리하고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는 환경스페셜 제작기를 공개, 한반도 생태기록 과정과 우리에게 남겨진 시대의 화두, 환경에 관한 상생과 공존에 대해 생각해 본다.



■■■ 탤런트 차인표와 함께 한 환경스페셜 ■■■


“직접 보고, 느끼고, 알게 되니 비로소 사랑하게 되었다. 저 노루가 단 1m라도 더 나를 허락해 준다면...” - 차인표

제주도의 드넓게 펼쳐진 유채꽃밭에서, 50m 하늘 위로 뻗은 삼나무 밭에서, 하늘이 빚어낸 바닷가 모래밭에서.. 국민 탤런트 차인표가 발을 벗고 나섰다. 환경스페셜을 통해 지구 환경의 위기를 고민하고 야생 생태계의 아름다움을 말하고 싶다고 강조한 차인표. 환경스페셜 300회 MC 차인표는 스스로 허리를 낮춰 한라산 야생 노루의 땅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결코 접근이 쉽지 않은 야생노루.. 그는 그동안 시청자의 입장에서 모르고 있었던 야생 동물과의 거리를 몸소 체험했다. 또한 내시경 카메라를 통해 2mm의 크기의 모래가 품은 무수한 세계를 본다. 조금만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보면 곳곳에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이 펼쳐져 있는 생명의 터전.. 환경스페셜과 함께 야생 생태계의 존재 가치와 보존의 필요성을 확인한 차인표는 환경스페셜 홍보 대사를 자청, 훗날 멸종의 길을 걷고 있는 시베리아 호랑이 취재에 동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자연이 살 수 있어야 인간도 살 수 있다.” 차인표가 환경스페셜을 제작에 참여한 후 온몸으로 전하고자 했던 간단한 진리다.



■■■ 전격공개! 자연다큐 제작현장 ■■■


(1) 최첨단 장비가 만드는 신비한 영상

포유류로 하늘을 나는 하늘 다람쥐 비행의 비결은 무엇일까. 앞니로 저수지까지 무너뜨리는 위력의 거대 물쥐 뉴트리아 서식처의 비밀은...? 야생의 생태계에는 인간이 범접할 수 없는 그들만의 공간과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찰나의 세계가 있다. 수달의 이동경로 추적과 고라니의 은밀한 구애 활동은 무인 카메라가, 땅굴을 파 들어가 길이를 알 수 없는 뉴트리아의 보금자리는 로봇 카메라가 추적했다. 그밖에도 곤충의 포식 장면과 하늘다람쥐의 비행을 순간 포착한 초고속 카메라 등 환경스페셜은 최첨단 촬영 장비들을 총동원, 지금까지 인간의 눈으로 규명할 수 없었던 야생 세계의 신비를 벗긴다.

(2) 기다림의 미학, 잠복

동물의 시간표를 ?는 환경스페셜 촬영팀에게는 밤낮이 없다. 야생동물들에게 밤은 곧 낮이기 때문이다. 끝없는 잠복과 기다림만이 그들 세계의 문을 두드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지난 8년간 풀숲에서 지새운 수천일과 인간이길 포기하고 몸을 낮춘 제작진이 포착한 삵, 고라니, 수달, 멧돼지, 너구리 등 한반도 야생 포유류들의 생태 기록을 아낌없이 공개한다.

“그들은 우리의 존재를 몰라서 몸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다. 기다림으로 우리와의 벽이 조금씩 허물어질때 그들은 우리에게 촬영을 허락한다.” - 이광록 피디



■■■ 생명 시대를 향한 여정은 계속된다 ■■■


(1) 생태계는 하나다.

거리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어 지구 환경의 아름다움과 가치는 인류 공통의 언어이다. 그리고 이 지구 환경은 하나의 생태 고리로 연결되어 있다. 북극의 빙산이 녹아 물범의 서식지가 사라지고 적도는 사막화의 길을 걷고 있는 지금, 환경스페셜은 5대양 6대륙 곳곳에서 생명 탐험을 이어왔다. 아름다운 지구 생태계를 보여주고 이를 건강하게 지키기 위한 환경스페셜의 노력을 세계 곳곳에서 확인한다.

(2) 개발의 뒤편, 고민은 계속돼야 한다.

새만금 물막이 공사 결정과 함께 무수한 생명의 보금자리는 사라지기 시작했다. 새만금 펼쳐진 조개들은 하루가 다르게 하얗게 껍질을 드러내고 죽어간다. 농촌의 밤에는 총을 든 농민들이 유해조수로 분류된 야생 동물들과 전쟁중이다. 충북 청주, 원흥이 두꺼비들은 번식지인 방죽으로 가기 위해 고층아파트 사이 아스팔트를 힘겹게 오른다. 자신의 서식지에서 로드킬 당하는 야생 동물은 연간 수만 마리에 이른다.

(3) 환경스페셜이 꿈꾸는 생명 시대

경남 진해의 한 마을, 신항만 국책사업으로 쌓인 준설토로 인해 마을 주민들은 난데없는 물가파리떼의 습격을 받아 마을 전체가 공황상태에 빠졌다. 청결한 주거환경이라는 아파트 촌 초등학교 아이들은 때 아닌 머릿니와의 전쟁이 한창이다. 지구의 무수한 생명체 중 유일하게 자연 환경을 만들고 변화시키는 인간,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의 욕심은 부메랑이 되어 지구 생태계의 위기를 부르고 있다. 언제 어떤 형태로 환경의 역습이 시작될지 모른다. 이것은 환경스페셜이 300회를 이어오면서 풀고 있는 과제다. 생명 시대를 향해 걸어온 환경스페셜, 그 발걸음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1402. 생명과학 위기를 넘어
 
1403. 생명산업 이제 발효다.

조류독감을 극복하기위한 대안으로서 발효식품의 가능성...
 
1404. 생명여정-그들이 돌아오는 이유


■■■ 기획의도■■■

돌고 도는 대자연의 법칙. 그 순환의 역사 속에는 계곡을 거슬러 오르는
모정과 수직 낭떠러지도 두려워하지 않는 어린 생명들의 도전이 있다.
거센 물결을 뚫고 가는 빙어와 열목어의 생명 여행.
높은 장애물을 타고 오르는 두꺼비의 사랑 여행.
8천 킬로미터 머나먼 바다 길을 날아온 슴새의 육지 생활.
그들이 고향으로 다시 돌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땅, 바다, 하늘에서 펼쳐지는 생명의 여정을 만나본다.



■■■ 빙어가 거센 물결을 거슬러 오르는 이유 ■■■


겨우내 호수를 은빛으로 수놓던 빙어. 얼음이 녹기 시작하면 온 힘을 다해 물결을 거슬러 오른다. 물살에 밀리기라도 하면 고립, 그리고 죽음뿐. 그러나 계곡 최상류에서 산란하는 빙어는 숙명과도 같은 거센 급류를 뚫고 오른다. 무사히 최상류에 도착한 녀석들은 밤새 산란을 한다. 산란을 끝낸 계곡 곳곳엔 직경 1mm의 빙어알들이 붙어 있다. 이제 산란을 마친 빙어를 기다리는 것은 죽음뿐이다



■■■ 두꺼비의 험난한 사랑여행 ■■■


겨울잠에서 깨어난 두꺼비가 길을 나섰다. 산란을 위해 자신이 태어난 고향물가를 찾는 것이 두꺼비들의 귀소본능. 그러나 고향으로 가는 길은 더 이상 예전의 모습이 아니다. 두꺼비들은 본능이 이끄는 대로 부지런히 움직이지만 그들 앞에는 무수한 장애물들이 있다. 수없이 구르고 넘어지면서 수천, 수만 보를 걷고 또 걷는 두꺼비들은 무사히 고향에 도착할 수 있을까.



■■■ 새끼 두꺼비들의 대 이동 ■■■


두꺼비 어미가 떠난 뒤 방죽에는 새 생명들이 깨어났다. 산란 70일이 지난 비오는 봄날, 작은 체구의 아기 두꺼비들은 일제히 산을 향해 오르기 시작한다. 어미가 살고 있는 산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천 길 낭떠러지 같은 절벽을 오르고 황량한 땅을 며칠 씩 기어오르는 험한 여정의 연속. 과연 이들 중 몇몇이 살아남아 숲의 일원이 될 수 있을까.


■■■ 슴새가 8천 킬로미터를 날아온 이유 ■■■


생의 대부분의 시간을 바다에서 보내는 바다새 슴새. 번식을 위해 머나먼 오스트레일리아 해역에서 8천 km를 날아온 슴새들은 사수도에 둥지를 틀었다. 우아하게 비행하다 퍽~하고 떨어지듯 내려와 뒤뚱뒤뚱 땅 위를 걷는 슴새. 바다새가 땅 속의동굴모양 둥지에서 어색한 육지 생활을 이어가야 하는 이유는 단 하나의 알, 단 하나의 새끼를 부화하기 위해서다.


■■■ 단 하나를 위하여...슴새의 모정 ■■■

슴새는 열흘에 한번 씩 암수 교대로 포란을 하고 포란을 하지 않는 동안에는 상대의 먹잇감을 구하러 다닌다. 단 하나의 알을 낳는 슴새에게 그 알은 삶의 전부다. 그런데 태풍이 올라오는 길목. 빗물이 둥지까지 침범하고 만다. 온몸이 물에 잠겨도 제 알을 놓지 못하는 어미. 과연 새끼와 함께 남쪽 나라로 갈 수 있을까.
 
1405. 생명을 꿈꾸는 도시 하천, 유등천


금강의 지류로 갑천과 함께 대전시를 관통하는 ‘유등천’을 주목하라.
국내 어디에도 이런 ‘도시 하천’은 없었다 !
도시 속 생명수인 하천을 따라 펼쳐진 환경스페셜 3년간의 생명 탐험!
수달을 비롯한 3종의 천연기념물
2종의 멸종 위기종이 서식하는 희귀종의 보고이자,
20여 종의 야생동물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도시 속 야생 천국.
인간의 터전 속에 영역을 확보한 그들의 도시 하천 적응 비결은 무엇일까!
개편 이후 첫 방송, 한층 밀도 있는 내용으로 찾아가는 환경스페셜에서 144만 대전 시민들의 건강한 이웃을 만난다.




■ 기획의도 ■


2002년 5월, 대전 남부순환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천연기념물 330호 수달 로드킬 사건은 도시인들에게 충격적인 물음표를 던졌다. 대전 도시 하천에 수달이 산다?! 사람들은 출퇴근길 옆에 흐르며 대전시를 관통하는 유등천의 생태 환경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가장 가깝지만 너무 가까이 있기에 기대 없이 지나쳤던 그곳에는 스스로 꽃핀 경이로운 생명력이 있었다. 3종의 천연기념물과 2종의 멸종위기종을 포함, 20여 종 야생 동물들을 품은 도시 속 야생 천국, 유등천. 제작진은 3년에 걸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흰목물떼새와 감돌고기, 천연기념물인 원앙과 수달 등 유등천의 생명 풍경을 밀도 있게 담아냈다. 한편 단기간에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킨 유등천은 각종 개발 압력에 허덕이고 있다. 사람들의 관심 밖에서 조용히 피어난 유등천의 생명력, 갑자기 쏟아지는 사랑과 관심 속에서도 그 생명을 이어갈 수 있을까.



■■■ 수달과 너구리, 유등천의 주인은? ■■■


유등천에서 펼쳐지는 수달과 너구리의 지능 싸움, 일단 수달 판정승!

금강을 향해 대전시를 관통하는 유등천의 물줄기가 수중보에 막혀 한번 쉬어가는 곳. 유등천 물줄기를 잡은 보는 뿌리공원이라는 유원지를 탄생시켰고,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을 불러 들였다. 수달의 서식을 확인한 후 유등천 뿌리공원의 생명 풍경을 밀착 취재한 제작진은 촬영 도중 뜻밖에 수달과 너구리의 복잡한 경쟁 관계를 포착할 수 있었다. 대도시 안에 터를 잡은 그들은 한정된 공간에서 공존해야 하는 친구인 동시, 먹이 다툼을 해야 하는 적이었던 것. 사냥 능력이 거의 없는 너구리와 수중 최고 사냥꾼 수달이 어떻게 먹이 경쟁을? 끊임없이 수달의 심기를 건드리는 너구리와 너구리를 기발하게 따돌리는 수달의 사냥 전략을 확인하다. 그밖에 50cm 근접 촬영에 성공한 수달의 수중 사냥 장면과 영역을 침범한 수달끼리 목숨을 걸고 벌이는 영역다툼 현장을 전격 공개한다.



■■■ 목숨건 산란 전쟁, 유등천 감돌고기의 탁란 ■■■


탁란은 살아남기 위해 만들어진, 치열한 진화 경쟁의 산물이다.

금강 지류에만 일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감돌고기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동물 1급이다. 유등천의 감돌고기 서식은 하천으로서의 건강함을 반증하는 것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검게 혼인색이 오른 감돌고기들이 모인 곳은 어젯밤 수달이 놀던 바위 밑, 꺽지 산란장. 도둑 산란을 위해서다. 산란 후 곧바로 자리를 뜨는 감돌고기들은 알을 보호하는 습성을 지닌 꺽지에게 탁란하여 번식률을 높인다. 육식성인 꺽지에게 곧바로 먹히기도 하지만 산란을 멈추지 않는다. 제작진은 목숨을 건 감돌고기의 집단 탁란 현장을 포착했다. 감돌고기의 도둑 산란 후 열흘, 제 탄생의 비밀을 아는지 감돌고기들은 꺽지보다 몇 일 일찍 부화해 즉시 자리를 뜬다. 지금껏 부화를 도와준 양부모 꺽지도 이제는 적이란 것을 아는 것이다. 감돌고기는 탁란이라는 생존 전략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지금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 도시 하천 속 아름다운 비행, 물총새 ■■■


순식간에 물고기를 사냥하고, 돌에 내리쳐 고기를 기절시키고 포식하는 물총새의 영리함!

흙 속에서 살고, 하늘을 날며, 물속에서 먹이를 구하는 새가 있다. 파랑 깃의 아름다운 생김새만큼이나 신비로운 생태의 비밀을 간직한 물총새 역시 유등천에 터를 잡았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환경스페셜에서 수년에 걸쳐 어렵게 포착한 물총새 사냥, 그 찰나의 순간들을 총망라해 물총새만의 사냥 비결을 분석한다. 제작진의 취재 결과 물총새의 신비는 사냥 기술에 그치는 것이 아니었다. 하루에 50마리의 물고기를 사냥하는 이 새는 사냥 후 고기를 돌에 내리쳐 기절시킨 후 포식하는 탁월한 지능을 가졌다. 한편 흙 벽 속에 둥지를 틀고 생활해 이제껏 베일에 싸여있던 물총새의 번식의 비밀은? 산란에서 이소까지 새끼 물총새가 부모를 닮은 신비의 파랑 깃털을 가지게 되기까지의 물총새 번식의 전 과정을 생생하게 확인한다.



■■■ 흰목물떼새는 어디로 가야 하나? ■■■


야생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인간의 욕심이 야생의 생명들을 내몰고 있다.

사람들이 유등천의 생명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자, 대전시를 관통하는 유등천의 머리와 허리, 다리 곳곳은 개발 압력에 허덕이고 있다. 이미 대규모의 생태하천 조성공사가 시작된 곳도 상당수. 하천 주변 여기저기에 중장비와 자가용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흰목물떼새들이 바짝 긴장했다. 물가 돌밭에 산란하는 흰목물떼새는 인간의 기척 등에 교묘한 방법으로 알을 보호하는 번식 전략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철저한 보호에도 불구, 어렵게 산란한 4개의 알이 모두 자동차 바퀴에 짓이겨지고 말았다. 부화를 코앞에 둔 물떼새 알들이었다. 다행히 보충 산란에 성공한 흰목물떼새 부부. 부모의 것과 같이 흰목을 두르고 어렵게 태어난 흰목물떼새 새끼들, 인간을 들이기 시작한 공간에서 자신들의 삶을 지켜나갈 수 있을까.
 
1406. 생명을 낳는 바다

1부.그곳엔 불루코너가 있다.
2부.바다,사람을 품다.
 
1407. 생명을 찾아서,우주 탐험 3부작_무자막
 
1408. 생명을 키우는 힘, 부성(父性).
 
1410. 생명의 기원( NG) (The Shape of Life)

1.해면동물 ( ORIGIN/SPONGES )


이 프로그램은 생명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는 어디로부터 왔을까? 과연 우리의 근원이
된 최초의 동물은 무엇일까?
어떻게 지구상의 생명은 수백만종이 넘도록 다양하게 발전했으며 어떤 계기로 동물들은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되었을까? 생명체의 가계도를 그려가고자 하는 과학자들의 노력은 마침내 지구의
모든 생명체를 잇는 최초의 동물을 발견해냈다. 그것은 신경계나 근육, 수족, 뇌가 없는 낯선
생물체로 바로 해면동물이다.



2.자포동물 ( LIFE ON THE MOVE/ CINDARIANS )


다른 생명체와 비교해 동물의 가장 큰 특성의 하나는 바로 움직임이다. 근육과 신경을 동원해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은 우리를 치명적인 모험으로 가득찬 세상과 맞설 수 있도록 해주었다.
동물들은 어떻게 움직이는데 필요한 기관을 진화시켰을까? 이러한 움직임의 기원이 된 생물체는
무엇일까? 자포동물은 감각적인 촉수를 사용해 세상을 인지하고 돌진한 최초의 동물이다. 그들의
운동능력은 영토분쟁을 야기하며 놀라운 일대 혁명을 일으켰다.



3.편형동물 ( THE FIRST HUNTER/ FLATWORMS )


생존을 위해 동물들은 수백만년에 걸쳐 강력한 무기를 개발해야했다. 동물들이 다른 생물체를
사냥하고 먹기 시작하면서 지질학적인 기록은 커다란 변화를 맞이한다. 과학자들은 최초로 사냥을
하기 시작한 가장 유사한 생물체의 흔적을 종류의 편형동물에서 발견한다. 이들은 자신들의 몸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인 최초의 동물인 동시에 기본적인
생식기관을 갖고 섹스를 한 동물이다. 이러한 이들의 구조는 놀라운 번식력과 생존력을 가능하게
했다.



4. 극피동물 ( THE ULTIMATE ANIMAL/ ECHINODERMS )


동물의 진화는 과연 인간처럼 크고 빠르고 두뇌가 있는 쪽으로만 향하고 있는 것일까? 대칭이라는
고등포식동물의 특징을 포 기하고 태고의 상태로 진화의 방향을 돌린 극피동물들은 먹이를
쫓아가는 대신 먹이가 그들에게 다가오도록 하며 자신들만의 독특한 진화단계를 거쳤다.
이 프로그램은 거의 움직임이 없고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는 극피동물들이 어떻게
바다의 포식자로 살아남을 수 있었으며 그들에게도 힘의 논리가 지배되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확인시켜준다.



5.절지동물 ( THE CONQUERORS/ ARTHROPODS )


5억년 전, 바다를 지배한 이후 육지로의 최초의 모험을 감행한 절지동물은MS 이 냉호 관절이
있는 다리로 다양한 무기를 만들어 지구를 정복한 가장 위대한 영웅이 되었다. 지구의 모든
서식지에 파고든 이 냉혹한 침략자는 과연 어떻게 지구를 정복했을까? 절지동물들은 육지에서의
중력을 극복하며, 하늘로 날아오르고 새로운 생태계에서의 놀라운 적응력을 통해 빠르게 번식해
나갔다. 생물역사의 가장 중요한 사건이라 일컬어지는 절지동물의 육지정복을 추적한다.



6.연체동물 ( THE SURVIVAL GAME/ MOLLUSCS )


생존을 위한 끊임없는 사투는 동물의 진화를 불러왔다. 느린 달팽이에서 빠른 오징어까지
연체동물은 자신들의 신체를 믿을 수 없을만큼 심하고, 다양하게 변형시켜오면서 생존게임에서
살아남았다. 단단한 집을 짓거나 혹은 적으로부터 달아나기 위해 헤엄을 치기 시작했으며 오징어는
속력을 얻기위해 무거운 보호막을 벗어던지기도 했다. 수백만년의 진화과정을 거치면서 독창적인
신체변화를 통해 보여주고 지구상에서 가장 성공적인 진화를 보여준 연체동물들의 비밀무기들을
살펴본다.



7. 환형동물 ( EXPLOSION OF LIFE/ ANNELIDS )


약 5억년 전, 전 세계의 바다에서 갑자기 놀랍고 새로운 다양한 동물들의 출현이 시작되었다.
캄브리아기의 동물폭증이라 불리는 이 시기의 경이로운 생명체 분출은 무엇때문이었을까? 그리고
이들 환상적인 생물은 지구 생물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이에 대해 다양한 가설들이 세워지고
있지만 여전히 그 원인은 알 수 없다.
그러나 이들의 갑작스러운 출현은 지구의 기후를 바꿔놓으며 생명체의 진화에 필요한 다양한
환경을 제공했다.



8. 척추동물 ( BONES, BRAWN AND BRAINS/ CHORDATES )


세상을 지배하고 자연의 질서를 그들만의 편리성으로 대치시켜버린 인간은 과연 어떤 진화과정을
거쳤을까? 인간의 능력은 태고의 원시동물로부터 물려받거나 진화한 흔적을 갖고 있다.
해면동물로부터는 의사소통의 기능을, 해파리나 말미잘로부터는 이동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기본 구조를 물려받았다. 척추동물들은 이러한 기본적인 유전자들을 복제하면서 번성했다.
턱뼈가 생기면서 거대해지기 시작했으며 거대 동물군의 정점을 이룬 공룡들은 오히려 그 크기로
인해 멸망하게 되었다.
 
1411. 생명의 기원(imax) (the origin of life)
 
1412. 생명의 기원_자포동물 더빙판
 
1413. 생명의 비밀 (The Secret of Life on Earth.)
 
1414. 생명의 소리 아날로그

1.디지털 음악의 경고
2.아날로그의 신비
 
1415. 생명의 숲 순천만 - 1부 무진, 생명을 품다.
 
1416. 생명의 승리_자막판(영자막)및 더빙판(3결락) (Triumph of Life)
Information

In a stunning six-part miniseries narrated by stage and film actor Liev Schreiber, this Nature series presents a compelling new vision of the epic forces that have shaped every aspect of existence on our planet, in Triumph of Life.
More than three years in the making, Triumph of Life combines dramatic storytelling with powerful, groundbreaking scientific ideas in a sweeping story about survival and the survivors - the winners, for the moment at least, in an eternal battle.



Part One - The Four Billion Year War
Life on this planet has fought a ceaseless battle for survival since it first appeared some four billion years ago. Yet out of this eternal conflict has emerged the overwhelming richness and diversity we see around us.
Exploring this paradox, Triumph of Life begins with a penetrating look at the process of evolution and the driving force behind it - genes.


Part Two - The Mating Game
Sex is the key to the immortality of genes, and any tactic necessary will be deployed in the cause of reproduction - even if it's suicidal to the participant.
This episode explores many of the most ingenious, complex, and dramatic methods that animals employ to ensure the continuation of their genetic line.


Part Three - The Eternal Arms Race
Since the dawn of life, an evolutionary arms race has imbued predator and prey with ever more sophisticated weaponry. Teeth and jaws are merely the low-tech side of the struggle. Bats have evolved sonar, and moths have devised a way to jam it; squid create smoke screens, caterpillars concoct poisons, and the race escalates from eon to eon.

Part Four - Winning Teams
It's not always a dog-eat-dog world. The struggle to survive has spawned a remarkable array of cooperative relationships involving families, extended families, and even entire communities.
In this episode, viewers get a glimpse of the virtues and rewards of cooperation as a path to survival, as animals team up to hunt, dodge predators, and build homes.
Part Five - Brain Power
The growing study of animal intelligence - from the use of tools by chimps to the apparent abilities of many species to communicate among themselves in ingenious ways - casts a vibrant new light on the evolution of the mind. The development of brain power, in fact, has been one of the most fascinating and successful innovations in the history of evolution.


Part Six - The Survivors
Some 65 million years ago, the dinosaurs were wiped out when their gene machines failed to cope with the cataclysmic changes that followed a comet's collision with Earth. But with extinction came new life, and surviving mammals evolved to seize the territory left vacant by the vanquished.
The concluding episode explores the factors that make winners and losers in the game of life, and poses the question: Who will triumph in the long run?
 
1417. 생명의 식탁


01 빨강
02 보라
03 초록
04 하양
05 노랑
06 검정
 
1418. 생명의 신비(동물편)
 
1419. 생명의 여행_영자막 (Journey.of.Life)

BBC.Journey.of.Life.1of5.Seas.of.Life.
BBC.Journey.of.Life.2of5.Land.Grab
BBC.Journey.of.Life.3of5.Airborne
BBC.Journey.of.Life.4of5.Living.Together
BBC.Journey.of.Life.5of5.Human Life



Information


In a journey from sea, to land, to sky, life has evolved remarkable solutions to the challenge of survival. This series visits the crucial moments in life's journey to dominate the earth. 'Seas of Life' reveals that the basic blueprint of a brain, backbone, two legs and two arms was created in the ocean. 'Land Grab' follows life as it changes from a fish to a human; and 'Airborne' illustrates the four evolutions of flight. In 'Living Together', relationships - predatory, competitive and co-operative - are revealed. And in 'Human Life', the differences between us and chimps, phenomenally similar creatures, are examined. The latest graphic techniques recreate evolution before your very eyes, providing viewers with a spectacular representation of how life came to be.


Programme 1: Seas of Life
Steve travels back 3.8 billion years to when life began. Journeying round the oceans, he explores life's first laboratory and discovers how the incredible variety of sea creatures arose, from the first microbes to hagfish and dolphins.


Programme 2: Land Grab
Steve tracks the pioneer life forms as they emerged from the seas and evolved adaptations to make them ever better able to cope with life on land, from the searing heat of the deserts to the icy polar wastes.


Programme 3: Airborne
Animals crawled on to the land 500 million years ago, but it was another 100 million years before life finally became airborne. Just four kinds of animals achieved the miracle of flight. Insects led the way, but their story is still shrouded in mystery.


Programme 4: Living Together
The greatest evolutionary challenge faced by living things has been each other! From cunning carnivores to sex crazed elk, Steve reveals how the relationships between living things can drive evolution itself - with some truly bizarre results.


Programme 4: Human Life
 
1420. 생명의 탯줄 혈액, 제대혈의 비밀

제1부 - 신비의 탯줄, 생명을 구하다
제2부 - 제대혈의 두 얼굴, 소유와 나눔


 
1421. 생명의수수께끼 2부

2부 착각의늪(060211)
 
1422. 생명풍경, 바다숲이야기.
 
1423. 생명풍경, 야생에서 살아남기
 
1424. 생물 대이동,뜨거워지는 한반도
2005.08.03 [환경스페셜]
 
1425. 생물의 수수께끼-동물의 성전환
 
1426. 생사의 갈림길에서
 
1427. 생존 3부작

예기치 못한 순간에 닥쳐와 감당할 수 없는 충격을 남기고 가는 재난. 그 속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생존자들에게 재난의 충격은 어떤 상처를 남기는 걸까? 왜 그들은 그런 고통을 경험해야 하며, 그 원인은 무엇일까?

2005년 7월 3일 새롭게 시작하는 , 그 첫 번째 방송으로 3부작 [테마 기획] ‘生存’을 방송한다. [테마 기획] ‘生存’은 지난 1년 동안 각종 재난을 경험한 100여 명의 생존자들을 밀착 취재, 재난 생존자들의 삶의 변화와 정신적 후유증을 추적해보고, 그 과학적인 원인과 치유법을 밝혀본다.



제1부 기적의 생존자들, 그 후 7. 3 (일)
제2부 재난생존자들의 정신적 후유증, 그 비밀은? 7.10 (일)
제3부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7.17 (일)




제1부 '기적의 생존자들, 그 후'


기적의 생존, 그 후 이해되지 않는 이상한 증상들이 생존자들을 고통스럽게 만들고 있다. 평범했던 일상은 사라지고, 삶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변해간다. 제 1부, <기적의 생존자들 그후>에서는 재난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6명의 생존자들을 중심으로 밀착 취재, 그 밖의 다양한 사고 생존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재난 생존자들이 겪게 되는 정신적 후유증과 삶의 변화, 그들이 호소하는 고통을 내밀한 시각으로 들여다보았다.



제2부 '재난생존자들의 정신적후유증, 그 비밀은?'


이상한 징후들, 그 비밀은? 대구 지하철 화재, 그 후 2년 6개월의 기록
참사는 벌써 2년 6개월이 지났고 그날의 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생존자들은 아직도 알 수 없는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다.
제 2부는 지난 1년간 밀착 취재한 50여명의 대구 지하철 생존자와 유족들을 통해 재난 사고 생존자들이 겪는 정신적 후유증의 실체를 추적해보고, 의학적인 관점에서 그 원인을 규명해본다.



1. 알 수 없는 후유증...


지난 5월 29일 아침 부상자들 가운데 3번째로 눈을 감은 안상선씨. 사망 6개월 전부터 취재진은 그를 만났다. 기도 화상으로 음성 장애를 갖게 됐던 그는 지난 연말부터 갑자기 마비 증상이 찾아와 거동조차 불편한 상태였다. 그러나 그가 취재진에게 호소한 것은 단순히 육체의 고통만은 아니었다. 사고 이후 극도의 우울증을 앓아왔던 그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자살을 생각한다고 했다. 실제로 세 번이나 철교에 올라 자살을 행동에 옮기려 한 적도 있다. 사고 전에는 쇳덩이보다 더 단단하다던 소리를 들었다는 안상선씨, 사고 이후 그에게는 어떤 변화가 찾아왔던 것일까?

우리가 만난 대구 지하철 생존자 중 상당수가 사고 이후 가족과 대화를 단절하고, 외출조차 꺼리고 있었다. 그들 대부분은 아직도 잠을 잘 못자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 사고의 순간이 악몽처럼 자꾸만 떠오른다고 했다. 그밖에도 알 수 없는 분노와 불안에 시달리는가 하면, 기억력 감퇴, 깜짝깜짝 놀라는 증세는 거의 대부분이 겪는 공통적 증상이었다.사고 전과는 전혀 다른 이상한 증후들.. 그들에게 왜 이런 후유증이 찾아온 걸까? 단순히 심리적인 변화에 기인한 것일까?



2. 재난의 후유증, 고통의 정체를 드러내다 - 뇌영상 연구


설명하기 어려울 것만 같은 생존자들의 변화. 그 고통의 실체가 밝혀지고 있다.
취재진은 지난 1년 간, 대구지하철 화재사고 생존자 20명을 대상으로 한 서울대학교 신경 정신과 류인균 박사의 연구 과정을 독점적으로 추적해왔다. 2년 반 동안의 추적 연구 결과, 감정과 공포를 조절하는 뇌 신경망의 밀도가 일반인에 비해 25%~30% 감소됐음이 증명되었다. 일반적인 정신장애의 경우 그 차이가 10% 내외라고 하는데 그에 비하면 상당히 심각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그들도 알 수 없던 변화의 원인은 바로 뇌신경망의 변화였다.
하바드 대학 내 HPRT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고 있는 류인균 교수의 이 연구는 세계 최초로 재난생존자들의 정신적 후유증의 실체를 과학적으로 입증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신경계 의학 잡지 에 실린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류인균 박사가 밝히는 대구 지하철 부상자들의 이유 있는 변화에 대해 들어 보자.



제3부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사고의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는 현대 사회. 밀집된 도시 사회에서 한 번 사고가 일어나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진다. 사고의 위험은 점점 커지고 있고 사고는 끊이지 않는다. 누구도 예외 일 수 없는 재난의 시대. 계속 늘어만 가는 피해자들의 고통은 그저 개인의 몫으로 남겨둬야 하는가? 재난으로 인해 정신적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생존자들, 그 치유를 위해 개인이, 우리 사회가, 국가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1428. 생존의 법칙 '브레인 파워
 
1429. 생존의.법칙-팀워크.
 
1430. 생존의.조건.에너지
 
1431. 생체인식, 그 꿈의 기술

1. 생체인식, 일상속으로 들어오다.
2. 생체인식 기술강국, 그 꿈과 조건

2004년 11월 22~23일 [MBC 심야스페셜]




<제 1 부 > 꿈의 기술, 일상으로 들어오다


손가락 하나를 갖다 대면 간단히 결제가 되고, 눈동자만으로 내 몸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얼굴 모양을 자동으로 인식해 범죄자를 잡아내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현재 지문, 홍채, 얼굴, 목소리 등 다양한 분야의 생체인식기술이 개발되고 있는데.. 홍채를 보면 건강이 보인다는 홍채진단법에서부터 지문을 이용한 출입통제장치와 현금인출기, 주인의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시동이 걸리는 자동차, 목소리만으로 신원을 파악하고 금융거래를 가능하게 해주는 음성인식시스템 등 우리 일상 속에서 활용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생체인식기술들을 만나본다.




<제 2 부> 생체인식 기술 강국, 그 꿈과 조건


전 세계가 관심을 보이며 매년 10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생체인식시장. 12억 달러에 달하는 시장규모 속에서 각국은 무한경쟁을 벌이고 있다.
기술력이 뛰어난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지문인식 핸드폰, 수배자 얼굴인식시스템 등 신기술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을 뿐 아니라 단순한 보안장치를 넘어 관공서나 기업 등 사회전반의 시스템과 연계되어 작동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최근의 동향..
하지만 기술이 앞서나간다는 우려도 있다. 전자 감시와 인권 침해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그것. 합리적인 생체정보 활용에 대한 논란과 치열한 국제경쟁 사이에서 우리가 생체인식 기술 강국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을 갖춰야할지 생각해본다.
 
1432. 생태건축, 생명을 살린다

2005년 5월 11일 (수) 밤 10시 방송 [환경스페셜 219회]



콘크리트 건축물의 새로운 대안! 생태건축!!!


우리는 거대한 콘크리트의 숲에 살며
새로운 주거환경을 동경하고 있다.
콘크리트 건축물이 하나의 상징이 되었던 선진국가들은
오히려 그것을 헐어내고 있다.
헐어낸 곳을 채우는 것은 전통 주거 공간의 소재인 흙과 나무!
새로운 주거환경의 동경은 과거의 것을 다시 찾는 것이었다!
자연과 공존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추구하려는 인간의 노력과
생태건축물의 선진 사례를 살펴보고 그 놀라운 위력을 실감해본다.



1. 주거환경을 바꾸면 삶이 바뀐다!


우리나라 아이들의 약 15%는 아토피성 피부질환을 앓고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뜻의 ‘아토피’. 하지만 이를 악화시키는 요인들이 집먼지진드기, 땀, 음식, 스트레스로 밝혀졌다. 제작팀은 아토피를 앓고 있는 경기도 이천의 6살 태현이와 건강을 되찾기 위해 양평에 흙과 목구조의 집을 짓고 사는 임철영 씨 부부의 주거공간을 비교, 그 차이점을 분석해봤다. 그 결과 임철영 씨 부부의 흙집에서는 태현이의 집에 비해 세균이 거의 검출되지 않았고 습도 또한 인간에게 가장 좋은 정도의 습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목재건축물이 아토피에 주는 영향에 대해 실험한 결과 목조 치장한 집에서 피톤치드라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농도가 올라갔음을 발견했는데 피톤치드는 식물이 병원균 · 해충 · 곰팡이에 저항하려고 내뿜거나 분비하는 물질로 실제 항균 및 살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 프랑스는 해마다 수만 채의 아파트를 헐어내고 있다!


프랑스 파리 제13구역에서는 해마다 1만 채의 고층주택이 제거되고 있다. 주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 고층건물에 대한 거부감은 거리낌이 없다. 고층주택이 제거된 자리는 자연과의 조화를 목적으로 한 저층 신도시들이 들어서고 있다.
현재 유럽의 생태건축은 프랑스와 독일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프랑스 리용 근처의 생태마을 일다보는 매년 5만 명의 인구가 찾아드는 가장 성공적인 흙건축 마을이라는 찬사를 듣고 있다. 독일의 에덴 유치원과 같은 경우, 쾌적함을 유지함은 물론 난방, 습도를 적절히 유지함으로 효율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질환도 감소했으며, 미적으로도 자연 친화적이고 소리의 울림이 멋져 소음을 방지할 수 있었다. 선진 국가들이 자연 소재의 건축 재료를 선호하는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3. 살아 숨쉬는 생명 공간 만들기 - 생태건축


최근 생태 건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학부모들에 의해 시도된 목포 어린이집 건축은 우리 조상들의 흙건축 기법인 벽돌공법과 다짐공법들이 동원되었다. 최초의 흙집 유치원이 탄생한 것이다. 흙벽돌은 강도 실험을 통해 콘크리트보다 강도가 강하다는 결과가 나왔으며 다양한 색을 낼 수 있고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나라 지표의 70%가 황토로 이루어져 있는데, 건축 재료로 쓰기에 친환경 재료는 값이 너무 비싸다고 한다. 그 대안을 찾는 일은 살아 숨쉬는 주거 공간을 위한 필수 불가결의 노력일 것이다.



4. 21세기 건축의 새로운 패러다임 - 친환경 재료


집은 인간에게 피부와 같다. 인간은 지난 수백만 년 지구생활에 적응해오면서 건축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인류의 조상들이 택했던 건축 문화는 자연과의 공존, 바로 생명순환계 속으로의 자연스러운 편입이었다. 자연에서 얻어진 흙과 나무는 어떤 화학적 반응도 없는 자연 그대로의 숨쉬는 재료다. 흙과 나무가 갖고 있는 다공질의 내부 조직은 자연스럽게 습도를 조절해주고, 급격한 온도 변화를 막아주며 피톤치드나 원적외선과 같은 생명에 이로운 환경을 조성해낸다. 건축 재료가 죽어 있는 무기물이 아닌 살아있는 제2의 피부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이다.
현대는 90%가 도시화되었고 이 중 90% 이상이 콘크리트 주택에 살고 있다. 30년 후 콘크리트의 수명이 다하는 순간 우리의 도시는 어떻게 될 것인가. 프랑스 신도시의 예에서처럼 건축의 재료가 콘크리트냐 흙과 나무이냐에 따라 미래의 우리 모습도 달라질 것이다.
 
1433. 생태계의 슈퍼모델,나비.
 
1434. 생태계의 전투기,맹금류
 
1435. 생태적 오아시스 도시 습지 이야기

방송일시/ 2006년 6월 26일 23:00


생물에게 있어 도시화는 사막화를 의미한다. 녹지를 훼손하고 습지를 메꾸고 가로수를 뽑아버리며 생물이 살아갈 기반을 훼손하는 것, 생명이 살기 힘든 사막화라는 것은 멀리서 이뤄지는 변화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의미한다. 그리고 그 피해는 역시 생물체인 인간에게 미친다.
때문에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에서, 습지와 같은 소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은 생각 외로 중요하다. 작은 물웅덩이와 거기서 부화하는 한 마리 잠자리의 존재, 그것이 도시의 사막화를 막는 작은 실마리가 되기 때문이다. 서울의 습지를 중심으로 도시습지의 생태계 및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1) 서울 속의 원시생태계, 방이동습지와 둔촌동습지


지난 2000년부터 서울시는 9개의 생태경관보전지역을 지정하고, 하천을 살리고 습지를 조성해왔다. 그 결과 방이동습지와 둔촌동습지에는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환경이 조성됐다. 1급수에서만 사는 생태지표종들이 늘어나고, 곤충 양서류 맹금류로 이어지는 생태계가 살아나 작으나마 원시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도심 속에서 작은 습지의 존재는 축복과도 같다.



(2) 도시습지의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 - 진관내동습지 外


갯벌, 강 하류의 생태계의 가치가 재평가되어가고 있지만, 도심 속에 자리 잡은 중소규모의 습지들은 개발의 이름으로 쉽사리 메워지는 현실이다. 큰 개발이익에 비춰볼 때 작은 물웅덩이를 가지고 자연훼손 운운하는 것은 설득력을 갖기도 힘든 현실, 물웅덩이는 쉽게 사라져간다.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습지 역시 예외는 아니다. 행정기관의 관리 소홀과 지역주민들의 몰이해는 얼마 남지 않은 습지생태를 위협하고 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습지를 이용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 맑은 물이 흐르는 강이나 냇가와는 달리 다소 지저분해보이는 습지에는 농사부산물이나 폐수들이 곧잘 버려지기도 한다. 지난 2002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지진관내동 습지 역시 그러한 논리 속에서 위기에 처해있다.
진관내동습지를 통해 도심 습지의 위기를 말한다.



(3) 도시습지는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도시습지는 자체 생태계도 중요하지만, 도시처럼 사막회되어 가는 공간에서 인간에게 대단히 중요한 자연공간이다. 그렇다면 구체적인 습지의 역할은 무엇인가 습지의 수질과, 유용미생물의 정도, 생태다양성, 그리고 대기와 인간의 정서에 미치는 역할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4) 인공습지 등 대체습지도 자연습지의 역할을 한다.


외국의 경우에서도 대부분의 생물서식공간 조성은 생물적 다양성이 빈약한 도시공간에서 이루어지며 소형연못과 같은 습지조성을 중심으로 종다양성이 가장 풍부한 곤충류의 서식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자연적인 공간이 없을 경우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공간이 자연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
그러나 인공습지를 만드는 일에는 원칙이 필요하다. 그것이 인간을 위한 조경이 될 것이냐, 아니면 진정한 생태복원이 될 것이냐, 하는 점. 서울대학교 조경학과 김귀곤 교수팀의 인공습지 조성 과정을 보며, 인공습지의 필요성과 조성원칙에 대해 알아본다
 
1436. 샤르트르 대성당.고대건축기술
 
1437. 서낭당과 산신당
 
1438. 서민울리는 재개발분양사기.
 
1439. 서바이벌 - 고지마 원숭이 5년의 기록

일본 큐슈남단에 자리 잡고 있는 무인도 고지마(辛島).
이곳은 천년의 야생 원숭이들의 낙원이다. 2005년, 우리가 5년 만에 다시 고지마를 찾았을 때 고지마에는 정권교체가 이루어져 있었다.
노쇠한 보스가 병들어 죽자, 서열 2위의 폭군이었던 ‘호타테’가 보스 자리를 물려받은 것이다. ‘호타테’가 정권을 잡은 지, 4년째.
폭군 ‘호타테’는 정권을 넘보는 도전자가 없자,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고 자기 밥그릇만 챙기는 무능한 보스로 전락했다.

이 틈을 노린 한 암컷 원숭이가 있었다. 고지마에서 아주 특별한 존재인 ‘야시’이다. 인간사회에 비유한다면 ‘아부와 충성’을 의미하는 ‘털 고르기’를 야시는 고지마의 모든 암컷들로부터 받는다. 심지어 네, 다섯명이 동시에 야시를 둘러싸고 안마를 해주기도 한다.
야시의 이런 막강한 권력의 역사는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야시는 높은 지위에 오르고자 하는 욕망이 강한 원숭이었다. 2년 전 ‘야시’는 보스 ‘호타테’에게 먼저 접근해서 호타테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그 사이에서 황태자 ‘시소’를 낳았다. 보스 호타테의 비호 속에 암컷 서열 2위였던 ‘야시’는 고지마의 실질적인 권력을 잡게 된다.
그러나, 그것이 욕심에 차지 않은 야시는 늙은 암컷 보스 ‘지가야’를 공격해 암컷 보스의 자리를 찬탈한다. 쿠데타였다. 그러나, 야시는 늘 불안하다.
왕후의 자리에서 밀려난 ‘지가야’가 자주 권력중심의 원숭이와 붙어있고 보스에게 접근하는 것이 자주 목격되기 때문이다. 어느 날, ‘야시’는 자신의 아들과 여동생과 셋이서 늙은 한 달 전 암컷 보스 ‘지가야’를 무자비하게 공격한다.왕후의 권좌를 찾고 싶어 하는 ‘자가야’에게 내린 잔인한 경고장이었다.

그 후, 원숭이들은 야시가 나타나면 두려움에 피하거나, 절대복종을 맹세하는 ‘털 고르기’를 하는 것이 목격된다. 그것은 ‘지가야’도 예외가 아니었다.그러나, 어느 날, 보스에게 새 암컷이 등장하면서 ‘야시‘는 최대의 위기를 맞는다.늘 ‘야시’에게만은 관대했던 보스가 ‘야시’를 공격하기 시작한 것이다.보스의 비호가 사라지자, ‘야시’를 눈에 가시처럼 여기던 넘버.3 와 넘버4의 공격이 이어지고, 야시는 점차 무리 밖으로 밀려난다.

이 프로그램은 고지마 원숭이 5년의 기록을 통해, 그들의 권력싸움과 암투, 그리고 야망이 많은 한 암컷 원숭이의 욕망과 그 파멸의 과정을 취재했다.
 
1440. 서번트 신드롬 경이로운 천재들


▣ 방송일시 :2005년 9월17일 토요일 8시-9시 (60분)[KBS스페셜]




자폐증과 발달장애를 가진 8살짜리 맹인 천재 피아니스트 <코디 태현 리>
색채의 마술사라 불리는 자폐증 소년 화가 <핑 리안>
전화번호부를 통째로 외우는 54살의‘레인 맨’<킴 픽>


이들이 보여주는 놀라운 능력이
석학증후군이라 불리는
서번트 신드롬(savant syndrome)이다




1. 서번트 신드롬 (savant syndrome)


아주 드물긴 하지만, 지능은 보통사람들보다도 떨어지는데 음악연주나 달력계산, 암기, 암산 등에 특별히 뛰어난 재능을 나타내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을 idiot savant라 부른다.

프랑스어로 이 용어의 의미는 배우지 않고(바보 idiot) 터득한 기술(석학 savant)이라는 뜻이다. 이렇게 발달장애나 자폐증 등 뇌기능 장애를 가진 이들이 그 장애와 대조되는 천재성이나 뛰어난 재능이 나타타는 현상, 그것이 서번트 신드롬(savant syndrome)이다



2. 9살 음악천재 <코디 태현 리>


2-1. 한국계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코디는 9살이다.

그러나 피아노 연주 실력은 천재적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코디는 앞을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자폐증과 발달장애까지 앓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디의 피아노 연주는 경지에 올라있다고 말한다. 코디는 어떤 곡이든 한 두번만 들으면 그 자리에서 그대로 연주해낸다. 그러나 코디는 한번도 누군가에게 피아노 연주를 배워본 적이 없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코디와 같은 천재적 서번트는 세계적으로 50명 정도가 보고되어 있다고 한다.
코디 엄마 “ 코디는 하늘이 주신 선물이다 ”

2-2. 자폐 천재 코디 리에 대한 8개월 간의 영상보고서,

천재성의 발견에서부터 그가 세상밖으로 나오게 되기까지 경이로운 순간들을 담았다.

3. 11살 천재화가 <핑 리안>

말레이시아 소년 핑 리안의 그림은 10만불에 팔리기도 한다.
11살짜리 천재화가 핑 리안의 놀라운 색채감은 본능적이다. 핑 리안 역시 그림수업을 받아본 적이 없다. 그러나 핑리안은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감정적 정서적 장애를 겪고 있는 자폐증 소년이다
핑 리안 엄마 “ 처음엔 연필조차 들지 못했다 "

4. 54살의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킴 픽>

영화 <레인맨>의 실제 모델로 더 잘 알려진 54살의 킴 픽. 킴 픽은 몇 년 몇월 몇일이 무슨 요일이었는지를 순식간에 대답하며 오늘은 그날로부터 몇일째 날인지 단 몇초만에 계산해낸다. 킴 픽은 만권의 책을 읽었고 그 대부분은 암기하고 있으며 미국 우편번호부를 통째로 외운다는 킴 픽은 그야말로 ‘걸어다니는 백과사전’이다. 킴 픽 아버지 “전문가들에 따르면 킴의 기억력은 98.7%라고 합니다”



5. '우뇌의 반란’; 자폐증 또는 발달장애 환자 2천명중의 1명꼴


이른바 <서번트 신드롬> 환자로 알려진 사람 중 절반에 가까운 숫자가 자폐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나머지는 다른 발달장애 증상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자폐증에서 이런 석학적 능력을 가진 경우는 약 10%로 추정되며, 학습에 어려움을 가진 사람을 포함하는 비자페증 집단에선 1% 미만에서 이런 능력이 나타난다. 결론적으로, 정신지체나 뇌손상 환자 2천명중 1명이 이런 증상을 보인다


“ 자폐증 환자 10명 중 1명 꼴로 어떤 종류의 savant 능력이 나타나는데, 경이로운 savant는 정상인이라고 치고 봐도 그 재능이 매우 뛰어난 사례들로 전 세계적으로 100명이 안되며 전체 SAVANT의 50%가 자폐증이다 ” Darold Treffert 박사 (서번트 전문가)



6. 우리안의 천재성


그런데 자폐증은 좌뇌의 손상과 관련이 있으며, 자폐성향의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천재적 능력은 우뇌반구 기능과 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결론적으로 savant 신드롬은 우뇌의 능력의 결과인 것이다. 그러나 ‘좌뇌의 독재’에 가려서 우리는 ‘이 놀라운 우뇌의 힘’을 활용하고 있지 못하다

킴 픽 아버지
“ 우리는 인간의 뇌를 현재의 수준으로 제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는 진화와 지능이라는 것들에 우리의 뇌의 능력을 제한시키고 있는데 벗어나 다음 차원으로 뛰어넘을 필요가 있습니다 "
 
1441. 서번트 축복받은 천재들의 초대
 
1442. 서양미술400년 1DVD

르네상스 미술1
르네상스 미술2
바로코 로코코 미술
인상주의 미술1
인상주의 미술2


누드 컬렉션


인간의 본능적 욕망과 이상미 추구에 있어, 중요한 이미지로 사용되어 온 누드.
그 시대가 인간을 어떻게 바라보는가는 누드표현의 결정적 전제가 됩니다. 인체의 아름다움을 가감 없이 표현한 누드미술작가들의 작품 중에서 앵그르의 “오달리스크”, 제라르의 “큐피트와 푸쉬케”, 푸생의 “에코와 나르시스”, 샤세리오의 “에스더의 화장”,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다비드의 “사비니의 여인들”을 포함하여 총 43점의 명작 누드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1443. 서양미술사
 
1444. 서양삼이몰려온다.
 
1445. 서양음악사의 거장들 4부작 (The Great Composers)
 
1446. 서울에서 철학을 만나다-7일간의 철학 여행.
 
1447. 서울의 첫 관문 고속터미날


▶ 방송 : 2008년 8월 23일 (토) 밤 10시 10분, KBS 1TV




5천만 국민의 20%가 살고 있는 도시
하루 평균 132대씩 차량이 증가하는 도시
하루 평균 1788명이 유입되는 도시, 서울
서울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만나는 고속버스터미널
만남의 설렘, 헤어짐의 아쉬움뿐 아니라
‘서울 드림’을 꿈꾸는 서민들의 애환이 녹아있는 공간이다.

2008년 여름, 다큐멘터리 3일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서울에서 사는 것의 의미를 찾아보기로 했다.

우리는 왜 ‘서울 드림’을 꿈꾸는가?



■ 서울로 통하는 첫 관문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영동선 33개 노선을 운행하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서울 5곳의 고속터미널 중 가장 먼저 문을 열어, 서초구 반포동에 둥지를 튼 지 27년째다. 7개의 회사, 700여대 고속버스, 하루 평균 2만 6천여 명이 이곳을 통해 서울로 들어오거나 서울을 떠나간다. 세계에서 3번째로 물가가 비싼 도시, 행복지수 조사에서 세계 178개국 중 102위인 도시. ‘사람, 차가 많아 복잡하다, 서울깍쟁이들 이기적이고 각박하다, 모두가 빨리빨리를 외친다’ 그래서 ‘살 곳이 못 된다’고 말하는 서울. 현재 1035만 2천여 명이 살고 있고, 지금도 끊임없이 사람들이 흘러들고 있다. 서울로 통하는 첫 번째 관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서울에 산다는 것의 의미’를 찾아본다.



■ 고속버스터 미널에서 만난 3개의 관문



▶ 기다림의 관문


“터미널에서 아버지 기다린 것도 이제 익숙해 져서.. 또 3개월 있으며 또 오시겠구나 기다리게되죠”

여행객들의 설렘이 가득한 영동선 타는 곳 끝에 있는 하차장. 하차장 대합실에서 목을 빼고 버스를 응시하는 김경순씨. 병원에 가기 위해 여주에서 오는 일흔 아버지를 기다리는 것. 3개월에 한 번씩 이곳에서 아버지를 기다린 지 20년, 버스에서 내린 똑 닮은 아버지의 손을 잡는 그녀의 얼굴에 반가움과 걱정이 스친다.


▶ 만남과 이별의 관문


“터미널은 설레고 아쉽운 곳이죠. 여자친구 만나러 올 때는 설레고 보낼 때는 아쉽고 ”


인파 속 여자친구에게 충성을 외치며 휴가 신고식을 하는 이등병, 버스 출발 직전 까지 떨어질 줄 모르는 장거리 커플, 딸아이를 돌봐주시는 장모님 생일 꽃다발을 사는 맞벌이 주말부부 남편. 버스터미널에서는 만남과 이별의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가족의 배웅 대신 장조림 한 줌을 들고 공주로 향하는 할아버지. 각박한 서울생활에 지쳐 처자식을 떠나 고향으로 내려간 지 2년. 할아버지에게 고속터미널은 고향과 가족을 연결해주는 관문이다.


▶ 충전 후 일상으로 돌아오는 관문


“2박 3일 노니까 일하고 싶어요. 내일부터 출근하면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의욕이 생기네요”

일요일 오후 터미널에는 검게 그을린 얼굴, 두 손 가득 고향의 음식을 짊어진 사람들로 붐빈다. 피서, 귀향 인파가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 서울로 돌아온 것. 촬영 첫 날 자전거를 둘러매고 2박 3일 여행을 떠난 30대 초반의 고등학교 동창생들. 쉼표를 찍고 돌아오는 길, 서울의 찜통더위마저 시원하게 느껴진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원 없이 달렸다는 그들, 그들의 카메라에 담긴 여정을 함께 한다.




■ 고속버스터미널의 서울별곡 - 당신의 서울살이는 안녕하십니까?



- 나도 서울시민이 되고 싶다! 맞벌이하는 부인 때문에 천안에서 출퇴근 하는 정광욱씨.
큰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 서울에 전셋집이라도 얻어 이사를 오겠다는 결심. 세 아이가 3시간 출퇴근길의 버팀목이다.

- 반 서울살이를 시작하는 고속버스 신입기사 26명.
운전의 꽃 고속버스운전기사, 올해도 23: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 이틀에 한 번은 가족과 떨어져 서울에서 밤을 보내야 한다. 서울에서의 첫 날밤은 어떨까.

- 서울살이 3개월, 아는 사람 없는 서울이 싫다!
서울로 취업이 돼 고시원에서 서울살이를 시작한 이민우씨. 아직도 고향에서 챙겨 오지 못한 짐이 남았다. 이번 귀향길에는 외로울 때 친구가 되어 줄 기타를 가져왔다.

- 서울살이 2년, 서울은 인생이 바뀔 수 있는 관문!
한 달 생활비 70만원, 월세 살이 장영규씨. 집에서 직장생활하며 착실히 돈 모으는 친구들을 만난 후 귀경길. 지금은 버는 돈 보다 쓰는 돈이 더 많지만 꿈을 이룰 수 있는 서울이 좋다.

- 서울살이 15년, 서울 아니라 어디여도 힘들다!
강원도에서 상경, 영동선 타는 곳 입구 신문 가판대 아주머니. 고달픈 서울살이 말도 꺼내지 말라지만, 어딜 가든 먹고 살기 힘든 건 마찬가지라고 위로 한다.

- 서울살이 55년, 오늘에 충실하자!
판잣집이 즐비하던 서울에 둥지를 틀었던 고속터미널 세차장 김종관 할아버지. 화물차 운전사 조수로 시작해 차근차근, 부지런하게 살았노라 자부한다. 서울이 제2의 고향이 된 초 고수, 초보자들에게 어떤 서울살이 조언을 할까?



문화적 혜택이 집중된 곳, 아이들 교육 여건이 좋은 곳, 돈벌이를 할 수 있는 곳 서울.


저마다 다른 이유로 서울행을 선택했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서울에 희망을 찾으러 왔다는 것. 아무리 서울 살이가 힘들어도 열심히 하루를 살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서있는 곳이 고향이 되고, 내 옆에 있는 사람이 가족이 되는 세상. 서울은 우리에게 지긋지긋하게 벗어나고 싶은 곳인 동시에 심정적 이상향, 즉 우리 모두의 고향이 아닐까.

“고향가면 반가우면서도 낯설고.. 정착을 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하니까 아쉬움도 있고.
그렇지만 어쩔 수 없지. 다시 냉정하게 돌아서서 와야지. 냉정하게 살아야지”
<청주 고향에 가족을 만나러 가는 지헌순 (64세) >
 
1448. 서태지
 
1449. 서태지 다큐
 
1450. 서해대교 29중 추돌사고

방영일시; 2007.05.06[KBS스페셜]



■ 기획의도


지난 2006년 10월 3일 서해대교 상판에서는 29대의 차량이 안개 속에서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추석연휴를 앞두고 60여명의 안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다. KBS 스페셜에서는 서해대교 추돌사고에 대한 현장 재구성을 통해 대형 참사 요인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했다.
특히, 과학적 분석기법과 그래픽 기법을 동원해 현장을 완벽하게 재연하고, 실제 상황과 같은 실험을 통해 사소한 안전 불감증이 어떻게 대참사로 연결될 수 있는지 직접 보여주고자 한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안전 불감증을 점검하고 보다 안전한 사회로 가기 위한 조건을 모색해 본다.



■ 주요내용



1. 2006년 10월 3일, 서해대교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2006년 10월 3일 서해대교 29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짙은 안개로 인한 차량 충돌에 화재까지 겹쳐 불과 몇 분 사이에 사고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25톤과 1톤 트럭 간의 추돌로 시작된 경미한 사고가 어떻게 12명의 사망자와 50명의 부상자를 유발한 대형 참사가 될 수밖에 없었는가?
KBS스페셜 『현장 재구성 서해대교 29중 추돌사고』에서는 서해대교 참사과정을 과학적 분석기법과 3D 컴퓨터 그래픽을 동원해 완벽하게 재연했다. 또, 당시 피해자들의 진술을 통해 사고 정황을 자세히 분석했다.

“교통사고라는 개념보다는 무슨 폭격 맞은 것 마냥 차는 다 찌그러져 있고, 살려 달라고 아우성치고, 그런 장면이 지금도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데... 책에서 봤던 지옥그림 같은 것. 그런 상황이었죠.”
- 이종상 구조대원 (당진소방서) 인터뷰 중



2. 사소하게 시작된 사고가 대형 참사로 이어진 까닭은?


25톤 차량과 탱크로리 등 엄청난 무게의 대형 트럭들이 사고 현장을 차례로 덮치면서 승용차들의 피해가 더욱 컸다. 대형트럭은 대부분 생계형이란 특성상 과속이 빈번하다. 그리고 승용차에 비해 제동거리가 2배가량 더 길기 때문에 급히 브레이크를 잡는다 해도 이미 상황은 늦게 된다. 안개 속 대형트럭의 과속과 파괴력이 사고의 피해와 규모를 키운 것이다.
또, 사고를 당한 대부분의 차량은 화재피해를 입었다. 사고현장은 부서진 연료통과 차체에서 떨어져 나온 엔진들로 즐비했다. 이때 대형트럭의 충돌이 가해지면서 스파크가 일어나 화재로 번졌다. 실험을 통해 차량 화재의 위험성을 면밀히 분석했다.



3. 안전 불감증이 낳은 또 한 번의 대형사고


사고가 나자 차량 밖으로 탈출한 사람들은 갓길에서 차에 치이거나, 달려오는 차에 깔리고, 방화벽 사이에 몸이 끼인 채로 희생됐다. 실제로 사고 희생자 12명 가운데 대피 중에 사고를 당한 희생자 숫자가 무려 5명이었다. 또, 갓길을 막은 얌체운전자가 구조를 지연시켜 피해를 키웠다. 일 년에 30일 이상 짙은 안개가 끼는 서해대교는 사고 당일에 특히 안개가 심했다. 사고당일 가시거리는 61m였지만, 차량의 평균속도는 60-80Km에 이르렀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의 협조로 남녀 30명을 대상으로 안개 속 운전자 행태를 실험했다.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실험 결과, 놀랍게도 감속운행을 보이던 운전자들은 안개상황에 익숙해지자 대부분 속도를 다시 내는 경향을 보였다. 결국, 운전자들의 안전 불감증이 서해대교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

“안개는 눈이나 비처럼 그 구간에 일정하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등고선 모양을 해서 끼어 있다가 또 걷힌 구간이 통과되고 이러니까 운전자들은 이런 상황의 반복을 겪으면서 자연스럽게 속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장일준 수석연구원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인터뷰 중



4. 교통 후진국에서 벗어나기 위한 과제


서해대교 사고 피해자들은 이 사고를 안개에 대한 대비책 부족과 대피시설 부족을 이유로 ‘인재(人災)’로 규정했다. 서해대교 사고는 미리 예방할 수 없었던 것일까?
안개가 자주 발생하기로 유명한 일본 벳푸. 벳푸시 고속도로는 이미 10년 전부터 노상조명과 안개 네트(바다로부터 올라오는 안개를 빗방울로 바꿔서 시정거리를 개선해주는 시스템)를 설치했고, 안개가 심한 날은 패트롤카 10대가 통행차량의 안전운행을 유도한다. 실제로 이 고속도로에서는 안개대책을 시행한 지난 10년 동안 안개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 0명이라는 수확을 일궈냈다. ‘일본 고속도로의 안개방지 시스템’과 ‘영국의 가변속도제한 시스템’을 통해 안전관리 시스템이 교통사고 감소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알아봤다.

“일본의 일반적인 교통관리 기준에 따르면 가시거리 50m 이하일 때는 도로를 차단해야 하지만 안개대책 덕분에 여기(벳푸시 고속도로)에서는 가시거리가 30m에서도 통행이 가능합니다.”
- 마부치 카즈미 (서일본고속도로 오이타관리사무소 부소장) 인터뷰 중
 
1451. 서희,고려 외교관
 
1452. 석기시대의 인류
 
1453. 석기시대의 콜럼버스
 
1454. 석유 3부작 _1편 결락

방영일시; 2006년 4월 12일부터 3주간 수요일 밤 11시



제1편 결락
제2편 세계는 석유 전쟁 중
제3편 21세기 인류의 위기, 석유고갈



<개요>

1859년경 미국 펜실베니아의 오일 크리크(Oil Creek) 에서 에드윈 드레이크는 처음으로 유정(oil well) 개발을 시작한다. 이로부터 시작된 석유개발의 역사는 인류 현대문명의 눈부신 발전과 그 궤를 같이한다.
그러나 자동차 문화가 시작된 지 겨우 백년만에, 인간은 자연이 수백만 년을 들여 만든 석유의 절반을 써버렸고, 석유수요는 지금도 계속해서 늘고있다.
검은 황금이라고 불리우는 석유는 인류의 혈액이다. 그렇기 때문에 석유는 온갖 갈등과 분쟁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이란-이라크 전쟁, 쿠웨이트 침공, 미국-이라크 전쟁, 체첸 전쟁, 미국-탈레반 전쟁 모두 그 이면에는 석유가 도사리고 있었다.

EBS 시사다큐멘터리에서는 프랑스 Marathon사의 3부작 다큐멘터리(Epic of Black Gold)를 바탕으로 인류의 현대사의 원동력이자 분쟁의 근원이며 21세기에는 고갈로 인해 인류에게 또다른 시련과 도전을 안겨줄 석유자원에 대해 심층 분석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3부작은 초기 석유메이저의 출현과 OPEC를 중심으로 한 자원 민족주의(oil nationalism)의 형성, 오일쇼크로 대표되는 석유의 무기화와 미국의 에너지 안보(energy security) 개념의 도입과정은 물론이고 석유고갈의 진행 과정과 그 대비책 마련의 경과까지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내용을 담게된다.

<주요내용>



< 제1편> 검은 황금, 무기가 되다.


석유개발의 역사를 통해 석유의 무기화 과정을 살펴본다. 인류는 석유자원 때문에 초기 석유메이저의 출현과 이에 대응한 자원민족주의 대두, 오일쇼크 등 일련의 역사적 진통을 거치게 된다. 그리고 1970년대 초반과 중반 세계는 두 차례의 석유파동은 인류가 석유의 유한성을 본격적으로 인식하게 만든다. 1차 석유파동의 직접적 원인은 제4차 중동전쟁이었다. 석유가 무기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한 오페크는 팔레스타인에서 이스라엘이 철수할 것을 요구하며 유가인상과 감산을 결의한다. 미국이 금태환을 중단해 달러가치가 폭락한 것도 산유국들을 자극했다. 결국 유가는 급등했고, 2차대전 종전 후 30년 호황을 누리던 세계경제는 큰 타격을 입는다. 2차 석유파동은 이란혁명으로 인한 시장의 불안심리가 주된 원인이었다. 유가는 다시 약 2배가 뛴다.
석유파동의 결과 선진국은 석유탐사와 생산기술을 혁신시키고, 에너지 절약운동을 펼쳤으며, 원자력 등의 대체에너지 자원을 활용하기 시작한다. 산유국들은 막대한 오일머니를 벌어들였지만, 이를 계기로 선진국에 진입하는 데는 실패한다. 중동 각국은 메이저들을 내쫓고 대부분의 유전을 국유화했으며, 산유국의 지배층은 국제자본시장에도 투자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82년의 과잉생산을 분기점으로 유가는 하락했다. 많은 부채를 끌어왔던 중동 국가들은 자금사정이 나빠지자 오페크의 감산결정을 어기고 몰래 석유를 팔았으며, 이는 유가의 추가하락을 불렀다. 유가는 다시 절반 이하로 떨어졌고, 이후 1차 걸프전 등의 불안요인을 이겨내고 한동안 안정을 유지했다.
물론 근본적인 문제는 여전하다. 70년대 이후 석유파동은 재발하지 않았지만 석유가 가까운 미래에 바닥날 유한자원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 제2편> 세계는 석유 전쟁 중


부시가 미국대통령에 취임했을 당시, 행정부에선 이미 미국의 석유 공급 문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상태였고 이 우려는 “에너지 안보”(energy security)라는 별칭을 얻게됐다.
2000년 대통령 취임 당시부터 부시와 그의 각료들은 미국의 석유 공급 불안을 걱정했고, 이를 ‘에너지 안보’라는 단어로 표현했던 것이다. 부시와 미 행정부 관리 다수는 메이저 석유회사들과 관계도 맺고 있었다. 미 국방장관 럼스펠드는 거액의 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라이스 안보보좌관은 쉐브론의 중역을 지냈다. 체니 미 부통령은 유전장비업체 핼리버튼의 CEO였으며, 부시 취임직후 미국 석유 수급 안정 정책을 마련한 것도 체니였다.

2003년 3월 미국은 이라크를 침공하기에 이른다. 많은 전문가들은 공격의 진짜 이유가 석유라고 말한다. 사우디에 대한 석유의존에서 벗어나고, 다른 석유 수입국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이라크 유전을 손에 넣으려 했다는 것이다. 70년대 이후, 국내 산유량이 감소하고 있는 미국은 석유확보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원유공급원을 다변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국제석유시장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98년 아시아 경제위기를 겪으며 유가가 하락하자, 메이저들은 인수합병을 통해 슈퍼메이저들로 태어났다. 중국은 급격한 경제발전으로 자급자족하던 석유를 대량 수입하게 됐으며, 그 양은 매년 급증하고 있다. 러시아는 국영 석유회사들은 민영화했고, 이에 따라 신흥갑부 ‘올리가르흐’들이 생겨났다. 대표적인 올리가르흐로 꼽히는 유코스의 호도로프스키는 정치적 야심을 드러냈다 교도소로 갔고, 이를 계기로 러시아 정부는 석유산업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했다. 러시아의 기류변화에 메이저들은 카스피해 연안으로 진출했고, 아제르바이잔의 바쿠와 그루지야의 트빌리시, 터키의 세이한을 연결하는 송유관을 건설한다. 카스피해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유전지대는 아프리카의 기니만이다. 하지만 이들 국가 역시 석유수출로 혜택을 받은 사람들은 극소수의 부유층과 권력층뿐이다.
사실 문제는 ‘석유고갈’이 아니라 ‘산유량 감소’다. 전문가들은 5-10년 후, 혹은 25-30년 후 산유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추측한다. 문제는 인류가 아직도 석유를 대체할 확실한 에너지원을 찾아내지 못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인류가 석기시대에서 철기시대로 넘어오며 겪었던 정도의 엄청난 변화를, 역방향으로 겪게될 지도 모른다고 경고하고 있다.




< 제3편> 21세기 인류의 위기, 석유고갈


석유의 생산량 감소가 몇 년, 혹은 몇 십 년 내에 시작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이런 징후들은 새로운 유전의 발견이 점점 드물어지고, 새로 발견된 유전 대부분은 개발이 힘든 지역에 자리잡고 있으며, 원유의 품질도 떨어진다는 사실로도 확인이 된다. 많은 전문가들은 산유량 감소위기가 눈앞에 닥쳤음을 알리려 하지만 각국 정부의 반응은 시원치가 않다.

지속적으로 오르는 유가만 봐도 문제의 심각성은 알 수가 있다. 유가상승의 기본원인은 급증하는 수요를 공급이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며, 석유는 인간이 원한다고 공급을 늘일 수 있는 자원도 아니다. 게다가 석유에 대한 산업사회의 의존 역시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정치 지도자들의 의지 부족과 산유국, 석유 메이저의 정보공개 회피를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한다. 정치지도자들은 인기를 잃는 게 두려워 국민들에게 근본적인 생활방식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하지 않는다. 석유를 전략적 자원으로 취급하는 산유국은 각 유전의 매장량을 국가기밀로 취급한다. 최근의 유가상승으로 사상최대의 이익을 낸 메이저들은, 회사의 장래가 어둡다는 걸 알리려고 하지 않는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전세계의 정확한 석유매장량은 아직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
세계의 산유량은 현재 정점에 올라있거나 정점에 접근하고 있다. 풍요한 석유의 시대는 길어도 30년 안에 마감할 것이다. 이 때 인류가 겪어야 할 엄청난 혼란과 충격을 조금이라도 완화시키려면 조금이라도 빨리 대비를 시작하는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서는 인류는 경제의 구조를 다시 짜고, 에너지를 덜 쓰는 생활방식에 적응해야 한다.



<중요 인터뷰>


피에르-르네 보키/前 토탈 전략기획 책임자

생산비를 더 많이 들여서라도 유전을 개발하려고 했습니다. / 과거 같았으면 북해유전은 개발되지 않았을 겁니다. 알래스카도 마찬가지죠. 석유파동은 석유산업에 커다란 기술진보를 가져온 계기였고, 심해유전과 불순물이 많이 포함된 원유의 개발도 가능케 했어요. / 대체에너지도 개발됐죠. /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원자력이었습니다. /


삼성경제연구소 김경원 연구위원

“소련붕괴 이후 세계 질서의 중심 축이 경제에서 안보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미국은 명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對이라크전쟁을 수행할 정도로 에너지 안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있다. 석유고갈이 점차 현실화되어가고 미국이 에너지 질서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상황에서 우리 나라도 이에 대한 지혜로운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우리 나름의 에너지 상황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또한 유가가 급등시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과 고유가 시대에 맞춘 경제 체질 개선 방안에 대해서 “과거 1차 2차 오일쇼크를 경험으로 보았을 때, 유가상승은 물가상승과 기업의 비용구조를 악화시켜 경제를 침체시킨다. 또한 교역조건을 악화시켜 국제수지의 적자와 소득감소를 초래한다. 이는 실업의 증가와 노사간의 갈등으로 이어져 결국 잠재성장력을 저하시키게 된다. 그러나 석유가 국내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하고 있어 미리 대비한다면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조지프 프라트/ 역사학자

2차 석유파동은 경제적인 현상이 아니라 / 심리적인 현상이었죠. / 자신들이... 사용할 에너지를 스스로 통제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선진국의 소비자 / 정치인, 석유기업에 널리 퍼져있었습니다. 이런 심리적 위축감은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웠죠. 이란 혁명으로 유발된 제2차 석유파동은 공포가 그 원인이었습니다. / 1차 석유파동을 겪었던 사람들은 같은 일이 재발될 거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에너지에 대한 통제 없이는 미래도 불확실하다는 걱정이 1979년과 1980년에 석유값을 두 배로 끌어올렸던 것입니다. 비슷한 현상이 요즘에도 일어나고 있죠.


제임스 앳킨스 / 前 사우디 주재 미국대사

미국은 아랍을 적으로 만드는 대외정책을... 펴지만 / 경제적으로는 아랍의 석유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죠. / 그러니 문제가 복잡해집니다. / 이런 상황 때문에 / 외교, 경제 정책의 모순을 해결해야 한다는 사람들도 생기는데 / 이들은 자체 원유생산을 늘리거나, 석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게 아니라, 이라크 점령으로 모순을 풀려고 하죠. / 이라크와 사우디 등 중동의 석유를 통제하면 / 유럽과 일본, 인도 등의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그 사람들의 생각입니다. 아직도 / 미국은 이런 모순을 벗어나지 못했어요. /


사데 부세나/ 前 알제리 에너지장관

미국은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입니다. 더 중요한 사실은 전체 소비량의 60퍼센트를 / 수입한다는 거죠. 수입량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해외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죠. 미국 경제와 미군에게 있어 석유는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 때문에 석유문제는 미국이 자국의 이해관계를 따질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할 사항이라고 말하는 미국인들도 이해가 가죠. 다시 말해 그 사람들의 얘기는 / 석유확보에 위기가 닥친다면, 단지 그 이유 때문에 / 외국과 전쟁을 할 수도, 평화를 유지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


콜린 캠벨/ 지질학자

지난 2천년 동안 우리는 청동기에서 철기로, 강철로, 산업혁명으로 넘어왔죠. 산업혁명 이후 지난 2백년간 / 세계경제는 엄청나게 팽창했습니다. 세계 모든 지역은 / 놀라운 진보를 거듭했어요. 많은 사람들은 그 진보의 원동력이 돈이었다고 말하지만 / 아닙니다. / 엄청난 진보의 원동력은 에너지였고, 지난 백 50년간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은 석유였죠. / 언젠가 세계는 / 원유생산량 최고점에 도달할 겁니다. / 그게 언제일 지는 모르지만 / 20세기의 진보를 견인한 석유의 생산감소는 전세계에 큰 타격을 줄 수밖에 없겠죠. / 게다가 아직 인류는 / 확실한 대체 에너지원도 찾지 못한 상탭니다. 인류는 석기시대에서... 철기시대로 넘어가는 게 아니라, 거꾸로 철기시대에서 석기시대로 되돌아갈 것입니다. 인류의 삶은 / 모든 면에서 그 영향을 받겠죠. / 오늘날 운송연료의 90퍼센트는 석윱니다. / 운송은 무역이죠. / 농업 역시 석유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 화학비료를 만들고, 관개시설을 돌리고, 생산한 농산물을 도시로 운반하는 모든 과정에 석유가 필요합니다. / 석유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하면, 인류는 근본적인 변화를 맞이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죠. / 이렇게 석유생산량이 줄어드는 지구에서... 살아남을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요? / 하지만 정말로 이상한 건, 이렇게 중요한 문제를 빤히 보면서도 / 진심으로 우려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 이 문제를 가장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각국 정부 / 특히 각국 지도자와 사상가들은 / 이 문제를 애써 무시하죠. 남은 매장량이 얼마나 되고 / 언제부터 생산량이 감소할 지를 알아보는 건 전혀 힘든 일이 아닙니다. 마음만 먹으면 상당히 정확한 추정도 가능할 겁니다. 문제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 근본적인 변화가 온다는 걸 상상하기도 싫어합니다. / 하지만 우리가 무시한다고 변화가 찾아오지 않는 건 아닙니다. / 석유고갈은 인간이 막을 수 없는 변홥니다. 지질구조를... 바꿀 수는 없으니까요. / 때문에 / 더 이상 기다릴 시간이 없습니다. / 당장 / 문제의 심각성을 전세계인에게 알려야 합니다. 각국의 지도자들이 빨리 나서야 해요. 세계적인 산유량감소는 / 가까운 미래에 우리를 찾아올 게 거의 확실하니까요.
 
1455. '禪 이야기' 3부작

방송 : 5월 6일(토), 8시, KBS 1TV



1부 선의 지혜 "꽃은 말하지 않는다"
2부 선수행의 길.길은 내안에 있다.
3부 비워야 채울 수 있다.



세상을 보는 또 다른 시선, 선禪

- 외국인의 눈에 비친 명쾌하고 재치 있는 선禪의 지혜
- 천년고찰에서의 전통적 수행과정에 대한 은밀한 접근
- 간결, 고요, 침묵, 자연의 아름다움이 드러나는 선禪의 미학


1500년 전 보리 달마에서 시작된 가르침, 선禪
선禪이란 무엇인가?
나를 찾아가는 길이다.

집착과 욕망을 버리고 본성을 돌아가는 것이다.
순간순간 우리 자신의 존재에 대한 경험이다.

나는 누구인가?
선禪은 우리에게 스스로의 감정을 알아차리는 것, 집착을 내려놓는 것, 우리 자신의 존재와 삶과 죽음 그리고 그 너머에 있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답을 준다. 모든 집착과 편견을 버리고 어떤 경계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자재한 깨달음의 경지에 이를 때 답을 구할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사물일지라도 멈춰 서서 보면 경이의 대상이다. 그러나 가장 큰 경이로움은 우리가 살아있다는 사실이다. 그것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 바로 선禪이다.



KBS스페셜이 부처님 오신 날 특집으로 마련한 3부작 다큐멘터리 ‘禪 이야기’는선에 대한 본격적인 질문이자 답이며, 현대인의 삶의 욕구인 웰 빙에 대한 정신적 뿌리가 곧 선禪임을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체 3부작 시리즈로 기획단계에서 해외 프로그램 시장을 고려해주제를 설정함으로써 기본적으로 ‘선 코리아’의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다. 다시 말해한국 선불교의 정통 수행법인 간화선 법의 수행체계와 가치, 그리고 생활 속에 숨쉬고있는 선의 예술과 미학에 대한 외국인의 체험적 시각과 접근방식을 택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구성적 스타일을 보면 선禪이 자칫 어렵고 추상적이며, 지루하기 쉽다는 고정관념을 피하기 위해 다양한 비쥬얼 적 요소를 가미하고 있다. 선문답의 지혜와 구도의 과정을 애니메이션 적 기법으로 코믹하게 전개하거나
불교의 핵심사상인 ‘색즉시공, 공즉시색’의 의미를 3차원 영상으로 풀어가는 방식 등이 그것이다. 아울러 외국인 리포터와 수행자의의 체험적 시각에서 접근함으로써 한국의 선 수행방식에 대한 좀 더 객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1456. 선거자금 추적하기
 
1457. 선교 120주년, 한국 교회는 위기인가?
add. "3김,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1458. 선물_2006송년특집

방송일시 : 2006년 12월 23일 (토) 저녁 8시, KBS 1TV



■ 이 프로그램은 선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케이크와 액세서리가 무의미하게 교환되는 연말, 우리는 알고 싶었습니다.‘선물’의 참의미는 무엇일까요.
어느 순간 불쑥 찾아와 오랫동안 우리의 뇌를 행복 호르몬으로 적셔놓는 그것-이 프로그램은 선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 ‘선물’이라는 창을 통해 돌아본 2006년


올 한 해, 행복하셨습니까? 무엇이 당신을 행복하게 했습니까?
누구 덕분에 당신은 아픔을 견딜 수 있었습니까?

KBS 스페셜은 시청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그들이 꼽은 ‘최고의 선물’은 무엇일까요.
한국 사회의 다양한 층위들을 장식한 ‘2006 행복의 명장면’들이 펼쳐집니다.



■ 우리가 기억해야할 2006년 우리 사회 최고의 선물들


- 하인즈 워드라는 아이콘이 등장했던 연초,
-쉰을 바라보는 디바 인순이의 진심을 엿볼 수 있었던 라디오 생방송 현장.
- 라이트급 한국 타이틀전에서 격돌한 두 청년 전사의 이야기, 무엇이 그들의 꿈을 포기하지 않게 하는가.
- 정년을 한 달 앞둔 선배를 떠나보내야 했던 부산의 조그만 소방파출소. 그들이 이야기한 11월의 기억과 떠난 그 사람이 남긴 선물.
- 20년 전 전북 군산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그 날 밤 5남매에겐 어떤 산타가 다녀갔을까.
- 무뚝뚝한 부산 사나이 도송록의 마음을 녹인 그녀- 지구 별로 여행 온 그녀의 미소.
- 파킨슨 병과 싸우는 한 어머니- 고통 속의 그녀를 또 살게 한 하얀 제복의 청년.

KBS 스페셜이 준비한 <선물>을 통해세상을 견디게 해주고, 꿈을 잃지 않게 하는, 인간이 고안해낸 최고의 사치재‘선물’의 의미에 한 발 더 다가서 봅니다.
 
1459. 선생님들은 왜 침묵하는가.

대한민국의 아이들은 두개의 학교를 다니고 있다. 해가 뜨면 학교에 가고 달이 뜨면 학원에 간다. 이것은 실화다. 매일 밤 12시에 집으로 돌아오던 서울의 한 초등학교 4학년 아이가 3월 초 ‘나의 하루’라는 발표를 하다가 제 인생이 피곤하고 슬프다며 울어버렸다. 벚꽃으로 유명한 지방의 한 고등학생에게 요즘 벚꽃이 예쁘겠다고 농담을 했더니 언제 꽃이 피고 지는지 본적 없어 모른다고 대답해 왔다. 길거리 그 흔한 벚꽃이 그 아이 몰래 피고진 것도 아닌데 현실속의 아이는 공부가 꽃보다 진하고 귀하고 소중하단다.

우리들 모두는 교실에 대한 추억과 향수가 있다. 알고 보면 더 젊지만 늘 부모님보다 묵직했던 선생님 말씀이 절대적 위엄과 권위를 갖고 머리 속으로, 가슴속으로 빨려 들어가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 교실의 현실은 어떤가? 학교에 와서 조용히 잠을 청하는 아이에게 기꺼이 수면제와 자명종이 되어주는 우리 선생님... 학원에서 미리 배워오라고 선행학습을 권유하는 마음 넓은 우리 선생님을 아이들은 고마워 할까? 똑같은 중복 수업에 예습도 복습도 학원에서 하고, 시험과 숙제도 학교 보다는 학원 것이 우선인 요즘 아이들, 그들에게 스승은 과연 학교선생님인가, 학원 선생님인가?

교사들은 과중한 수업으로 인간녹음기처럼 되어가고 ,정부의 지침에 따른 잡다한 업무에 너무나 지쳐있으며, 비민주적이고 지시일변도인 학교운영 때문에 자율성과 긍지는 여지없이 박살 나고 있다. 수업종이 끝나면 즉시 수업을 끝내버리는 선생님은 교통정리하는 경관을 연상시킨다고 한다.
지금 학교 종은 누구를 위하여 울리는가? 학원선생님이 기다리고 있다는 안내방송은 아닐까? 공교육이 무너지고 위기라는 진단 앞에 정작 그 현실을 가장 직시하고 있는 선생님들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교실에 대하여 왜 오늘도 침묵하고 있는 것일까?



■ 주요 내용


▶ 2007년 3월 대한민국 교실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선생님이 들어오시면 잘 사람은 자고 공부할 사람은 공부하고…우리 선생님은 자는 아이를 절대 깨우지 않아요.”
“녹음기에 의존하죠. 손가락 누를 힘만 있으면 가르쳐요.학원 때문에 참 쉽게 먹고 살죠…”


▶ 나의 스승은 학교 선생님인가? 학원 선생님인가?


삶의 과정이 곧 교육이다. 학생들은 1년 동안 알게 모르게 담임선생님을 닮아간다. 꿈도 성격도 말투도…..장래 희망이 선생님이라는 한 아이는 돈 많이 벌고 인기 최고인 학원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고백했다.


▶ 침묵하는 선생님, 떠나는 선생님


교무회의가 시작된다. 지시와 전달로 이어지는 교무회의는 언제나 침울하고 어둡다. 아무도 의견을 말하지 않는다.
“교무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교무부에서 말씀 드립니다. 학습일지는 반드시 결재를 받으십시오. 장학지도가 나올 예정입니다…..” (어느 교사의 고백 중)

학교에서 가장 유능하고 잘 가르치고 아이들에게 인기 최고였던 선생님들은 왜 학교를 떠났던 것일까? 현장에서 의미 있는 실천을 하는 주옥 같은 교사에게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 줄 것인가?


▶ 선생님이 변하면 학교도 변한다. 무엇이 필요할까?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원하는 교사상은 변하고 있다. 교사 역시 변화와 경쟁의 한가운데 있다. 우리의 일그러진 교실에 대하여 답을 줄 수 있는 것도 역시 선생님 밖에 없다. 요즘 새롭게 떠오르는 명문교의 비결은 시스템도 시설도 학부모도 학생도 아니라고 한다. 그것은 바로 선생님이었다고 한다.
 
1460. 선진국의건강보험,무엇이다른가.
 
1461. 선택 2007 '43일간의 기록'
 
1462. 선풍기 아줌마
 
1463. 섬

1.제로 공간
2.소리없는 고통
 
1464. 섬으로 간 동물들

2006년 1월 25일 (수) 밤 10시 방송 [환경스페셜 246회]




섬을 황폐화 시키는 동물들, 누구의 책임인가!
사람에 의해 또는 스스로 섬으로 간 동물들.. 그러나 섬에서는 유해 조수로 전락, 구제 대상이 되었다 섬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섬의 고유종을 밀어내고 고유 종으로 진화해 이제는 구제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과연 섬으로 간 동물들은 그 섬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 갈 수 없을까



● 들여놓는 것은 쉬워도 없애는 것은 힘들다


바다를 건너 간 동물들, 그리고 그 생명을 받아들인 섬. 섬으로 간 동물들은 자신들을 들여왔던 사람들에게 다시 내몰리고 있다. 들여놓는 것은 쉬워도 없애는 것은 힘든 것, 바로 섬으로 간 동물들이다.


▶ 아름다움을 잃은 울릉도 꿩

1987년 울릉도에서는 사육을 위해 꿩 오십 쌍이 들여왔다. 그러나 꿩들은 사육장을 탈출해 울릉도의 야생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전형적인 일부다처제인 꿩은 무서운 속도로 번식을 거듭하였고 잡식성인 꿩의 무차별적인 먹성에 농작물의 피해가 속출, 농민들은 급기야 심는 작물을 바꾸기에 이르렀다. 천적인 뱀이 없는 울릉도는 그야말로 꿩의 천국이 되었다. 해마다 반복되는 농작물 피해로 울릉도의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꿩. 울릉도의 꿩은 해방도, 자유도, 생존도 어렵다.


▶ 준비되지 않은 가축 방사의 위험! 금오도의 꽃사슴

2004년 6월 7일. 여수시 금오도에서는 섬의 관광 상품화 등의 이유로 꽃사슴 19마리를 방사했다.
독자적인 생태계를 갖추고 있는 섬의 특수한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행동으로 그 대가는 엄청난 피해로 이어졌다. 20년 이상 된 삼나무 숲은 처참히 망가지고 작물 피해가 속출했다. 하지만 이미 야생화 된 꽃사슴을 포획하는 일은 쉽지 않다. 준비되지 않은 가축 방사가 섬을 망치고 있다.



● 섬 지역 동물들의 생태계 교란


바다에 의해 분리된 곳, 섬으로 간 동물들은 천적이 없어 마음 놓고 번식하고 포식자로 군림하는 등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다.


▶ 슴새 (Procellaria leucomelas)를 위협하는 사수도의 쥐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인 추자군도의 사수도. 상록 활엽수림이 우거져 하늘을 가릴 정도의 숲이 우거진 사수도는 슴새를 비롯한 흑비둘기, 참매들의 주요 서식지이다. 천적이 없고 사람의 발길도 드문 사수도에서 땅굴을 파고 번식하는 슴새를 위협하는 건 고깃배를 통해 들어온 쥐. 사수도는 이미 쥐들의 세상이다. 머나먼 오스트레일리아 해역에서부터 6000천 여 킬로미터를 날아와 사수도에서 번식을 하는 슴새. 과연 쥐들의 위협으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을까.

▶ 사람보다 많다! 거문도 고양이

10여 년 전 거문도 주민들은 쥐를 잡기 위해 고양이를 들여왔다. 골칫거리인 쥐는 줄었지만 대책 없이 불어난 들고양이에 주민들의 시름은 날로 커진다. 꿩, 참새 등의 야생조수를 비롯하여 곤충에 이르기까지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는 고양이들. 거문도 주민들은 고양이 포획에 안간힘을 쓰지만 역부족이다.



● 인간과 동물의 갈등의 골은 깊어간다.


스스로 온 것이든 그렇지 않든 섬으로 간 동물들과 인간과의 마찰은 불가피하다. 본능에 충실한 동물들의 생태와 섬의 특수성으로 인해 급격히 늘어나는 번식을 막을 수 없는 섬 주민들의 갈등의 골은 깊어만 간다.


▶ 섬의 정막을 깨는 총소리, 멧돼지 포획 현장을 가다.


경남 통영시 사량도에는 멧돼지가 삼천포와 고성에서 헤엄쳐 가 개체수가 급격히 늘었다. 계속되는 작물 피해에 주민들의 멧돼지에 대한 원망은 높다. 제작진은 유해조수로 전락한 멧돼지 포획 현장을 좇아 인간과 동물의 안타까운 대립 현장을 생생히 담았다. 죽은 멧돼지 앞에서도 분을 삭이지 못하는 주민들. 섬, 인간, 그리고 동물. 공존의 길은 없는 것인가.



● 마지막 한 마리도 남기지 않는다. - 일본의 염소 구제 정책


섬으로 간 동물로 인하여 생긴 문제는 이웃나라 일본도 마찬가지. “귀중한 자연을 남기고자 한다면 자연스럽지 않은 것을 제거하는 것이 당연하다.”일본 오가사라와 군도에서는 민간동물단체, 정부, 학계가 참여해서 섬 지역 동물의 완전한 구제와 자연환경 회복의 좋은 사례를 보여줬다.


▶ 동양의 갈라파고스, 일본 오가사와라

염소의 피해를 입고 있는 일본 오가사와라 군도. 독자적으로 독특한 생태계를 이루며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그곳은 섬 전체의 90%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오가사와라의 염소는 섬 지역의 고유 식물을 해치고 토사유출 피해를 일으키는 등 섬 전체의 자연 생태계를 위협했다. 일본은 섬에 들어간 동물들의 피해가 얼마나 크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지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염소가 사라진 땅에서는 풀이 돋았고 떠났던 새들도 돌아와 생태계가 부활하고 있다.
 
1465. 섬진강 700리를 따라가는 생태기행
 
1466. 성게 5억 5천만년의 비밀
 
1467. 성경 (The Bible)

창세기, 출애급기, 레위기
 
1468. 성경의 미스테리_영자막 (Bible Mysteries)

1.Who Killed Jesus?
2.Joshua&the Battle of Jericho
3.Joseph&his Multicoloured Coat
4.The Real Mary Magdalene
5.David and Goliath
6.Herod and the Bethlehem Massacre
7.The Disciples
8.Revelation The End of the World
9.Peter The Rock
 
1469. 성과 사랑의 역사 2부작 (The Surprising History Sex & Love)
 
1470. 성서고고학(성서를 파헤쳐라) (Excavating.The.Bible)

18세기 후반부터 새로운 형태의 탐사가들이 등장했다. 한 손에는 유적발굴용 삽을 들고, 한 손에는 구약성서를 든 것이다. 이름하여 '성서 고고학'을 연구하는 이들은 구약성서에 나오는 내용이 과연 역사적 사실인지를 캐기 시작했다. 성서에 나오는 해당 지역의 땅 속을 직접 파내면서 말이다. 그런데 이들의 유적 발굴은 단순한 학문적 발견을 넘어 영토를 둘러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의 단초가 되기도 했다.

구약성서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종교경전이며 또한 논쟁의 대상이기도 하다. 구약성서는 비단 크리스천뿐 아니라, 유태교, 심지어 이슬람 교에서도 경전으로 삼고 있다. 심오한 영성을 담고 있는 종교경전이라는 면과 역사적 실체성에 대한 심각한 논쟁을 일으키고 있는 고대역사서라는 두 가지 특성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모세가 홍해 바다를 가른 기적이 과연 역사적 사실이었을까부터 시작해 갖가지 흥미로운 논쟁거리가 있다.

구약성서의 유적발굴이 논쟁을 불러일으키기 시작한 것은 세계를 떠돌던 유태인들이 1948년 이스라엘을 건국하면서부터다. 이스라엘 인들은 구약성서에 나오는 유적이 발굴되는 걸 정치적으로 이용해 인근 팔레스타인 인들의 땅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섰다. 특히, 문제가 된 게 고대 이스라엘 왕국을 세운 다비드 왕의 무덤, 그의 아들인 솔로몬 왕의 성전이다. 이 유적들은 팔레스타인 인들의 주거 지역과 겹치고 있어, 정치적으로 민감한 영토분쟁의 단초가 되고 있다. 구약성서가 과연 신화냐 역사적 사실이냐를 캐기 위해 시작된 성서 고고학이 뜻하지 않은 영토분쟁과 정치적 대립을 일으키는 토대가 되었다는 점에서 발굴에 참여한 학자들도 씁쓸한 마음을 갖고 있다. 게다가 유물을 위조해서 팔려는 불순한 사람들까지 등장했다. 순수한 학문적 탐사가 객관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는 게 많은 사람들의 바람이다.
 
1471. 성서에 없는 예수 이야기

인류의 예언자이며 스승이며 정신적 치료사이자 지도자인 예수의 생애는 마태, 마가, 요한, 루가 등 네 개의 복음서에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종교적 지도자로서의 예수의 모습일 뿐이다. 우리는 예수가 어떤 젊은이였는지 친구와 친척 등 주변 사람들에게는 어떤 인물이었는지 알지 못한다. 사실 예수 사후 40년경인 AD 70년에 로마에 대한 유대인들의 폭동이 일어나서 예수에 대한 사적인 기록은 모두 소멸되어 버렸다. 이 프로그램은 바로 그렇게 역사 속에 묻혀 버린 예수의 행적을 쫓는 다큐멘터리다.

초기 역사학자 중 실생활의 예수에 대해 묘사한 한 사람은 단 3명에 불과했다. 그리도 그들도 모두 예수 사후의 인물들이었다. AD 1세기 경 팔레스타인 땅에 살던 유대인들은 우상 숭배라고 하여 인간과 비슷한 모양을 그리거나 조각하는 철저히 금지했다. 예수에 대한 최초의 모자이크 그림은 그레코로만 양식으로 만들어졌다. 그것도 수염이 없는 젊은 예수의 모습이었다. 힘의 상징인 수염이 그려진 것은 비잔틴 제국이 들어서면서부터였다. 또한 로마 공의회는 1965년까지는 예수에 대한 어떤 개인적인 혹은 종교적인 질문을 하는 것을 신에 대한 모독이라며 엄중히 금지시켰다. 4개의 복음서에 나와 있는 예수의 모습이 아닌 인류의 역사 속에 숨쉬고 있는 예수의 발자취를 조심스럽게 따라가 보자.
 
1472. 성서의 근원을 찾아서.
 
1473. 성서의 발자취를 찾아서 3부작_1부 결락 (Walking the Bible)

2.이집트의.이스라엘인
3.사막의 모세


종교의 기원과 문화의 다양성을 즐겨 다뤄온 베스트셀러 작가 겸 저널리스트 브루스 페일러의 대표작 <워킹 더 바이블(Walking the Bible)>을 모델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모세 5경의 길을 따라 사막을 가는 브루스 페일러의 야심찬 여행을 3부에 걸쳐 소개한다. 성경 속의 이야기가 실재하는 장소에서 벌어졌다는 고고학적 증거가 희박하고, 분쟁 중인 곳이 많다는 현실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는 1만 6천 킬로미터 성경의 여정에서 뜻 깊은 발견을 이뤄낸다.

첫 번째 이야기는 천지창조부터 아브라함의 여정까지를 아우른다. 브루스 페일러는 저명한 고고학자 아브너 고린의 안내로, 천지창조와 에덴동산의 무대로 추정되는 메소포타미아에서 출발해, 노아의 방주가 있었다는 아라라트 산에 오르고, 아브라함의 여정을 따라 하란에서 가나안으로 이동해 가며, 소돔과 고모라의 배경으로 알려진 사해에도 들른다. 그리고 그는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려 했다는 성전 산(모리야)의 바위 돔(바위 사원)을 찾아, 그 곳에서 기독교와 유대교와 이슬람교 사이에 아브라함이라는 공통분모가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 작품의 원작자이자 나레이터인 브루스 페일러는 <워킹 더 바이블(Walking the Bible)> <중동의 화해> <신은 어디서 탄생했나> 등의 저서로 알려진 작가이자 저널리스트다. 그는 성경을 가이드 삼아 여행한 경험을 담은 <워킹 더 바이블(Walking the Bible)> 시리즈로 큰 화제를 모았고,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교가 하나의 뿌리(아브라함)에서 나왔다는 믿음으로 <중동의 화해>를 내놓았는데, 이 책은 <타임>지에 특집으로 소개되고 국내에도 출간돼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현재 다양한 저술 활동을 벌이며, 종교 간의 대화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1474. 성서의 영웅들

아브라함
에레미아
야곱
나자렛의 요셉
요셉
유다
 
1475. 성서이야기 (Story of the Bible)
 
1476. 성의 비밀 3부작

1. 남자와 여자의 차이
2. 남자와 여자의 매력
3. 남편과 아내의 사랑



1. 남자와 여자의 차이


인류의 탄생 이래, 지구상에는 남성과 여성이 공존해 왔다. 그들은 때로는 화합하고, 때로는 반목하며, 서로 사랑하고, 서로 헤어지고, 결국에는 가정을 꾸리고 종족을 번식시켜왔다. 하지만 남자와 여자는 인간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별 공통점이 없는 듯하다. 신체 외적인 특징도 다르고, 행동이나 의식도 커다란 차이를 보인다. 남성들이 수많은 전쟁과 범죄를 일으킨 공격적인 인간으로 비난을 받아온 반면, 여성들은 자상하고 감성적인 어머니의 모습으로 숭고한 대접을 받기도 한다. 과연 이런 식의 남녀에 대한 고정관념은 타당한 것일까?

본 프로그램은 바로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밝히기 위해, 각각 5명씩의 남성과 여성 지원자들을 선별해 그들을 직접 관찰했다. 피실험자들을 상대로 몇 명의 섹스 파트너가 있었는지 노골적으로 물어보기도 하고 여성들이 어린 아기를 더 좋아하고 잘 돌보는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실험을 해보기도 했다. 의도적인 행동을 막기 위해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피실험자들의 행동을 엿보기도 하고, 정확한 조사를 위해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해 그들의 답변을 분석했다. 그리고 직접 거리에 나가 시민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지원자들에 대한 실험 결과와 대조했다. 당연히 남녀의 차이를 불러오는데 중요한 요인이 된다고 생각되는 뇌에 대한 조사도 실시했다. 과연 남자와 여자는 얼마나 다른 것일까? 이제 우리 자신, 그리고 애인이나 배우자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자.



2. 남자와 여자의 매력


남자와 여자는 상대의 어떤 부분에 매력을 느낄까? 과연 두 남녀를 장기적인 관계에 돌입하게 만드는 요인은 대체 뭘까?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제작진은 국제적인 연구팀과 공동으로 독특한 결혼정보 회사를 만들고 백 명 이상의 미혼 남녀들을 모집해 실험을 실시했다. 지원자들은 모두 전통적인 데이트 방식에 실패를 맛본 사람들이라 과학자들의 손에 자신들의 애정 생활을 맡기기로 동의했다. 그리고 런던의 한 바에서 스무 명의 남자와 스무 명의 여자가 일명 스피드 미팅을 하기로 한다. 미팅 참가자들은 상대방의 첫인상을 비롯해 대화를 나눈 후 상대방을 평가하고 점수를 매기고, 반면 연구팀은 이전에 실시한 설문조사와 각종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에게 이상적인 상대를 제안한다. 과연 참가자들이 원하는 상대와 연구팀이 제안한 상대가 일치하게 될까? 스피드 미팅을 통해 정말로 완벽한 커플이 탄생하게 될까? 각종 실험과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남녀 간에 느끼는 매력의 정체가 밝혀질지 한번 지켜보자.
 
1478. 성의 신비

Ep.1 The Improtance of Sex 성의 중요성
Ep.2 The Sex Contract 사랑의 행위
Ep.3 A Time and a Place 번식의 지혜
Ep.4 From Conception to Birth 잉태에서 출산까지
Ep.6 SexandtheHumanAnimal 성그리고동물로서의인간
 
1479. 성의 역사 (History of Sex)
 
1480. 성의 해부학 (Anatomy of Sex)
 
1481. 성인오락실, 대한민국을 점령하다.
 
1482. 성장통 3부작

1.만남
2,나이
3.꿈
 
1483. 성형 그 위험한 환상.
 
1484. 성화 (Story of the Bible.Xvid.AC3.Vol.1)
 
1485. 세계 10대 문명 대탐사

1. 메소포타미아
2.이집트
3.에게
4.그리이스
5.중국
6.로마
7.마야
8.잉카
9.아프리카
10.티벳
 
1486. 세계 경제 보고서 2부작

1.위기의 시작 미부동산시장의 붕괴.
2.탐욕의대가,경제위기의 실체.



방송: 2008년 12월 2일 (화) 밤 11시 10분
원제: Mortgage Meltdown (ABC, 2007)


<금융위기의 진앙지, 서브프라임 사태 해부>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의 탄생과 성장과정, 그로인한 폐혜를 들여다본다.
미국 발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금융위기는 경제위기로 옮아갈 조짐까지 보이고 있으며, 그 금융위기의 진앙지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론(비우량주택담보대출)이었다. 미국 5위의 투자은행 베어스턴스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투자로 큰 손실을 입으며 위기는 첫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미국과 유럽의 투자은행들은 큰 충격에 빠졌고, 신용부실을 우려한 은행들은 서로에게조차 돈을 빌려주지 않으려고 했다. 유동성 위기였다. 각국 정부는 공적자금을 투입하고 은행들의 채무에 보증을 서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지만 시장은 여전히 불안하다. 더 큰 문제는 금융시장의 위기가 실물경제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런 사태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어떻게 일어났고, 그것이 왜 순식간에 전 세계로 파급됐는지를 알아보자. 이번 금융위기의 바닥에는 인위적인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를 내린 미 정부, 고객의 상환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돈을 빌려준 대출회사, 빌린 돈으로 분수에 넘치는 소비를 한 미국 소비자, 당국의 규제를 벗어난 헤지펀드 등이 있다. 대출 회사들한테 자금을 대준 건 월스트리트의 투자은행들이었고, 월스트리트에 몰려든 돈 중엔 유럽과 중동, 동아시아에서 건너간 돈이 많았다. 세계화된 자본의 흐름이 미국의 유동성 위기를 순식간에 전 세계로 확산시킨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도 가장 큰 고통을 받는 건 서민들이다. 서민들은 잇달아 집을 압류 당했고, 압류주택 경매는 엄청난 호황을 맞았다. 이 위기가 경제 사이클의 한 흐름으로 끝날지, 세계적이고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이어질 지는 아직 모른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경기회복의 신호탄으로 꼽는 미국 주택가격은 여전히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로버트 실러 / 예일대 경제학 교수
미국의 역사를 살펴볼 때, 주택시장이 이렇게 큰 폭으로 떨어졌던 가장 최근의 연도는 1941년입니다. 41년은 2차 세계대전에 미국이 참전한 해죠.

폴 베리 / 저널리스트
서브프라임 론, 즉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의 고객은 신용점수가 낮아 프라임 론을 못 받는 사 람들이죠. 금리는 프라임 론보다 훨씬 높아서 16퍼센트에 달했고, 그래서 은행들은 이 상품을 좋아했습니다.

마크 시퍼트 / 클리블랜드 주택권운동가
클리블랜드에는 약 8만 채의 주택과 건물이 있었는데 그 중에 만 채 이상이 비어 있습니다. 클리블랜드의 주택압류 비율은 몇 년 사이 세 배 이상 증가했어요.

사트야지트 다스 / <금융트레이더, 총, 그리고 돈>의 저자
미국 사람들이 담보대출금을 갚지 않는 게 어째서 다른 나라의 경제에 영향을 미치냐구요? 대답은 간단하죠. 세계 금융시장은 거미줄처럼 촘촘히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가 미국 금용시장에 투자를 했죠.

에드 크레이머 / 변호사
월스트리트가 없었다면 대출업체들이 이렇게 크지도 못했을 겁니다. 월스트리트에서 서브프라임 업체들에 거액을 대줬기 때문에, 대출회사들은 계속 상품을 팔았고 지금의 금융위기를 초래한거죠.

누리엘 루비니 / 뉴욕대 경영대학원 교수
미국 경제가 재채기를 하면 세계 경제는 감기에 걸리죠. 미국은 여전히 세계 경제의 25퍼센트를 차지하니까요.


<<미국 금융위기 일지>>

2007년 7월: 베어스턴스, 2개의 헤지펀드 손실 고백
2007년 8월: BNP파리바, 3개 펀드 환매 중단 발표
신용경색 고조되며 금융시장 냉각,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 유동성 투입
2007년 10월: 버냉키 FRB 의장, 서브프라임 위기와 주택 침체 인정
2008년 1월: 컨트리와이드 파산설, BoA 컨트리와이드 인수 발표
2008년 3월: FRB, 베어스턴스에 2000억달러 유동성 긴급 지원 발표
JP모건체이스, 베어스턴스 인수
2008년 7월: 美 모기기 대출업체, 인디맥 뱅코프 파산
2008년 8월: 美 연방 예금보험공사 ‘2분기 부실은행, 5년 만에 최고치’ 인정
2008년 9월: 美정부, 양대 모기지 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국영화
리먼 브라더스, 美 정부의 공적자금 투입 거부로 파산 신청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인수
FRB, AIG에 850억달러 구제금융 단행
2008년 10월: 美 의회, 7000억달러 공적자금 투입 등 구제 금융안에 합의
美, 英, EU 중앙은행, 잇단 금리인하
美, 日, 유럽 정부, 은행 간 거래 보증 발표
ASEM 정상회의, 금융위기 극복 위한 국제공조 합의
IMF, 아이슬란드, 우크라이나, 헝가리 등에 구제금융 지원
2008년 11월: G20 정상회의, 금융시장 규제 감독 강화와 각국 금융감독당국간 공조와 협력 강화




제2편 탐욕의 대가, 경제 위기의 실체
방송: 2008년 12월 3일 (수) 밤 11시 10분
원제: Chronicle of a New Global Crisis (ABC, 2008)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미국 발 금융위기 진단>
금융위기를 타개할 해법은 과연 무엇인가?
전 세계가 내놓고 있는 금융위기 해결방안을 시간 순으로 짚어본다.

미국 발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2008년 9월 15일, 미국에서 4번째로 큰 투자은행 리먼브라더스가 파산을 신청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금융위기는 시작됐다. 학자들과 전문가들은 원인을 찾아 나섰다. 금융위기의 범인으로 지목된 건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부실이었고, 그보다 더 깊은 곳엔 미국 주택 시장의 거품 붕괴와 분수에 넘친 미국인들의 소비, 미 정부의 저환율정책이 있었다.

‘검은 월요일’로 불리는 9월 15일 이후 미국과 세계 증시는 어떻게 움직였고, 각국 정부는 어떤 대응을 해왔으며, 금융시장은 어떻게 반응했는지 돌아보자. 미국과 유럽의 금융전문가들과 경제학자, 칼럼니스트, 펀드 운용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금융위기의 파장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고, 세계경제가 어떤 영향을 받을 것인지 예측해본다. 금융위기에 가장 먼저 적극적인 대응을 한 지도자는 영국의 브라운 총리였다. 반면 미국은 7000억 달러 구제 금융안의 의회 통과를 한 차례 무산시키며 세계 증시에 재차 충격을 가했고, 리먼 사태 한 달이 지나서야 금융권의 부실채권 및 은행 지분 매입 등 적극적인 대응에 동의했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이후, 세계 각국은 천문학적인 돈을 금융권에 쏟아 부었다. 이를 두고 금융위기 조기진화를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의견과, 국민의 세금으로 자본가들의 배만 불려줬다는 의견도 있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이 동의하는 점은 금융위기가 실물경제의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며, 경기하강은 상당히 오랜 기간 계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각국에서는 실물경기 위축의 기미가 나타나고 있다. 진짜 위기는 이제 막 시작된 것인지도 모른다.


에버하르트 웅거 / 경제학자
지금의 위기를 초래한 원인은 미국 정부와 국민입니다. 미국의 중앙은행격인 FRB는 경기부양을 위해서 금리를 1퍼센트까지 내렸고, 사람들은 돈을 빌려서 집을 샀어요. 그리고 주택경기가 나빠지기 시작하자 미국 주택담보 대출시장이 부실해졌고, 그 결과 금융위기가 터졌죠.

스틴 제이콥슨 / 영국삭소은행 최고투자책임자
지금 드러난 문제들은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많은 은행들이 지불불능 상태에 있다는 건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죠. 그러니까 문제는 유동성이 아니라 은행들의 파산입니다. 주식회사 미국은 공포에 빠졌습니다. 돈이 궁해도 구할 수가 없어요.

엘리 코엥 / 파리정치대학 경제학교수
1929년 대공황 때의 상황이 일부 재연될 겁니다. 경기는 하강하고, 부동산 등의 매매는 크게 줄고 사람들은 외상으로 물건을 팔려고 하지 않겠죠. 다시 말해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위축될 걸로 보입니다.

마틴 울프 / <파이낸셜타임스> 칼럼니스트
금융위기는 끝나가는 지도 모릅니다. 각국 정부의 고강도 조치 덕분에, 2009년 초반쯤 끝날 가능성이 있죠. 하지만 그로 인한 실물경제의 위축은 오랫동안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심각한 경기하강이 될 가능성도 있어요.
 
1487. 세계 상위 1%에게만 드리는 특권

강남 부유층과 연예인들마저 속아 넘어간 희대의 가짜 명품 사건 이후, PD수첩에는
‘세계 상위 1%’ 여성만이 향유할 수 있다는 A화장품과 관련한 제보가 접수됐다. 미국
에서 제작, 판매되는 A제품이 명품 화장품이라고 과대포장 되어 최고 69만 원에 판
매되고 있다는 것.
이에 < PD수첩 >에서는 한 제품이 손쉽게 ‘명품’으로 둔갑할 수 있었던 전 과정을
취재하고, 품질보다 과시욕를 좇는 소비 풍조가 가져온 ‘명품 공화국’ 대한민국의 현
실을 진단한다.


세계 1%를 위한 화장품, 그러나...

'2004 토니 어워드 럭셔리 아이템 선정' '할리우드 스타들이 애용하는 화장품' '세계
특허획득' 세계 50大 백화점인 니먼막스, 바니스뉴욕, 헬리멘델, 놀스트롬, 블루밍데
이 등에 입점’….
이 모든 내용은 2004년 한국에 첫 선을 보인 미국 화장품 A의 한국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이다. 특별함, 차별화, 전문성, 단편화를 브랜드 컨셉으로 잡고 있는 A제품은 고
객에게 명품의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세계 유명 백화점만을 선택, 입점한다고 홍보
한다. 그러나 취재진의 확인 결과 영국의 헤롯 백화점을 비롯한 명품 백화점에서 판
매된다는 이 제품은 뉴욕과 LA에서는 주로 한인 타운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또한
2005년 화장품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CEW(Cosmetic Executive Women)에
서의 수상과 관련, CEW 주최측은 A사가 제품을 출품한 것은 사실이나 수상은 하지
않았음을 알려왔다. 2004년 토니 어워드에서 럭셔리 아이템으로 선정되었다는 것 역
시 거짓으로 드러났다. 69만 원 명품 화장품의 진실은 무엇일까? PD수첩에서 A사의
허위광고 내용을 추적해 봤다.


세계 특허 성분! 효과는 묻지 마세요
A사에서는 세계 최초로 초극세캡슐화 기술을 통해 성장호르몬을 화장품에 응용했으
며, 비타민 C의 흡수를 도와주는 성분은 세계 특허까지 획득했다고 한다. 그러나 미
국 특허청에는 A사의 제품 성분과 관련한 특허 내용을 찾아볼 수 없었다. 뿐만 아니
라 국내에서 기능성 화장품을 판매하려면 식약청의 심사를 통과해야 함에도 불구하
고 A사의 기능성 화장품 중 식약청의 심사를 통과한 것은 단 하나 뿐이었고, 나머지
제품들은 식약청의 심사도 통과하지 않은 채 유통되고 있었다.
제작진은 국내 대형 백화점과 면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A사 제품을 구입해 봤다. A
사의 제품에는 수입화장품에 표기되어야 하는 국문 표기사항과 유통기간 표시도 없
었으며, 제품설명서 조차 들어있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작년 모 패션잡지의 부록으
로 나갔던 A사의 제품은 화장품에 곰팡이가 생기고, 악취가 나는 등의 이유로 반품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PD수첩 제작진은 국제 공인 시험 검사 및 제품 인증기
관인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 A사의 6개 제품, 10개 항목에 관한 성분 분석을 의뢰했
고 그 결과를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한다.


'일반 제품'이 '명품'이 되기까지

현재 각 A사의 제품은 이미 각 면세점과 대형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상태. 취재진은
2004년 11월에 런칭 된 이 브랜드가 이례적으로 불과 2개월 만에 면세점에 입점 되었
다는 것을 확인, 각 매장을 찾았다. 최초 입점한 ㅇ면세점 외 타 매장에서는 "톱스타
A씨를 모델로 한 점" 과 "이미 타 매장에 들어와 있는 이상 충분한 확인 절차를 거쳤
을 것"을 입점의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이들은 A사에서 보내 준 홍보자료를 객관적
인 최소한의 자료 검증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렇다면 A사 제품은 어떻게
ㅇ면세점 입점이 가능했을까? PD수첩이 A사 제품의 입점과정을 추적해 봤다.


비싸면 비쌀수록! 당신의 허영심을 노린다

취재진은 A사의 본사를 찾아 제품과 관련한 정식 인터뷰를 가졌다. 확인 결과 미국
명품 브랜드 A사의 대표는 J라는 재미 교포. A사는 한국인이 만든 브랜드였던 것이
다. 그러나 A의 한국지사에서는 홍보자료에서 J의 존재에 대한 언급 없이 또 다른
대표인 미국인의 이력만을 설명했다. A사는 J가 회사의 대표라고 얘기를 하는 것보
다 외국 사람을 대표로 내세우는 마케팅은 브랜드 신뢰도의 측면에서 ‘자신들의 선
택’ 문제라고 밝혔다.
제보자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은 너무도 쉽다고 말한다. 한국에서는 비싸
면 비쌀수록 잘 팔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외국에서는 한국인의 명품 소유욕
을 이용하려는 사람이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PD수첩에서는 신생 브랜드들이 명품으로 둔갑, 고가에 팔리는 현실에 대해 짚어보
고 정확한 확인 없이 명품을 구입하는 소비자의 허영은 제 2, 제 3의 근거 없는 명품
의 타겟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한다.
 
1488. 세계4대문명

1.메소포타미아
2.이집트
3.인더스
4.중국



(01)이집트

- 이집트 문명 인류 4대 문명 중 하나인 이집트 문명의 피라미드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대체 피라미드는 누구를 위해 무슨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일까?

그 해답의 실마리가 이집트 문명을 잉태시켰던 나일강에서 잡혔다. 피라미드가 이집트의 왕 '파라오'가 수많은 노예를 동원하여 자신의 무덤을 만든 것이라는 헤로도토스의 학설을 뒤집는 유적지가 발견된 것이다.

'노역자의 무덤'에서 피라미드를 만든 사람들은 노예가 아닌 평민들이었다는 것과, 피라미드는 온 국민을 단결시키기 위한 국가적 프로젝트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02)메소포타미아


-메소포타미아 문명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강을 젖줄로 하여 태동한 이 문명은 인류 최초로 밀을 경작하였으며 관개 경작을 개발하여 농업의 혁명을 가져온다. 그들은 풍부한 수확률을 기록하기 위한 기호를 사용하게 되는데 그것이 인류 최초의 문자인 설형문자로 발전한다. 또한 밀을 교역하는 과정에서 계약의 개념을 갖게 되고 이것이 발전되어 함무라비 법전이 만들어 졌다. 또한 바퀴와 맥주를 최초로 발명했으며 도시라는 체계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거대한 영향력에 대해 분석한다.



(03)인더스


- 인더스 문명 인더스 문명 유적지 중에서 가장 큰 유적지인 모헨조다로 유적지를 비롯하여 4,500년 전 크게 융성했던 계획도시로서 인더스 문명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돌라비라' 유적지에 대해 세밀하게 조명해 본다. 그리고 전설을 통해서만 전해 내려오던 옛 항구도시 '돌라비라'가 실재했음을 증명하고 당시 생활상을 C.G를 통해 상상해 본다.


(04)중국


- 황하 문명 황토와 깊은 관계가 있는 고대 중국인들의 세계관을 엿보고, 황하 유역에서 발달한 청동기 문화의 흔적과 이 문화가 다른 지역에 미친 영향에 대해 살펴본다.

1928년 중국의 허난성(湖南省)에 있는 안양(安養)시에서 이뤄진 획기적인 유적발굴인 은허(殷墟)의 발굴이 갖는 의미를 되새겨본다.
 
1489. 세계가 바뀌던 날 10부작_영자막

The.Day.the.Universe.Changed.01of10.The.Way.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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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Day.the.Universe.Changed.02of10.In.Light.of.the.Ab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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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Day.the.Universe.Changed.03of10.Point.of.View
The.Day.the.Universe.Changed.03of10.Point.Of.View
The.Day.the.Universe.Changed.04of10.A.Matter.of.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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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Day.the.Universe.Changed.05of10.Infinitely.Reason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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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Day.the.Universe.Changed.06of10.Credit.Where.Its.D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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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Day.the.Universe.Changed.07of10.What.the.Doctor.Orde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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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Day.the.Universe.Changed.08of10.Fit.to.R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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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Day.the.Universe.Changed.09of10.Making.Wa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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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Day.the.Universe.Changed.10of10.Worlds.without.End
The.Day.the.Universe.Changed.10of10.Worlds.Without.End
 
1490. 세계는 에너지 전쟁 중! (1)석유가 말라간다!.
 
1491. 세계는 UCC혁명중, U 당신은 누구십니까.
 
1492. 세계대전 최후의 기록 2DVD
 
1493. 세계로 가는 동양의학

1부 21세기 의학혁명의 중심, 동양의학
2부 중의학 - 의학으로 세계제패를 꿈꾼다
3부 한의학의 세계화 가능성
 
1494. 세계로 가는 한국 밥상.
 
1495. 세계를 움직이는 용,華商.

세계를 움직이는 용, 華商


[방송일시] 2005년 10월 8일(토) 20:00~21:00



:: 기 획 의 도 ::


냉전 종식 이후 가장 놀라운 사건은 가장 기대하지 못했던 곳에서 일어났다. 바로 공산주의 국가 중국의 시장경제로의 대전환과 그에 뒤따른 놀라운 속도의 경제 발전.

빈한한 공산주의 국가 중국은 시장경제 체제를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는 서구 경제 전문가들의 전망을 무색케 하며 두 자리 수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해 세계의 공장, 세계경제의 블랙홀이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다.
중국의 놀라운 성장을 가능케 했던 힘은 바로 중국의 바깥에 또 하나의 거대한 중국을 구성하고 있는 중국인 상인, 화상들로부터 나왔다.

3천만여 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세계 화상들. 동남아와 미국, 유럽을 비롯해 남쪽으로는 아프리카부터, 북쪽으로는 러시아까지 세계 160여 개 국에 거미줄처럼 퍼져 있는 화상들은 “바닷물이 닿는 곳에는 화상이 있다”, “이익이 있는 곳에는 화상이 있다”는 말을 낳으며 중국과 세계를 이으며 중국의 경제발전을 원조하고 있다.

KBS 스페셜 <세계를 움직이는 용, 華商> 에서는 서울에서 열리는 제 8차 세계화상대회를 맞아 세계를 연결하고 있는 화교의 글로벌 파워, 힘의 실체를 규명한다.


:: 주 요 내 용 ::


1. 아프리카부터 러시아까지, 이익이 있는 곳에는 화상이 있다.
“ 이익이 있는 곳에는 화상이 있다” - 웬진화, 러시아 인민호텔 사장
“ 우리는 보다 나은 생활을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중국에서 힘겨운 생활을 했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보다 나은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왔으니까요.” 알렉스 황(남아공 화상)



통치 시스템의 공백 속에 이라크 바드다드보다 높은 살인율을 기록하고 있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소련이 무너지고 민간 소비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러시아까지, 이익이 있는 곳, 사업할 거리가 있는 곳에서는 어김없이 중국인 화상들이 있다. 어김없이 활동하고 있는 화상들의 파워는 무엇인가.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상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다.



2. 글로벌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그룹으로 등장하다.


“그동안 세상 사람들에게 중국인은 그저 요리사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중국인이 가진 다른 측면을 입증한 첫 번째 비즈니스 그룹입니다. 우리는 중국인이 단순히 훌륭한 요리사나 기술자일 뿐 아니라 우수한 기업인이자 사업가라는 사실을 증명한 겁니다.”
- 홍첸 (美 하이나그룹 회장)

세계 160여 개국에 흩어져 모진 멸시와 차별 속에 생존을 위해 싸워야 했던 중국인들. 이제 그들의 자손들은 IT 를 앞세운 최첨단 화상의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났다. 실리콘 밸리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인들은 2천여 명. 실리콘 밸리 IT 업체의 20% 를 차지하는 숫자이다. 홍콩의 경제전문지 아주주간이 선정한 세계 500대 화상 기업의 총자산 규모는 1조 2천억 달러. 지난해 중국의 총생산액 1 조 4천억 달러에 맞먹는다. 곳곳에서 세계 경제를 움직이고 있는 화상들의 실체를 규명한다.


3. 중국의 꿈을 실현시키는 힘, 화상

“미국과 유럽인들의 시각으로 보자면 중국의 투자위험은 너무 컸습니다. 화교들의 경영방식과 자본이 유입된 이후에야 서구인들은 중국의 매력적인 시장과 사업기회에 눈을 뜨게 된 것입니다.”
- 머레이 위덴바움 (미국 워싱턴대학 석좌교수)

오랜 세월 세계의 경제흐름을 차단해 온 죽의 장막을 걷고 시장 경제로의 전환을 선언한 중국의 개혁개방 계획을 두고 서구 경제학자들은 모두 코웃음을 쳤다. 누가 공산주의 나라 중국에 투자를 하겠는가. 하지만 중국은 그 후 연간 7% 이상의 고속 성장을 거듭하며 ‘신흥 경제 강국’, ‘세계의 공장’ 이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다. 서양의 투자자들이 중국을 믿을 수 없다고 말하고 있을 때 중국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준 것은 바로 해외 화교들. 그들은 고향에 돌아와 공장과 학교를 세웠고, 그들의 성공을 확인하고 난 뒤에야 서구 투자자들도 중국에 투자를 시작했다.

중국의 개혁개방 이후 세워진 외국 회사와 합자기업 등 외국자본 투자 기업은 51만여 개. 이 가운데 70% 를 이런 화상들이 세웠으며, 외국인 직접투자액 5천 6백억 달러 가운데 반 이상이 화상들의 자금으로 채워졌다. 중국에 자금을 공급해 역동적인 수출 국가로 이끌 뿐 아니라 폐쇄된 중국 사회와 개방된 서구 사회를 매개하는 교량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화상들의 저력을 확인한다.


4. 살아 움직이는 만리장성, 세계 화상들이 서울을 주목한다.

“우리는 금융위기 이후 한국이 보다 강력하게 부상했고, 매우 빠른 속도로 경제가 회복됐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많은 사업 기회가 새롭게 창출되는 것을 높이 평가해 화상대회 개최국으로 정한 것입니다. 일본도 지난 2년동안 대회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우리는 한국에 보다 많은 사업기회가 있을 것이라 판단합니다.”
- 세계 화상대회 사무국장

거주국 정부의 탄압을 피해 베일 속에 그들의 경제규모를 숨겨왔던 화상들이 그 막강한 네트워크를 드러냈다. 바로 세계 화상대회. 전 세계에 퍼져있는 화상들을 하나로 엮겠다는 원대한 포부는 싱가포르와 홍콩, 중국, 캐나다, 호주 등지를 돌며 2년마다 열리는 세계 화상대회와 13만 개의 기업이 등록돼 있는 온라인 네트워크로 확인되고 있다.

거대 화교 자본의 유치와 자국 홍보를 위해 치열한 유치경쟁까지 벌어지고 있는 세계 화상대회가 10월 9일부터 우리 서울에서 열린다. 이 땅에 자리 잡은 화교에게조차 국적을 불허하고 부동산 소유를 제한해 온 한국은 전 지구상에서 유일한 화교의 불모지라 일컬어져 왔지만, 이제 새로운 비즈니스 그룹으로 부상하고 있는 화상들이 사업의 파트너로서 한국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 경제의 주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화상들과 우리는 어떻게 마주할 것인가.
 
1496. 세계명화의 숨겨진 이야기
1. 외젠 들라크루아의“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1497. 세계명화의숨겨진이야기
방영일; 080701 [MBC 문화프라임]



1.베르메르


이 작품을 그린 주인공은 북유럽 최고의 명화들을 남긴 화가다. 그의 품으로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와 ‘우유를 따르는 하녀’가 아주 유명하다. 하지만 그 자신이 꼽은 최고의 걸작은 바로 ‘회화의 기술’이다. 이것은 베르메르의 작품 중에서 가장 극적인 느낌이 강하다. ‘회화의 기술’은 비유적이면서도 신화적인 기법을 보여준다. 카메라가 발명되기 2백여 년 전에 만들어진 이 작품은 현대의 영화인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네덜란드 미술의 황금기에, 베르메르는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모든 능력을 쏟아내었다. 처음에는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해, 다른 화가의 작품으로 둔갑하기도 했고, 세상의 인정을 받을 무렵엔 역사상 가장 사악한 지도자의 소장품이 되는 운명을 겪기도 했다.

베르메르의 고향인 ‘델프트’는 예술가들로 넘쳐나던 곳이었다. 하지만 11명의 아이들을 먹여 살려야 했던 ‘베르메르’는 어떤 미술가들보다 더 열심히 작업했다.
다른 생계 수단이 없었던 ‘델프트’의 화가들은 생활이 어렵더라도, 솜씨를 보여주기 위해 일부 작품을 작업실에 팔지 않고 남겨두어야 했다. 기록에 따르면, 1663년 여름, 프랑스의 한 외교관이 작품을 구매하기 위해 베르메르의 작업실을 찾았다. 그런데 그에겐 보여줄 그림이 없었다.

결국 베르메르는 손님을 자신의 작품이 두 점 걸려 있는 동네 빵가게로 안내했다. 하지만 별 감흥을 받지 못한 외교관은 주문을 거절했다. 그리고 바로 이 사건으로 인해 ‘회화의 기술’이 탄생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1498. 세계의 교육

1.교육은 예술이다. 영국의 슈타이너 학교
2.교육 실험실.러시아의 톨스토이 학교
3.교육은 체험이다.일본의 키노쿠니 학교
4.사랑과 치유의 교육 공동체.태국의 무반덱 학교
5.오래된 미래교육.일본의 자유학원
 
1499. 세계의 낙원.
 
1501. 세계의 농민들, 농촌을 떠나다 ( Farmer's Hunger)

오늘날 전 세계의 농민은 13억 3천만 명에 이른다. 가족을 포함하면 인류의 반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중 약 8억 명, 특히 아프리카 지역의 농민들은 극심한 식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유럽과 미국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다. 정부의 지원이 없었다면 대부분의 농민들은 이미 사라졌을 것이다. 농민들 자신이 식량 생산자임에도 불구하고 왜 그들은 식량이 부족한 것일까? 그리고 왜 그들은 농사만으로는 생계를 꾸릴 수 없는 것일까?

아프리카 곳곳에서는 가축을 소유한 농민들의 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 생계를 위해 가축들을 팔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농사일을 도울 가축이 없어 농지는 점점 황폐화 되고 있다. 한편 경작지가 부족하지 않다고 해도 농기계의 부족 때문에 농민들은 1~2헥타르 정도의 소규모 농지만을 경작할 수 있을 뿐이다. 만약 농기계를 소유하고 있다 해도 그것을 유지 보수하기란 결코 만만치가 않다

아프리카의 농민들만 고통을 겪는 것은 아니다. <유럽연합 공동농업정책>은 유럽의 농민들이 대량의 농산물을 값싸게 팔 수 있게 만들었다. 그러나 유럽의 농민들 역시 대량생산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하락의 희생자이기도 하다.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과 개발도상국들의 잉여농산물은 국제적으로 농산물 가격 하락을 가져왔다. 결국 경쟁력을 가진 듯 보였던 유럽의 농민들도 농산물 판매를 통해 수익을 내기 어렵게 된 것이다. 그래서 농민의 수는 점점 줄고 지난 50년간 프랑스의 농경지 수는 4분의 1로 감소했다.

최근 들어 여러 가지 이유로 전 세계의 곡물가격은 급등하고 있다. 식량이 무기화되어 식량을 자급자족할 수 없는 나라를 위협하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작 식량 생산의 중심에 서 있는 농민들 자신은 생계를 꾸려갈 수 없을 만큼 점점 가난해지고 그래서 고향을 등지고 도시로 나간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아프리카, 미국, 프랑스 농촌의 생활상과 그곳 농민들의 인터뷰를 통하여 식량 생산의 중심에 서 있는 농민들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짚어본다.
 
1502. 세계의 마피아

1.시칠리아 마피아
2.러시아 마피아
 
1503. 세계의 명견 3부작

1.야생에서 부활하다.
2.아름다운 동행
3.동반의 조건
 
1504. 세계의 명문대학 _죽도록 공부하기
 
1505. 세계의 명작 누드화/카메라걸 (NUDE COLLECTION)

1.세계의 명작 누드화
2.카메라걸
 
1506. 세계의 문화유산 북한 7종

세계의 문화유산 북한 : 백두산,칠보산(The world travel : North Korea : Beakdusan)

아~ 민족의 영산 백두여...!!
한민족의 조종산이자 동아시아의 흥망을 지켜본 겨례의 성산 - 백두산
백두산은 상고시대부터 겨레의 정신적 지주로 우리를 이끌어 온 영산으로, 중국의 길림성과 접하는 국경에 솟은 우리나라의 최고봉(2,750M)이다. 백두산은 불함산, 단단대령, 개마대산, 장백산등으로 불러왔다. 백두산 정상에는 눈비가 녹은 물과 지하수가 고인 천지가 병풍처럼 둘러싸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산속엔 크고작은 폭포가 많고 심지연을비롯한 수십개의 호수가 있어 고산의 정취를 한껏 더해준다.

- 백두산
- 백두산 천지의 봉우리
- 백두산의 절경1
- 백두산의 폭포
- 백두산의 동,식물
- 백두산의 절경2
- 칠보산


2.세계의 문화유산 북한 : 금강산(The world travel : North Korea : Kumgangsan)


1만2천봉의 산수미의 극치 ... !!
대자연의 걸작 만물상, 계절마다 달리 불리는 한국의 산악미가 집약되는 명산
비로봉(1,638M)를 정점으로 태백산맥의 분수령을 이루는 금강산은 천하절경의 명산으로, 지리산, 한라산과 더불어 삼신산의 하나이다. 금강산은 12,000개가넘는 봉우리들이 천태만상의 기암괴석을 이루고 있고, 수천개의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수정같은 물이 모여 폭포와 변화무쌍한 산악미, 바다의 아름다운 풍광이 철 따라 날씨 따라 다른 자태를 보여준다. 금강산은 외금강/내금강/해금강으로 나뉘어 지며, 춘하추동 4계절에 따라 금강산 / 봉래산 / 풍악산 / 개골산이라 일컬어 진다.

- 금강산
- 옥류동 계곡
- 표훈사
- 만폭동 계곡
- 석왕사
- 금강산의 바위
- 총석정


3.세계의 문화유산 북한 : 묘향산/백령대굴(The world travel : North Korea : Myohangsan)

수려하고 장엄한 관서제일의 명산!!

한국의 산악미가 집약되어 있어 기암괴봉과 폭포의 고장
우리나라 5대 명산 중 하나로 관서의 명산이며 제일로 꼽힌다. 일찍이 서산대사가 수려하다고 해서 금강산, 지리산, 구월산과 비교해 칭송을 받은 묘향산은 명산중의 명산으로 유명하며 금강산의 신비스러운 조각미와 지리산의 웅장함, 기암절벽과 심산유곡, 기묘하고 수려한 산세와 폭포수로 유명한 산이다. 주봉인 비로봉은 높이 1,909M로 일찍이 단군신화가 서린 영산으로도 칭송되었다. 그래서 종산으로도 숭앙하여 우리민족 고유의 숭산사상의 대상이기도 했다.

- 묘향산
- 상원동
- 만폭동
- 보현사
- 비로봉
- 백령대굴
- 영문대굴



4.세계의 문화유산 북한 : 경기도/강원도(The world travel : North Korea : Kyunggido/Gangwondo)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고도의 비경 !!
본격적인 관광개발과 남북의 경제특구로 떠오른 경기, 강원지역
우리나라 중부지대의 동부에 자리잡은 강원도는 강릉과 원주의 첫 글자를 따서 강원도라 불린다.세계적인 명승지인 금강산을 비롯하여 송도원, 명사십리등 관광자원을 보존하고 있어 본격적인 관광단지 개발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대표적인 유물, 유적으로는 금강군의 표훈사, 정양사, 장연사 3층 석탑, 금장암, 사자탑, 보덕암, 고성군의 신계사 3층탑, 고산군의 석왕사 등이 있다. 분단의 비애와 판문점, 고도의 문화를 간직한 개성시의 유적도 명승지로 빛나고 있다.

- 통천
- 삼일포
- 개성시
- 개성의 유적지 1,2
- 판문점
- 분단의 비애



5.세계의 문화유산 북한 : 황해도/평양(The world travel : North Korea : Hwangheado/Pyungyang)


아~ 평양, 그리고 역사와 문화의 향기... !!
관서지방의 수도 평양과 역사와 문화의 향기 가득한 아름다운 황해도
황북 금천군 태백산성 황해도 우리나라 중부지역 서부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선사시대 부터 조상들이 터를 잡아 살아왔기 때문에 곳곳에 석기 시대의 유물이 남아있다. 황해남도는 산지가 적으며 평야와 구릉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여, 북한 최대의 곡창지대를 이룬다. 구월산맥, 불타산맥, 수양산맥이 뻗어있고 황해북도는 상대적으로 높은 산악지대이지만 전반적으로는 낮고 경사가 완만하다. 황해북도에는 아호비령산맥, 언진산맥, 정방산맥, 멸악산맥등이 있다.

- 평양/평양성
- 평양의 유적지
- 황해도
- 해주시

- 석담구곡
- 옹진
- 사리원시
- 정방산성
- 봉산


6.세계의 문화유산 북한 : 평안도(The world travel : North Korea : Pyungando)

아담하고 조출한 한반도의 척추!!
외침이 잦았던 군사적 요충지로 중국과의 문물교역의 창구인 평안도
300여년 묵도, 밤나무(백마산성 현충사), 우리나라 서북부에 위치한 평안북도는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어서 예로부터 여진족등 외침이 잦아 군사적 요충지였으며, 중국과의 문물교류의 관문 역할을 했던 곳이다.평안북도는 대부분이 낮은 산지로 되어 있고 1,909M의 묘향산이 있다. 평안북도의 공업은 중공업 경공업이 발달하였다. 벼,강냉이, 콩이 생산되며 축산, 과수, 양잠업이 발달했다.
또한 주요수산 기지로 멸치가 많이 잡힌다.

- 평안북도
- 삭주
- 동래강 정주
- 자강도
- 평안남도
- 대천동굴
- 남포시


7.세계의 문화유산 북한 : 함경도(The world travel : North Korea : Hamkyungdo)

고산이 솟아있는 한국의 "알프스"
구름도 쉬어가는 철령고개 우리민족의 활동무대인 만주로 가는 길목
함경북도는 우리나라 북동부에 위치하고 있고, 함경산백과 백마교원이 뻗어있어도 넓이의 80%이상을 산지가 차지하고 있다. 도의 북동부 쪽은 두만강이 흐르고 두만강 하류에는 두만강 어구벌, 길주벌 등이 펼쳐져 있다.함경북도는 산림지대인 만큼 산림자원이 풍부하고 동물로는 백두산 노루, 사슴 사향노루, 범등이 산다. 우리나라 북동부에 있는 함경남도는 평균 해발이 745M로서 산지가 많고 평야가 적다. 동해안 쪽으로 자연호인 광포, 하포, 대인호, 룡연호 등이 있다.

- 함경북도
- 경성
- 랑강도
- 함경남도
- 함흥시
- 오봉산
- 백운산
 
1507. 세계의 미술관

1.루브루 미술관(cd 01-03)
2.우파치 미술관(cd04-05)
3.팔라초피티 미술관(cd06)
4.위대한 미술품 수집가들(cd07).
5.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가다_메트로폴리탄과 록펠러가(Hard H)
6.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가다_세계 문화유산의 보고(Hard H)
 
1508. 세계의 성당을 가다.
 
1509. 세계의 섹스산업
 
1510. 세계의 심장을 지키는 영혼의 부족

■ 방송일시: 2008년 2월 3일(일) 밤11시5분


세계의 심장, 시에라네바다에서 영혼의 부족을 만나다.
남미 콜롬비아의 카리브해 연안, 5775m 눈 덮인 봉우리가 우뚝 솟아있는 시에라네바다의 험준한 산악지대에는 스스로 "지구의 수호자"라 칭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바로 타이로나 문명의 후예인 아루아코족이다. 그들은 고도로 발달한 영혼의 잠재력을 통해 조물주인 '어머니'의 명령을 듣고, 그 명령에 따라 ‘세계의 심장’인 시에라네바다를 지켜야 한다는 독특한 우주관을 갖고 있다. 16세기 스페인 정복자들을 피해 밀림과 고산지대로 도피해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살아온 아루아코족이 400년만에 처음으로 낯선 이방인의 방문을 허락했다.



영혼의 지도자 "마모"의 세 가지 시험


그들의 영적인 지도자는 마모(Mamo)라는 사제들이다. 마모로 선택된 아이는 10년 이상 빛이 없는 어둠 속에서 수행을 하면서 우주와 만물의 법칙을 터득해 나간다. 이렇게 해서 우주와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영혼의 힘을 소유하게 되는 마모는 부족 내에서 절대적인 권위를 부여받는다. SBS취재팀은 아루아코족을 취재하기 위해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다. 첫 번째는 취재허가를 받기까지 6개월에 걸친 지루한 기다림이었다. 두 번째 관문은 아루아코족 부락행정관의 고압적인 심문과정, 자신들의 메시지를 어떤 식으로 전달할 것인지 세세히 설명을 해야 하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문명의 독을 제거하는 정화의식을 거친 뒤, 마모들 앞에 불려갔다. "너희들은 한국인이냐 아니면 인디오의 피가 흐르는 한국인이냐 아니면 아루아코족이냐?" 적절한 대답을 하지 못하면 짐을 싸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 영혼을 꿰뚫어보는 듯한 마모들의 눈빛은 취재팀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낙원을 지키는 '형님'들이 문명의 '아우'들에게 보내는 경고


하루 종일 입 안 가득 코카잎을 씹고 다니며 포포로라는 조롱박 수행을 통해 세상의 이치를 되새김질하는 아루아코족은 스스로를 ‘형님들 Elder Brothers’이라고 부르며 문명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들을 ‘아우들 Younger Brother’로 여긴다. ‘형님들’이 까다로운 시험을 통해 ‘아우들’의 방문을 허락한 것은 세상 사람들에게 지구의 위기를 경고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세계의 심장인 시에라네바다에서 심각한 위기의 징후가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다. 그들이 말하는 지구의 위기란 무엇이고, 아우들에게 전할 경고의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까? 북반구와 남반구 사이에 위치해있고 온도와 계절의 변화가 거의 없어 지구상의 모든 생태계가 공존하는 풍요로운 낙원 시에라네바다.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에덴동산을 지키는 아루아코족의 독특한 우주관과 삶의 방식을 통해 자연과 인류의 공존을 위한 비밀의 열쇠를 찾게 될 것이다.
 
1511. 세계의 역사

CD 01
01. 문명의 기원
02. 중국문명과 동아시아의 형성
03. 서유럽과 이슬람 세계
04. 몽골제국의 확대

CD 02
05. 르네상스
06. 신항로의 개척
07. 산업혁명

CD 03
08. 유럽제국의 아시아 침략
09. 1,2차 세계대전
10. 현대의 세계
 
1512. 세계의 예술교육, 그 현장을 가다 .미국,핀란드편
 
1513. 세계의 예술교육, 그 현장을 가다 -영국.
 
1514. 세계의 조직 폭력

1.시칠리아 마피아
2.러시아 마피아
3.콜롬비아 마약 카르텔
4.중국의 삼합회
5.인도 암살단


전세계의 대표적 범죄 조직을 소개한 다큐멘터리. 가장 규모가 크고 악명 높은 5개의 범죄 조직을 심층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포함된 범죄 조직은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마피아', 러시아의 '레드 마피아', 콜롬비아의 '마약 카르텔', 중국의 '삼합회', 그리고 인도의 '암살단'이다. 단순히 이들 범죄 조직의 현재 모습만 다룬 것이 아니라, 범죄 조직의 기원부터 그 역사를 추적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그 동안 뉴스나 신문에서는 접하지 못한, 범죄 조직에 얽힌 흥미로운 얘기들을 듣게 될 것이다.



1. 시칠리아 마피아


범죄 조직의 원조격인 이탈리아 '시칠리아' 마피아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시칠리아' 마피아는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섬 '시칠리아'에서 탄생했다. 이렇게 작은 '시칠리아' 섬에서 마피아가 탄생한 배경에는 '시칠리아'의 역사와 문화가 작용하고 있다. '시칠리아' 섬은 오랫동안 수많은 외부 세력의 침략을 받아왔고, 중앙 정부의 통제에서 벗어나 있었다. 결국 시칠리아 주민의 생활에서 중심이 된 것은 가족이었는데, 가족을 중심으로 아주 탄탄한 유대를 형성해왔다. 또한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상황에서, 양육강식의 '정글의 법칙'이 섬 전체를 지배했다.



2. 러시아 마피아


오늘날 가장 급속히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범죄 조직이 러시아 마피아이다. 소비에트 연방의 사회주의 체제가 무너지면서, 러시아 마피아는 무기 판매 사업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하지만 러시아 마피아 조직의 기원은 제정 러시아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정 러시아 시대, 짜르의 통제 아래 빈곤에 시달리던 농민들이 지배 권력에 항거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농민 반란군이 되거나 범죄자가 되는 것뿐이었다. 이런 초기의 범죄 조직이 현재의 '레드 마피아'로 발전하였다. 많은 범죄 전문가들이 세계의 범죄 조직 중 가장 조직적이고 잔혹하다고 평가할 만큼, 러시아 마피아는 그 악명을 떨쳐 왔다.



3. 콜롬비아 마약 카르텔


현대의 범죄 조직들이 가장 많은 이익을 창출하는 부문이 마약 사업이다. 바로 전세계 마약의 90퍼센트가 콜롬비아 마약 카르텔 손을 거쳐 유통되고 있다. 콜롬비아 마약 카르텔이 무서운 이유는, 이들이 돈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한다는 점이다. 시실리 마피아가 전통 속에 나름대로의 명예를 중시하는 반면, 콜롬비아 범죄 조직에겐 조직 확장과 이윤 창출을 위한 명목이라면 어떠한 행동도 용납된다. 이들에게 법칙은 '총'과 '마약'이다.



4. 중국 삼합회


세계의 범죄 조직 중 아주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청왕조 때인 1700년대 중엽, 푸젠 지방에서 결성되었다. 당시 푸젠 지방은 폭력과 약탈, 살인이 활개치고 있었는데, 힘 없는 노동자, 영세상인, 그리고 기술자들이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결성한 조직이 삼합회의 기원이 되었다. 이들은 의형제로서 '피의 서약'을 맺은 후, 조직원으로 활동하였다. 처음에는 상부상조와 신변 보호를 위한 비밀결사조직이었지만, 거대한 범죄 조직으로 변질되고 말았다.
 
1515. 세계의 청소년과 교육현장 4부작

방영일; 2008.5. 12 (월) 인터넷에서 크는 아이들
5. 13 (화) 바라카 기숙학교
5. 14 (수) 팔레스타인의 9성 호텔
5. 16 (금) 요리사 제이미의 학교급식 혁명




5. 12 (월) 세계의 청소년과 교육현장 - 인터넷에서 크는 아이들
원제 : Growing Up Online / WGBH 2008


한 소년이 사이버 왕따의 희생자가 되어 스스로 목을 매고 자살한다. 섭식 장애가 있는 어린 소녀는 인터넷에서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무조건 굶는데 필요한 조언을 쉽게 얻을 수 있다. 한 고등학교 학생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소설의 줄거리를 찾아 숙제를 하는데 이용했으며, 맨하탄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술을 마시고 난동을 부린 고등학생들이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학교 전체를 발칵 뒤집어 놓기도 했다.

이처럼 인터넷으로 인해 야기된 사건들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인터넷에서 크는 아이들>에서는 위와 같은 실제 사건들의 예를 통해 우리 사회에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부모의 통제력이 미치지 못하는 가상의 세계에 너무 깊이 빠져버린 인터넷 세대, 인터넷이 이들에게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인터넷 세대인 오늘날의 청소년들은 예전과는 근본적으로 달라진 사회에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적응하고 있다. 물리적 공간에서 형성되던 놀이문화가 가상공간으로 이동한 것뿐만 아니라 사생활이나 우정의 개념도 달라졌으며 컴퓨터 버튼만 누르면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완벽한 타인이 될 수도 있다. 인터넷 성범죄까지 등장한 가운데 그 속에서 발생하는 여러 부작용들은 이미 우리 사회 전반에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지금의 청소년들에게 또 다른 사회적 공간으로 작용하고 있는 사이버 세상-인터넷, 그 속에서 청소년들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고, 또 문제점은 없는지 알아본다.



5. 13 (화) 세계의 청소년과 교육현장 - 바라카 기숙학교
원제 : The Boys of Baraka / WGBH 2007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이 도시의 흑인 소년 중 76%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다. 빈곤과 폭력, 마약, 범죄에 고스란히 노출된 채 성장하는 이곳 아이들은 빈곤을 대물림 받을 가능성도 높다. 그 중에는 폭력배, 마약 밀매범이 돼 교도소에 가는 아이들 그리고, 총에 맞아 죽는 아이들도 많다. 이런 볼티모어의 아이들을 돕기 위해 한 사립재단이 1996년에 설립한 기숙학교가 ‘바라카’다. 아프리카 동부 케냐에 위치한 바라카 학교는 매년 볼티모어의 소년 20명을 선발해 아프리카로 데려간다. 아이들은 2년간 케냐에서 학교를 다니다 돌아오는데, 바라카 학교 출신은 2/3가 고등학교를 졸업한다.
이 프로그램은 바라카 학교에 입학을 허가받은 소년들의 성장과정을 담고 있다.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서는 교도소에 가야하는 ‘리처드’와 배다른 동생 ‘로미시’, 말썽꾸러기 ‘몬트레이’가 그 주인공들이다. 아프리카에 온 아이들은 대자연과 가난하고 순박한 케냐 사람들을 보며 마음의 안정을 찾고, 엄격한 교칙 덕분에 제대로 된 공부를 하기 시작한다. 초등학교 2학년 수준의 학업수준을 가진 리처드는 바라카에 와서 시를 쓰고 동생 로미시는 우등생이 된다. 또, 몬트레이는 계속 친구들과 말썽을 빚지만 점차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 하지만 케냐 몸바사에서 생긴 폭탄테러와 이라크전 발발로 인해 아이들의 바라카 학교생활은 1년 만에 막을 내린다. 학부모들은 자식들의 배움의 기회가 물거품이 된 데 분노하고, 아이들은 안타까워한다. 바라카 학교가 문을 닫고 9개월이 지난 후. 공부와 진학에 관심이 없어진 리처드와 볼티모어에서 가장 학력이 좋은 공립 고등학교에 다니는 몬트레이의 모습은 희망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던져준다.


5. 14 (수) 세계의 청소년과 교육현장 - 팔레스타인의 9성 호텔
원제 : 9 Star Hotel / Cinephil 2007



수천 명의 팔레스타인 청소년들이 이스라엘의 도시 ‘모디인’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출입을 강력하게 규제하면서 대부분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불법 노동자 신세로 전락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점령지에는 마땅한 생계 수단이 없기 때문에 그들은 여전히 이스라엘로 숨어들어 도시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서 경찰의 추격에 맞서 싸우며 살아가고 있다. 가족을 부양하며 오늘도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아사는 동생이 가고 싶어 하는 대학 등록금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아버지와 함께 건물 야간경비 일을 했던 아마드는 힘들었어도 아버지가 살아계셨을 땐 행복했다고 말한다. 판자로 만든 간이침대에 누워서 언제 추방될지도 모른 체 소박한 꿈을 꾸는 아이들. 시험 답안지에 모든 답을 자신의 이름으로 채우기도 하고, 틈만 나면 수업에 빠지며 놀기 바빴지만 그래도 그렇게 보낸 짧은 시간이 행복하기만 했다고 입을 모은다. 옆의 친구가 언제 잡혀갈지, 또 내일은 어디로 떠나야 할지 모르는 아이들에게 단지 작은 행복이란 가족과 함께 지내며 또래 아이들처럼 학교에 다니는 것이다.



5. 16 (금) 세계의 청소년과 교육현장 - 요리사 제이미의 학교급식 혁명
원제 : Jamie's Return to School Dinners / Fremantle 2007


2004년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급식을 먹이자며 학교급식 개혁을 시작한 제이미 올리버. 어느 덧 2년이 흘러 2006년에 이르렀지만 급식개혁은 아직도 제 궤도를 찾아 굴러가지 못하는 상태다. 이에 제이미는 다시 한 번 발 벗고 나서기로 결심한다.
처음으로 제이미가 찾아간 곳은 영국에서도 가난한 지방 중 하나인 링컨 주. 대처 총리 시절 예산 절감을 위해 학교의 주방을 모두 없애버려 링컨 주의 초등학생들은 모두 차가운 도시락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뜻한 점심 급식의 필요성을 절감한 제이미는 부근의 식당과 학교를 연계해 급식을 공급하는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그러나 주 의회의 협조를 얻고, 학부모 90% 이상의 동의를 얻고, 적당한 식당을 물색하는 일이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다. 제이미는 고심 끝에 식당 연계 학교급식 캠페인을 열기로 하고 링컨 성에 각 학교 교장, 학부모, 학생, 농부, 도매상, 식당 주인 등을 모두 불러 모은다. 목적은 학교와 급식을 맡아줄 식당을 짝지어 주는 것. 이 캠페인에서 대대적인 성공을 거둔 제이미는 다음으로 그리니치의 학부모들을 공략하기로 한다. 점심 값을 아이들에게 주지 말고 학교에 급식비를 내서 건강 급식을 먹게 하자는 것. 이외에도 제이미가 해결해야할 문제는 또 있다. 급식 개혁 예산확보와 학교 내 과자 및 탄산음료 반입금지를 위해 여러 관료들을 면담하고 탄원을 해보지만 결과는 별무성과. 제이미는 이에 당시 영국 총리 토니 블레어에게 면담 신청을 해놓고 초조하게 기다린다. 결국 학기가 끝날 무렵, 수상관저에서 연락이 오고 제이미는 토니 블레어를 만나러 가는데...

 
1516. 세계의 축제_2DVD

1.세계의 축제 - 네덜란드,꽃 축제
2.세계의 축제 - 노르웨이,바이킹 축제
3.세계의 축제 - 브라질 리오카니발.Part1
4.세계의 축제 - 브라질 리오카니발.Part2
5.세계의 축제 - 스위스의 봄,섹세로이텐
6.세계의 축제 - 일본, 삿뽀로 눈 축제 유키마쯔리
7.세계의 축제 - 파푸아 뉴기니 싱싱축제.Part1
8.세계의 축제 - 파푸아 뉴기니 싱싱축제.Part2
9.세계의 축제 - 홍콩 용선축제.Part1
10.세계의 축제 - 홍콩 용선축제.Part2
 
1517. 세계의 흙집
 
1518. 세계의 명문대학
 
1519. 세계의 중심 적도를 가다
 
1520. 세계자연유산

제1편.빙하의.땅-캐나디언.로키산맥
제2편.말레이지아.구눙물루.동굴대탐험
제3편.이과수.국립공원
 
1521. 세계자연유산2

불곰의 땅 캄차카
알다브라
호랑이의 땅
 
1522. 세계최대의 댐_거대함의 미학
 
1523. 세계화 그리고 자유무역 2부작
 
1524. 세균을 치료제로
 
1525. 세균의 반격
 
1526. 세균의 역습
 
1527. 세금 안내도 되는 사람들 2부작

방영일; 2008-01-26 [뉴스 후]



<1부>


종교인, 종교단체는 세금을 내지 않는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우리나라에서는 종교인, 종교 단체에게 세금을 부과하지 않고 있다.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단체이기 때문이라는데.....
과연 종교인, 종교단체는 공익을 위해 얼마나 애쓰고 있을까.

교회, 절이 사고 팔린다?
성스러울 것만 같은 교회와 절.
그러나 교회, 절이 사고 팔리고 있다?
신도만 확보된다면 세금도 안내는 사업이니, 이만한 알짜 사업이 없다는데....

성직자들의 수입은 얼마?
신성한 의무를 짊어지고 있다는 성직자들.
그들의 수입은 과연 얼마나 되며, 어디서 오는 것일까?
국내 최고가 아파트에 살고 있는 한 목사님, 그의 차는 3억 원대 최고급 외제차!
또한 골프 연습장이 딸려있는 고급 빌라에 살고 있는 목사님의 연봉은 자그마치 11
억 3천만원으로 추정된다는데!

종교단체. 과연 공익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가?
서울 시내 주차난은 어느 동네를 가도 심각한 상황,
그러나 서울에도 밤낮 텅텅 비어 있는 넓은 주차공간이 있다!
바로 대형교회가 주일날만 사용하고 있는 대형 주차장.
이웃주민들은 주차난 때문에 아우성인데,
교회는 텅텅 비어있는 주차장을 개방하지 않고 있다.

공익을 위한 비영리단체라는 이유로, 세금을 면제받고 있는 종교인, 종교단체.
과연 그 이유가 얼마나 설득력이 있는지, 뉴스 후에서 따져봅니다.




<2부>


더 높이, 더 크게, 더 넓게....교회들이 커지고 있다?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이 하루가
다르게 쑥쑥 커져가는 교회 건물들. 이런 초고속 성장의 배경에는 숨은 비결이 있었
다? - 이름 하여 “미션대출” 서민들, 중소기업들에는 그리도 야박한 은행대출! 그러
나 교회라면 대환영이다? 심지어 이율도 낮다는데....

국내 최고의 성전을 자랑하는 서울의 한 교회. 올림픽 체조 경기장과 똑같은 1만 5
천 석의 초대형 예배당을 짓기 위해 이 교회가 대출한 금액은 280억원! 연간 이자만
도 20억에 이르는데.... 교회는 어떻게 이 많은 돈을 감당해내는 것일까.

십일조 헌금, 감사헌금, 선교헌금...그리고 건축헌금! 교회가 건축하느라 진 빚을 갚
는데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은 바로 교인들의 헌금, 이렇다 보니 직분에 따라 헌금 액
수를 할당해주는 교회까지 있다고? 가난한 자들을 돌보는 교회의 모습은 간 데 없
고, 이제는 교회에서도 헌금 많이 하는 교인이 대접받는 세상이라는데....

그것도 모자라 교회가 땅 투기에까지 나섰다? 상가 지하 작은 교회에서 시작해서, 금
세 상가 5층 교회로 옮기고,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교회건물을 세워 예배드리게
된 신도시의 한 교회. 이 교회가 이번엔 더욱 큰 성전을 만들 예정이라고 하는데...
그 과정에서 차명으로 농지를 매입하는 등의 불법, 탈법도 서슴지 않았다?

공익을 위한 비영리 단체라는 이유로 세금을 면제 받고 있는 종교인과 종교단체들.
그러나 모두가 진정으로 공익을 위하고 있는지 뉴스후에서 집중 따져봅니다.
 
1528. 세기의 대결_권투 (Marvin Hagler vs. Thomas Hearns_850415)

1.마빈 헤글러-헌즈_850415
2.슈거레이 레오나드-헌즈
 
1529. 세기의 미스터리 시즌 3

E01.


야생에서 자란 아이에 대한 궁금증은 원숭이에게 키워진 정글 보이에서 시작하여 늑대에게 키워진 쌍둥이 소녀들의 이야기를 통해 수 세기 동안 우리 사회의 관심을 사로 잡았다. 이들은 어떠한 말로도 설명할 수 없는 인간성의 비극으로 비추어진다. 아니면 그들은 비극으로 묘사된 것일까? 수년간 이론과 실험이 논의되고 제안되며 일련의 과정이 진행되었다. 우간다의 어린 소년에게는 운명적인 현실이 준비되어 있었다. 먼저 우간다 수도 캄팔라의 변두리에서 일어난 그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주의 깊게 살펴보도록 한다.



E02.


기적의 치료라는 말의 의미는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이고 신성함으로 대표할 수 있다. 오늘날 이러한 어원의 신성함은 퇴색하여 새로운 정력보강제, 발모치료제, 종합비타민제와 같은 상품 광고 선전 문구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을 기적이라는 범주로 불러야 한다면 이는 단순히 과학의 기적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신성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고전 스타일의 기적의 치료는 어떻게 됐을까? 이 역시 과학적인 해답을 제시할 수 있을까? 소문으로 들려오는 환자를 치료하는 힘을 가졌다는 사람들과 장소를 찾아 세계를 탐험하는 여정에 함께 참여해보자.



E03.


완벽한 사회가 실제로 존재할 수 있을까? 기원전 4세기경, 플라토는 아틀란티스라 불리는 유토피아에 대해 묘사했다. 하지만 그곳은 어디에 있을까? 플라토는 대륙과 바다가 교차하는 호에 둘러 쌓여 있으며 중심에 산이 위치한 비옥한 평야로 이루어졌다고 기술했다. 그리고 그곳은 대 격동의 폭발 속에 하룻밤 사이에 자취 없이 홀연히 사라졌다. 일부는 시민들의 탐욕에 원인이 있다고 한다. 그리스 과학자와 멕시코의 인류학자 그리고 이집트의 신화 연구학자와 동행하여 잃어버린 환상 속의 아틀란티스 문명을 찾아 떠난다.


E04.


토리노 수의는 수세기 동안 공경을 받으며 신실한 수천 명의 신자들에게 숭배를 받아온 기독교도들에게는 매우 귀중한 보물이다. 일부 견해로는 교활한 14세기의 위조자의 작품이라고 한다. 우리는 토리노의 수의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을까? 과학적인 접근으로 신비를 파헤칠 수 있을까? 고귀한 유물이라는 견해와 가격을 매길 수 없는 미술작품이라는 논쟁의 중심에 있는 수의를 양 진영의 과학자들이 과연 어디에서 온 것인지 이해하기 위해 조사한다. 토리노의 수의의 비밀을 파헤칠 수 있을까?



E05.


인류가 우주를 바라보기 시작한 이래로 다른 행성에 거주하는 생명체를 찾을 날을 꿈꾸고 있다. 과학자들은 태양계에서 생명을 가졌을 잠재적인 가능성이 있는 행성으로 화성을 지적한다. 정말로 화성에 생명이 존재할까? 행성 과학의 최신 데이터를 분석하고, 화성의 표면의 사진을 조사하고 지구상에 화성과 유사한 지형을 연구하며 이 분야에 일생을 바쳐 연구한 아마추어 연구자들을 만나본다. 단순한 상상의 나래에서 끈임 없이 발전해나가는 과학적 결과들과 파헤쳐 나간다.
 
1530. 세기의 미스테리

1.엑스맨;초능력자
2.빅풋
3.심령술사
4.외계인의 메세지
 
1531. 세기의 살인마들

제001회 죽음의 천사들
제005회 사이비종교의 집단살인
제007회 대량 학살자들
 
1532. 세기의 총격전 EPI.1-8

[HC] 세기의 총격전 - 1942년 과다카날 전투
[HC] 세기의 총격전 - 2차 세계대전, 프랑스 전투
[HC] 세기의 총격전 - D.day 팔루자
[HC] 세기의 총격전 - S.W.A.T
[HC] 세기의 총격전 - 바그다드 전투
[HC] 세기의 총격전 - 빈라덴을 찾아서
[HC] 세기의 총격전 - 이라크 라마디 전투
[HC] 세기의 총격전 - 지하드 투사들과의 전쟁
[HC] 세기의 총격전 - 테트 대공세
 
1533. 세기의 폭풍 (Storm of the Century)

날씨는 예고 없이 최악의 재앙을 불러일으키는 주범이다. 기상 위성의 등장으로 이제 전 세계의 날씨 변화를 직접 목격할 수 있지만 예고 없는 폭풍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1993년 '세기의 폭풍'이라 불리는 거대한 돌풍을 계기로 예측과학은 한층 가속화되었다. 드라마보다 더 격렬한 최악의 기상 재난 현장을 통해 예측과학의 현주소를 소개 한다.


 
1534. 세링게티 아프리카 미지의 세계 . (The Serengeti)
 
1535. 세마을 이야기 농촌은 무엇으로 살아남는가
 
1536. 세상 끝 등대
 
1537. 세상 끝과의 조우 ( Encounters at the End of the World)

방영일시 2008-09-27 23:35 [EBS EIDF]



지구의 최남단, 그곳에는 숨겨진 공동체가 있다. 믿을 수 없을 만큼 폐쇄적인 남극의 한 지역에 천여 명의 남녀가 첨단 과학을 위해 자신들의 안정적 삶에 대한 욕구를 희생한 채 살아가고 있다. 헤어조그 감독은 촬영감독과 함께 외부인으로서는 최초로 이곳에 들어가, 문명이 침투하지 않은 지구 반대편 땅이 보여주는 천연의 아름다움과 인류의 모습을 담아냈다.

독일이 낳은 거장, 뉴저먼 시네마를 대표하는 베르너 헤어조그의 신작 <세상 끝과의 조우>는 지구의 맨 끝 남극에 자리 잡은 맥머도 기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배관공에서 생물학자에 이르기까지 1,000여 명의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지점인 이곳에서 베르너 헤어조그는 미래에 대해 비관적지도 낙관적이지도 않은 접근을 하면서도 다층적 스토리로 독특한 영상을 실타래 엮어내듯 필름에 담아낸다. 마치 우주 한가운데를 유영하는 듯 새 차원의 느낌을 주는 신비로운 얼음 밑 세상, 컴퓨터로 만들어 낸 듯한 바다표범의 울림과 모든 것을 삼키려는 듯 아귀를 크게 벌리고 맨살을 드러내고 있는 거대한 규모의 남극 활화산, 현기증 이는 깎아지른 수천 피트의 빙벽 등 지구 태초의 모습은 그 영상만으로도 흥분하기에 충분하지만 베르너 헤어조그가 자신의 목소리로 직접 인도하는 스토리 라인은 그 감흥을 더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영상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현악과 성가 또한 감상 포인트. 아시아 최초로 베르너 헤어조그의 신작 <세상 끝과의 조우>가 관객과의 조우를 기다린다. (정재응)
 
1538. 세상에 뛰어든 생물학자의 독백
 
1539. 세상을 바꾸는 실험, 대안 기업가들 3부작


제 1부. 생산자가 행복하면 소비자도 행복하다
- 방송시간: 2007년 10월 20일(토) 밤 11시 40분


제 2부. 윤리가 경쟁력이다
- 방송시간: 2007년 10월 27일(토) 밤 11시 40분


제 3부. 생각의 틀을 깨면 미래가 보인다
- 방송시간: 2007년 11월 3일(토) 밤 11시 40분



좀 더 비싼 가격을 주고 물건을 사는 소비자! 내 차가 없어도 즐거운 마음으로 운전하는 사람들! 가난한 사람들에게 세상의 빛을 보게 해준 무료병원! 멸종해 가는 동물을 지켜내기 위해 오랫동안 이어 온 생활관습을 바꾼 주민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모두가 잘 살고 더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지금 전 세계는 교육과 의료혜택의 불평등, 빈부 격차의 심화, 환경오염과 같은 문제들로 고통 받고 있다. 깨끗한 지구,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과연 우리들은 그 해결을 위해 무엇을 실천하고 있을까!

이번 특별기획 MBC스페셜에서는 3부작으로 우리가 고통받고 있는 문제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해답을 찾아낸 사람들을 만나본다. 사람, 사회, 자연의 조화를 이뤄가면서도 윤리적 경영을 통해 수익을 내고 있는 세계의 기업가들! 이들이 말하는 지속가능성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함께하는 사회를 위한 공동의 노력이 장기적으로는 어떠한 방법을 통해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1540. 세상을 바꾼 사람들

뉴턴
나폴레옹
다이애나
모짜르트
베토벤
고르바초프
밀로세비치
세익스피어
링컨
폴포트

,,,
 
1541. 세상의 모든 라면박스

- 방송 : 6월 3일(토), 8시, KBS 1TV [KBS스페셜]



135kg, 여든 넷, 할머니가 짊어진 생의 무게.당신이 여자이고 노인이고 가난하다면, 그래서 쓸모 없어 보인다면, 효율성이 지배하는이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폐지 중에서도 가장 값이 안 나가는 라면박스류를주워 살아가는 할머니들의 삶을 세밀하게 그러나 담담하게 관조한다.



■ 새로운 형식실험 다큐멘터리, 다섯 가지 판타지와 만나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에서 라면박스류를 주워 살아가는 다섯명의 할머니들의 사연이 옴니버스식으로 엮여 있다. 내레이션을 최소화하여 할머니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만을 전달하고 할머니의 사연을 은유한 다섯곡의 노래가 판타지처럼 펼쳐진다.
소리꾼 김용우가 펼치는 외롭고 높고 쓸쓸한 판타지중요무형문화재 12가사 이수자이기도 한 소리꾼 김용우는 80년대 후반부터 전국 촌촌면면을 누비며 토속민요를 채집, 발굴하여 크로스오버 음반을 내온 국악계의 젊은 베테랑이다. 그는 할머니의 리어카 뒤에서, 할머니가 외롭게 잠든 방에서, 마침내는 라면박스가 재활용 재생되는 공장의 기계 뒤에서 홀연히 나타나 아름다운 민요를 부른다.



■ 주요내용


1. 5원짜리, 추상적인 그러나 구체적인 돈


최문례 할머니는 과거 몇 십년동안 5원짜리를 모았다. 그러나 은행에서도 5원짜리는 큰 돈으로 바꿔주지 않는다. 5원짜리는 이자율계산으로 전산상으로만 존재하는 추상적인 돈. 그러나 할머니에겐 구체적인 돈이다. 할머니는 발품을 팔아 폐휴지를 모은다. 1kg에 45원에서 50원, 적은 돈이지만 움직인 만큼, 돌아다닌 그만큼 번다. 5원짜리 동전은 할머니의 처지와 비슷하다. 아직 그 가치가 남아있지만 사회에서는 교환가치를 잃어버려 인정해 주지 않는 처지.



2. 63빌딩, 고물상이 왠말이냐!


강남구 포이동에 사는 오상희 할머니는 자신이 살고 있는 슬레이트 지붕 너머로 보이는 도곡동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63빌딩으로 알고 있다. 고물상이 있는 주택가에는 ‘고물상이 왠말이냐’는 플래카드가 나부낀다. 고물상은 아파트값을 떨어뜨리는 무시무시한 존재. 우리의 욕망은 다르고 우리의 공존은 불편하다.



3. 전쟁 같은 길, 검둥개야 짖지 마라.


용두동에 사는 김한준 할머니는 항상 담배를 물고 다닌다. 주변에서는 할머니에게 담배끊을 것을 권유하지만 할머니가 담배를 피우게 된데는 사연이 있다. 빙판길, 135킬로그램의 리어카를 끌어 고물상까지 가는 길은 전쟁같은 길이다. 그리고 그 전쟁의 한가운데, 4년동안 할머니를 방문해온 은행원 서재욱씨는 할머니와, 짧지만 꿈같은 위로의 시간을 보낸다.



4. 마지막 씬.


수레바퀴 아래서,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 이것은 가난한 특수계층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다만 가난한 할머니이야말로 우리 사회에서 가장 힘없는 약자이기 때문에 삶의 고단함과 신산함이 더 증폭되는 것뿐이다.

젊고 아름다운 여성이 방안에서 인터넷을 통해 옷을 구입한다. 폐휴지 공장에서 김용우는 민요 <너영나영>을 부르고 노래가 진행되면서, 재활용된 박스를 통해 옷이배달된다. 리어카의 수레바퀴처럼 끝없이 순환하는 생의 리듬 속에서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음이 드러난다.
 
1542. 세인트 헬레나 산의 화산 폭발
 
1543. 세조의 킹메이커, 신숙주

[한국사 傳]

1453년 10월 10일(음), 그들의 선택이 조선의 역사를 바꾼다.


그 때 조정에는 조선건국 이래 최대의 피바람이 몰아친다. 단종 1년, 수양대군은 당시의 권력자였던 김종서의 집을 습격하여 그와 아들을 제거한다. 그리고 미리 준비한 살생계획에 따라 반대파를 모두 숙청하고, 친동생인 안평대군까지 귀양을 보낸다. 치밀하고, 처절했던 조선 초 최대의 쿠데타, 계유정난! 대권을 거머쥔 수양대군의 뒤에는 시대를 넘어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문제의 인물, 신숙주가 있었다.



수양대군! 명관(明官)을 알아본 최고의 선택 - 외교 전문가, 신숙주!


"신숙주는 곧 나의 '위징'이다"
위징(魏徵)'은 당태종의 참모로서 중국 역사상 가장 훌륭한 재상이라 불렸던 인물. 수양대군은 세조 즉위 후 신숙주를 '위징(魏徵)'에 빗대어 총애하였다. 그렇다면, 세조의 남자, 신숙주는 누구인가?
"집현전에서 근무하게 되어 숙직할 때에 평소에 보지 못했던 책을 가져다가 남김없이 모두 열람하였다. 어떤 때에는 동료 대신 숙직을 청하여 밤새도록 잠자지 않았다. <연려실기술> 필원잡기 中

그는 세종 때 집현전 8학사였고, 일본에 다녀온 촉망받는 신진 지식인이었다. 또한 몽고어, 일본어, 만주어 등 외국어에 두루 능통한 전문 외교관이기도 했다.
수양대군이 권람에게 중국에 보낼 정관이 될 만 한 자를 물었더니 신숙주를 추천하였다. <연려실기술> 연려실기술 동각잡기 中
계유정난을 일으키며, 명나라로부터 왕권을 인정받기 위해 능력 있는 외교 전문가가 필요했던 수양대군! 천재관료 신숙주를 그의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우연을 가장하고 의도적으로 접근하기 시작하는데...



신숙주! 최고 권력을 향한 최선의 선택 - No.3 수양대군!


수양대군은 왜 계유정난을 일으킨 것일까? 당시 수양대군은 가장 정통성 있는 세력인 단종, 정가의 평판이 좋은 양평대군에 이어 제3세력 이었다. 대권을 차지하기 위해서 조카 단종과 친동생 안평대군을 죽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단종을 보위하며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도 탄탄대로를 걸었을 신숙주. 그는 왜 수양대군과 손을 잡고 시대를 뒤집으려 했을까? 왜 자신을 아꼈던 역대 왕들에게 등을 돌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일까?



그리고 300년 후, 그의 선택이 비난 받기 시작한다!


세종부터 성종까지 여섯 임금을 모시며 조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국가경영자 신숙주! 나라의 기틀을 마련한 그의 공로는 반대파였던 사림의 시조 '김종직'조차 인정할 정도였다. 그러나 조선 중기를 넘어서면서 신숙주에 대한 평가는 극단으로 치닫는다. 단종을 몰아낸 후 단종의 부인인 정순왕후 송씨를 공신비로 삼았다는 내용이 문헌에 기록될 정도였다. 그러나 신숙주는 세조의 즉위를 도운 다른 공신들에 비해 훨씬 청렴하고, 뛰어난 관료의 길을 걸었던 인물이다.
왜 유독 신숙주가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일까? 무엇이 그를 변절자의 상징으로 만든 것일까?



신숙주 재발견! 역사적 편견 속 가려져있던 그의 또 다른 면모!


1460년, 8000명의 조선군사가 두만강을 건너 여진 정벌에 나선다. 여진족을 괴멸시키며 승승장구하던 어느 날, 적이 불시에 조선군 진영을 기습한다. 당시 조선군의 군장이었던 신숙주. 한 밤중에 벌어진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그는 가만히 누워서 시를 읊는데...
신숙주는 조선 전기, 문물제도 완성의 총지휘자였다. 한글편찬을 비롯하여 운문, 서예에서 해박한 능력을 발휘하였다. 또한 <경국대전>, <동국통감> 등의 법전과 역사서 편찬을 주도하였고, 세조실록, 예조실록의 찬수까지 도맡아 했다. 말년에는 벼슬에서 간절히 물러나고 싶어 했지만 나라의 임금이 놓아주지 않아 죽을 때까지 벼슬에 있었던 인물이 바로 신숙주인 것이다.
 
1544. 세종대왕 2부작

[한국사 傳]


(1)밥은 백성의 하늘이다.
(2)소리가 하늘이다.



<1부> 밥은 백성의 하늘이다.


"굶주린 백성들이 흙을 파서 떡과 죽을 만들어 먹어..." 굶주린 백성들의 왕(王), 세종
굶주린 백성들이 이 흙을 파서 떡과 죽을 만들어 먹으매, 굶주림을 면하게 되었는데, 그 맛은 메밀음식과 비슷하였다. <세종실록>

22살의 젊은 임금, 세종이 왕위에 오른다. 그러나 건국한지 채 30년도 안된 신생국 조선의 상황은 비참했다. 가뭄이 끊이지 않아 강이 마르고, 농토의 반이 황폐해졌다. 이 혹독한 가뭄 앞에서 흙을 파먹는 백성들이 생겨났고, 인구의 27%가 죽어갔다. 굶주린 백성들의 비명 위에 선 세종. 그는 이 난국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세종은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을까



과학영농으로 국가 경쟁력을 키워라


왜 가뭄이 들면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것인가? 세종은 기우제의 비과학적 행태에 의문을 가지고, 농업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하고자 하였다. 나라 경제의 중심이자 근본인 농업. 백성을 배불려 먹이기 위해서는 농업 생산력을 늘려야 했다.
그의 과학적인 사고는 자격루(물시계), 해시계, 측우기 등 농사 환경을 측정하는 과학 기구의 발명을 가능케 했으며, 이앙법과 같은 획기적 농법을 장려한 결과 1결당 1200두까지 생산량이 높아졌다. 그리고 각 지역의 여건에 맞는 가장 합리적이고, 통일된 농법을 집대성한 농사직설을 편찬해 반포하였다.
이전의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과학 영농을 실현시킨 세종. 그는 이제 농업 생산성을 높이며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시작한다.



열악한 경제기반과 환경을 극복하라


1433년 세종은 전격적인 파저강 토벌을 지시한다. 걸핏하면 침범해오는 여진족을 무찌르고자 한 것이다. 세종의 치밀한 작전 명령 아래 조선군은 여진족 170여명을 참살하며 압승을 거둔다. 그러나 파저강 토벌을 지시한 세종에게는 또 다른 의도가 숨어 있었다.
바로 농사짓기에 좋은 땅을 확보하고자 한 것. 두만강 건너편에는 기름진 땅이 많았기 때문에 백성들이 좋은 소출을 내며 농사를 지을 수 있었다.
즉위 초부터 국내의 전 국토에 대규모 개간 사업을 벌인 세종은 압록강과 두만강 변에 4군 6진을 설치, 더 많은 경작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해갔다.
세종은 열악한 경제기반과 환경을 정복활동과 개간사업을 통해 극복한 것이다.



백성은 밥을 하늘로 삼고, 나라는 백성을 하늘로 삼는다.
백성들이 좋지 않다면 행할 수 없다. <세종실록>


가뭄 걱정으로 10여 일간 밤을 새 병이 날 정도로 백성과 고통을 함께했던 세종. 백성은 세종에게 하늘이었다. 그는 생산성의 혜택이 백성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세제 개편을 단행한다.
지방 유력자에 의한 착취를 막기 위해 국가가 세금 거두는 과정을 완전히 장악하고, 토지세를 일정하게 고정시키는 '공법'을 실행하고자 한 것이다. 한 계층의 한 사람도 피해 보지 않는 공평한 법을 만들기 위해 세종은 우선 전국적인 여론 조사를 실시한다. 관리에서부터 일반백성까지, 그 사이에서 오가는 찬성, 반대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반대여론이 높은 지역의 문제점을 보완하며 공법을 완성해가는 세종. 무려 17년의 세월을 거쳐 완성된 공법이었다.



<2부> 소리가 하늘이다.



절대음감 세종, 그의 천부적인 음악적 재능.


세종 15년. 박연이 세종 앞에서 편경을 연주할 때였다. 세종이 한 음의 소리를 지적한다. 편경을 살펴보니, 먹줄 선이 덜 갈려 있었고, 때문에 제대로 된 소리가 나지 않았다. 편경에서 먹줄 두께는 얼마만큼의 차이를 가져올까? 제작진이 국악사를 찾아 실험해 봤다. 먹줄의 하나의 차이는 놀랍게도 반음 10분의 1! 세종은 반음의 10분의 1의 차이까지도 알아내는 절대음감의 소유자였다. 세자 시절부터 현악기 연주에 능통했던 세종. 그는 하룻밤 만에 종묘 제례악을 작곡하는 등. 천부적인 음악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세종은 이러한 재능을 살려, 국가의 기틀을 잡는 사업으로 음악을 재정비한다.

임금이 음률에 밝아 새로운 음악은 모두 임금이 만든 것인데, 막대기로 땅을 치면서 하루 저녁에 음악을 만들었다. <세종실록 126권>



소리는 나라의 기틀,“소리를 세우라.”


음악 사업의 첫 시작은 ‘기준음’을 찾는 것. 그러나 ‘기준음’이 되는 ‘황종음’을 정하는 것은 중국 천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다. 그러나 세종은 우리의 힘으로 ‘황종음’을 찾고자 했다.
‘황종음’은 단순한 음악의 ‘기준음’이 아니었다. 황종음을 만드는 것은 황종관인데, 이때 황종관 의 길이는 황종척이라고 하는 ‘자(尺)’가 된다. 또한 황종관에 들어가는 물의 양은 무게의 기준 이 되었다. 모든 도량형의 기준이 되는 황종음. 이처럼 소리를 바로 잡는 것은, 국가를 바로 잡 는 일의 일환이었다.



아악이냐? 향악이냐? 사대와 자주의 사이에서


유교사회에서 음악은 백성 통치 방법 중 하나였다. 조선 초, 혼란한 음악을 정비하고자 한 세종. 이에 박연과 함께 아악이라고 불리는 중국의 음악을 정리해 나간다. 아악은 태평성대인 주나라의 음악을 복원한 것.

<율려신서:좋은 정치와 좋은 음악에 관한 책>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세종과 박연 간에는 갈등이 생겨난다. 박연은 계속해서 주나라 음악을 복원하려 했 으나, 세종에게는 다른 뜻이 있었다. 음악의 기초를 정비한 뒤, ‘우리의 음악’을 만들고자 한 것. 유교적 이상에 어울리는 아악을 사용할 것인 가? 우리의 소리인 향악을 사용 할 것인가? 이것은 세종대 최대논란거리였다.



우리의 소리는 백성의 소리.


우리 음악의 중요성을 깨달았던 세종. 세종은 아악정리를 마친 뒤, 백성들의 민요를 채집시킨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종묘제례악을 작곡한다. 국가음악의 위용은 아악에서, 풍성한 음악적 사운드는 당악에서, 조선인의 감성은 조선의 가락에서 따온 새로운 음악. 이것이 바로 세종이 작곡한 종묘제례악이었다. 종묘제례악을 완성된 것은 세종 32년. 죽기 두 달 전의 일이었다. 우리 음악을 세우는 것. 이것이 세종대왕의 마지막 사업이었다.

“세종과 같은 음악적 성과가 동북아시아에는 없습니다. 어느 시대에도 없어요. 세종이 이룬 음악적 성과는 세계적인 것 입니다.“ <송혜진 교수 인터뷰 中>
 
1545. 세포의 반란

복제인간이 윤리적으로 논란이 되던 당시, 사이언스21 제작진은 그 시각을 과학으로 돌렸다. 과학자들이 말하는 복제란 과연 무엇인가? 그들이 하고 있는 복제연구의 범위는 어디까지이며, 그 결과물로 인해 어떤 세상이 펼쳐질 것인가? 정말로 100명의 아인슈타인은 만들어질 수 있는가...?
그리고 제작진은 취재과정에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복제연구는 세포연구의 한 부분일 뿐이고, 지금 전 세계는 세포의 대(大)반란을 준비하고 있다는...



반란 1 - 복제, 결정된 세포의 운명을 바꾸다.


난자와 정자의 만남으로 최초 하나의 세포가 만들어진다. 2개, 4개, 8개... 세포가 분열되는 과정에서 그들의 운명은 결정된다. 자연스럽게 눈과 코, 심장과 뇌, 팔과 다리가 될 세포들이 정해지는 것이다.

첫 번째 반란... 복제기술을 통해 특정세포가 완전한 생명체로 태어난다!



반란 2 - 난치병을 극복하다!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척추손상 그리고 수명을 다한 장기. 주변엔 이러한 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이 너무 많다. 일생을 통해 일군 모든 지혜들을 제대로 거두지도 못한 채, 인간은 병과 싸우다 시들어간다.

두 번째 반란... 세포치료를 통해 손상된 세포 자리에 건강한 세포가 자란다.



반란 3 - 세포반란의 꿈, 맘모스가 살아온다!


일본 야마구치 대학의 스즈키 교수. 죽은 소의 배속에서 다 자란 태아가 죽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태아를 살리고 싶었고, 결국 죽은 태아의 세포에서 복제소를 탄생시켰다. 서울대 황우석 박사도 멸종위기에 처한 백두산 호랑이 복제를 시도하고 있다. 지금도 지구상에서는 수없이 많은 생물들이 멸종하고 있다.

세 번째 반란... 인간의 잘못으로 사라져 가는 생명들을 인간이 살려낸다!



반란의 메시지


세포연구는 복제를 통해 특정 개체를 만들기 위한 연구가 아니다. 그 연구과정 또한 순조롭지만은 않다.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한계도 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도 않는 세포에 희망을 거는 사람들. 그들이 있는 한 세포의 반란은 계속 된다.
 
1546. 섹스_성서 속의 (Sex)

1.성서속의 섹스
2.성서속의 요부
 
1547. 섹스 인더 와일더(야생동물의 짝짓기)

야생동물의 일생
야생동물의 짝짓기
 
1548. 섹스&히스토리

또 다른 성의 세계, 고통의 쾌락
사랑의 달인 카사노바
성적 매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체인지, 남과 여 제1부
체인지, 남과 여 제2부
 
1549. 섹스를 바꾼 하이테크
 
1550. 섹스를 알고 싶다

1.본능과 결혼
2.섹스는 왜 섹시한가?
 
1551. 섹스와 사랑 (Sex.and.Love)
 
1552. 섹스의 비밀_영자막 (Secrets.of.the.Sexes)

1. Brainsex

Men and women are just the same. Just as caring, just as promiscuous, just as good at a three point turn. Aren't they?

The results of a new BBC sex survey of 500,000 people from around the globe - the largest ever carried out - provide very revealing answers. And five men and five women are put through a unique battery of experiments to uncover the real differences between the sexes.

Engineer Lloyd finds out what's missing in him. Bickering couple Liz and Craig squabble over who's the most empathic - until a stunning brain scan settles the argument. And in a television first we reveal the true effects of sex hormones on the brain by following 29-year-old Max as, under the influence of monthly testosterone injections, she turns from a woman into a man.

2.Attraction

Can science predict sexual attraction? In a ground-breaking experiment, a team of scientists orchestrate a unique speed date with a hundred singletons to test their theories - with unexpected results. The scientists analyse our speed-daters bodies, faces, and psychological and social profiles to find out what the key predictors of sexual chemistry really are.

Looking for love is 32-year-old Beth Eagland. She's on a mission to find a husband but after four years of singles parties and surfing the net she has struck out. Peter Kerr is a 37-year-old politics lecturer who can never get beyond being just friends.

Our scientists believe they can find them the perfect mate where orthodox match-making methods have failed.
 
1553. 섹스전쟁 (Battle.Of.The.Sexes.)
 
1554. 섹시하다는 것은 무엇인가 (What's Sexy)
 
1555. 소금 2부작
 
1556. 소나무 이야기
 
1557. 소나무가 사라지고 있다.SOS!
 
1558. 소나무 생명을품다.
 
1559. 소련의 몰락 (The End Of The U.S.S.R )
 
1560. 소리 없는 눈 ( Silent Snow)

· 방영일시 2008-09-27 17:55 [EBS EIDF]



세계 곳곳에서 뿜어내는 화학 약품이 북풍에 실려와 동물과 사람들을 병들게 하고 있다. 그린란드 북쪽에 사는 두 소녀는 사라져가는 마을로 여행을 떠난다. 소녀들의 대화는 그들의 삶을 극적으로 바꿔놓았을 뿐만 아니라 지구 전체를 위협하는 환경오염에 대해 알게 해준다.

그린란드의 우마나크는 한때 천의 자원과 빙산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자연풍광으로 각광받던 곳이다. 그러나 지금 우마나크는 지구의 환경오염과 함께 사라질 위험에 처해있다. 지구상의 모든 해류들이 돌고 돌아 북쪽 끝에 있는 이곳에서 끝나기 때문에 전 세계 곳곳에서 배출된 오염물질들이 이곳에 고스란히 쌓여가고 있다.
영화 <소리 없는 눈>은 이 재앙에 관해 가장 나지막한 목소리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그러나 이 짧은 영화가 주는 울림은 그리 조용하지만은 않다. 영화는 이 지역에 살고 있는 두 소녀의 눈을 따라 소리 없이 벌어지고 있는 북극의 변화를 따라간다. 소녀들은 그린란드의 해수 오염에 관한 TV 다큐멘터리를 보고,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일출을 맞이한다. 친구의 집에 들르기 위해 배를 타고 가다 아름다운 빙하를 넋 놓고 바라보기도 하고, 친구의 아버지가 잡아준 신선한 물개 고기를 먹기도 한다. 소녀들의 일상은 여전히 평화롭지만 이 고요한 일상과 아름다운 풍경은 곧 죽음의 그림자에 잠식당할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 벌여놓은 재앙을, 자연을 닮은 이들이 거두기라도 하는 듯, 소녀들의 담담한 내레이션과 한 폭의 회화 같은 영상, 그리고 아름다운 선율이 영화 전반에 흐른다. 처참한 현실과 대비되는 이러한 영화적 표현 때문에 <소리 없는 눈>은 지구 환경오염을 다룬 그 어떤 소란스런 다큐멘터리보다 고발적인 영화가 된다. (배주연)
 
1561. 소리 없는 전쟁, “냄새의 비밀”

“이름이란 무엇인가?
장미를 장미라 부르지 않아도 아름다운 향기는 그대로인데...”
- 셰익스피어 <로미오와 줄리엣>중에서



■ “후각은 기억과 욕망의 감각이다” - 18세기 계몽사상가 루소


1990년대 이전에는 후각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결과 없이, 상당 부분 수수께끼로만 남아있었다. 2004년 “코의 후각 담당 유전자와 그 역할”이라는 후각에 대한 논문으로 (미국) 리처드 액셀 교수와 린다 벅 박사가 노벨의학상을 거머쥔 이후세상이 후각의 중요성에 대해 집중하기 시작했다.

-소비자의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한 기업들의 향기 마케팅!
-악취를 없애기 위한 소취 마케팅!

과연, 사람들이 후각에 대해 들썩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소리 없이 조용히 치러지고 있는 ‘후각전쟁의 현장’을 과학적으로 조명해본다



■ 소리 없는 후각 전쟁 - 후각 마케팅


오감인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이 중에서 요즈음 마케팅이나 제품 개발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것이 후각이다.
세계적인 기업들도 수많은 돈을 들여 브랜드 테마 향을 만들어 그 향과 제품, 브랜드 이미지까지 하나로 연결시키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뿐만 아니라 향수를 이용한 클럽 마케팅이나, 먹으면 몸에서 향이 나게 하는 제품 출시까지, 후각을 이용해 소리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는 현장을 공개한다.



■ 후각 마케팅의 효과는? - 악취 제거 실험


좋은 향기를 풍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악취를 풍기지 않는 것은 더 중요하다. 담배 냄새의 악취를 풍기던 한 커피숍의 악취 박멸 프로젝트! 악취 박멸 하나만으로 과연, 더 많은 고객들을 잡을 수 있을 것인가?



■ 악취 박멸을 위해 나선, 지방자치단체들... - 종로 홍제천


쥐의 몸값이 달라지고 있다~
귀엽고 앙증맞은 애완쥐는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발달한 후각을 이용한 지뢰탐지 쥐는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도 한다.
 
1562. 소리가약이된다
 
1563. 소리아이.

여기, 꿈과 열정을 담아 & 웃음과 눈물을 실어 온몸으로 노래하는 두 소년이 있다. 10살 소년 성열이는 아버지에게 귀동냥으로 익힌 판소리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공연을 펼친다. 야무진 노래 실력과 깜찍한 무대 매너로 좌중을 사로잡는 베테랑 성열이, 술을 많이 먹는 아버지 때문에 힘들 때도 많지만, 그래도 성열이는 아버지와 소리가 좋다고 말한다.

어렸을 적부터 훌륭한 선생님들 밑에서 정식으로 소리를 배워온 12살 수범이. 소리할 때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한 태도를 보이는 수범은 명창이 되는 것이 꿈이다. 이런 수범의 뒤에는 유난스러울 정도로 헌신적인 아버지가 있다… 서로 출발은 달랐지만, 하나의 꿈을 향해 같은 무게의 고민을 나누는 두 소년의 감동적인 소리판이 펼쳐진다.

영화제 소개글. 영산펀드 지원 프로젝트. 아버지에 의해 정해진 삶을 살아가는 10대 초반의 두 소년의 서로 다른 이야기를 담은 장편 다큐멘터리. 아직 어린 소년에게는 절대적일 수 밖에 없는 아버지라는 존재. 그들에 의해 이미 인생의 진로로, 혹은 생존의 방식으로 소년들의 삶에 깊숙이 자리잡기 시작한 판소리. 그 사이에서 아이들은 어떤 식으로 부대끼고 화해하며 넘어서는가. 1년 동안, 그들 곁에서 조그만, 그렇지만 예민하고 소중한 변화의 순간들을 관찰하고 기록하고자 한다.
 
1564. 소리없는 혁명-디자인코리아.
 
1565. 소리의 과학,사운드 디자인의 세계 (Empire of Sounds)

산업혁명 이전에 사람들의 일상은 자연의 소리를 기준으로 움직였다. 새벽닭이 울면 잠에서 깨어났고, 교회 종이 울리면 점심시간이 된 걸 알았다. 하지만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 도심의 소음처럼 다양해지고 확장되었다.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소리의 혁명과 함께 사운드 디자이너라는 새로운 직업군이 등장했다. 이들은 듣기 좋은 소리를 만들어낼 뿐 아니라, 생활 속의 음향에 의미를 담아 전하는 역할을 한다. 상품의 개발 단계에 투입돼,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데 기여하기도 한다.

음식과 자동차 업계는 일찍이 소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실행에 옮겨 왔다. 음향학자와 심리음향사는 소리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사운드 디자이너들은 자동차 문소리나 콤팩트 파우더 덮개 소리에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하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 일상 속의 소리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자세히 알아보기로 한다.



루이 당드레 / 작곡가, 사운드 디자이너

소음은 인간의 삶, 그 증거입니다. 죽어가는 사람의 숨소리를 떠올려 보세요. 그 소리가 사라지는 순간, 삶도 사라지는 겁니다. 태어날 때에도 우린 비명
같은 울음을 터뜨리죠. 그 소리 이전엔, 존재하지 않습니다. 소음은 삶의 증거이기에 아름답습니다. 원래 아름다운 것이죠.


뤼도빅 제르맹/ 사운드 디자이너

사운드 디자인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기 때문에 뭐라고 정의하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어떤 기능과 목적을 강조해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의미에서, 사물과 환경의 소리를 재창조하는 작업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조엘 데스그리페 / 상품 디자이너

립스틱의 경우, 두 가지 소리로 나뉘게 됩니다. 하나는 소리가 없는 침묵의 상태입니다. 립스틱의 품질과 직결되는 것이 바로 이렇게 미끄러지는 동작인데, 이때는 아무 소리도 나지 않죠. 닫을 때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안전하게 닫혔다는 걸 보여줘야 하죠. '립스틱이 잘 닫혔으니 핸드백 안에서 열리지 않겠지' 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소리를 들려줘야 합니다.


루이 당드레 / 작곡가, 사운드 디자이너

요즘 쓰는 인큐베이터가 신생아 고문실이나 다름 없다는 걸 밝혀냈습니다.
고문실이라는 표현은 내부의 소음 수위를 고려할 때 절대 과장이 아닙니다.


필립 올스타인 / 음향기사

우리는 승객들이 음향에 따라 원하는 구역을 찾아가, 수월하게 기차를 탈 수 있도록도와주기로 했습니다. 안내 음향은 역 입구에서 시작돼 환승 복도까지 이어집니다. 이 장치는 나무판으로 덮여 있습니다. 음향이 많이 울리지 않도록 방음 처리를 했구요.음향 장치가 돼 있는 역 입구를 지나면, 다른 역처럼 광장으로 이어지지만, 여기서는 음향으로 환승 구역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1566. 소리의 사계

5천 가창 오리떼의 군무는 거대한 회오리 폭풍이다. 한 마리, 한 마리 날개짓들은 가늘고 낮은 중저음. 그러나 5천마리가 한꺼번에 내는 날개소리는 폭풍소리 바로 그것이다. 가창 오리떼의 유연하고도 기하학적인 황금빛 군무와 폭풍소리 속에 서면, 그 자체가 전율이고 감동이다.

경주 안강 독락당 앞마당에 바람이 갇히면, 바람은 낙엽을 싣고 내치고, 구르고, 휘돌아감고, 위로 솟구치며 운동회를 연다. 끊어질 듯 이어지는 낙엽의 율동은 단 한번도 같은 장면을 연출하지 않고 그 소리 또한 모두 다르다. 구르는 소리, 회오리 소리, 쏠려오가는 소리, 솟아올랐다 가라앉는 소리…

현장의 소리가 영상에 살아있을 때, 그 소리가 영상의 움직임과 일치할 때 소리는 영상에 놀라운 현장감과 리얼리티를 부여한다. 때로는 웅장함으로, 때로는 속삭임으로 그것은 새로운 감동이 된다. 소리는 영상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거대한 힘인 것이다.
 
1567. 소리의 재발견 - 소리가 약이 된다

방영일; 2006.08.27 [SBS 스페셜]


주변의 크고 작은 소음에 끊임없이 노출되는 현대인들은 '소리'를 또 하나의 환경공해로 생각하는데요, 이번주 [SBS 스페셜]에서는 오히려 '약이 되는 소리'에 대해 소개합니다. 이러한 '약이 되는 소리'를 이용해서 자폐증이나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를 치료하기도 한답니다. 청각은 우리의 오감 중 가장 먼저 열리는 감각으로 '소리'가 그만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주 에서 '약이 되는 소리'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현대인의 최대 관심사, 웰빙


연일 매스컴에선 잘 먹고 잘 사는 법에 대한 이슈들을 쏟아내고 있다. 바로, 21C 현대인들의 최대 관심사가 '웰빙'이기 때문이다. 좋다는 식품을 먹고, 잘 자고, 열심히 운동해도 웰빙하고 있는 것 같지 않다면? 이제, '소리'에 주목하라!


▶ 당신의 소리환경은 안전한가


쿵쾅대는 스피커들로 넘쳐나는 거리, 저마다 이어폰을 끼고 걸어가는 사람들. 주변 소음으로 이어폰 볼륨은 점점 커져만 가고… 그러나 무관심하게 지나치는 동안 당신의 귀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최근 난청이나 청각과민 등 소음성 청각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소리 환경, 과연 간과해도 무방한가?


▶ 소리, 왜 중요한가


청각은 오감 중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감각이다. 사물을 볼 수도, 만질 수도, 냄새를 맡을 수도 없는 엄마의 양수 속에서 태아는 오직 소리만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실험을 통해 밝혀본 결과, 소리는 단지 귀로 듣는 것뿐만이 아니라 뇌와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귀로 듣는 정보가 인체를 지배하는 뇌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것이다.


▶ 세계가 소리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미국 뉴저지의 데이비스 센터. 소리를 질병 치료의 보조수단으로 사용하는 곳이다. 센터의 책임자인 도린 데이비스 박사는 취재진의 목소리만을 듣고 어디가 안 좋은지를 정확히 짚어냈다. 그녀는 듣기 훈련을 통해 자폐증,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 등을 치유하기도 한다. 미국 샌디에이고의 CNR센터 제프리 톰슨 박사. 그는 신체 각 부분이 고유의 주파수를 갖고 있고, 몸이 아픈 것은 그 고유의 주파수를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래서 다양한 주파수의 소리를 이용해 고유의 주파수를 맞춰줌으로써 질병을 치료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아주 작은 생명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보는 이어게임을 통해 아이들의 감성을 일깨워 준다. 우리나라에서는 빗소리, 파도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이용해 불면증을 치료하고, 심지어 동물의 치료에도 소리를 이용하고 있다.


▶ 잘 듣고 잘 사는 법- 생명의 주파수를 잡아라


폭포, 파도, 나뭇잎 소리 등 자연의 소리는 인간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실제 분석을 통해서도 지적 작용을 자극하는 고주파수에서부터 감성을 자극하는 저주파수까지 전 주파수 대역이 포함된, 이른바 듣는 비타민임이 확인됐다.
 
1568. 소림사 리얼 퍼포먼스 (Shaolin.Wheel of Life)
 
1569. 소송의 천국, 미국

방영일; .2007.07.20
 
1570. 소아비만에 대한 관찰보고.2부작

1부 비만을 키우는 집 ■ 방송일시 : 2007. 9.12 (1부) / 밤 11시 30분 (KBS 1TV)
2부 비만스쿨을 가다! ■ 방송일시 : 2007. 9.19 (2부) / 밤 11시 30분 (KBS 1TV)



소아비만은 질병이다.
세계보건기구가 “비만은 장기적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고 선포한 가운데 지난 2007년 4월에 열린 세계비만학회가 주목한 것은 바로 소아비만이었다. 왜 소아비만이었을까? 소아비만의 80%가 성인비만으로 이어져 아이들의 미래를 위협하고,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 비용 또한 천문학적인 숫자라는데 그 이유가 있다

‘비만을 키우는 우리집’에 대한 관찰보고
충격영상! 시뮬레이션으로 보는 비만아의 10년, 20년 후
무엇이 우리 아이들을 비만하게 만드는걸까? 제작진은 이제껏 비만을 부르는 사회적 환경 뒤에 안전하게 가려져있던 소아비만의 복병, ‘우리집’에 대한 세밀한 관찰을 시도한다. 이대로 자란다면 아이들의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세계가 날씬해지고 있다!
‘비만의 제국’ 미국, 미국 최초의 비만스쿨 NAF는 지금 아주 흥미로운 실험 중이다.바로 ‘삶을 바꾸면 살이 빠진다’는 체인징 라이프! 그 특별한 비만스쿨을 취재, 한학기에 평균 25KG 감량비밀을 밝힌다. 그리고 유럽 최고의 뚱보나라 영국의 비만예방프로젝트와 나라 법(식육기본법)까지 만들어 음식교육에 열을 올리는 일본의 장기적 비만퇴치책을 들어본다.




<1부> 비만을 키우는 집



1. 비만을 키우는 집에 대한 <최초 관찰보고>


행복한 우리집!! 그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비만으로 자라는 아이들~~ 무엇이 이들을 비만으로 만드는 걸까? 이들이 어른이 된다면 어떤 모습일까? 강재헌, 이정현, 임경숙, 국내 비만 전문가 3인과 함께 비만을 키우는 숨은 인자 찾기를 시작한다.



2. ‘비만을 키우는 집’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쌍둥이 뚱보 형제! 초등학교 2학년 신형와 신우!
쌍둥이들이 즐겨먹는 음식은 비빔라면, 떡볶이 등 인스턴트 분식 일색! 그러나, 학교 급식은 손도 대지 않는 소문난 편식쟁이들! 게다가, 먹고 자고, 먹고 자는 생활습관으로 운동량은 거의 제로~~ 아이들의 비만은 급기야 엄마 아빠의 다툼으로 이어지는데... 아이들을 비만으로 키우는 숨은 인자들이 밝혀진다.

키 138cm에 몸무게 75kg! 초등학교 3학년 해철이
걷기조차 힘든 비만도116% (정상:10~20%)의 해철이! 해철이의 한 끼 점심 급식량은 또래 친구들의 4배에 달한다. 말리기 전에는 멈추지 않는 무서운 식탐과 수면무호흡증까지~~ 심상치 않은 해철이의 비만! 가족들도 모두 깜작 놀랄 원인이 밝혀지는데...

체중은 언제나 비밀! 사춘기 소녀, 윤주
뚱보 가족의 맏딸, 윤주! 군것질을 입에 달고 다니고 특히 족발을 좋아하는 아이! 뚱뚱한 자신의 모습에 당당한 척 하지만 남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마음의 상처가 있다! 뚱뚱해서 겪어야 했던 따돌림과 놀림! 그 상처는 친구와 선생님 그리고 엄마에 대한 원망으로 커져 가는데... 비만이 낳은 마음의 병!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3. 소아비만! 질병과의 위헙한 동거!


신형 신우 쌍둥이 형제, 윤주 형욱 남매, 그리고 해철이... 이들에게 혹시, 질병의 증후가 엿보이는 것은 아닐까? 신체계측에서부터 혈액검사, 초음파, 염색체검사까지... 아이들의 건강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한다. 특히 초고도 비만아 해철이의 경우는 식욕과 감정이 조절되지 않는 희귀병일지도 모른다는 전문가의 소견이 나오고.... 비만으로 인한 몸과 마음의 병에서부터 다른 질병으로 인한 2차적 비만까지... 비만과 질병과의 피할 수 없는 위험한 인과 관계가 밝혀진다.



4. 충격 영상! 내 아이의 우울한 미래~


비만아로 키우는 위험한 집이 바뀌지 않는다면 아이들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현재, 아이들의 체중, 식습관, 운동 습관, 질병 예측을 토대로 아이들의 10년 20년 후의 미래를 시뮬레이션으로 제시한다. 충격적인 ‘내 아이의 우울한 미래’! 부모들은 후회의 눈물과 각오를 다지는데...



5. 늦지 않은 시작! 브라보 체인징 라이프~


더 늦기 전에 변화를 시작한 집~~ 쌍둥이네 엄마는 냉장고와 찬장에 가득했던 냉동식품과 과자 등을 내다버렸고, 집에선 꼼짝도 안하던 아빠가 아이들과 함께 저녁 운동을 시작했다. 한편, 윤주와 윤주 엄마는 정서 치료와 양육 상담을 받았다. 과연, 이들은 오래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버리고 비만을 극복할 수 있을까?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해... 늦지 않은 시작! 브라보 체인징 라이프가 시작된다.




<2부> 비만스쿨을 가다!



1. 비만 제국! 미국의 선택은...


삶을 바꾸면 살이 빠진다!

얘들아~
살 빼러 학교가자!!

비만 제국, 미국! 오명을 벗고자 다양한 비만 탈출을 시도하지만 여전히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런 미국에서 ‘삶을 바꾸면 살이 빠진다’ 이른바 ‘체인징 라이프’를 모토로 설립된 미국최초의 비만스쿨 NAF(National Academy of Fitness)가 주목받고 있다. 한 학기 평균 25KG 감량, 12명 소수정원제에 전원 기숙사제 학교, 살을 빼면서 학점까지 이수한다는 NAF! 그 흥미로운 실험의 현장을 찾아간다.



2. 유럽의 뚱보나라. 영국!


나라가 움직인다

영국은 과일 혁명 중..
학교에 과일가게를 열어라!!

점심 도시락에 칩스와 초콜릿바를 싸가는 영국 아이들! 얼마전, 영국의 학교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학교는 아이들에게 과자와 초콜릿을 금지하고, 신선한 과일을 간식으로 제공하는 일명, Fruit Tuck Shop!(과일간식가게)을 만든 것! 영양불균형과 소아비만을 낳는 스낵과 초코바 등의 고열량 음식을 아이들의 간식에서 몰아내고 그 자리에 과일을 배치시킨 이 Fruit Tuck Shop은 10년 새 두 배로 뛰어버린 소아비만율을 잡기 위한 영국 정부의 매우 공격적인 비만예방 프로젝트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

요리가 쏟아지는
수상한 부엌, Cooking Bus!

영국 전역에 위치한 학교를 중심으로 알록달록 수상한 버스가 출몰한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어린이 맞춤형 조리도구들, 갖가지 과일과 야채 등의 요리재료가 구비돼 있는 요 수상한 쿠킹 버스는 과연 무엇일까? 이는 인스턴트에 길들여진 아이들의 입맛을 회복하고, 갈수록 뚱뚱해지는 아이들을 위한 영국 정부의 노력이라고 하는데.... 지금까지 18000명 이상의 학생과 2400여명의 학부모가 승차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쿠킹 버스! 요리가 쏟아지는 그 수상한 부엌으로 들어가 본다



3. 아시아의 날씬 국가, 일본!


다이어트 비법은 바로 음식만들기?!

나랏법이 정하시길...
비만예방은 음식교육으로부터~

지난 6월, 일본 후쿠이현에서 ‘제 2회 전국 식육대회’가 열렸다. 하이라이트는 바로 ‘전국 교교생 식육왕 선발대회’ 전국의 각 학교 대표로 참가한 학생들이 전갱이 손질하기. 일본식 아침상 차리기 등을 통해 식육왕에 도전하는데...이 대회는 2년전 만들어진 일본 식육기본법에 의해 생겨난 대국민 음식교육 프로젝트이다. 일본의 음식 교육은 비만을 잡고 더 나아가 국민 건강까지 나라가 챙기겠다는 적극적인 의지에서 나온 것이라는데... 과연, 그들이 말하는 식육의 의미는 무엇일까?



4. 뚱보 나라 영국 VS 날씬 나라. 일본


다르거나, 혹은 닮았거나...


유럽의 뚱보나라, 영국과 아시아의 날씬 나라, 일본 전격비교! 두 나라의 가정식과 학교에서 먹는 아이들의 점심 도시락을 들여다본다! 그 속에는 나라 전체가 비만으로 속 썩는 이유와 아직까지는 비만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이유! 두 나라의 숨은 속사정이 있다는데.... 한편, 이들이 미래의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시한폭탄, 비만을 대비하는 예방책은 똑같이 음식 교육! 이 두 나라의 다르거나, 혹은 닮았거나 비만에 대처하는 방식과 그 배경을 소개한다


영국 vs 일본


- 칩스와 쵸콜릿바, 점심 도시락 vs 5대 영양소를 갖춘 100년 전통의 급식
- 요리가 사라진 인스턴트 밥상 vs 4대가 함께 하는 전통 밥상
- 영국과 일본! 이들이 지향하는 비만 예방 프로젝트는 공히 음식교육!
 
1571. 소아비만을 잡아라,싱가포르의 도전
 
1572. 속도의 시대,느리게 살기

제1부. 가난한 지갑,풍요로운 정신
제2부. 느림의삶,그 진정한 조건
 
1574. 손, 제2의 뇌.
 
1575. 손묶인 구당 왜.

방영일; 2008.11.29 [뉴스 후]

한 특집 프로그램 방영 이후 국민들에게 '뜸' 신드롬을 일으킨 주인공 구당 김남수 선생. 연예인 못지않던 인기를 누리던 구당 선생은 최근 의료법 위반으로 자격정지 처분을 받고 침술원 문을 닫았다. 한 의료 단체에서 그가 '구(灸·뜸)사' 자격증 없이 '침(鍼)사' 자격증만으로 불법 뜸치료 행위를 했다며 고발한 것이다.

지금 한의학계와 구당 선생측은 침뜸 자격을 두고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구당 선생이 회장으로 있는 뜸사랑 봉사단체에서 자격정지에 대한 항변 차원에서 마련한 ‘뜸자리잡기’행사에서 3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관심이 뜨거운 만큼 논란도 거세다. 우리나라에서는 62년 의료법 개정으로 침구사 자격 제도가 폐지됐다. 따라서 기존 침구사 면허를 가진 사람과 한의사만이 현재 침과 뜸을 시술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구당 측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구당 선생은 환자들을 돌보지 못하게 하는 이 나라가 원망스러워 국적포기까지 고려한다는데.....

한편에선 언론이 그에 대한 거품을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노벨상감이라던 화상침은 어느 한의원에서든 할 수 있는 치료이고, 그가 창안했다는 무극보양뜸도 일제의 보건침 표절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자칫 밥그릇 싸움으로 보일 수도 있다. 당장 구당 선생에게 진료를 받고 싶어 하는 환자들의 불만도 크다. 하지만 이런 제도권 밖의 의료행위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제도권 밖의 의료행위는 의학적 성과를 검증해내기 힘들다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정부와 제도권 의료계가 그런 검증 역할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제기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겨우 첫 유사의료실태조사 보고서를 내놓은 상태다. 하지만 의료소비자들이 정작 궁금해 하고 정부가 정책적으로 이용할만한 자료는 거의 전무한 상태의 밑바닥 수준......

1962년에 사라진 ‘침구사 제도’의 부활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이 논란이 과연 기득권 의료계의 밥그릇을 둘러싼 시술권 독점인지,제도권 밖으로 밀려난 의료행위들은 언제까지 이렇게 방치돼야 하는지,환자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뉴스후가 집중 분석해 본다.
 
1576. 솔개
 
1577. 솔로몬왕의 서판 ( King Solomon's Tablet of Stone _영자막)
 
1578. 송환

비전향장기수에 관한 이야기
 
1579. 쇠고기 추가협상과 PD수첩 오보논란의 진실

방영일 2008.06.24 [PD 수첩]



지난 토요일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 결과가 발표되었다. 100점 만점에 90점짜리 협상이었다는 유명환 외교통상장관의 말처럼 정부와 한나라당의 평가는 칭찬 일색. 하지만 협상 결과 발표 후에도 시청에 모여든 많은 시민들은 90점은 90점이되 1000점 만점에 90점이라며 알맹이 없는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대통령이 두 번이나 국민 앞에 머리를 숙인 끝에 나온 추가협상, 과연 국민의 안전을 지킬 장치들을 담아 온 것인지 [PD수첩]이 긴급 점검한다.
추가협상 결과를 발표할 즈음을 전후해서 일부 인터넷과 보수신문, 그리고 정부와 여당에서는 PD수첩이 과장 선동한 내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주장이 나오는 원인 그리고 진실을 밝힌다.



▶"PD수첩 오보논란, 그 진실은"


4월29일, PD수첩이 미국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과 협상 과정의 문제점을 방송한 이래, 미국 쇠고기 수입 문제는 가장 큰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었다. 그 와중에 PD수첩은 국민의 편에서 꼭 해야 할 방송을 했다는 칭찬과 광우병 위험을 과장함으로써 초등학생들마저 거리로 나오게 선동했다는 비난을 함께 들어야 했다.
6월 20일, 비난은 행동으로 이어졌다. 뉴라이트전국연합 등 보수 성향의 단체들이 MBC를 에워싸며 시위를 하는 일까지 벌어진 것. 결국 농림수산식품부는 대검찰청에 PD수첩을 명예훼손이라며 수사를 의뢰했는데... 최근엔 PD수첩 방송에 잘못된 부분이 있었다는 신문 기사, 인터넷 동영상 등으로 인해 시청자 게시판에 ‘PD수첩에 실망했다’, ‘정말 진실이 뭐냐’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끊임없는 오보 주장들이 나오는 이유와 그 진실은 무엇인지 함께 짚어본다.



▶"QSA로 30개월 이상 쇠고기 막을 수 있나?"


한미 쇠고기 추가협상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 차단 장치, 정부가 제시한 그 해답은 바로 QSA였다. QSA는 미 농산물 유통법에 근거한 품질 체계 검증 프로그램. 한국에 수출을 원하는 업체들이 30개월 미만 검증을 위한 QSA를 만들고 미 농무부가 그것을 승인하고 관리함으로써 30개월 이상 된 쇠고기가 수출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안심해도 된다는 정부의 설명과는 달리 민간 자율에 무게를 둔 QSA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도 있다. QSA문제와 더불어 SMR(특수위험물질) 제거 및 검역주권 회복과 관련한 추가 협상의 내용을 짚어봤다.
 
1580. 쇼킹 아메리카 (Groping America)

미국 사회에서의 공개된 장소에서의 치한들에 대한 현장 보고
 
1581. 수경사 아동들

1.미담기사로서..
2.폭로기사로서..
 
1582. 수리 부엉이
 
1583. 수상한 현대병.수상한 밥상.
 
1584. 수소혁명 2부작

방송일시 : 2004년 12월 21일~22 밤 10시 KBS 1TV


제1편 세상을 바꾸는 에너지, 수소
제2편 연료전지 전쟁



<제1편> 세상을 바꾸는 에너지, 수소


석유시대가 끝나가고 있다. 지금 그 대안이 절실히 필요하다! 현재는 심각한 에너지 위기 상황이다. 지금, 전 세계는 수소 에너지에 주목하고 있다. 수소 에너지는 물에서 뽑아낼 수 있어서 그 양이 무한하며, 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천연 에너지이다. 수소는 인류의 환경 오염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 될 것이다.



석유 시대, 그 끝이 보인다.


연일 석유가격의 급등이 뉴스로 등장하는 에너지 위기 시대. 이제 석유시대의 끝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석유가 2014년이면 생산의 정점에 올라, 2040년 무렵이 되면 바닥을 드러낼 것이라고 본다. 이제 석유 시대가 가고, 새로운 대체 에너지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그리고 지금 그 대안으로 수소가 떠오르고 있다.



왜 전 세계는 수소 에너지에 주목하는가?


수소는 물에서 얼마든지 뽑아낼 수 있는 무한 에너지이다. 뿐만 아니라 수소는 깨끗하다. 수소는 오염물질을 배출시키지 않는 청정 에너지이다. 수소는 현재의 지구 온난화나 대기 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훌륭한 해결사이다.



아이슬란드, 북유럽의 쿠웨이트로 떠오르다.


지금 전 세계가 아이슬란드에 주목하고 있다. 1997년 세계 최초로 수소경제 국가로의 전환 계획을 발표한 아이슬란드는 현재 수소 버스를 시범 운행 중이다. 또한 에너지 수입국에서 세계 최초의 수소 에너지 수출국이라는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아이슬란드의 현재를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대안을 모색해 본다.



<제 2편> 연료전지 전쟁



미래의 경쟁력은 연료전지로 결정된다.


연료전지는 다양한 분야로 활용된다. 자동차의 엔진으로, 가정이나 발전소의 발전용으로, 휴대폰과 노트북의 배터리로. 이 연료전지를 개발하기 위해 세계는 지금 전쟁중이다. 이 개발의 현장에서 우리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새로운 산업혁명의 시작, 연료전지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를 화학적으로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장치이다. 이 연료전지는 자동차의 엔진을 대체할 수도 있고, 가정이나 발전소에서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노트북이나 핸드폰의 배터리로도 이용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쓰임새를 가지고 있어서, 21세기 새로운 산업혁명을 예고하고 있다!



배기가스 대신 물이 나오는 자동차


연료전지 자동차는 배기가스를 내뿜는 대신, 순수한 물만 배출한다. 따라서 자동차가 유발하는 대기 오염 문제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게다가, 기존에 차의 앞부분에 집중되어 있던 엔진을 각 부분으로 분산시켜 배치할 수 있기 때문에, 혁신적인 디자인이 가능해진다.



미래에는 기술이 에너지다!


미래에는 기술을 가진 국가가 곧 에너지 강국이 된다. 세계는 지금 이 기술을 선점하기 위하여 전쟁중이다. 미국을 선두로 하여 일본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현재는 미비한 수준이다. 일본의 올 한해 연료전지 투자액은 우리나라의 약 20배에 달한다. 이러한 치열한 경쟁 시대에서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1585. 수수께끼의 빈랜드지도
 
1586. 수술실의 악몽 마취 중 각성.
 
1587. 수의 신비.교묘한 모양들의 이야기
 
1588. 수중군자, 연꽃의 비밀

방영일; 2007년 11월 14일 (수) 밤 10:00~10:45 방송 [환경스페셜 328회]



시궁창에서 피어나지만,
스스로 자신의 터전을 정화시켜
생태계에 생명을 불어넣어주는 연꽃!
연꽃의 수질정화능력과 발열능력을 밝혀내는 실험 결과 공개!
연꽃이 만들어낸 신비한 생태를 담은
6개월간의 생생한 영상 기록!



■■■ 기획의도 ■■■


시궁창에서 피어나 맑은 향기를 내는 연꽃. 불교에서 연꽃은 깨달음을 얻은 부처를 상징하고 생명의 근원을 의미한다.
실제로 연꽃 군락지에는 물닭, 덤불해오라기 등 여러 새들이 번식하고, 수많은 수서곤충들의 독특한 생태가 펼쳐진다. 연꽃이 수많은 생명을 품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연꽃이 가진 수질 정화 능력 때문이다.
환경스페셜 제작진은 실험을 통해 연꽃의 수질 정화 능력의 비밀을 밝히고, 연꽃 개화에 얽힌 과학적신비를 파헤친다. 국내 최대 연꽃 군락지인 백련지에 깃들인 다양한 생명들의 생태와 연꽃의 아름다움 속에 숨어있는 과학적 비밀을 밝힌다.



■■■ 연밭에서 펼쳐지는 생명의 게임 ■■■


국내 최대의 연꽃 군락지인 백련지는 물새들이 살아가는데 좋은 터전이 된다. 봄이 되면 물닭과 쇠물닭, 덤불해오라기 등 수많은 새들이 번식을 위해 이곳에 찾아온다.
열대 희귀새인 물꿩이 번식을 위해 날아드는 것도 관찰됐다. 연밭에 깃들인 생명들 사이에는 치열한 약육강식이 존재한다. 물닭과 쇠물닭이 둥지와 먹이터를 놓고 치열한 영역 다툼을 벌이고 황구렁이는 물닭이 한눈을 파는 사이 둥지의 알을 노린다. 생명들은 생존을 위해 싸우고 연꽃은 이 모든 생명들을 품는다.



■■■ 연꽃의 수중세계 ■■■


수질 정화 능력이 탁월한 연꽃은 시궁창에 생명을 불어넣는 일종의 공기주입기 역할을 한다. 덕분에 연꽃 군락지의 수중세계에는 다양한 물고기와 수서곤충들이 터를 잡고 살고 있다. 민물의 제왕이라 불리는 가물치의 산란, 알을 등에 지고 살며 부성애를 보여주는 물자라의 물고기 사냥, 물방개의 메기사냥 등 연꽃 군락지에서 살아가는 수중 생물들의 진귀한 생태를 카메라에 담았다.



■■■ 연의 수질정화 능력의 비밀 ■■■


-KIST팀과 함께 한 연의 수질정화능력실험 결과 공개
자신이 뿌리내린 곳을 정화시켜 생명을 불어넣는 연꽃. 과연, 연꽃의 수질정화능력은 얼마나 뛰어난 것일까?

환경스페셜 제작진은 KIST 이재성 박사 팀과 연꽃의 수질 정화 능력에 대해 실험을 했다. 똑같은 조건에서 연과 부레옥잠, 대조군을 넣고 이들의 수질 정화 능력을 비교해본 결과, 연꽃은 질소나 인을 보름 만에 대부분 분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것은 수질정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부레옥잠보다 두 세배 뛰어난 결과다. 연의 수질정화 능력의 비밀이 담긴 실험 결과를 공개한다!



■■■ 연꽃 개화의 비밀 ■■■


-충북농업기술원 팀과 함께 한 연의 발열실험 결과 공개!
대부분의 식물이 태양열에 의존에 개화하는 것과는 달리 연꽃은 개화시기에 스스로 열을 낸다. 환경스페셜 제작진이 연의 개화시기에 맞춰 발열실험을 한 결과, 연꽃 속의 온도는 바깥 기온보다 7도 내지 10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연꽃이 스스로 영양분을 태워 발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연꽃이 발열하는 이유는 매개곤충들이 수정하기 알맞은 시간에 개화하기 위해서다.오직 이른 새벽에 꽃을 피우는 ‘군자의 꽃’, 연꽃의 개화 비밀을 밝힌다.



■■■ “연꽃은 아낌없이 내어주는 꽃이다.” ■■■


-박용환 카메라맨이 본 연꽃의 미학

이번 프로그램은 카메라맨이 국내 최대 연꽃 군락지인 백련지를 지난 6개월간 관찰하면서 직접 연출, 촬영한 프로그램이다. 자신은 시궁창에서 태어나지만 자신의 능력으로 생태계에 생명을 불어넣고, 자신의 몸 어느 한 곳도 버리는 부분이 없는 연꽃. 연꽃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는 꽃’이라는 것이 6개월 동안 연꽃과 함께 했던 카메라맨의 소회다. 연꽃의 비밀을 풀기 위해, 연꽃과 제일 가까운 곳에서 연의 모든 것을 카메라에 담았던 지난 6개월의 기록을 생생히 공개한다!
 
1589. 수퍼 플라이-유전적 변이.
 
1591. 순천만의 도둑게

세계5대 연안습지 순천만!
그곳에서 살아가는 짱뚱어와 도둑게 이야기!
‘갯벌은 살아있다’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순천만 갯벌의 1년을 HD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순천만은 세계5대 연안습지 중 하나로 손꼽히며, 사방10리에 이르는 순천만갈대밭은 풍요로운 생물다양성의 터전일 뿐 아니라 자연생태학습 및 산책로의 기능을 갖고 있다.
전 세계 통틀어서 1만 마리가 채 안 되는 흑두루미 가운데 2백 마리 이상이 이곳에서 월동한다. 순천만갯벌은 2006년1월 람사르협약에 등록되었고 이번 우포늪 람사르총회가 끝나면 각국 대표단이 처음으로 방문하는 곳 또한 순천만 갈대밭이다.

생태계의 보고로 각광받는 순천만갯벌.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짱뚱어, 말뚝망둥어 그리고 도둑게의 모습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갯벌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도둑게


취재진이 순천만에서 가장 흥미롭게 관찰한 대상은 도둑게다. 등딱지는 약간 청록색을 띤 검은색이고 얼굴과 두 집게발은 붉은색이다. 다리에는 털이 숭숭 나 있어 그 이름과 어울리는데 새마을사업이 펼쳐지기 전, 부엌이 늘 개방되다시피 했던 시절에 이놈들이 부엌까지 들어가 음식을 훔쳐 먹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그대로 학명이 된 것이다.

도둑게는 6월부터 9월에 걸쳐 민가로 잠입하는데 요즘엔 부엌이 거실에 붙어 있는 구조라 집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닭장에서 닭똥을 주워 먹거나 개사료를 훔쳐 먹기도 하는데 이놈들이 가 장 좋아하는 먹이는 사람이 먹다 버린 수박껍질이었다.

도둑게가 민가를 선호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알을 털 때(산란기)가 되면 연어가 강 상류를 찾아 올라가듯이 갯벌로 나간다.그것도 물이 가득 차 올라오는 보름날(만조)을 선택하는 것이다.이런 도둑게의 모든 것(짝짓기 포함)을 영상에 담았다.



갯벌의 환경지표 짱뚱어


짱뚱어는 갯벌의 환경지표다. 짱뚱어가 살아야 건강한 갯벌로 인정받는다고 한다. 펄을 먹고 사는 짱뚱어는 크고 화려한 지느러미가 일품인데 코발트 빛 지느러미를 활짝 펴고 서로 싸우거나 방게를 몰아붙이는 모습은 박진감 넘친다. 그러나 싸움꾼 짱뚱어는 육식을 전혀 하지 않고 갯벌을 훑어서 그 속에 있는 규조류(일종의 플랑크톤)만 먹는다.반면 크기가 가장 작은 망둥어는 새끼 게며 갯지렁이 등을 마구잡이로 잡아먹는다.



방게를 쫓아내는 짱뚱어


아직 관련학회에 보고되지 않은 미기록종 2가지를 영상에 담았다. 첫째는, 순천만 원주민들이 ‘말똥’이라고 부르는 일종의 바다달팽이다. 마을사람들이 ‘말똥’이라 부르는 바다달팽이 길이는 5cm전후로 큰 것은 10cm에 이르기도 했는데 등에는 해삼 같은 돌기가 솟아 있다. 이동하는 모습은 육상의 달팽이와 똑같았으나 짝짓기 할 때 빙글빙글 도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강원대 이준상 교수(연체동물전공)는 ‘아직 학회에 보고된 적 없는 미기록종이다. 취재팀이 이름을 붙이면 그대로 학명이 될 수 있다’고 해서 취재팀은 ‘말똥’이라는 속명 대신 순천만에서 발견했으므로 ‘순천바다달팽이’ 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갯벌에도 지구온난화의 영향이...


열대성 농게의 새끼게가 발견 ..갯벌의 칙칙한 색깔과 영 어울리지 않는, 콩알만한 푸른색 새끼 게를 발견했는데 목포대 임현식 교수는 ‘아열대 또는 열대성 농게의 암컷 새끼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 순천만 갯벌의 게들에게까지 미치고 있다는 이야기다. 물고기 뿐 아니라 게들도 색깔이 화려한 남방계 족속들이 순천만 갯벌로 상륙하고 있는 모양이다. 동네 주민들 말로는 ‘이런 푸른 게를 본지 꽤 오래 되었다’고 하니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그런 변화가 진행되고 있어 기후변화가 우리갯벌까지 위협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건강한 습지 건강한 인간”을 주제로 한 제10차 람사르총회. 이 람사르총회 기간 동안(10월28일-11월4일) 우리의 자연 환경, 특히 갯벌의 소중함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1592. 술
 
1593. 술권하는 사회.
 
1594. 술버릇의 비밀.
 
1595. 술익는마을
 
1596. 술탄의 여인들 2부작

<1부>


16세기, 이스탄불은 세계 역사상 가장 큰 이슬람 제국이었던 오스만 제국의 수도였다. 오스만 제국은 바그다드에서 부다페스트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땅을 차지했으며, 영토 안에서는 수백 명의 여자들이 술탄이 사는 톱카프 궁전의 하렘으로 끌려왔다.
원래 하렘이란 이슬람 세계에서 민가나 궁전 등에 부인들이 기거하는 곳을 의미하는 말로 '금지된', '신성한'이라는 뜻으로 아라비아어 '하림'이 이슬람화한 것이다. 톱카프 궁전의 하렘에서는 수많은 여자들이 술탄의 소유물로서 평생을 살아가야만 했다.
하지만 성적인 파워는 권력과 연결되기도 했다. '알렉산드리아 리소우스카'라는 여인은 러시아 정교 사제의 딸로 노예 사냥꾼에게 납치되어 하렘으로 끌려왔다. 그녀는 이슬람으로 개종하면서 '웃는 자'라는 뜻인 '후렘'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되었고, 위대한 술탄의 마음을 매혹시켜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게 된다.
이 다큐멘터리는 후렘과 그녀가 살았던 은밀하고 비밀스런 오스만 제국의 하렘에 대한 이야기이다.



<2부>


'후렘'이라는 여성이 오스만 제국의 하렘에 들어오면서, 하렘 안의 권력 구조는 변화하기 시작한다. 하렘의 여성들은 여전히 노예처럼 갇혀 살았지만, 조금씩 권력을 손에 거머쥐게 되었다.
후렘은 수동적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첩의 위치에서 벗어나 술탄의 가장 가까운 조언자이자 부인의 위치로 올라갔고, 그녀를 따르는 여자들도 함께 권력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이들의 권력은 술탄의 조언자라기보다는 어머니로서 갖는 힘이었다. 약한 술탄이 왕위로 올랐을 때에는 어머니의 권력이 더 강해졌다.
빛의 공주라는 뜻인 '너바누'라는 이름의 여성은 베네치아 귀족 가문의 사생아로서 12살의 어린 나이에 오스만 제국의 장군에게 납치돼 하렘에 들어왔다. 나중에 너바누는 술탄의 모친으로서 강한 권력을 갖게 된 최초의 여성이 된다. 17세기에는 양떼를 이끄는 양이라는 뜻인 '코젬'이라는 이름의 여성이 사실상 첫 번째 여성 술탄의 자리에 오른다. 술탄의 권력을 갖게 된 여성들의 이야기와 오스만 제국의 하렘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본다.
 
1597. 숨겨진 자연의 세계-뱀에게 내려진 저주.
 
1598. 숨쉬는 항아리,옹기
 
1600. 숭례문, 언론의 반성

숭례문이 불탔다. 불이 나자 상당수 국민들은 화재 상황을 계속 지켜보고 싶었지만 방송은 이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방송 뉴스 속보의 내용도 부실했다는 지적도 있다. 화재 현장에 접근하려 하거나 소방 관계자들의 업무에 지장을 주는 기자들의 취재 윤리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화재의 책임을 가리는 과정에서 언론들의 정파적 보도 자세도 두드러졌다. 경향신문 등은 2005년 처음 숭례문을 개방하면서 안전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며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했다. 반면 조선과 동아 등은 이 당선인의 책임 여부에 대해 아무런 지적도 하지 않았다. 애초에 숭례문이 개방될 때 안전 대책의 문제점을 전혀 제기하지 않았던 언론 스스로도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하지만 언론의 반성은 없었다. 이 당선인이 제기한 국민성금 방안을 놓고 논란이 일자 대부분 언론이 문제를 제기했지남 유일하게 동아일보는 국민 성금에 동조하는 칼럼을 썼다. 숭례문이 불타는 과정과 그 뒤의 보도 내용을 통해 언론이 반성해야 할 점을 짚어본다.
 
1601. 숭례문의 미스터리

○ 방송일시 : 2008년 3월 1일 (토) 밤 11시 5분



그것이알고싶다의 새로운 진행자 김상중!
연기자 김상중, 그가 그것이알고싶다의 5번째 진행자로 나선다. 때론 부드러운 이미지로, 때론 한 없이 날카로운 이미지로, 또한 진지하고 때론 코믹한 캐릭터로, 완숙의 연기력을 보이는 김상중. 그가 미스터리한 사건들에 대한 추적과 우리 사는 사회의 큰 이슈에 대한 진실찾기를 강화할 그것이알고싶다 제2의 중흥기를 이끈다.
그가 맡을 첫 번째 소재는..... 국보1호 숭례문 화재 속에 남은 의혹.



숭례문 화재 그리고 2주, 여전히 남겨진 의혹들은?


숭례문 화재는 이미 과거의 일이 되어 버렸다. 숭례문은 이미 불탔고, 방화 용의자는 사건 하루 만에 붙잡혔다. 그럼에도 우리에게 의문은 남는다. 우리는 왜 숭례문 화재를 막지 못했을까? 그리고 범인은 왜? 그리고 어떻게 숭례문에 불을 놓을 수 있었을까? 숭례문의 불길은 어떻게 총 동원된 첨단 소방장비의 진화작업에도 계속 다시 살아나 결국 숭례문을 무너뜨리고야 말았는가? 많은 사람들이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숭례문 사건은 의혹투성이다.



‘오죽하면 이런 짓을 하겠는가.’


숭례문 방화는 토지보상에 불만을 품은 아집에 사로잡힌 한 노인의 사회 증오 범죄인가? 그렇다면 그는 왜 하필 수많은 방법 중 방화를 선택했는가?
노인은 방화시 시너 패트병 두 개를 세워 놓고 한 병을 바닥에 쏟아 도화선 역할을 하게 했다고 한다. 그리고 숭례문내 설치된 CCTV 어디에도 그는 잡히지 않다. 70대, 그리고 초등학교 학력뿐인 이 허름한 노년의 방화범이 그렇게 지능적일 수 있는 것일까?
3명의 목격자! 그리고 너무도 상이하게 엇갈리는 진술들의 공방과 화재 속에서도 전혀 그을림 없이 멀쩡했던 범행도구 라이터 두 개... 불길 속에서 일회용 라이터는 어떻게 멀쩡할 수 있었을까? 그리고 용의자 채씨가 검찰로 송치되면서 찜찜한 한마디를 남긴다 “나는 억울하다 검찰에서 진술하겠다.”



‘숭례문! 숭례문! 불났어요!’ ‘화점을 찾았는가!’


최초 신고 이후 3-4분여, 도착해서 누각 2층 바닥 진화까지 5-6분여, 그리고 천정에서 계속해서 새어나온 원인 모를 연기..
그렇게 10분 여 숭례문 지붕 안에서는 무슨일이 일어난 것일까? 그리고 단지 패트병에 담긴 시너 3통으로 4미터여의 숭례문 누각 천장에 불길은 어떻게 닿을 수 있었던 걸까?



'기왓장을 뜯으란 말이야!'


불길은 빠른 속도로 숭례문 천정 안을 집어 삼키고 있었다. 진화에 나선 소방대원들도 목조건물은 시간이 생명이라는 것을 모르지 않았다. 그들도 미치도록 불을 끄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대원들은 진화에 실패 했고 숭례문은 무너졌다.
지붕을 뜯었다면, 불길은 잡을 수 있었을까? 그 상황에서 기와를 뜯는 것은 가능한 일이었을까?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문화재전문가, 화재전문가 등과 함께 숭례문을 세트로 재현, 화재 상황을 실험을 통해 알아보기로 했다. 또한 김상중씨가 소방대원들과 함께 화마와 사투를 벌였던 그날의 시간을 재구성해 보았다. 과연 숭례문의 세트가 불타면서 드러내는 화재 미스터리의 진실은 무엇인가?



폐허의 숭례문, 사람들 감정의 해우소(解憂所)?


불이 난 다음날부터 몰려들기 시작한 사람들은, 그 앞에 제상을 차리고 눈물을 흘리고 굿판을 벌이는 등 불타버린 숭례문에 대고 사람들은 자신들의 응어리를 해소한다. 이 특이한 신드롬, 국보1호와 감정의 해우소 사이에서 그려지는 숭례문에 대한 우리의 감정은 무엇인가. 화재 후 스무날이 지나도록 이런 신드롬 속에서 불탄 숭례문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남겨져 가고 있는 것인가.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는 새로운 진행자 김상중씨와 함께 숭례문 화재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풀어보고, 소실된 후 오히려 부각되는 국보1호 숭례문의 의미를 짚어본다.
 
1602. 숲 속 사계, 곤충의 집

방영일; 20061011[환경스페셜]


포식자의 눈을 피해 살아남아야 하는 자연의 곤충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집짓기 기술을 갖고 있다.
소똥으로 자신만의 지하 궁전을 만드는 뿔소똥구리, 나뭇잎을 말아 만드는 왕거위벌레의 웰빙 하우스.
포식자는 물론이고, 사람의 눈마저도 감쪽같이 속이는 곤충의 집짓는 방법!
은밀한 우화과정을 거치는 곤충들과 곤충의 집 안에서 일어나는 그들의 사생활을 훔쳐본다.




*벌들의 집전쟁 - 숲속의 봄


봄에 이사철을 맞는 것은 사람만이 아니다. 숲속의 곤충들도 한해 집 마련에 열심이다. 등검정쌍살벌은 바위 아래나 나뭇잎 아래, 튼튼한 6각형의 아파트를 짓는다. 호리병벌은 이름 그대로 진흙을 이겨 호리병 모양의 집을 빚는 훌륭한 도예가다. 띠호리병벌이 정성스럽게 집을 짓고 마취시킨 애벌레를 넣고 알을 낳으면, 기생벌인 청벌과 맵시벌이 나타나 자신의 알을 낳곤 도망가 버린다. 맵시벌은 유난히 기다란 산란관으로 띠호리병벌이 정성스레 막은 구멍도 뚫어버린다. 구멍 하나를 놓고 싸움을 벌이는 벌들의 치열한 집 전쟁을 영상에 담았다.



*재료로 본 곤충의 집


쌍살벌은 나무를 턱으로 뜯어가 펄프집을 완성한다. 호리병벌은 진흙으로 집을 짓는다. 땅 속에 집을 짓는 홍다리조롱박벌과 나나니벌, 대모벌은 애벌레 마취 전문가다. 죽이지 않고 침으로 마취시켜 애벌레를 가장 신선한 상태로 땅에 묻고, 거기 자신의 알을 붙인다. 왕사마귀는 알을 낳을때 거품을 만들어 그 안에 알을 낳는다. 단단히 굳어진 거품 속에서 수백 마리의 작은 사마귀들이 대량 발생하는 멋진 장면을 연출한다. 소똥 속에 자신만의 궁전을 짓는 뿔소똥구리는 모성 본능이 대단하다. 동글동글 정성스럽게 빚은 경단에서 태어나는 뿔소똥구리의 모습을 지하속 소똥궁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잎사귀를 돌돌 말아서 그 안에 알을 낳는 왕거위 벌레. 열심히 잎을 마는 암컷에게 수컷이 두 마리가 붙었다. 암컷은 열심히 알을 낳을 준비를 하는 동안 수컷은 자신의 씨를 퍼뜨리기 위한 쟁탈전을 벌인다. 과연 알의 주인은 누가 될 것인가?



*숲속의 작은 집을 둘러싼 곤충들의 생과 사


참나무숲은 곤충들의 다세대 주택이다. 많은 딱정벌레들이 이곳에서 애벌레 생활을 하고 성충이 되서는 수액을 빨아먹는다. 딱정벌레뿐만이 아니라, 장수말벌, 나비들까지도 참나무 수액을 차지하기 위해 싸움을 벌인다. 버들하늘소와 사슴벌레는 알, 애벌레, 번데기 생활을 나무에서 보내고, 여름이 되면 긴 어둠의 터널을 뚫고 세상으로 나온다. 고목 속에 꼭꼭 몸을 숨긴 톱사슴벌레와 흰염소하늘소 유충은 점점 단단한 몸으로 영글어 간다.



*곤충의 겨울나기 - 다음 세대를 위한 지혜와 인내


난방시설도 없는 숲속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곤충들은 온갖 지혜를 짜낸다. 무당벌레들은 성충의 상태로 월동하는데, 대개는 낙엽 속에서 겨울을 나고, 간혹 묵은 말벌집에서 겨울을 나기도 한다. 긴꼬리제비나비는 번데기 상태로, 암고운 부전나비는 알로, 추운 겨울을 지나 다시 오는 봄을 기다린다. 곤충의 집은 필요 이상의 공간은 한치도 허용하지 않는다. 몸에 꼭 맞게 디자인된 작은 집이지만 강도와 통풍, 효율 면에서 인간도 따라올 수 없는 최고의 웰빙 하우스다. 세대를 거쳐 내려오는 곤충들의 지혜와, 인간과 마찬가지로 집을 짓는 곤충들의 집 안 사생활을 카메라에 담았다.
 
1603. 숲, 그곳에서 생명을 얻다


■■■ 기획의도 ■■■

거대한 콘크리트로 지은 건물과 숨조차 쉬기 힘든 대기오염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현대인들은 요즘 여러 질병의 등장으로 생명까지도 위협받고 있다. 이처럼 자연과 가까이에 살던 시절엔 만나 볼 수 없었던 현대 질병의 원인을 찾기 위해 인간에겐 원천적 고향이며 모태와 같은 숲을 찾아가 보았다. 우리나라 국토의 65%를 차지하여 누구나 쉽게 찾아 갈 수 있는 산과 숲. 특히 숲에서 나는 바람소리, 나뭇잎 소리, 물 흐르는 소리는 인간의 청각에 자극을 주어 안정감을 느끼게 해준다. 이렇듯 인간의 뇌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치료의 한 방법으로도 쓰이기도 하는 숲의 소리, 그 비밀들을 밝혀본다.



■■■ 숲에서 생명을 찾는 사람들 ■■■


깊은 가을의 한밤 중, 작은 불빛 하나에 의지하며 맨발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김원장과 한 청년이다. 이들은 곧 나무들이 울창한 숲 한가운데 텐트를 치기 시작한다. 김원장은 과거 한 병원의 원장까지 지냈지만 췌장암이 간까지 전이 되어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후부터 숲을 찾기 시작했고, 청년은 어렸을 때부터 소화기 계통에 문제가 많아 위장약을 달고 살다 숲을 찾게 된 것이다. 이렇게 이들은 자신들의 주어진 생명을 숲에서 다시 찾고 있었다. 숲은 과연 이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어줄 수 있을까?



■■■ 숲의 소리에 담긴 비밀! ■■■


숲 속에선 인간이 깊이 인식하지 못하지만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와 같은 자연의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이 자연의 소리에 모든 것을 내맡기고 조용히 명상에 잠기면 누구나 머리가 맑아지면서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어떤 리듬이나 주기성이 없어 보이는 자연의 소리에도 1/f의 주기를 갖는 나름대로의 리듬이 존재해 있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들어도 질리지 않고 인간에게 안정감을 주는 숲의 소리, 1/f 주기 속에 숨겨진 비밀들을 알아본다.



■■■ 숲의 소리,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다 ■■■


국내에서 진행된 태아에 관한 연구에서 흥미로운 결과가 밝혀졌다. 산모에게 새·바람·물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었더니 평균적인 태아의 성장속도 보다 월등히 빨랐다는 것이다. 그래서 제작진이 직접 산부인과로 찾아가 보았다. 산부인과 안에선 이제 막 태어난 신생아들이 저마다의 소리를 내며 울고 있었다. 제작진은 우는 아기들에게 녹음해 놓은 새·바람·물소리가 담긴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었다. 잠시 후, 제작진은 울던 아기들이 이내 울음을 그치고 조용히 잠이 들어버리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바로 1/f 주기를 갖는 자연의 소리가 태아에게 미세한 진동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태아의 성장과 심리적 안정에도 효과적인 숲의 소리, 태아와의 상관관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본다.



■■■ 숲의 소리로 치료가 가능하다?! ■■■


오래전부터 자연의 소리에 관해 연구를 해오던 일본은 특히 자연의 소리가 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가를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그리고 에이즈에 걸린 고양이들 중 한 마리에게만 자연의 소리를 진동으로 변환한 마사지를 해주며 관찰 실험을 했다. 그로부터 2년 후, 다른 고양이들은 거의 다 죽어버렸지만, 자연의 소리로 진동 치료를 받은 고양이는 아직도 살아 있었다. 자연의 소리가 만든 진동이 소리 치료를 받은 고양이의 면역력을 증진시켜왔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자연의 소리는 고양이 뿐 아니라 인간의 치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요양병원. 이곳에선 매일 하루 두 번 숲 산책과 숲 명상을 통한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바로 자연의 파동이 인체의 파동과 비슷하기 때문에 마음을 편안하게 느낄 수 있어 신체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이처럼 자연의 소리는 동물과 인간의 치료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1604. 숲, 도시를 치유하다

도시는 회색빛으로 변했다 .뿌연 하늘 아래, 우리의 아이들은 환경병이라 불리는 각종 질병에 시달린다 .하지만 개발을 중지할 수도, 도시를 버릴 수도 없다 .개발이냐 보존이냐가 아니다 .삶이냐 죽음이냐의 기로 앞에 과연 도시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 새로운 도시의 형태, 그 방법을 모색한다 .


● 도시, 현대인의 숨통을 틀어막다.


도시 속 고층빌딩 위세가 커지면 커질수록, 녹지 공간의 위세는 작아진다. 도시 문명에 대한 경고는 시작되어 소위 환경성 질병이라 불리는 천식, 아토피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뚜렷한 원인도 없고 완치의 길 또한 먼 환경성 질병과의 전쟁. 그렇다면 숲이 있는 곳과 없는 곳의 대기오염 노출정도는 어떻게 다르며 대기오염 노출정도와 환경성 질병을 일으키는 알레르기와의 관계는 어떤가. 제작진은 도시지역과 청정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 대기오염 노출 정도를 조사해 보았다. 도시 어린이와 시골 어린이 사이에 현저하게 다른 양상을 보인 알레르기 유병률. 그 의미는 무엇인가.

▶ 도시를 떠나는 도시인들. 왜?
나고 자란 땅을 버리고, 남편과 가족을 남겨놓은 채 단 한 가지만 생각하고 환경 이민을 떠나는 아토피 환자 가족과 폐암 선고 후 산 속으로 이사해 텐트를 치고 잠을 자는 노부부의 환경 철학을 들어봤다.



● 숲을 살려라. 도시가 살아날 것이다. - 독일 슈투트가르트


독일 남부 최대의 도시, 슈투트가르트. 산업혁명 이후 대표적인 오염 도시였던 이곳은 숲을 지키고 다시 정비하는데서 변화를 시작했다. 공공기관의 도시 개발은 까다로운 숲 파괴 금지 법령을 준수하며 행해지고 있으며 전체 숲의 15%만이 개인이 소유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함부로 벌목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정부의 이러한 강한 숲 보호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여 현재 도시의 녹지비율이 56%에 이르렀다. 숲이 건강을 지켜준다는 독일인들의 믿음은 숲의 즐기고 혜택을 누리는 동시에 보존하는 법까지를 배우고 행함으로서 자신들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 독일의 숲 유치원
최근 독일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숲 유치원. 3:1의 경쟁률을 뚫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이곳의 모든 수업은 숲에서 이루어진다. 독일의 부모들은 아이들이 글자를 배우기 전에 자연을 배워야하고 이는 곧 아이들 스스로가 생각하게 만드는 길이라고 믿는다. 숲을 통한 교육이 붐을 이루는 가운데 아이들은 숲을 통해 창의력과 사회성을 기르고 무엇보다 건강해진다.



● 자연과 인간을 치유하는 숲의 힘


숲은 인간에게 위안과 평화를 주고 심리적 안정은 몸의 안정을 부른다. 인간의 뇌파 중 높은 집중력과 안정을 의미하는 α파. 단지 숲을 보는 것만으로도 뇌파의 α파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제작진은 성인 5명을 대상으로 도시에 있을 때와 숲에 있을 때의 우리 몸의 혈압, 뇌파, 맥박, 폐활량 등의 변화를 비교했다.



● 숲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 변해야 한다.


도시 안에서 사라진 숲과 나무의 가치를 깨닫는데 많은 시간을 보낸 도시인들. 환경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는 가운데 지금 이 시간에도 숲을 둘러싼 법정 분쟁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2월, 수도권 용인시 응봉산을 찾은 제작진. 그곳에서는 매일같이 주민들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었다. 시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통보도 없이 시작된 공사는 하루가 다르게 산을 형상을 무너뜨리고 있고 시민들의 안타까운 목소리는 포크레인 소음에 묻혀버린다.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야산이 사라지는 데에는 단 몇 일도 걸리지 않는다. 나무 한그루를 베는데 걸리는 10분의 시간은 100년이 지나도 되돌릴 수 없는 완전한 죽음의 시간이다. 숲과 개발, 무엇이 먼저일까. 도시가 지속 가능한 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사람을 위한 숲이, 먼저 존재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1605. 숲/ 생명의 공간, 둠벙

1.숲 ; 2004년 9월 29일 (수) 밤 10시 방송
2.생명의 공간 둠벙;2004년 9월 29일 (수) 밤 10시 방송



<숲>



1. 숲의 변화를 고화질 HD 영상으로 시각화한다.


숲은 살아있다.
얼핏보기엔 정지해 있는 듯 고요한 숲.
그러나 숲은 다양한 생명활동으로 끊임없이 요동치고 있다. 수많은 생명들을 품고 있는 숲은 거대한 유기체 그 자체다. 숲은 천이라 부르는 변화를 거듭해 성장하고 있다. 천이는 인간의 시간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변화로 그 주기는 수천 수만년이다.
지금도 숲의 천이, 변화는 계속되고 있다.

KBS가 자연다큐멘터리 『숲』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바로 숲의 변화다
인간의 눈으론 볼 수 없는 놀라운 숲의 변화와 변신, 우리는 그 실체에 접근하기 위해 1년간을 숲에서 보냈다. 숲의 하루와 한 달 그리고 사계절을 카메라로 기록했다.
방송 사상 첫번째 시도인 HD 자연다큐멘터리 숲은 꾸밈없는 자연 그대로의 색과 자연의 미세한 소리까지도 포착하는데 성공했다.



2. 생명들간의 조화와 공생을 보여준다.


숲에서 1년동안, 우리가 천착한 또 다른 생명의 화두는 조화와 공생이다.
햇빛과 물과 소리와 바람, 곤충과 꽃과 물고기와 뭇 동물들이 그물코처럼 어우러져 살아가는 공간.
그 질서정연한 세계가 바로 숲이다.
그래서 숲은 언제나 [더불어 숲] 이다.

[자연다큐멘터리-숲]은 숲 속, 은밀한 곳에서 생명들간에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는 아름다운 공생의 이야기들을 담아내고자 한다.



주요내용


1. 빛을 향한 스프링 스페쉬즈(spring species)의 몸부림 - 얼레지와 개미 이야기

이른 봄, 얼어붙은 땅을 뚫고 얼레지, 복수초, 앉은부채 등이 피어난다.
이른바 스프링 스페쉬즈. 거목이 눈을 뜨기 전 이들을 깨운 건 바로 봄의 햇살이다.
숲의 하층에 빛이 드는 짧은 시기, 이 찰나를 놓칠세라 빛을 향한 몸부림이 시작된다.
이 시기에 벌어지는 공생의 이야기 하나, 그것은 얼레지다

얼레지는 화려한 빛깔로 꿀벌을 유인하여 꿀을 제공하고, 대신에 벌은 꽃의 수정을 돕는다. 모든 생명이 그렇듯, 얼레지 역시 어미곁에서 되도록 멀리 자손을 퍼뜨려 같은 종 사이의 경쟁을 피해야한다. 그러나 씨앗을 멀리 보낼 별다른 수단이 없는 얼레지.
그래서 고안해 낸 장치가 얼라이오좀이다.
얼레지가 씨방을 터뜨려 씨앗을 떨어뜨리면 개미들은 씨앗을 개미굴로 운반해간다.
바로 개미들이 좋아하는 당분 덩어리 얼라이오좀이 씨앗에 붙어있기 때문인데, 개미는 얼라이오좀만 떼먹고 씨앗은 버린다. 개미가 버린 얼레지 씨앗들은 숲 속 곳곳에서 싹을 틔우고 또 다른 얼레지 꽃밭을 만든다.



2. 식물도 적극적인 사랑을 한다. - 식물의 수정전략


여름, 화려한 꽃들이 피어난다. 꽃은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해주려 피는 것은 아니다. 꽃이 피는 것엔 놀라운 과학이 있다. 그 한 예가 물봉선이다. 물봉선은 자신의 꽃 모양을 교묘하게 만들어 벌이 공짜로 꿀만 먹고 가는 일이 없도록 하고 있다.
물봉선은 꽃의 통로 입구에 덫을 놓아 벌이 안으로 들어가기는 쉬워도 빠져 나오기는 어렵게 해 수정을 성공시킨다. 특히 우리 산야에 흔한 개다래의 경우, 꽃이 작고 볼품없어 곤충을 유혹하기 어렵다. 개다래의 전략은 꽃대신 잎을 하얗게 탈색시켜, 꽃으로 착각한 곤충들이 모여들게 한다, 삼백초, 쥐다래도 같은 전략을 쓴다.
이처럼 모든 식물은 자손을 퍼뜨리기 위한 저마다의 전략을 갖고 있다.
생존을 위한 식물의 적극적인 몸부림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시각화한다.



3. 숲에는 치열한 투쟁이 있다.


한 여름의 어둡고 서늘한 숲.
여름 숲은 생명들간의 치열한 싸움의 현장이다.
높이 자란 거목은 싸움의 최종승리자다.
주위의 키 작은 나무들을 자라지 못하게 하고 경쟁의 우위를 독점한다. 그러나 독재자로만 보이는 거목은
여름 전쟁터 그 한가운데 있다.
바로 이 거목을 중심으로 뭇 생명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숲을 뒤덮은 나뭇잎은 뭇 생명을 먹여 살리는 원천이 된다. 잎을 말아 알을 낳는 독특한 거위벌레가 있는가 하면, 호랑나비와 사향제비나비도 애벌레의 먹이감이 될 나뭇잎을 찾아 알을 낳는다. 깨어난 애벌레들도 나뭇잎을 먹이원으로 성체가 되고, 메뚜기를 비롯한 다양한 곤충들 역시 거목의 잎을 생명의 원천으로 삼는다. 참나무 줄기에선 수액을 독점하기 위한 장수말벌과 사슴벌레간의 난투전이 한창이다.
거목은 안락한 둥지가 되기도 하는데 장수말벌은 거목의 줄기에 집을 짓고, 거목의 작은 구멍은 박새의 둥지가 되기도 한다. 거목에 둥지를 튼 호반새와 까막딱따구리는 먹이 사냥에 한창이다. 하지만 그 주위엔 새 둥지를 노리는 구렁이와 수리부엉의 위협도 상존한다.

거목 역시 시간이 흐르면 죽음을 맞는다.
거목의 죽음은 또 다른 생명을 불러들인다. 숲의 분해자 버섯이다. 쓰러진 거목에 피어난 말불버섯은 물방울을 이용해 포자를 날린다. 그리고 화려한 노랑망태버섯의 일생을 특수촬영으로 담아냈다.
버섯은 쓰러진 거목을 양분으로 피어나고 거목을 흙으로 되돌려 놓는 역할을 수행한다.
숲의 승리자 거목은 결국 새로운 생명을 키워내는 숲의 어머니이다.



4.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가을, 열매를 맺은 거목은 뭇 생명들을 위해 아낌없이 희생한다.
도토리 열매를 맺는 참나무 거목은 해마다 가을에 한차례 수난을 겪는다. 열매가 채 익기도 전, 가지째 잘려나간다. 그것은 도토리 안에 알을 낳는 도토리거위벌레의 번식 전략 때문이다.
도토리거위벌레에게 열매를 갈취당했음에도 청설모와 다람쥐, 어치가 먹을 것을 남겨놓은 거목.

이번엔 녀석들이 거목의 자손을 퍼뜨리기 위해 일할 차례다.
청설모와 다람쥐는 겨울철 양식으로 쓰기 위해 곳곳에 밤과 도토리를 묻어 놓는다.
하지만 묻어놓은 것을 종종 잃어버려, 거목의 열매들은 이듬해 봄 어린 나무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이렇듯 한 개체의 일방적 이익이 아닌 상호간의 조화 속에서 이익을 나누는 것이 숲의 세계다.

KBS가 1년 동안 공들인 HD 자연다큐멘터리 숲은 새해를 시작하는 첫날. 가족들이 함께 볼만한 생명과 과학의 다큐멘터리다.




<한국 생태계의 숨겨진 보물, 둠벙>
5평 웅덩이 속 수서생물들을 통해 자연의 섭리를 배운다.



1. 농부가 만들었다. 생명을 잉태하는 둠벙


벼농사를 중심으로 하는 농경사회에서는 가뭄에 대비해 농촌 마을 곳곳에 작은 저수지인 둠벙을 만들었다. 자연 호수가 거의 없는 한국에서 둠벙은 수서 생물들의 소중한 삶의 터전이 되었다. 북방산 개구리들의 고향도 둠벙이다. 매년 2월이면 북방산 개구리들은 산란을 위해 둠벙으로 대이동하는데... 수천마리 북방산 개구리의 알을 키우는 둠벙! 그 미지의 세계를 공개한다!



2. 살아있는 수서생물 박물관


북방산 개구리들이 알에서 깨어나면 둠벙은 생명력이 넘친다.
자신의 알을 등에서 보살피는 수컷 물자라의 부성애!
둠벙의 청소부 물방개, 왕잠자리 유충과 장구애비, 송장헤엄치게의 먹고 먹히는 혈전!
새끼 북방산 개구리들이 산으로 돌아가는 대이동까지..
시골마을 작은 웅덩이 속, 치열한 생존법칙을 들여다본다.


3. 1급수 종 민강도래가 사는 한국형 습지


둠벙에서 일급수 종 민강도래 유충이 발견되었다!
그 비밀은 바로 지하수! 둠벙은 지하수가 샘솟는 작은 옹달샘인 것이다.
때문에 둠벙은 연중 일정한 수질과 수온을 유지하며, 1년 내내 마르지 않는 생명의 물이 되었다.



4. 자연과 하나된 둠벙


둠벙은 이제 기계화영농과 경지정리를 통해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둠벙에 흔하게 서식하던 수서 생물의 최상위 포식자 물장군도 이제 환경부 보호종이 되버렸다. 둠벙을 되살릴 방안은 없는가?

인간이 만든 인공물이지만 자연과 하나가 되어, 오히려 자연을 이롭게 한 둠벙.
추석을 맞이하여, 인간과 자연 모두를 이롭게 한 우리 조상들의 넉넉한 마음과 지혜를 엿본다.
 
1606. 숲속의.유령
 
1607. 숲에 길을묻다.
 
1608. 숲에서 나온 두발동물
NHK "생명 그 영원한 신비" 시리즈 가운데 제 8편
 
1609. 숲을 걷는 또다른 방법.
 
1610. 숲을 살리는 안식.
 
1611. 숲의 목소리 (Voices of the Forest)
 
1612. 숲의 신비 피톤치드-그대의 속살을 보여다오.
 
1613. 숲의 전쟁
 
1614. 쉐도우 우먼

비만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
 
1615. 슈퍼 볼케이노 (SuperVolcano)

영국의 BBC방송이 옐로우스톤 화산이 분화했을 때의 상황을 가정 해서 만든 과학드라마 '슈퍼볼케이노'가 오는 19일과 20일 밤 10 시에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현재 옐로우스톤 공원 주위의 땅은 규칙적으로 솟아올랐다 내려앉 기를 반복하고 있다. 지하에서 엄청난 양의 마그마가 이동하면서 생기는 현상. 화산학자들은 이 용해된 마그마가 어느 날 폭발하고 말 것이라고 한다. 다만 언제가 될지를 모른다는 것.

전세계적으로 가장 마지막에 일어난 화산 대폭발은 6만4천년 전이다. 이 폭발로 인한 화산재와 가스가 전 세계에 퍼져 기온 상승을 불러왔고 인류의 생존까지 위협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화산학자 들의 예측과 정부기관의 대피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인류가 경험하 게 될 화산 폭발 이후의 상황을 미리 보여준다. 특히 최근에는 대형 지진이 빈발해 지각변동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 지난 달 8일에는 영국의 과학자들이 옐 로우스톤에서 화산대폭발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를 내렸다.

BBC에서 69억원을 들여 제작한 '슈퍼볼케이노'는 첨단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해 화산 폭발 후 마그마가 자동차를 집어삼키는 모 습 등을 사실적으로 그렸다. 또 드라마의 형식을 빌려 대재앙을 예견한 과학자들과 공황사태를 막기 위해 그 사실을 숨기려 드는 정치인들 간의 갈등 가능성도 보여준다.

지난 3월 영국에서 이 드라마가 방송된 후 미국 옐로우 스톤 화산관측소에는 폭발을 염려하는 영국 시청자들의 문의가 쇄 도했다고 한다.
 
1616. 슈퍼 태풍 2030_2부작

방영일;2006.11.10[다빈치 프로젝트]



지구상 모든 에너지는 순환해야 한다.
지구가 행하는 가장 극단적인 형태의 에너지 순환 그것이 바로 태풍이다.
지금과 같은 추세로 지구 온난화가 가속될 경우 올라간 수온만큼 강력한 태풍이발생할 수 있다고 기상학자들은 경고한다.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엄청난 태풍이 머지않은 미래에 엄습해 올지도 모른다.
제작진은 각계전문가들과 함께 중심기압890hp, 중심부근 순간최대풍속 초당 80m, 일강수량 1200mm 대략 2002년 ‘루사’와 2003년 ‘매미’를 합쳐놓은 정도에 가상의 슈퍼태풍을 설정하였다.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로 인한 지구의 반격!
슈퍼컴퓨터가 계산해낸 최악의 태풍시나리오를 통해 경각심을 일깨워주고자 한다.



◆ 내용 구성



한반도에 허리케인 ‘카트리나’ 같은 슈퍼태풍이 정면으로 상륙한다면?


- 국내 기상학자(부경대 오재호 교수) 등과 공동으로 최악의 태풍 시나리오를 가상적으로 제작, 그것이 끼칠 대규모 피해 규모를 과학적으로 검증한다.
지구온난화, 해수면 상승, 도시화 등으로 2030년 경 한반도에 슈퍼 태풍 ‘유리’가 상륙하고, 하루 1,000밀 리 이상의 폭우, 초속 60m의 강풍으로 인해 전국은
초토화된다. 특히 하루 최고 강수량 800밀리로 설계된 소양강댐은 1,000밀리의 폭우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진다.



부산을 삼키는 해일, 물에 잠기는 서울, 붕괴되는 소양강 댐... (특수영상)


- 실제 촬영할 수 없는 해일과 폭풍, 건물 붕괴 등을 재현하기 위해 10여명의 제작진이 약 3개월 간 컴퓨터그래픽 작업에 몰두함. 특히 부산을 강타하는 해일, 대형유조선의 광안대교 충돌 장면, 여의도가 물에 잠기고, 소양강이 무너지는 씬은 압권.



영화 같은 다큐멘터리!.. 다큐 같은 영화!


- 현재 국내 방송계 현실상 HD 제작은 드라마와 일부 문화, 자연 다큐멘터리에 머물렀다. ‘슈퍼태풍 2030’은 좀 더 쉽고 인상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톱탤런트 (유태웅/연개소문, 이양희/연개소문, 박희진/뮤지컬 겨울연가 주연)등을 캐스팅해 HD 드라마형식으로 제작, 유익하면서도 흥미진진한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준다.



지금까지 언론에 소개되지 않았던 태풍 발생과 대처 방식의 새로운 이론


- 제작진은 영국의 해들리 기상 센터, 일본 기상청 등의 최근 연구자료를 입수, 앞으로 100년간 벌어질 기상이변의 실체와 온난화 추이, 그에 따른 태풍 강도와
경로의 예측 가능성을 알아보고, 슈퍼태풍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는 해양의 ‘혼합층’ 을 집중 조명한다. 또한 런던시가 최악의 폭풍, 홍수 시나리오를 세우고 ‘템즈 베리어’ 를 증축하고, 도시 온난화를 막고자 대대적으로 캠페인을 벌이는 과정도 볼거리의 하나.
 
1617. 슈퍼 휴먼 (Super Human )

우리는 20C 테크놀로지에 둘러싸여 있지만 우리의 신체는 아직도 구석기 시대에 설계된 그대로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 의학에 있어서 가장 큰 도전은 테크놀로지와 인체의 균형을 맞추는 일이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의학계에서 내노라하는 선구자들이 인체의 ‘자기 치료(self-repair)’와 ‘재생산(reinvention)’ 능력을 이용함으로써 어떻게 인체의 미래상을 만들어 가는지 보여준다.
인간의 몸에 내재해 있는 아름다움과 약점들, 그리고 아플 때와 건강할 때 인체는 어떤 작용을 하는지 알아보고, 인체가 주위 환경에 적응하거나 반응하는 독특한 방식도 살펴본다.

21C를 맞아 현대 과학이 어떻게 슈퍼맨을 현실화하고 있는지, 뛰어난 그래픽 효과와 이미지 기술을 통해 감상해보자.



(01)인체의 생존능력
-Trauma


‘외상(trauma)’은 AIDS와 암, 심장병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막강한, 세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병이다. 오프닝 에피소드에선 인체가 자동차 사고 같은 ‘외상’에 노출되면 어떤 작용을 하는지 알아본다. 최근 외상 치료 분야에서의 눈부신 발전도, 인체가 상처를 입었을 때 어떻게 스스로를 보호하려 하는지에 대한 이해력이 바탕이 됐으며 이것은 인간의 생존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02)신체이식의 세계
-Self-repair


의학계의 선구자들은 한 기관이 제 기능을 못할 때, 이를 대체할 유사한 기관을 만드는 ‘자기 치료’라는 인체의 놀라운 능력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혈관과 조직, 기관을 만들기 위해 인체의 유전자와 호르몬을 이용하는 이들의 업적을 살펴본다. 이런 식이라면 100살 넘게 사는 장수인구의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03)기적의 조직 배양술
-Killers into Cures


21C를 대표하는 질병은 ‘알레르기’와, 면역 반응 부조로 인한 ‘자기 면역 장애증’일 것이다. 인간과 병원균과의 계속되는 전쟁에서, 병원균은 완전한 승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젠 인간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균을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천식을 치료하기 위해 박테리아를 인체에 투입한다거나 암이나 치명적인 세균을 치료하기 위해 바이러스를 투입하고 있다.



(04)세균을 치료제로
-The Alien Within


암은 건강한 사회에서 생기는 질병이다. 삶이 윤택해질수록 암이 생길 확률도 높아진다. 특수 촬영 장비를 동원해, 암이 인체 안에서 기생하는 모습과, 자체적으로 생명 유지 시스템(life support system)을 만드는 모습을 살펴보고, 또한 하나의 숙주를 완전히 소멸시키기 전에 어떻게 또 다른 새로운 숙주를 찾아내는지 알아본다.



(05)암과 싸우는 사람들
-The Alien Within


암은 건강한 사회에서 생기는 질병이다. 삶이 윤택해질수록 암이 생길 확률도 높아진다. 특수 촬영 장비를 동원해, 암이 인체 안에서 기생하는 모습과, 자체적으로 생명 유지 시스템(life support system)을 만드는 모습을 살펴보고, 또한 하나의 숙주를 완전히 소멸시키기 전에 어떻게 또 다른 새로운 숙주를 찾아내는지 알아본다.



(06)유전공학의 미래
-The Baby Builders


재생산 기술(reproductive technology)과 유전학에서의 놀랄 만한 발전으로, 태아의 질병도 미리 발견할 수 있으며 인간의 유전자 구성도 근본적인 변형이 가능해졌다. 태아의 성을 선별해서 낳는다거나 하는 이런 것들은, 몇 년 전만 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들이다. 과학과 의학은 이제 인간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수 있게 됐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인류 전체의 대혁명을 일으킬지도 모른다.
 
1618. 슈퍼 휴먼_더빙


 
1619. 슈퍼박테리아 공포에 맞서다.
 
1620. 슈퍼박테리아의 경고

방송 : 2004년10월 6일(수) 밤 10:00∼11:00 (KBS 1TV) [KBS환경스페셜]


21세기, 인류의 생존을 건 소리없는 전쟁!
항생제 내성균, 인간을 공격하다!

인간이 세균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낸 항생제!
하지만 항생제로 죽지 않는 내성세균들이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새로운 항생제가 개발될 때마다 내성을 획득하는 세균! 그 감염의 고리를 끊을 방법은?
슈퍼 박테리아가 인간에게 보내는 죽음의 경고, 인류는 과연 세균의 무차별 공격을 어떻게 막아낼 것인가!



1. 약이 듣지 않는다, 항생제 내성의 공포


일반적으로 6개월 정도 치료를 받으면 완치되는 것으로 알려진 결핵!
하지만 여러 가지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다제내성균의 등장으로 결핵은 더 이상 약만으로는 치료되지 않는다.
실제 국립 마산병원 결핵원에 입원한 환자의 50%가 다제내성균에 감염되어 있고, 80%이상의 환자가 한 가지 이상의 약에 내성을 갖고 있다.
게다가 일반 결핵환자의 완치율이 98%인데 비해 다제내성 결핵환자의 경우 7∼8가지의 약을 꾸준히 복용해도 완치율은 50%에 불과한 실정이다.



2. 최초보도! MRSA 집단 감염


감염되면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치명적이라는 MRSA!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주로 병원에서 감염되던 MRSA가 병원밖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병원감염이 아닌 MRSA 지역 사회 감염이 나타난 경남·창원지역!
2년 동안 50명 이상에게 집단적으로 발생한 피부열상 MRSA 감염증!
환자들은 대부분 병원에 입원한 적도, 항생제를 먹은 적도 없는 아이들이었다!



3. 식탁을 위협하는 내성세균


인간을 위협하는 신종 내성균들
1996년 덴마크 전역을 떠들썩하게 했던 살모넬라 DT 104! 97년까지 400여명이 감염되고 98년 결국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감염원은 농장에서 사육된 돼지!
지난 3월 독일산 칠면조 고기에서는 거의 모든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슈퍼 살모넬라균이 발견되었다!
국내 식품 중 항생제 내성균 오염율은?
2001년 소비자 보호원의 '식품 중 항생제 내성균 오염여부' 조사결과, 대부분 식품에서 50%가 넘는 대장균이 검출, 그 중 내성균의 비율은 90%이상이었다.
특히 항생제를 이용하지 않는 채소류(대파)에서도 대장균의 내성률이 100%로 나타나 충격을 주었다! 양식장에서 내성균 오염조사를 한 결과, 육상 세균으로 구분하는 장구균의 다제내성률이 80%, 대장균은 36%로 내성균이 점점 더 영역을 넓혀가고 있음을 확인했다.



4. 세균의 공격, 막을 방법은?


2003년 한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사용된 가축용 항생제는 약 160만kg! 그 중 40%가 농가에서 자가치료용으로 사용되었다.
제작진이 동물약품상에서 판매중인 항생제를 조사한 결과, 유럽에서 금지된 카바독스, 타이로신과 같은 약품뿐만이 아니라, 90년대 초 국내에서 금지된 클로람페니콜까지 버젓이 판매되고 있었다!

덴마크의 돼지 사육 농장에서는 사료에 항생제를 섞지 않는다. 가축 항생제 사용은 치료용으로만 가능하며
그것도 수의사의 처방을 받아 국가가 승인한 약국에서만 살 수 있다.
사료에 쓰이는 항생제 사용을 중단한 뒤, 덴마크의 돼지 생산량은 1,800만 마리에서 2,300만 마리로 증가,
또한 가축에서 나타나는 항생제 내성균의 수치도 엄청나게 줄어들었다.
가축 항생제 사용을 중단한 독일, 네덜란드 등 일부 유럽국가에서는 인체의 항생제 내성도 감소하고 있다.

세균이 없는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한 항생제 개발! 하지만 세균은 인류보다 훨씬 앞서 지구상에 존재하고 있었고, 생존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갈수록 강해지는 내성세균의 힘! 인류는 과연 어떤 무기를 꺼내들 것인가!
 
1621. 슈퍼사이즈 미 (Super Size Me)
 
1622. 슈퍼우먼.노찾사.
방영일; 20070603
 
1623. 슈퍼태풍, 한반도는 안전한가?

방영일; 2007.07.02[쌈]



어느 지역이 가장 위험할까? 그리고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재해방지 대책은 슈퍼태풍에 어느 정도 견딜 수 있을까?

취재팀은 위 3가지 의문을 풀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았다. 특히, 국립방재연구소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그리고 교토 대학 방재연구소와 공동으로 다양한 모의, 가상 실험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슈퍼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했을 때 어느 정도의 피해가 예상되는 지 등을 과학적이고 실증적으로 취재했다.


(1) 지하 공간의 수압실험: 지하 공간에 물이 찼을 때 물의 압력을 측정하는 실험
(2) 수리 모형 실험: 교각이 어느 정도 하천의 흐름에 방해하는 지를 알아보는 실험
(3) 전기 비저항 실험: 제방에 물이 새는지 등을 알아보는 실험

취재팀은 또 정부의 태풍 피해 방지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2002년 태풍 루사와 2003년 태풍 매미의 진로를 그대로 따라가 봤다. 이 과정에서 취재팀은 왜, 해마다 재해가 되풀이되는지 등을 전문가와 함께 현장 르포를 통해 알아봤다.

이밖에도 취재팀은 우리나라와 일본의 재해 방지 대책을 비교, 분석하기 위해 최근 25년 동안 일본 최악의 태풍이라는 토카케의 진로를 따라가 봤다. 특히 토카게의 피해가 가장 심했던 인구 9만의 토요카 시를 중심으로 태풍 이후 이 도시의 달라진 재해대책을 집중 취재했다.

슈퍼태풍을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가 미리 준비한다면 그 피해는 줄일 수 있다. 슈퍼태풍의 발생 가능성을 통해 새로운 방재 패러다임을 정착하고자 하는 것이 본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이다.



■ 내용 구성



● 제주 앞바다가 뜨거워지고 있다.


태풍의 길목 제주 앞바다에 과거에는 보이지 않았던 열대 물고기, 해파리, 열대 산호들이 확산되고 있다. KBS 취재팀이 직접 수온을 재 본 결과 과거보다 0.2도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24년부터 제주수산연구소가 측정한 결과도 비슷.수온 상승은 결국 강력한 태풍을 만들 것. 슈퍼태풍의 출현 가능성은 그만큼 높다.



● 슈퍼태풍이 왔을 때 가장 위험한 지역은?


국립방재연구소가 지난 10년 동안 10번 이상 물난리를 겪은 곳, 피해액이 천 5백억 원 이상인 곳을 기준으로 해 이 두 가지 기준을 모두 만족시키는 19곳을 찾았다. 이 곳들은 대부분 태풍의 이동경로와 거의 일치했다. 이곳들은 다시 영동형, 해안 도시형, 낙동강형 등 3개로 나눌 수 있다.



● 슈퍼태풍을 준비하지 못하는 재해대책들


태풍 매미 때 마산의 한 지하 노래방에서 12명이 한꺼번에 숨졌다. 해일로 물이 지하로 내려갔기 때문, 하지만 지금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고 있다. 얼마나 위험한지 쿄토대학 방재연구소와 공동으로 수압실험 실시. 30센티미터 이상 물이 차면 대피가 어렵다.

낙동강 제방도 여전히 위험하다. 물의 흐름을 고려하지 않은 교각 건설, 제방의 누수 현상도 여전하다. 강원도 지역은 산사태를 막기 위해 사방댐이 설치되고 있지만 설치 주체가 이원화되고 적재적소인지에 대한 충분한 검토도 부족하다. 일본의 사례를 비교하면서 사방댐 설치, 관리의 문제점 지적



● 일본, 재해방재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백명 가까이 숨진 일본의 태풍 토카케. 토카게의 피해가 가장 심했던 인구 9만의 토요카 시가 태풍 이후 어떻게 변했는지 살펴본다. 어디까지 물에 잠겼는지를 나타내는 말뚝을 세우고 재해지도도 훨씬 더 알기 쉽게 바꿨다. 특히 재해에 취약한 노인, 장애인, 어린이들을 위해 지도에 이들이 사는 곳을 일일이 표시해 집중 관리.



● 지금까지 언론에 소개되지 않았던 모의 실험


지하공간에 물이 찼을 때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아보는 수압실험, 제방 붕괴 위험을 사전에 알아내는 저항도 실험, 하천의 교각이 어느 정도 물의 흐름에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는 수리 모의 실험 등 다양한 실험이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1624. 슈퍼트위스터.대자연의 역습
 
1625. 스무 살 유리공주 민지_닥터스

방영일; 20070108 [MBC닥터스]



태어날 때 유난히 울음을 그치지 않던 아이가 있었다.
우는 아이를 달래려 엄마는 아이의 온몸을 주무르며 밤을 새웠다.
하지만, 일주일 뒤 병원에서 들은 말은 아이 온몸의 뼈가 부러졌다는 것..
아이의 병명은 골형성부전증이라는 희귀병.
선천적으로 뼈가 약해 작은 충격에도 견디지 못하는 병이라고 했다.
다리는 물론 골반 뼈까지 으스러져 태어나 한 번도 서지도 걷지도 못하는 딸을
엄마는 일 년 내내 업고 다니며 품에서 놓지 않았다.
하루가 멀다 하고 뼈가 부러진 채 자지러지게 우는 아이를
그저 바라보는 것밖에 해줄 것이 없던 엄마는
힘겨워 하는 아이와 함께 세상을 포기할까도 수없이 생각했다.
그동안 부러져 휜 다리 수술만도 여덟 번
간신히 철심을 박은 짧은 다리가 펴지긴 했지만,
여전히 앉아서 생활할 수밖에 없는 민지는 어느덧 스무 살을 맞았다.



'하나라도 내 손으로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1미터도 안 되는 작은 키에 남들보다 팔다리도 짧고 휘었지만,
민지는 지난해 대학에 들어간 풋풋한 여대생이다.
남들처럼 데이트나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 수는 없지만
예쁜 옷과 액세서리에 눈이 반짝이고 꿈도 많은 스무 살 새내기 자체다.
하지만, 부러질 때마다 휘어서 짧아진 팔로는 말 못할 불편이 많다.
개구리 팔처럼 휜 팔은 남들보다 140도 정도나 더 휘어
매일 머리 감기나 화장실 처리도 혼자 할 수 없다.
때문에 여전히 하루 종일 엄마가 학교까지 찾아와 돌봐줘야 한다.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만, 차마 부탁할 수 없는 문제,
하루에도 몇 번씩 학교를 달려와야 하는 엄마에 대한 미안함에 속상할 뿐이다.
좋아하는 학교 방송국 생활도 남모를 고민으로 포기했던 민지.
이제 곧 사회생활을 해야 할 나이, 민지는 이제 엄마를 편하게 해주고 싶다.



민지의 아홉 번째 수술, 5센티미터의 기적을 위해..


네 살 때부터 여덟 번의 다리수술을 했지만, 여전히 걷지 못하는 민지.
지금 할 수 있는 건 앉아있는 상태에서 조금이라도 팔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
오랫동안 멋대로 굽어진 팔을 곧게 펴는 수술을 하면
최소한 엄마 도움 없이 머리를 감고 화장실 처리를 혼자 할 수 있을 것이다.
언제까지나 엄마의 도움 속에 살아갈 수만은 없는 민지,
스무 살 민지의 소박한 소원은 과연 이뤄질 수 있을까...
 
1626. 스콜피온 킹 ( )
 
1627. 스타 권력화 - 무엇이 문제인가.
 
1628. 스탈린 (Joseph Stalin.Xvid.AC3.2CH-KTh)
 
1629. 스탠리 큐브릭 - 영화 속의 인생 (Stanley Kubrick - A Life In Pictures )

‘19세까지 책을 읽은 적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큐브릭은 학교생활에 큰 흥미를 갖지 못하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하는 학생이었다. 이러한 그에게 아버지는 사진을 권유했고 취미삼아 시작한 사진의 세계에 깊이 빠져들게 된다. 16살에 당시 대통령이었던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죽음을 다룬 세트사진이 《LOOK》지에 실렸고 17세부터 이 잡지의 견습기자로 활동했다.

이때부터 많은 시간을 근대미술관의 필름도서관에서 보내며 영화에 열중하게 되었다. 그 후 4년간의 사진기자 기간을 거치면서 세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인 《시합의 날 Day of the Fight》(1951), 《날으는 목사 The Flying Padre》(1951), 《항해자 The Seafarers》(1953)를 만들었다. 1953년 첫 장편영화 《공포와 욕망》을 통해 본격적인 영화감독으로 데뷔하였다. 이 영화는 전쟁에 대한 강한 항의가 표현된 반전영화였다.

제작, 감독, 촬영, 시나리오, 편집까지 모든 작업을 혼자서 해낸 《공포와 욕망》(1953), 《살인자의 키스》(1955) 이후 ‘해리스·큐브릭 픽처스’를 설립하여 《살인》(1956), 《영광의 길》(1957), 《스파르타쿠스》(1960), 《롤리타》(1961)까지 네 편의 영화를 만드는데, 이 중 최종 편집권과 각본을 고쳐 쓸 권리를 갖지 못했던 《스파르타쿠스》의 경험 이후 큐브릭은 좀더 완전하고 자유로운 작품활동을 위해 영국으로 가서 《롤리타》를 촬영하게 된다. 중년 남자가 롤리타라는 소녀에게 매혹되어 파멸되어 가는 과정을 중년 남성에 대한 냉소적인 관찰을 통한 블랙 코미디로 그린 이 작품은 이후 《닥터 스트레인지 러브》로 이어져 블랙코미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된다.

《닥터 스트레인지러브》(1963)에서 시작해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 《시계태엽장치의 오렌지》(1971)로 이어지는 미래 시리즈 3부작으로 큐브릭의 영화세계는 절정기를 맞는다. 특히 영화혁명으로 불리는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은 인류가 달에 착륙하기 1년 전에 만들어졌고, 일반에게 공개되자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인류 역사와 기계 문명에 대한 철학적인 성찰이 담긴 이 영화는 이후 에스에프(SF)영화의 경향을 단번에 뒤바꿔 놓았고 루카스, 스필버그, 랜더스, 카펜터 등 수많은 감독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이후 영국에서 《배리 린든》(1975), 《샤이닝》(1980), 《풀 메탈 재킷》(1987)을 만든 이후 10년간 침묵을 지키다가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 주연의 신작 《아이즈 와이드 샷》의 촬영과 최종 편집을 끝낸 후 1999년 3월 7일 70세의 나이로 영국 런던의 자택에서 죽었다.

큐브릭의 영화세계는 매우 극단적이고 난해하며 몇 작품은 특수효과의 교과서로 불릴 정도로 그의 테크놀로지에 대한 관심은 지대했다. 당시 《Time》지는 ‘오손 웰스 이후로 가장 상상력이 풍부한 각본과 촬영을 보여준 감독’이라고 격찬했다. 그러나 그의 영화가 발표될 때마다 환호와 비난이 교차하는 논쟁이 일기도 했는데, 그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메시지와 그가 추구하는 영상표현을 위한 새로운 테크놀로지에 대한 평가가 서로 충돌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작품 연보>

1953. 공포와 욕망
1955. 킬러의 키스
1956. 킬링
1957. 영광의 길
1960. 스파르타커스.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촬영상, 미술감독상, 의상상)
1962. 로리타
1963. 닥터 스트레인지 러브
1968.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아카데미 시각효과상)
1971. 시계태엽장치 오렌지
1975. 배리린든 (아카데미 촬영상, 편곡상, 의상상, 미술감독상)
1980. 샤이닝
1987. 메탈자켓
2000. 와이드 아이즈 셧.
 
1630. 스토리텔링클럽 이야기대전
 
1631. 스톤헨지,역사의.진실을.깨워라
 
1632. 스톤헨지의 비밀
 
1633. 스트레스, 젊은 심장을 노린다!
 
1634. 스티그마타, 예수의 흔적
 
1635. 스파르타 제국의 흥망 4부작

1.영예로운 전사의 길
2.자살 특공대
3.적과 동지
4.오만은 패배를 부른다


- 독특한 스타일의 삶과 미학에 오늘날까지 그 이름을 남긴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 스파르타 이야기를 소개한다!
- 최강의 전사 양성을 목표로 혹독한 훈련과 경쟁, 처벌위주로 시행된 엄격한 국가주의적 교육을 비롯한 여러 제도를 살펴본다!
- 테르모필라이 항전을 필두로 살라미스 해전을 앞둔 시점까지의 페르시아 전쟁을 상세히 조명한다!
- 세계 최고의 다큐멘터리 방송 히스토리 채널 DVD 출시!
- 전 세계 60개국 1억 2천 5백만 가구(약 5억 시청자) 시청하는 고품격 다큐멘터리!
- 200만 년을 넘나드는 감동의 세상_과학과 예술과 상상력의 한계를 뛰어넘는 고품격 다큐멘터리!
 
1636. 스파이스 루트 2부작

2008년 11월 23일 (일) 밤 10시 35분, 11월 30일 (일) 밤 10시 35분



“사람의 입맛(taste)이 문명의 연결과 변동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동아시아에서 유럽에 이르는 두 문명을 연결시켰던 스파이스 루트(Spice Route : 향신료의 길)는 실크로드와 함께 중요한 문명연결의 통로였다. 동남아시아 밀림에서 인도를 거쳐 유럽으로 이어지는 해상 무역로를 가리키는 이 길은 인류 문명의 대변동을 추적하는 열쇠이자 맛이 인간의 역사를 구성해 온 증거이다. 이 길을 통해 우리는 피비린내 나는 제국주의 침략의 역사를 기록해 온 펜 끝에 향신료의 알갱이가 숨어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주목받지 않았던 문명사 스파이스 루트를 조명하는 이유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고추가 바로 스파이스 루트를 찾아나서는 과정에서 후추의 대용품으로 발견된 새로운 향신료였다는 사실에서 출발한다. 스파이스 루트에 대한 고찰과 함께 이제는 세계 1/4의 인구를 사로잡은 21세기의 향신료, 고추의 알려지지 않은 역사와 미래를 전망해 본다.




<1부> 스파이스, 역사를 만들어낸 맛



- 중세 식탁 위의 명품, 향신료


“당신이라면 무엇과 바꾸시겠습니까?”
돼지 15마리, 노예, 승마용 말 3마리, 사파이어 반지 2개, 석공 장인 1년 치 월급.사람들마다 다양한 답이 나오겠지만 중세시대 귀족들의 선택은 후추 한줌이었다.서양 중세시대에 후추의 인기는 대단했다. 그것은 부의 상징이자 권력이었다. 사용하는 향신료의 양이 신분을 나타내주었고 중세 귀족들의 식탁은 후추와 향신료의 과도한 사용으로 장식되었다. 지금으로선 상상도 할 수 없는 고가의 향신료. 그것은 중세시대 최고의 인기 사치품을 넘어 중세 사람들의 권력과 욕망이었던 것이다.



- 스파이스 루트 위에 쓴 피의 역사


희망봉을 발견한 후 인도까지의 항로를 완성한 바스코 다 가마, 인도를 찾아 떠났지만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 세계 최초로 지구일주항해를 한 마젤란. 이 모든 것의 출발점에는 향신료가 있었다.
스파이스는 고대부터 엄청난 이익을 벌어들였기 때문에 그 주인이 되기 위한 경쟁이 치열했다. 후추 한 줌을 훔친 자에게 사형을 집행하고 가격유지를 위해 생산된 향신료들을 불태울 정도로 탐욕의 대상이 되었던 스파이스. 향신료 작은 알갱이의 독점을 향한 각국의 각축전에서 그 루트는 핏빛으로 물들었다.



- 스파이스의 지도를 바꾸다


1492년. 향신료를 얻기 위해 새 항로를 찾아 떠난 콜럼버스. 향신료의 나라 인도를 찾았다고 생각했지만 그가 도착한 곳은 신대륙 아메리카였다.
그러나 콜럼버스가 발견한 것은 신대륙만이 아니었다. 여기서 콜럼버스는 또 하나의 역사적인 발견을 했는데 그의 일기장에 적힌 ‘우리의 후추보다 더 좋은 향료’, 그것은 우리의 입맛을 매료시킨 고추의 발견이었다. 이로써 값비싼 후추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세계에 매운맛 열풍을 일으킨 고추의 매혹이 시작되었다.
 
1637. 스파이웹_FBI
 
1638. 스펀지 모음
64,71,72,74,85,94,98,103,142,143,150,153,154,157,165

 
1639. 스페이스 (Space)

01 Star_Stuff(고향을 찾아서)
02 Staying_Alive(우리는 안전한가)
03 Black_Holes(블랙홀)
04 Are_We_Alone(우리는 혼자인가)
05 New_Worlds(새로운 세계)
06 Boldly_Go(힘찬 도전)
 
1640. 스페이스 밀레니엄/우주대기행(일) (Space)

01 쏟아지는 혜성이 생명을 기른다.
02 지구 밖의 생명체를 찾아서
03 화성으로의 머나먼 여행
04 우주, 인류에로의 진화가 시작되다.
05 150억년의 역사, 생명에 새겨진 별의 생과 사
06 또 하나의 지구
07 블랙홀, 우주를 뒤흔든 수수께끼
08 우주의 종말은 있는가?



이 환상적인 프로그램은 우리인간의 근원적 존재와 우리가 살고있는 우주의 생명체, 진화, 미래에 관한 타큐멘터리이다. 과학적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를 둘러싼 끝없는 우주에 대한 지식을 많이 습득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주에 대한 탐구는 계속되고 있다.

이 타큐멘터리에서는 실제 이미지와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하여 지금까지 인류가 발견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1642. 스페이스 오디세이 (Space Odyssey )

과학의 달 4월을 맞이하여 영국 BBC의 스펙터클 대작 다큐멘터리를 한 편 소개하고자 한다. 연속 2부작으로 기획된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철저한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제작된 것으로, 비록 허구이기는 하지만 실제 우주에서 닥칠 수 있는 극한상황을 그대로 재현해놓았다. 출연배우들은 촬영 전 우주비행사들과 같은 훈련을 받음으로써 사실적 연기를 훌륭히 수행해냈고, 이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실제 우주에서의 중계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예측불허의 상황들이 이어지면서 거대한 우주 속에서 인류의 존재가 얼마나 미약한지 다시금 깨닫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제1부>


다섯 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운 페가수스가 지구 궤도에 접어들었다. 6년 동안 계속될 태양계 탐험의 막이 오른 것이다. 지구를 떠나고 41일이 지난 후, 페가수스는 금성에 도착했다. 지구와 가장 가까운 행성인 금성. 하지만 지구와의 공통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곳이다. 대기는 온통 황산구름으로 덮여 있고 지독한 온실효과로 인해 표면 온도는 무려 500℃에 달한다. 우주비행사 조와 이반은 착륙선인 오르페우스를 타고 금성에 착륙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이반이 인류 최초로 금성에 첫 발을 디디게 된다. 하지만 뜨거운 열기 때문에 오랜 시간 머무르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반과 조는 간신히 금성 탈출에 성공한다. 그리고 또 62일이 지났다. 페가수스가 붉은 행성인 화성에 도달했다. 이번에는 톰과 존, 니나가 착륙선 아르를 타고 화성에 발을 내딛는다. 금성보다는 주위환경이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갑작스레 불어온 강력한 모래 폭풍은 톰을 위기로 몰아넣는다. 험난하기만 한 여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들의 태양계 탐험은 계속된다.



<제2부>


페가수스가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에 도착했다. 목성의 표면에서 발생되는 방사선은 치사량의 5백 배 이상이다. 이 치명적인 방사선을 막아내기 위해서 페가수스 호도 자기장을 발산한다. 지질학자인 조가 목성의 제1위성인 이오에 착륙을 시도하지만 강한 방사선 탓에 우주복이 이상을 일으키게 되고, 결국 착륙에 실패한다. 그리고 1년 후, 페가수스는 토성에 도달한다. 하지만 태양 근처를 지날 때 강력한 방사선에 노출되었던 존의 상태가 악화되면서 상황은 심각해진다. 결국 존은 세상을 떠나게 되고 다른 우주비행사들은 커다란 충격에 휩싸인다. 남아 있는 사람들은 지구로 귀환할지, 아니면 태양계 맨 바깥쪽 행성인 명왕성까지 계속 가야할지,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1643. 스페인 2부작

제1부, 로마에서 이슬람까지
제2부, 다시 찾은 나라
 
1644. 스페인의 예술 1부_무어인 (BBC.Art.of.Spain)
 
1645. 스핑크스_풀리지 않는 역사의 수수께끼
 
1646. 슬로푸드 2부작

1.거꾸로 가는 문명시계
2.달팽이 햄버거에 도전하다
 
1647. 습지 재발견


늪에는 악어가 산다?


늪을 떠올리면, 더럽고 질척한 죽음의 땅을 연상하기 쉽다. 하지만 겉으로는 죽어 있는 듯 조용한 습지에는, 놀라운 생명이 약동하고 있다. 습지는 각종 수생식물과 곤충, 어류, 철새들이 살아가는 터전이며, 대지를 촉촉이 적셔주는 젖줄이다.

갓 봄을 맞은 우포늪은 생명력 넘치는 기지개를 켠다. 봄을 알리는 연둣빛 버드나무가 치렁치렁 늘어진 강가에, 물닭 가족이 단란한 나들이에 나섰다. 수서곤충들은 부지런하게 짝짓기가 한창이다. 갓 태어난 가물치의 치어들은 콩나물 시루처럼 빽빽한 가운데서도 무럭무럭 자라난다. 푸릇푸릇한 봄내음 물씬 풍기는 동화 속 그림 같은 우포늪의 아름다운 모습을 고화질 HD화면으로 만난다.



2400년 된 미라에 숨겨진 비밀


덴마크의 습지유물박물관에 있는 톨런드 맨이라 불리는 미라가 살았던 때는 무려 2400년 전이다. 어제까지 살아있던 사람이 잠자코 누운 듯, 얼굴 표정이며 이마의 주름, 심지어 수염까지 온전히 보존이 된 상태다. 조사 결과 30대 남자로 밝혀진 이 미라는 목이 졸린 채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표정을 보면 의외로 너무나 평온해 보인다. 과연 이 남자는 무슨 이유로 죽음을 맞은 것일까? 그리고 조금도 부패하지 않은 채로 습지 속에 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습지, 천연의 방어막


라인강의 습지가 사라지기 시작한 것은 1900년대 초, 라인강 유역이 직선화되면서이다. 2차 대전 이후에는 습지 가운데 무려 90%가 파괴됐다. 그러나, 인위적으로 습지를 농토로 바꾼 결과는 참담했다. 지난 180년 동안 라인강 인근 보름스 지역의 홍수 발생 빈도수가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습지의 역할에 주목한 이들은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습지 되살리기에 나섰다. 최근까지 복원이 진행된 곳은 13곳으로, 뛰어난 경관으로 이제는 지역의 명소로까지 각광받고 있다. 습지의 중요성을 절감한 독일인들은, 습지를 생태의 중요한 보고로서 가꾸고 보살피고 있다.


습지를 지켜라!


우리나라 역시 급속히 진행된 현대화로 습지는 빠르게 훼손되었고, 겨우 일부만이 습지로서 살아남았다. 낙동강 일대 습지들은 지난 100년간 무려 90% 이상이 소실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습지 복원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 없이, 그나마 있는 습지들도 존재를 위협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습지는 없어져야 할 불필요한 땅이 아니다. 죽은듯 보이지만, 습지는 살아 숨 쉬고 있는 축복받은 땅이다. 습지에 대해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진다면, 인간과 자연 모두에게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1648. 습지 재발견-논,환경재앙을 막다

- 캄보디아 프놈펜 열대성 폭우, 도시는 침수되는데 침수의 원인은 저습지인 프놈펜 주변 습지와 논의 대규모 매립
- 논은 쌀 생산 이외 증발산 작용 33억 톤, 국토의 체온 조절, 산소 생산, 이산화탄소 제거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 한국의 논 감소의 심각성을 말한다.

 
1649. 습지,생명 그리고.평화
 
1650. 습지도 브랜드다


최근 습지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각 지자체는 생태공원조성, 생태학습관의 운영과 같은 습지를 이용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자치단체장들이 직접 지역의 습지를 람사르 습지로 등록시키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습지가 지역의 이미지를 높일 뿐만 아니라 지역의 경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습지를 하나의 상품으로 브랜드화 시키는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습지가 가진 브랜드로서의 진정한 가치를 알아보고 개발보다는 보존을 택한 사례를 통해 습지의 중요성을 모색해본다.



쓸모없는 땅,무안 백련지의 화려한 변신


무려 10만평의 습지 가득 백련꽃이 피어나는 회산백련지는 동양최대의 백련자생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전에는 어느 누구도 눈여겨보지 않았던 습지였다. 이름 없던 습지가 이제는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은 관광명소로 바뀐 계기와 벼려진 땅, 습지가 이제는 마을의 브랜드가 된 배경을 알아본다.



습지가 준 선물,호주 밴락스테이션 와인의 비밀


습지의 철저한 보존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상품의 가치를 높인 경우도 있다. 람사르 등록습지이기도 한 호주 밴락스테이션 습지는 포도재배를 위해 머레이강 인근 땅을 인수한 한 기업에 의해 1994년에 복원됐다. 습지를 활용하여 환경마케팅에 성공한 하디와인사는 현재 전 세계 11개 지역의 습지보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기업이 되었다.



습지의 보전이 지역의 가치를 높이다


▶일본 오제습지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습지자체를 잘 보존해 지역의 브랜드가 된 오제습지. 해발 1,500미터에 위치한 산지습지인 이곳은 물파초, 끈끈이주걱 같은 980여종의 희귀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박물관이다. 오제라는 브랜드를 활용해 지역의 이미지를 높이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가타시나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그리고 람사르 등록습지를 통해 브랜드화에 성공한 습지들이 많은 일본의 습지정책을 통해 일본 환경성을 알아본다.

▶순천만 갯벌

지난 2006년 람사르 등록습지가 된 전남 순천만 갯벌, 순천만은 우리나라 습지가운데 브랜드화에 가장 성공한 습지로 꼽힌다. 1996년에 순천만은 사라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지역의 환경단체, 시민들, 관,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개발에서 보존이라는 극적인 전환을 맞아 오늘에 이르게 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순천만 갈대축제, 순천만의 갈대밭과 갯벌이 순천만의 브랜드가 된 과정과 노력을 알아본다.

▶홍콩 마이포습지

고층빌딩들로 상징되는 홍콩, 그런데 의외로 홍콩도심에 생태관광으로 성공한 세계적인 람사르 등록습지가 있다. 맹그로브숲이 39만평에 걸쳐 펼쳐져있는 마이포습지가 바로 그 곳이다. 마이포습지의 보존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홍콩정부가 선택한 또 하나의 방법은 주택지구와 마이포습지 사이에 완충지대로 조성된 홍콩습지공원이다. 습지의 브랜드화에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개발과 보존의 갈등.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공존’의 방법에 대해 모색해본다.


우포늪, 브랜드를 위해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1998년 람사르 습지에 등록된 경남 창녕의 우포늪. 천여 종의 동식물이 공존하는 거대한 자연 생태 박물관이다. 2008년 10월, 람사르 총회 개최를 앞두고 우포늪은 새로운 변화의 기로에 서있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원시자연의 아름다움이 살아있는 우포늪, 숨겨진 철새들의 땅이었던 우포늪의 미래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1651. 승리의 카운트다운 2부작
 
1652. 승리의 해전 13부작 (Victory at Sea)

<1부>

1) 전쟁의 발단 _ 1952년 10월 26일 방송
전쟁 초기에 영국과 독일군은 북대서양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전투를 벌인다.

2) 태평양이 위험한 상태에 놓이다 _1952년 11월 2일 방송
일본의 진주만 공격으로, 미국과 대치 정국에 놓인다.

3) 해안 봉쇄_1952년 11월 9일 방송
대서양에서 무시무시한 나치의 “잠수함”을 추적한다.

4) 중간 지점은 동쪽이다. _1952년 11월 23일 방송
1942년 6월의 중추적 전투로 일본은 4대의 항공모함을 잃는다.

5) 지중해의 모자이크 _1952년 11월 30일 방송
지브랄타와 몰타의 요새가 유럽 남해에서의 전술 구축에 도움을 준다.

6) 과달카날 섬 _1952년 12월 4일 방송
일본이 소유한 영역에 대한 미국의 최초의 공격을 발단으로 바다에서의 맹렬한 전투가 연속적으로 벌어진다.

7) 라바울을 둘러싼 전투지 _1952년 12월 14일 방송
과달카날 섬이 확보되면서, 솔로몬제도의 나머지 지역으로 관심을 돌린다



<2부 >


1) 우리의 바다 (Mare Nostrum) _1952년 12월 28일 방송
1940_1942년 지중해에서의 작전

2) 바다와 모래 _1953년 1월 4일 방송
해군의 지원이 1942_1943년의 북아프리카의 연합 침공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3) 남십자성 아래 _1953년 1월 11일 방송
대서양 남쪽에서의 전쟁을 훑어본다.

4) 자북 (磁北) _1953년 1월 18일 방송
전쟁의 조짐은, 미국은 알래스카를 방어하고, 나치의 목표는 무르만스크가 되었다.

5) 미크로네시아의 정복_1953년 1월 25일 방송
일본과 미국의 항공모함이 마샬군도와 길버트군도에서 전투태세를 취한다.

6) 멜라네시아의 악몽_1953년 2월 1일 방송
공군의 지원은 일본군을 뉴기니 섬에서 몰아내기 위한 냉혹한 공격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1653. 시간 (chronos)
 
1654. 시간과 문화의 소용돌이-홍콩

◆ 방송일 : 2006년 5월 20일 (토) 오전 10시, KBS 1TV


향기로운 항구, 홍콩-.
격동의 역사가 스쳐간 국제 비즈니스의 메카!
첨단의 몸과 전통의 마음을 지닌 두 얼굴의 도시, 홍콩을 간다.

홍콩을 아시나요?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
우리가 알고 있는 쇼핑과 환상의 도시, ‘홍콩’의 공식명칭이다.
홍콩은 쇼핑천국으로 알려져 있지만 신석기시대부터 역사가 시작된 유서 깊은 섬이다.
역사박물관에 가면 홍콩을 스쳐간 격동의 역사가 있고, 도심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면
예상 밖의 모습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신비한 도시, 홍콩을 탐험하자!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홍콩의 트램을 타고
도심에 들어서면 가장 홍콩다운 지역, '셩완'과 마주한다.
 
1655. 시간여행 (NATV_Time_Travel)
 
1656. 시간여행_영자막 (Time Trip)
Horizon's Time Trip is a thrilling journey deep into the strangeness of cutting-edge physics - a place where beautiful, baffling ideas are sometimes indistinguishable from the utterly crazy.

On this journey, we meet a time-travelling pizza, a brilliant mathematician in a ski mask and even God. The journey ends with a strange and dark conclusion - one which calls into question our very existence.

Ever since Einstein showed it was theoretically possible, the quest to travel through time has drawn eccentric amateurs and brilliant scientists in almost equal numbers. The amateurs include Aage Nost, who demonstrates his time machine in front of the cameras. The professionals include the likes of Professor Frank Tipler of Tulane University. His time machine sounds good - but it would weigh half the mass of the galaxy.

There is, however, one way that time travel to the past could be possible. And it would be much more convenient. Future civilisations could use computers to create exact replicas of the past. Unfortunately that idea has physics trembling in its socks. Because if you can generate a perfect virtual reality version of the past, who's to say we are not one of the replicas?
Technical Specs

 
1657. 시간의 명장
스위스의 시계의 명장들에 대한 소개
 
1658. 시간의 역사_영자막 (Stephen Hawking-A Brief History of Time)
 
1659. 시간의 이해_영자막 (Understanding Time)
 
1660. 시간의 한계.
 
1661. 시간탐험 2부작

허리케인의 발생부터 우주탄생의 비밀까지
작게는 ‘수 년, 크게는 수십억 년’ 의 시간단위에 따라 변화하는 현상을
‘하루’라는 시간단위에 익숙한 인간이 파헤친다.

시간은 불꽃이 튀기는 것처럼 짧은 찰나의 순간에서부터, 대륙의 느린 움직임과 우주의 탄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척도의 길이로 존재한다. 과학자들은 이런 시간의 변화를 추적하기 위해, 분자 생물학을 통한 가장 짧은 입자의 물리 현상부터 시작해 기후의 변화, 지각의 움직임에 이어 가장 긴 시간이 걸리는 우주의 변화까지 살펴본다. 우리는 이런 시간 탐험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자연 현상뿐만 아니라 결코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우주생성의 비밀까지 알아볼 수 있다.

인간은 하루라는 시간 단위에 익숙해져 살아간다. 해가 뜨고 지는 동안 인간은 잠을 자고 깨어나 활동하다 다시 잠을 자는 주기를 반복한다. 그러나 하루, 일 년, 수십 년, 수백만 년, 더 나아가 수십억 년 같은 여러 시간의 척도 안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은 우리가 지각할 수 없는 신비한 현상들로 가득 차 있으며 바로 우리가 사는 지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지구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우주는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알려면, 우리에게 익숙한 시간 단위보다는 훨씬 광범위한 시간의 척도가 필요한 것이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점점 더 커지는 시간의 척도에 따라 다양하고 신비롭게 변하는 자연현상들의 원리와 서로간의 영향들을 파헤쳐 보고 그것이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

플로리다 해안을 강타하는 허리케인을 연구하는 기상학자들은 매 초마다 언제 어디서 폭풍이 상륙할지 예측을 해야 한다. 그러나 허리케인은 실제로 여러 현상들이 맞물려 일어나는 것으로 쉽게 예측하기 어려우며, 그 현상들이 나타나는 시간의 단위는 너무 커서 우리가 육안으로 관측하기는 어렵다. 인간은 단지 허리케인이 가지고 있는 파괴력과 그로 인한 피해 상황만을 파악할 수 있을 뿐이다.
허리케인을 일으키는 요인은 수개월, 수년 동안 대서양을 흐르는 한류의 움직임에 기인한다. 그리고 그 한류는 사실 '대양대순환해류'의 흐름에 의해 일어나는 현상이다. '대양대순환해류'는 그 주기가 수천 년에 이른다. 또한 바다의 구성성분은 이보다 더 긴 시간의 주기인, 빙하기의 등장에 따라 변하고 있다. 그리고 빙하기의 시작과 끝은 지구 자전축의 회전과 관련이 있다.

빙하기를 연구하려면 시간 단위가 수백만 년에 해당된다. 지질학자들은 유공충의 화석을 통해 수백만 년 전의 지질 환경이 어떠했는지 연구할 수 있다. 그러나 유공충을 통해 시대마다 다른 지질학의 변화를 이해하려면, 수억 년 동안 지구를 구성하고 있는 화학 성분이 지구대륙 변화에 따라 어떻게 변화했는지도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지구 대륙 변화를 이해하려면, 지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결국 수십억 년을 단위로 연구가 가능한 우주 먼지를 통해, 우주의 생성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결국, 아주 짧은 매 초의 변화를 이해하기 위해선, 일년, 수백 년, 수백만 년, 더 나아가 수억, 수십 억 년의 시간 동안 일어난 현상을 이해해야 한다는 걸 알 수 있다. 놀라운 것은 이 모든 현상들이 시계 톱니바퀴처럼 서로 맞물려 일어난다는 사실이다.
 
1662. 시대정신 (Zeitgeist)

다큐멘터리 ‘시대정신’ 3편의 주요골자는 그동안 9.11테러와 관련해 미국의 치부를 지적한 ‘화씨9.11’과 ‘루즈체인지’에 이은 완결 편으로 볼 수 있다.


시대정신(Zeitgeist), 팍스아메리카의 실체를 밝힌다.

2001년 9.11테러이후 미국의 실체를 규명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그럼에도 미 행정부와 정보부는 여전히 불분명한 답변과 침묵으로 일관해왔다. 그 과정에서 미국 국민들은 변했다. 그들은 9.11테러를 핑계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미 행정부를 예전과 달리 신뢰하고 있지 않다.

이러한 불신의 움직임은 2002년 미군의 이라크침공이후 본격화됐는데 지난 2003년 마이클 무어의 “화씨 911(Fahrenheit 911)”을 통해 9.11테러 배후세력으로 부시대통령 일가가 운영하는 사모펀드 칼라일 그룹과 투자자인 사우디 왕조와 오사마가문 등을 지목했다.

이어 2006년 'Louder Than Worlds(말보다 행동)'라는 단체와 딜런 에버리 감독이 제작한 “루즈체인지(Loose Change)”는 9.11테러당시 뉴욕 맨하탄 세계무역센터빌딩(WTC)과 팬타곤이 납치된 항공기에 의해 충돌한 것이 아니라 미정보부의 프로젝트에 따라 진행된 자체 설치된 폭약으로 무너졌다는 내용과 부시행정부와 그 이면에 깔린 음모 등을 파헤쳤다.

이어 완결 편에 해당되는 시대정신이 미국을 움직이는 기독교와 유대계 금융자본의 실체를 밝힌다.



다큐멘터리 ‘시대정신’의 내용은?


우선 시대정신 1편은 예수의 탄생과 기독교의 실체를 다루면서 성서에 나오는 내용에는 유대교는 물론 이집트 태양신 호러스와 페르시아의 미트라, 고대그리스의 아티스, 디오니소스의 신화를 베꼈다는 내용이 포함돼있으며, 성서구성의 대부분이 사실과 신화가 아니라 별자리에서 비롯된 점성술의 일부라고 밝혔다. 덧붙여 이런 종교를 믿어온 자들이 미국의 기존 체제의 오류를 지적한 존 에프 케네디 대통령을 암살했다고 밝히며 끝을 맺는다.

시대정신 2편은 9.11테러의 원인을 규명하며 당시 수많은 증인들의 인터뷰를 내용으로 항공기테러와 세계무역센터빌딩 내부폭약설치여부를 확인한다. 이를 통해 미국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를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사우디 왕조와 부시일가가 운영하는 칼라일그룹과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오사마 빈라덴은 테러범의 배후가 아니라

시대정신 3편은 미국 금융경제의 역사를 설명하며 미국이 왜 전쟁을 할 수밖에 없는지를 설명한다. 특히 미 달러를 발행하고 미국은행금리와 화폐매매를 다루는 美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가 실은 한국은행처럼 국책은행이 아니라, 세 개의 유대계 글로벌금융기업(록펠러, 골드만 삭스, 로스차일드)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미국 5대 은행(J.P모건, 시티은행, 와코비아, 웰스파고)이 관여하는 민간기업임을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달러와 금 교환(금환본위제도)이 금지된 지난 1970년부터 화폐발행을 통해 통화정책이 유지됐으며, 바로 이 때문에 미국은 달러보유고가 줄어들 때마다 국가경제위기를 타개하기위한 전쟁과 테러 시나리오가 구성됐다고 주장한다.

끝으로 현재 시대정신(Zeitgeist)을 제작한 단체측은 세계 각국 언어로 번역된 자막과 영상파일을 링크해놓고 있으며, 오는 3월 15일을 D-day로 정하고 전 세계에서 동시에 이 영상을 상연하는 이벤트를 신청자들을 받고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인터넷(http://www.zeitgeistmovie.com)을 통해 볼 수 있다.
 
1663. 시대정신 2 (Zeitgeist.Addendum.)
빚으로서의 돈...그 본성에 관한 폭로
 
1664. 시민 샘 (Citizen Sam )

방영일시 : 2007-08-30 23:30 [EBS EIDF]


밴쿠버 시장선거에 출마한 샘 설리반은 전신마비 장애인으로, 옷을 갈아입고 침대에 눕기까지 족히 한 시간은 걸린다. 장애인임을 무시하고 자신의 과거 행적을 비방하는 경쟁자들에게 맞서는 샘 설리반의 솔직한 선거 다이어리는, 정치가로서 움츠러들지 않는 용감한 초상화를 그려낸다.

처음에는 주인공 샘 설리반이 장애를 극복하고 캐나다 밴쿠버 시장직에 도전하여 승리하는 성공신화를 예상했다. 온갖 어려움 속에서 악한 세상과 선한 싸움(?)을 하여 승리하는, 감동이 넘치는 이야기. 하지만 감독은 너무나 솔직하게 그의 선거 승리에 대한 집념을 카메라에 담아낸다. 선량한 주인공의 모습에 대한 기대를 허물어버리듯, 샘 설리반은 스스럼 없이 경쟁 후보에 대한 적개심을 다큐멘터리 내에서 마음껏 표현한다. 심지어 자신의 신체적 장애가 선거 승리에 도움을 주기를 바라기도 한다. 그도 우리와 똑같이 선거에서 승리하고 싶은 사람이다. 그저 육체적 장애가 있을 뿐 여느 다른 선거후보들과 다를 바 없다. 카메라는 때로는 그의 장애가 얼마나 그의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하는지 보여준다. 혼자서 옷을 갈아입기도, 양치질을 하기에도 불편하다. 그러나 이러한 점들은 그가 선거전을 치르는데 아무 장애가 되지 않는다. 때로는 술도 즐기고, 자신의 마약 관련된 보도에 흥분하기도 한다. 이 작품은 무엇인가 특별한 것을 기대하는 성공신화의 편견을 걷어버리게 하며, 선거 경쟁의 비열함에 천착한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으로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밴쿠버 시장의 자격으로 올림픽 기를 흔드는 샘 설리반의 모습을 담음으로써 잠시 들춰보았던 신화의 장막을 되돌려 놓는다. (고영준)
 
1665. 시베리아 대참사
 
1666. 시베리아 호랑이 (Tigers.of.The.Snow)
 
1667. 시베리아 횡단 열차 4부작

세계테마기행.07편.9288km.시베리아.횡단.열차.1부.블라디보스토크의.봄.080407.HDTV.XviD.450p-RFY.avi
세계테마기행.07편.9288km.시베리아.횡단.열차.2부.샤먼의.바다.바이칼.080408.HDTV.XviD.450p-RFY.avi
세계테마기행.07편.9288km.시베리아.횡단.열차.3부.러시아의.봄.080409.HDTV.XviD.450p-RFY.avi.avi
세계테마기행.07편.9288km.시베리아.횡단.열차.4부.300년.예술의.힘.080410.HDTV.XviD.450p-RFY.avi



블라디보스토크부터 모스크바까지 총 9,288km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긴 철도, 시베리아 횡단 열차. 1916년 완공, 총 25년에 걸쳐 건설된 이 철도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대륙을 가진 러시아를 하나로 이어주는 의미 있는 열차이다. 뮤지션 정지찬과 함께 열차는 아시아의 시작점, 블라디보스토크를 시작으로 샤먼의 고향으로 알려진 바이칼 호, 유럽과 아시아의 중간 예카테린부르크를 거쳐 러시아의 심장부이자 종착역인 모스크바까지 달린다. 반세기 굴곡의 역사와 함께한 의미 깊은 행로, 시베리아 횡단 대장정. 이로써 유럽과 아시아, 두 개의 대륙에 걸친 대지의 막막함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여행을 통해 열차가 단순한 이동 수간이 아니라 문화임을 느껴본다.



4월 7일 (월) : 9,288km 시베리아 횡단 열차 - 1부. 대륙의 시작, 블라디보스토크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시작점은 극동의 중심, 블라디보스토크.
과거 군사 요충지에서 현재는 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해오고 있는 항구 도시로, 여기서부터 모스크바까지 지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 여행이 시작된다. 아시아에 속해있지만 유럽 분위기가 느껴지는 겨울의 블라디보스토크. 꽁꽁 언 아무르만 위에서 겨울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과 동네에서 만난 할아버지를 만나 러시아 전통 사우나 ‘반야’도 즐겨보고 전통 가옥 체험을 한다. 그리고 드디어 2박 3일 거쳐 다음 거점역인 울란우데로 향하는 첫 기차 여행이 시작된다. 기타를 둘러멘 뮤지션 정지찬과 함께 시베리아 기차 여행을 떠나보자.



4월 8일 (화) : 9,288km 시베리아 횡단 열차 - 2부 샤먼의 바다, 바이칼


세계에서 가장 깊고, 가장 깨끗한 천혜의 호수, 바이칼.
러시아의 소수 민족, 부랴트 공화국 수도인 울란우데에서 샤먼의 시원으로 알려진 바이칼 호로 향한다. 이 지역 사람들은 바이칼을 바다라고 부를 정도로 광활한 호수로, 마치 바다처럼 30여개의 크고 작은 바위섬들이 있다. 그 중 지프차를 타고 꽁꽁 언 호수를 가로질러 도착한 곳은 가장 큰 알혼섬. 그곳에서 실제로 멋진 호수위의 일출을 구경하고, 섬 곳곳에서 샤먼의 흔적을 찾아가본다. 또한 생활 속에서 치료와 상담 역할을 해주는 샤먼을 만나 시베리아 샤머니즘 의식을 눈으로 확인해본다.



4월 9일 (수) : 9,288km 시베리아 횡단 열차 - 3부 러시아의 봄


시베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이르쿠츠크. 이곳은 바이칼 호의 유일한 지류인 앙가라 강이 흐르는 자연과 역사가 잘 어우러진 곳으로, 시베리아하면 떠오르는 울창한 자작나무숲과 끝없는 설원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한다. 앙가라 강과 바이칼 호가 만나는 근교 마을, 리스트비얀카로 가서 바이칼 호에서만 나는 유일한 물고기, 오물을 맛보고, 추위 속에서 결혼식을 축제처럼 즐기는 러시아인들의 모습을 살펴본다. 다시 기차를 타고 2박 3일 이동해 도착한 곳은 유럽과 아시아의 중간 지점이 있는 예카테린부르크. 이 도시가 의미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가족의 묘비가 있기 때문. 그런데 눈 내리는 도시 한 복판에서는 젊은 남성이 눈 위에서 싸움을 하고 있다. 바로 봄맞이 전통 명절인 '마슬레니차' 축제를 즐기고 있는 중이다. 1년 중 7개월 이상 겨울 속에서 살아가는 시베리아 사람들에게 봄은 풍요의 시작이요, 삶의 열정을 내뿜게 하는 또 다른 환희. 축제를 통해 날은 춥지만 언제나 마음은 봄처럼 따뜻한 러시아 사람들을 만나본다.



4월 10일 (목) : 9,288km 시베리아 횡단 열차 - 꺼지지 않은 예술의 불꽃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종착역인 모스크바. 모스크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축물이자 게임 ‘테트리스’의 배경이기도 했던 성 바실리 성당을 시작으로, 길거리 예술가들의 천국인 아르바트 거리에서 무명의 화가를 만나보고, 러시아 전통 인형인 마트료시카 제작 과정에 참여해보면서 예술을 사랑하는 러시아인들의 삶을 엿본다. 또한 세계적인 대문호, 안톤 체홉의 집을 찾아가 오랫동안 그곳을 지키고 있는 할머니를 만나 그들의 예술에 대한 자부심을 들어본다. 마지막으로 도시 자체가 예술인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는 러시아 예술의 역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에르미타주 미술관을 찾아가 러시아 예술의 근원의 힘은 무엇인지 느껴본다.
 
1668. 시베리아의 풍요로운 땅-러시아 이르쿠츠크

◆ 방송일 : 2007년 1월 20일 (토) 오전 10시 KBS 1TV


시베리아의 중심, 러시아 이르쿠츠크!
'잠들어 있는 땅'시베리아를 깨운 풍요의 대지로 간다!

광활한 시베리아 대륙의 중심부에 위치해,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중간점이 되는 이르쿠츠크(Irkutsk)는
예부터 중국, 몽고, 러시아 극동지역과 유럽을 연결하는 무역의 교차로이자
바이칼 호 여행의 기점이 된 도시다.
시베리아 도시들 중 유일하게 350여년이란 긴 역사를 간직한 도시 곳...
이르쿠츠크는 17세기, 모피를 찾아 유입돼 온 코사크 족이 정착하면서
도시가 형성됐고 19세기 ‘데카브리스트의 난’으로 추방당해 온
제정 러시아의 젊은 장교와 병사들에 의해
유럽의 문화가 이식되면서 ‘시베리아의 Paris’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문화를 꽃피웠다.

활기찬 도시, 여유로운 사람들
이르쿠츠크엔 혹한의 시베리아를 녹이고도 남을
따뜻한 웃음, 삶의 여유, 활기찬 사람들이 있다.
빙판으로 변한 키로프 광장 위를 썰매로 질주하는 도시 사람들,
항상 사람들로 붐비고 경쾌한 기타 소리가 함께하는 우리츠커바 거리-.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이르쿠츠크의 뿌리요 정신이 된 12월 혁명
‘데카브리스트’의 주역이자 톨스토이의 친척인 발콘스키의 집.
그 유서깊은 역사의 무대들 위엔 지금,
유배의 땅에서 혁명과 세상의 인위적 변화보다
시베리아라는 대자연의 위대함 앞에서
겸허한 인생의 교훈을 찾은 이르쿠츠크의 사람들이
오늘의 소중함을 만끽하며 살아가고 있다.

풍요로운 호수, 바이칼 호
‘시베리아의 진주‘, ’세계 만물의 보물창고‘라 불리는 바이칼 호!
타타르 어로 ‘풍요로운 호수’를 뜻하는 바이칼 호는
대한민국의 3분의 1에 맞먹는 바다 같은 호수, 세계 최대의 담수호다.
오염되지 않은 물 속에 희귀한 생명들을 품어 기르는 신비로운 호수...
바이칼 호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자연이 주는 신비함과 아름다움에 벅찬 감동을 받을 것이다.
그곳으로 가는 길목, 리스트뱐카 라는 작은 마을엔
바이칼의 명물 생선 오물(Omul)과
자작나무 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는 즐거움도 있다.

데카브리스트의 역사, 여유로운 사람들, 풍요의 바이칼을 품은 곳-.
시베리아의 풍요로운 땅, 이르쿠츠크로 간다!
 
1669. 시아파의 선택_혁명 25주년의 이란
 
1670. 시이튼 동물기

1.늑대왕 로보
2.회색곰 워브
 
1671. 시장,북한을 바꾸다
 
1672. 시장,북한을 바꾸다.2007현지르포
방영일; 20070930 [KBS스페셜]
 
1673. 시장을 삼킨 공포.
 
1674. 시청자가 뽑은 지식채널 080719
 
1675. 시칠리아 마피아의 대부, 프로벤자노 (The Real Godfather)

2006년 4월 11일,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전설적인 마피아 보스 ‘베르나르도 프로벤자노’가 경찰에 체포됐다. 그를 전설로 만든 건 43년간의 도피생활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이탈리아 경찰 역사상 가장 길고 집요했던 추적작전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범죄조직의 보스가 어떻게 43년간 도피생활을 계속할 수 있었는지 알아본다.

1950년대 10대 살인청부업자로 코를레오네 패밀리에 들어간 프로벤자노는 1963년 라이벌 조직의 보스들을 암살해 코를레오네 패밀리가 시칠리아에서 주도권을 잡게 해준다. 이렇게 시작된 도피생활은 43년간 계속됐고, 도피생활 중에도 프로벤자노는 조직을 운영했고, 시칠리아의 대표적 마피아 조직 코사 노스트라의 보스가 됐고, 겉으로 드러난 폭력 대신 연줄을 이용해 이권을 챙기는 식으로 범죄조직의 체질을 바꿨다. 1992년과 93년 연달아 발생한 치안판사 암살과 폭탄테러 등을 거치면서도 프로벤자노는 체포되지 않았다.

이탈리아 경찰이 본격적으로 프로벤자노 추적을 시작한 건 1998년이었다. 팔레르모의 치안판사가 경찰과 손잡고 은밀하게 추적팀을 꾸린 것이다. 추적팀은 프로벤자노 측근들을 미행하고 도청해, 그가 코를레오네에 은신하고 있다는 걸 알아냈다. 가족과의 연락이 끊어지지 않았을 거라고 추측한 경찰은 프로벤자노의 가족들도 감시했고, 2006년 4월 초 은신처를 찾아낸 데 이어 4월 11일에는 프로벤자노를 체포하는 데 성공한다.

현재 시칠리아 주지사는 경찰의 수사정보를 마피아에 유출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프로벤자노가 반세기 가까운 도피생활을 계속할 수 있었던 건 권력층의 비호가 있기 때문일 거라고 추측하지만, 그 비호세력이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끝)
 
1677. 시크릿 바이블

1.다빈치코드,감춰진 진실(상)
2.다빈치코드,감춰진 진실(하)
3.메시아의 시대
4.요한계시록
5.유다의 복음서, 진실 혹은 거짓
6.템플기사단
 
1678. 시프린스호사고 10년, 지워지지 않은 상처
 
1679. 시험대 오른 실용외교.
 
1680. 시화호 20년 생명 다시 기로에 서다
 
1681. 시화호, 희망을 말하다

■ 방송일시 : 2006. 7. 5(수) 밤 12시 1TV



<기획의도>


시화호에 해수가 유입된 지 8년. 우리는 시화호에서 희망을 발견했다.2006년 봄을 맞는 시화호의 모습은 이제 막 껍질을 깨고 나온 아기 새처럼 여리면서도 강인한 생명력을 뿜어내고 있다.
한때 죽음의 호수로까지 불리던 시화호.다시 생명이 찾아들고 있는 시화호는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는 것일까?
희망을 찾은 시화호의 모습과 이곳을 떠나서는 살 수 없었던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현재 추진 중인 개발계획이 또 다시 범할지 모를 과오에 대해 조용히 경종을 울리고자 한다.



<주요내용>



1. 시화호, 다시 살아나다

지난 2월 안산시는 한때 죽음의 호수로 불리던 시화호의 COD. 이 수치는 최고치인 지난 97년 15.61ppm과는 대조적인 기록이다. 그동안 죽음의 호수로 인식되었던 시화호는 해수가 유입된 이후 꾸준히 수질이 향상되어 지금은 철새가 되돌아오고 물고기가 뛰어 오르는 생명의 호수로 되살아나고 있다.


2. 시화호, 떠나지 못한 사람들

무궁무진하던 바다의 보물- 사람들은 그것이 보물인 줄을 몰랐다고 한다.자식들을 도회지로 유학 보내고 뒷바라지할 수 있었던 것은 바다가 대가없이 제공하던 바지락과 낙지, 굴 때문이었음을 그들은 바다를 잃기 전까지는 알지 못했다.바다를 잃은 시화호 사람들. 그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3. 시화호, 희망을 찾다

인간은 오만했지만 자연은 인간을 버리지 않았다.철새가 되돌아오고 물고기가 뛰어오른다. 시화호에서 생명의 소리가 들리는 것이다.시화호를 다시 살린 환경단체와 지방자치단체의 노력과 앞으로의 계획을 알아본다.더불어 개발계획이 또 다시 과오를 범하지 않는 계획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1682. 식물들은 지금 전쟁중,소나무의 승리.
 
1683. 식물의 사생활 자막판 (The Private Life of Plants)
 
1684. 식물의 사생활 더빙판 (The Private Life of Plants)

세계적인 공영방송인 영국 BBC의 다큐멘터리 Natural World 제작팀이 자신있게 선보인 95년 최고의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우리가 평소에 보기힘들었던 식물들과 그들의 습성에 대하여 <데이빗 어텐보로>가 직접 출연,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해설해준다.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듯 보이는 식물들의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놀라운 생존법이 소개된다. 특히 온세계를 돌아다니며 촬영한생생한 화면에서 나레이터의 설명과 함께 식물들이 씨앗을 퍼뜨리기 위해 동원하는 다양한 씨앗여행의 기술 등을 보여준다.
최고의 제작진들에 의해 제작된 최고 수준의 화면과 컴퓨터그래픽의 진수를 보여주는 최고의 다큐멘터리 (식물의 사행활)이 찾아간다.
영국 BBC의 유명한 동물프로그램 Natural World의제작팀이 자신있게 선보이는 최고의 작품!
111년을 간직할 수 있는 최대의 비디오!
최고의 제작진! 최고 수준의 화면! 컴퓨터그래픽이 돋보이는 다큐멘터리 중의 수작!
경이로고 신비한 식물의 세계가 눈앞에 펼쳐지는 살아있는 식물백과사전
장서로서 두고 두고 간직할 수 있는 최고의 비디오!



제1편: 소리 없는 여행자


식물의 씨앗이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고 어떻게 이동하는지 그 다양한 움직임과 방법을 보여준다 우리들은 흔히 사물은 단조롭고 움직임도 없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 프로그램은 그 잘못된 선입견을 완전히 뒤바꿔 놓는다



제2편: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식물의 발아에서부터 성장을 위해 양분을 만드는 과정 외부의 적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방법들을 보여준다 모든 식물은 처음 싹이 트는 순간부터 본능적으로 빛을 향해서 나아간다 식물의 어린 싹들이 보다 많은 햇빛을 받기 위해 자리 경쟁을 하고 깊은 숲 속의 식물 등은 그늘에서 벗어나 위로 올라갈려 애를 쓴다 식물의 잎은 성장에 필요한 양분을 만들어내는 공장의 역할을 하는 곳으로 크고 작은 동물 곤충들에 의해 끊임없이 상처를 입는다 그러나 이에 맞서는 식물의 방어수단도 다양하고 기발하다.



제3편: 아름다운 유혹


꽃은 아마도 식물의 가장 아름답고 매력적인 모습일 것이다 식물의 꽃에 초점을 맞추어 꽃이 수분하는 여러 가지 방법과 모습을 관찰한다 식물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인 꽃은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려는 목적이 아니고 꽃가루받이를 하기 위해 매개체를 유혹하려는 수단일 뿐이다 식물이 씨앗이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수술의 꽃가루가 다른 꽃의 암술머리에 묻혀져 수분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러한 수분을 위해 곤충들이나 동물들을 꽃가루 배달부로 이용한다.



제4편: 삶을 위한 투쟁


식물들은 단독으로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식물들의 생존을 위한 끈질기고 지혜로운 여러 가지 방법들이 선보인다 식물 등은 제한되어 있는 에너지를 위해 끝없는 경쟁을 벌인다 열대 숲의 무하과 같은 경우에는 자신들의 경쟁상대를 빛을 이용해 공격한다 오랜 세월을 기다려온 하늘이 내린 기회를 기다리는 디기탈리스 분홍 바늘꽃 등은 씨앗을 솜털을 이용해 바람을 타고 이동시킨다.



제5편: 함께 사는 세상


살아남기 위해서 식물들은 다른 생명체의 도움을 필요로 하기도 한다 식물의 공생과 기생의 형태와 종류 등을 관찰한다 식물들은 종종 생존하기 위해 동물
들과 곰팡이들 혹은 다른 식물들과 밀접한 관계를 이루며 살아간다 어떤 경우엔 서로 주고받는 공생의 협력체계이지만 또 어떤 경우엔 한 쪽을 철저하게 이용하는 기생의 관계가 되기도 한다



제6편: 최후의 생존자


북극의 불모지에서부터 가장 메마르고 뜨거운 사막에 이르기까지 이 지구상에 식물이 살지 않는 곳은 없다 또 그렇게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식물들은 놀라운 생존 기술을 터득하고 있다 아마존 강을 뒤덮은 거대한 아마존 수련도 있고 동물을 잡아먹으며 생존하는 남미의 신기한 식물들도 있다 북극의 추위를 견뎌야 하는 북극양귀비꽃은 햇빛을 최대한 받기 위해 레이다처럼 해를 따라 움직인다 세상에서 가장 메마른 사막에서도 식물들은 완전히 죽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살아남아 가장 화려한 색깔의 꽃들을 피워내기도 한다.
 
1685. 식물의 생태계 (The Secret of Life on Earth)
 
1686. 식물의 신비.신비한 자연의 세계
 
1687. 식이섬유-식탁의 새로운 화두

2008년 9월 21일 일요일 밤 10시 20분 KBS 1TV

제 6의 영양소 식이섬유.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을 낮춰 비만, 당뇨를 비롯한
심장질환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대장암 예방에 탁월하다.
우리 건강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식이섬유에 대해 알아보자.



 
1688. 식인상어_바다의 전사
 
1689. 식충식물의 세계/ 야생에서 살아남는 법 (식충식물의 세계)

방영일; 2004.9.8(수) 밤12:00 [KBS수요기획]



겉으로 보기엔 평화롭고 아름다운 수풀.. 그러나 그 깊은 속내 들여다보면, 먹고 먹히는 치열한 생태계의 먹이사슬이 존재하고 있다..그런데 이러한 약자가 강자에게 먹히는 먹이사슬을 거스르는 먹이사슬의 최하위 존재가 있으니, 바로 ‘벌레잡이 식물‘들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식물이란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들의 생존에 가장 원초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존재.... 생태계 먹이사슬의 가장 기본이 되는 이들은 평상시 우리가 알고 있는 바로는 곤충이나 초식, 육식동물에게 먹히는 존재로 알고 있었다. 바로 식물은 오랜 세월 자신의 영양분을 저장한 열매와 잎을 곤충들에게 약탈당해왔고, 그래서 어떤 식물들은 곤충의 공격에 대항하는 방법을 진화시켰다. 즉 독이 있는 털이 나거나 독성 물질을 분비하는 방법 등을 진화시키는데 이는 식물의 생존에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진 못 했다, 다만 그들의 개체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살아남아 있는 것뿐이다. 그런데 곤충이 식물을 먹는 것은 자연 생태계의 순환관계를 이루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거꾸로 상황이 역전돼 곤충을 잡아먹는 식물이 있음을 우리는 발견했다. 이들 식물은 생존을 위해서 동물, 즉 곤충을 먹이로 삼는다. 수동적이기 그지없어 보이는 식물 중에 이렇게 곤충을 잡아먹는 식물이 있다는 사실은 실로 놀라움을 안겨준다 !

이들 식물이 왜 곤충을 잡아먹게 되었을까? 바로 이들 식물이 살아가는 곳과 깊은 연관이 있다. 이들은 양지식물이지만, 다른 키가 큰 식물과 경쟁해서는 광합성이 힘들어 다른 식물은 도통 살아갈 수 없는 열악한 환경인 양지바른 습지나 깎아지른 벼랑, 혹은 늪지대, 바위 같은 특수한 토양 등에 자리잡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데, 이런 곳은 광합성하기엔 아무 지장이 없으나 질소나 인산, 칼리 등 성장 3요소가 되는 것은 거의 없거나 조금밖에 없다. 질소동화작용을 하기가 힘들어 단백질을 만들 수 없으니 영양부족에 빠질 수 밖에 없고...이런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랜 세월 적응한 결과, 이들은 곤충을 직접 잡아 소화, 흡수함으로써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식충식물로 진화한 것이다 !

살아남기 위해 벌레잡이 식물들은 생태계를 거스르며 먹잇감인 곤충을 잡는 방법과 잡은 먹이로부터 영양분 섭취할 소화수단을 가지게 되었다. 곤충을 잡는 그들만의 덫은 다양해졌으며 오랜 세월 진화한 결과다 ! 1억5천만년 전 꽃 피는 식물이 지구상에 처음 나타났다. 이런 식물들 중에는 잎 표면에 작은 구멍이 있는 종들이 있었을 것이고 비가 오면 이곳에 빗물이 고이고 그 구멍에 곤충이 빠져들어가 썩어 들어가면서 영양분이 풍부한 물이 되었다면, 이 식물은 다른 개체보다 더살아남을 확률이 더 높아졌을 것...그래서 곤충 잡는 수단은 더욱 발전하게 되고, 드디어는 오늘날 우리가 볼 수 있는 식충식물로 진화하게 되었을 것이다.

바로 곤충을 잡는 덫의 생김새는 초기의 웅덩이형태에서 효율적인 포충낭 또는 끈끈이 형태의 수동형 덫으로 진화했고, 여기서 한단계 진화하여 파리지옥에서 볼 수 있는 능동형 덫, 즉 먹잇감을 잡아채는 덫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러한 진화설을 반증하는 예로 ‘반 식충식물’로 분류되는 ‘브록키니아’를 꼽을 수 있다. 잎이 말려 통 모양이 되어 물이 고이고, 물통에 낙엽 등이 떨어져 썩어 세균 분해되고 곤충 빠져죽으면 자양분으로 이용된다.
식충식물은 자랄만한 환경이 극히 제한적 이거나 약용이나 식용 등의 이용가치도 알려진 것이 없는데다 작은 풀이어서 눈에 띄지도 않아 주목받지 못했던 식물... 그래서 16세기에 들어서야 처음으로 끈끈이 주걱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 또한 당시 아메리카 신대륙의 사라세니아가 기재되고 영국 국왕의 정원에 식재됐다는 것이 식충식물 재배의 효시라 할 수 있다.

그러나 17세기말, 캐나다의 의사 사라진이 사라세니아가 곤충을 잡아먹는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이를 글로 써서 유명 식물학자한테 보냈지만 믿으려 하지 않았다 한다. 심지어 모든 생물의 학명을 만든 그 유명한 린네조차 벌레잡이통풀을 보고 새나 곤충을 위한 피난 장소로 생각할 때였으니 그럴만도 하다 19세기 초, 사라세니아도 몇 종 더 알려지고 남아메리카에서는 헤리암포라, 북아메리카에서는 코브라풀이 새로 발견됐으며 끈끈이주걱류가 더 추가되었다.

근대 자연과학의 발상지 유럽에서 처음 식충 식물로 주목받은 것은 그곳에도 자생하는 끈끈이 주걱이었다. 16세기경부터 샘털에 점액 가득한 모습에서 ‘선듀 (태양의 이슬’)이라 불리워 왔는데 1780년대에야 영국, 독일에서 벌레 잡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끈끈이주걱의 잎 구조와 생리에 대해 자세하게 연구한 사람은 진화론으로 유명한 찰스 다윈이었다. 그는 이 풀에 나있는 샘털의 움직임을 면밀하게 실험, 관찰한 결과 틀림없는 식충식물에 관한 저서 ‘식충식물’을 출판했다.

다윈은 끈끈이주걱 뿐만 아니라 파리지옥의 감각모 작용을 실험, 관찰하여 빗물엔 반응 하지 않고, 반드시 접촉하는 자극이 있어야 반응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후, 벌레잡이 제비꽃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지고 미국의 학자 로이드가 통발의 포충 메카니즘에 대해 발표하기도 했으며 20세기에 들어와서는 광학 현미경은 물론, 전자현미경이 실용화되어 미세한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게 되어 식충 습성에 대한 해명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벌레잡이 식물 중에 가장 멋진 광경 연출하는 파리지옥... 곤충 잡는 방식이 가장 진화한 식물이다. 곤충 잡는 방식, 감각모의 메카니즘, 2번 터치하면 0.3초만에 닫힌다. 건드리기 쉽게 서로 가깝게 난 감각모 큰 곤충은 달아날 수 없지만, 작은 곤충은 돌기 사이로 달아날 수 있다. 이 반응을 자극하는 요인은 전기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벌레잡이 식물은 총 2과 4속 16종이 살고 있는데... 벌레잡이 식물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해, 벌레잡이 식물이 자라는 곳은 황무지라는 인식 때문에 메워지거나 혹은 공장 부지나 주택단지로 마구 개발되거나, 자연적으로 수풀로 천이되어 벌레잡이 식물의 모습을 점점 볼 수가 없게 되었다...

그나마 특정식물로 지정돼 보호되던 끈끈이주걱도 보호식물의 수를 줄이면서 보호종에서 제외되고 귀개 종류만 보호되고 있어 하루빨리 재지정이 요청되고 있다...

가혹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생태계 먹이사슬을 거스르고 곤충을 먹기 시작한 벌레잡이 식물들. 그들이 자신만의 짧지만 소중한 삶을 위해 진화한 모습이나 역사를 보며 우리 인간들은 배울 점이 많다. ...삶은 개척하기 나름이라는...
 
1690. 식코 (Sicko)

미국 민간 의료 보험 조직인 건강관리기구(HMO)를 비판하는 내용의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이자 감독인 마이클 무어가 미국 민간 의료 보험 조직인 건강관리기구(HMO)의 부조리적 폐해의 충격적인 이면을 폭로하며 열악하고도 무책임한 제도에의 신랄한 비판을 서슴지 않는다. 수익논리에 사로잡혀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헬스 케어 서비스도 생략하는 미국의 의료보험제도의 진실은 돈 없고 병력이 있는 환자를 의료제도의 사각지대에 방치하여 결국 죽음으로 내몰고 있었던 것. 지상 최대 낙원이라 선전되는 미국 사회의 의료시스템을 캐나다, 프랑스, 영국, 쿠바 등의 국가의 의료보장제도와 비교하며 완벽하게 포장된 미국 사회의 허와 실을 마이클 무어 감독 특유의 도발적 직설화법으로 벗겨낸다.



자신의 상처를 직접 꿰매는 아담.


미국 청년 아담(Adam). 그는 사고를 당해 무릎이 한 뼘 가까이 찢어지는 중상을 입었다. 그러나 그는 병원 대신 집으로 간다. 아담은 침대 위에 다리를 올려놓고 반짇고리에서 꺼낸 검은 실로 상처를 꿰매기 시작한다. 고통스럽게 한 바늘씩 찌르는 그의 다리 맡에는 피 묻은 휴지와 소독약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다. 그는 보험이 없는 5000만명의 미국인 가운데 하나다.

기타 연주가 취미인 릭(Rick). 그는 전기톱으로 나무를 자르다 왼쪽 손가락 두 개가 잘려 나갔다. 그 역시 많은 이웃들처럼 보험에 가입할 형편이 못 됐다. 완전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직장을 구하기 어렵거니와, 개인적으로 가족의료보험에 가입하려면 한 해 1천만원을 쉽게 넘어서는 고액의 보험료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응급실로 실려 간 그에게 병원은 '협상안'을 내놓는다.

완전히 잘린 중지를 붙이는 데만 6만불(6000만원)이지만, 중지 접합수술을 받으면 약지는 '할인가'를 적용해 1만2천불(1200만원)에 해주겠다는 이야기였다. 고민하던 릭은 약지 하나만 1만2천불에 붙여달라고 부탁한다. '값비싼' 나머지 손가락은 수거함에 담겨 오리건의 쓰레기 매립지에 버려진다.



보험이 없어 매년 죽어가는 2만명의 환자들


미국에서는 한 해에 2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단지 보험이 없다는 이유로 죽어간다. 무보험자들은 하루하루를 살얼음판 위에서 살아가야 한다.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병이 나지 않게 해 달라고 신께 기도하는 것뿐이다. 그리고 심화되는 미국 사회의 양극화와 보험가격 상승 때문에 무보험자 숫자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보험에 가입했다고 해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마이클 무어는 <시코>의 서두에서, 이 영화가 보험 없이 죽어가는 무보험자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아메리칸 드림'을 구현한, 멀쩡한 보험을 지닌 2억5천만명의 미국인에 대한 이야기라고 말한다. 이 말이 끝난 후 카메라는 남부럽지 않은 직장과 보험이 있으면서도 의료비용 때문에 파산에 이르는 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준다.

남편은 잘 나가던 기술자였고, 부인은 신문사 편집국장이었다. 그러나 남편은 뇌졸중에 걸렸고, 얼마 후 아내마저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들은 직장에서 제공하는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고 있었지만, 보험 가입자도 내야 하는 '공동부담액(copayment)'을 장기간 지불하고 난 후 결국 가산을 탕진했고, 집까지 팔고 이사를 가는 신세가 된다.

이 부부는 미국의 의료제도가 보험에 가입한 중산층마저 파멸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설마 그런 일이 실제 일어날까'하며 믿지 않았다고 한다. 괴담이 현실이 된 셈이다. 여자는 울음을 터뜨린다.

미국에서 의료문제는 갑자기 사고를 당하거나 중병에 걸린 환자들만의 걱정거리가 아니다.

<시코>는 80세가 되어서도 쉴 수 없는 노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일을 해야만 무료로 제공되는 약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죽을 때까지 일하는 거지"라고 말하며 쓴웃음을 짓는다. 죽지 않기 위해서 약을 먹어야 하지만, 그 약을 구하기 위해서 죽을 때까지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을 하지 않는 부인은 그나마 혜택도 받지 못한다. 그 노부인은 오랫동안 통증을 앓고 있지만 의사가 처방하는 '신약' 진통제는 고가여서 그들 형편에 엄두도 내지 못한다. 할머니는 "요즘은 아스피린도 안 먹고, 술 한 잔으로 해결해"라고 말하며 할아버지와 함께 쓸쓸히 웃는다.



의료민영화가 불러온 미국 사회의 재앙


왜 이런 일이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를 자랑하는 '부자나라'에서 일어나는 것일까? 영화 <시코>는 그 이유를 찾아 나선다. 이를 위해 마이클 무어는 닉슨 대통령의 비밀 녹화록에서 '전 국민 의료보험은 빨갱이 체제'라고 비난하던 미국의사협회의 홍보영상, 그리고 보건부에서 제약회사 이사로 자리를 옮긴 정부 관리의 연봉까지 추적한다. 그는 결론을 내린다. 미국이 겪고 있는 이 끔찍한 재앙은 국민보건이 기업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결과라는 것이다.

국민의 건강을 책임져야 할 정부는 보험사와 민간 의료기관과 결탁해 그들의 이윤을 지켜주기 바쁘다. 물론 정부 관리들에게는 막대한 정치후원금 및 은퇴 이후의 고액 연봉직이라는 보상이 주어진다. 전 국민 의무보험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정부와 기업은 이렇게 한목소리로 대답한다.

"유럽과 캐나다 같은 '사회주의 의료체제'를 지닌 나라에 가봐라. 국민들은 세금에 찌들어 살고, 형편없는 보수 때문에 아무도 의사를 안 하려고 한다. 그 때문에 의료진의 질과 의료서비스의 수준은 떨어지고, 응급실은 몇 시간씩 줄지어 기다리는 환자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이 주장에 대해 마이클 무어는 특유의 방식으로 대응한다. 직접 찾아가는 것이다. 그는 영국과 프랑스의 병원을 방문하고 의사들과 만나 미국 정치인들이 말하는 '사회주의 의료재앙'의 실체를 카메라에 담는다. 그곳에서는 감기 환자나 다리 골절을 입고 응급실에 실려 온 환자들이 모두 무료로 치료받고 있었다.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에게 하루 종일 기다리느냐고 묻자, 그들은 '10~15분 정도 기다린다'고 대답한다. 의료진들은 "이런 치료에 얼마 정도를 청구하느냐"는 마이클 무어의 질문조차 이해하지 못했다. 병원에는 아예 카운터라는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설마 하며 병원을 돌아다니던 무어는 계산대(Cashier)라는 간판이 적힌 곳을 찾는다. "그럼 그렇지…." 그러나 그곳은 환자들이 돈을 내는 곳이 아니라, 병원 측에서 환자들에게 교통비를 주는 곳이었다. 무어는 말문이 막힌 표정이다.

그렇다면 환자들의 천국은 의사들의 지옥일까? 그러나 의사들은 (어느 나라에서나 그렇듯) 고급차에 훌륭한 집을 갖추고 윤택하게 살고 있었다. 다만 환자들의 전화를 받고 새벽까지 분주하게 환자의 집을 방문한다는 점이 다를 뿐이었다. 유럽이 미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의료체제를 갖출 수 있던 이유를 묻자, 미국과 프랑스 두 사회를 잘 아는 여성이 대답한다.

"프랑스에서는 정부가 국민을 두려워한다. 정부는 국민의 시위를 두려워하고, 국민의 항의를 두려워한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국민이 정부를 두려워한다. 그들은 행동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하고 시위에 나서길 두려워한다. 프랑스에서는 국민이 늘 하는 일인데."



가장 심각한 문제를 다룬, 가장 논란이 적은 영화


<시코>는 지난주 23일 밤 일부 도시에서 부분 개봉을 시작한 이래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29일 전국 확대개봉이 시작되면 마이클 무어는 <볼링 포 콜럼바인>(Bowling For Columbine)과 <화씨 9/11>에 이어 또 다시 미국사회를 뒤흔들어 놓을 것이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미국의 가장 심각한 이슈를 다룬 <시코>는 마이클 무어의 영화 가운데 가장 논란이 적은 영화가 될 것이다. 부자든 가난하든, 진보든 보수든 미국의 의료제도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고 믿는 이들은 없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의 스카트 기자는 이렇게 말한다.

"공화당 소속이든 민주당 소속이든, 정치지도자들이 <시코>가 제시하는 문제점에 대해 토를 달 일은 없어 보인다. 미국의 의료체제가 잘 돌아가고 있다고 말하는 정치인들의 연설을 들어본 경험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시코>는 마이클 무어의 다큐멘터리 가운데 가장 논란이 적고 가장 호소력 있는 영화가 될 것이다. 또한 이 영화는 마이클 무어의 영화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재미있고 깔끔하게 편집된 영화이기도 하다."

해결책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할 수 있지만, <시코>가 미국 사회의 의료 위기를 객관적으로 다뤘다는 데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무어에 따르면 미국 의료 위기의 궁극적 원인은 '작은 정부'를 내세우며 공공부문을 지속적으로 축소시킨 미국의 시스템 자체다.

미국의 의료 문제가 사회양극화와 더불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 문제를 '구조적 문제'와 연관 짓는 무어의 분석은 타당해 보인다. 영화가 말하듯,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가 서민들의 기초적인 삶의 조건마저 지켜주지 못하는 것이다. 무어는 사회주의라는 말만 들어도 치를 떠는 미국 사회를 향해, 모든 것을 시장이라는 이윤추구의 장에 맡겼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병원 응급실을 통해 보여준다.

응급실에 환자를 눕혀놓고 현금지급기를 찾아야 하는 한국의 의료사정도 딱한 것은 마찬가지지만, <시코>에 나타난 미국의 모습에 견주면 한국이 이 정도의 의료체제를 갖춘 것이나마 감사하게 된다. 그러나 이 행복감은 오래 가지 못한다. 한국이 캐나다, 프랑스, 유럽은 물론 쿠바보다도 못한 의료제도를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관객들은 이 영화를 통해 쿠바의 국민소득이 한국의 5분의 1 수준인데도 쿠바 사람들이 우리보다 더 오래 사는 이유를 알게 된다.

마이클 무어는 새 다큐멘터리에서 변함없이 유머감각을 자랑하지만, 관객들은 웃음만큼 큰 고민을 안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공공부문의 민영화를 발전으로, 그리고 미국 체제를 따라가는 것을 선진화라고 굳게 믿는 한국 사회가 주목해야 할 영화다. (강인규 기자, 마이클 무어 <시코>가 그린 미국 '의료괴담' )
 
1691. 식탁 위에 부는 콩바람

방영일; 2004년 11월 29일 (월) / 제 393 회 [ MBC 심야스페셜


콩은 우리에게 새로운 음식이 아니다. 콩은 아득한 옛날부터 여러가지 소박한 모습으로 우리의 식탁과 함께 해 왔다. 최근 콩의 여려가지 효능이 밝혀지면서 단순히 먹는 음식에서 병을 고치는 건강식으로 변신하고 있다. 콩에 대한 인식의 변화는 동양을 넘어 세계에 콩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세계에 부는 콩 열풍을 살펴보고 그 속에서 우리의 콩 음식 및 콩 관련 산업의 세계화 가능성에 대해 알아본다.


* 천의 얼굴을 가진 콩.


인류가 재배하고 있는 작물 중에 콩만큼 그 형태와 색깔 그 가지수가 다양한 것도 없다. 딱딱한 낟알의 콩으로 만들어지는 형형 색색의 다채로운 요리들 역시 다양하다. 콩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그 효능이 밝혀지면서 이제 콩은 단순히 먹는 음식에서 병을 고치는 건강식으로 변신하고 있다. 과연 콩이 우리 몸에 어떻게 좋은지 그 비밀을 파헤쳐본다.



세계는 지금 콩 바람이 불고 있다.


다양하고 독특한 콩 관련식품이 발달한 동양, 그 대표는 일본이다. 우리와 식생활이 비슷한 일본의 다양한 콩 관련 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콩의 탁월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세계는 지금 콩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동양인의 먹거리에서 세계인이 즐겨 먹는 먹거리로 자리 잡은 콩. 순두부찌개를 즐기는 미국과 스페인의 콩 축제까지 콩의 열풍에 휩싸인 세계를 가본다.



콩 종주국 한국, 그 현실은?


콩은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이제 그 효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건강의 첨병으로 이제 콩이 황금알을 낳는 시대가 되고 있다.
그 황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금 세계가 뛰고 있다. 그렇다면 콩 종주국을 주장하는 한국의 현실은 어떠한가. 이제 그 출발 선상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위해 질주하고 있는 우리나라, 우리 콩의 세계화를 위한 노력을 살펴본다.
 
1692. 식탁안전 프로젝트 3부작

방송 : 2006년 5월 7일,7월2일, 7월 30일, 8시, KBS 1TV


1편 수입식품, 위험은 왜 반복되나?
2편 농장으로부터의 경고
3편 제주의 실험 - 학교급식혁명



<1편> 수입식품, 위험은 왜 반복되나?



‘수협 불량급식 납품 사건’
‘중국산 민물고기 말라카이트 그린 검출’
‘중국산 기생충알 김치’

반복되는 수입식품 사고.
우리나라 국민열량섭취의 54%, 가공식품원료의 80%가 수입식품으로 채워지고 있다.
식품의 수입의존도는 높아만 가는데, 수입식품에 대한 사고소식은 끊이질 않고, 국민의 불신도는 점점 높아만 간다. 왜 수입식품 사고는 계속 반복되는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수입식품 사고! 사고를 줄일 수 있는 대안은 과연 없는 것일까?

KBS 스페셜에서는 2006년 한 해 동안 국민들의 먹을거리에 대한 신뢰감 회복과 안전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2006 식탁안전 프로젝트」시리즈를 준비하였다.

제 1편- 수입식품, 위험은 왜 반복되나? 에서는 수입식품이 생산되는 과정에서부터검역, 유통까지 각 단계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사고가 유발되는 문제점을 확인, 해결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국민의 식탁안전을 도모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 주요내용


1. ‘싸게, 더욱 더 싸게.’ 불량을 권하는 수입업자.


우리나라 전체 농산물 수입량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31%로 1위다.
수입식품 검역부적합 비율도 중국이 단연 1위다. 중국산 농산물에서 사고가 끊이지 않는 원인은 낮은 단가를 강요하는 한국수입업자들로 인해 중국 업체들이
최저가의 저질 재료를 선택하여 수지를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으로 수입되는 중국현지 공장을 사전관리 할 수 있는 아무런 제도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 때문에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저급농산물의 수입은 계속되고 있다.
이렇듯, 생산지에서부터 문제를 안고 있는 농산물이 우리나라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


2. 허술한 구멍을 통해 들어오는 위험 농산물


생산지에서 문제를 안고 들어오는 수입식품. 그렇다면 우리나라 검역체계는 과연 문제의 수입식품을 잘 걸러주는 역할을 하고 있을까?
수입식품의 정밀검사와 무작위검사 비율은 16%, 나머지는 서류검사만으로 통과되고 있다. 게다가, 연인원 16만명의 보따리상들이 식품을 수입하고 있고, 이들 중 많은 수가 기업형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작진은 직접 연태로 가는 페리선을 타고 보따리상들이 어떻게 조직적으로 농산물을 들여오는지를 취재하였다. 연태에 있는 가게들은 보따리상들이 검역과정에서 적발되지않게 하기 위해 무게가 덜 나가게 보이는 속임수를 쓰고 있었다. 한 사람이 한품목당 5kg씩 총 50kg의 물건을 들여오는 무게의 제한이 있지만, 관광객들이나 전문 심부름꾼 등을 통해 수입식품이 대량으로 들어오고 있다.


3. 시중 유통 고춧가루의 27%, 참기름의 38%가 가짜

시중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은 과연 얼마나 믿고 먹을 수 있는 것일까?
취재진은 우리식탁에 오르는 고춧가루와 참기름의 진위여부를 확인하기로 하였다. 전국의 도매시장을 돌며 순수 고춧가루 100%와 참기름 100%라고 표기되어 있거나, 이를 전제로 판매되고 있는 것들을 각각 100개씩 구입하여 식품연구소에 실험을 의뢰하였다.
실험을 통해 고춧가루의 27%, 참기름의 38%에서 진위가 의심된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 결과를 역추적하여 제작진은 가짜식품이 어떻게 우리의 식탁에 오르게 되었는지를 문제의 공장을 찾아가 현장을 취재하였다.


4. 수입식품 사고! 막을 수 있는 대안은 없는 것일까?


현행 우리나라 식품행정의 담당 부처는 모두 8개. 농림부에서는 축산품 및 곡류, 환경부는 먹는 물, 국세청은 주류. 해양수산부에서는어류, 산자부에서는 소금, 교육부는 학교급식, 그밖에 일반 식품은 식약청에서 담당하고,식품관련 처벌은 법무부에서 나눠서 담당하고 있다.
그 중 수입식품을 담당하는 부처가 또 4개로 나눠진다. 이렇듯, 원료, 가공, 유통의 과정별로 담당부서가 산발적으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면 부처별 힘겨루기나, 서로가 책임을 미루게 되어 해결에 난항을 겪는다.
제작진은 일본이 중국현지 공장에서 직원을 파견하여 사전예방시스템을 갖추고 식품안전을 관리하는 제도를 살펴봤다. 그리고 영국의 식품안전관리 일원화 정책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식탁으로 가는 길을 제안한다.




< 2편> 농장으로부터의 경고



◎ 방송일시 : 2006년 7월 2일 (일) 밤 8시, KBS 1TV


“21세기에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암이나 에이즈가 아니라 항생제 내성균이다.“
- 정윤희 박사 (한국소비자보호원)

“농장에서 항생제를 사용하면 할수록 그에 대한 내성균을 만드는 내성유전자는
사회전반에 확 늘어나게 된다.“ - 게이치 히라마츠 교수 (일본 준텐도 의대 세균학과)



■ 기획의도


에서는 2006년 한 해 동안 국민들의 먹을거리 안전에 대한 몇 가지 문제제기와 그에 대한 제안을 하기 위해 「2006 연중기획 식탁안전 프로젝트」
시리즈를 준비했다.

우리나라의 축산용 항생제 사용량은 연간 1500톤! 일본의 1.5배, 덴마크의 16배에 달하는 엄청난 양이다.
지금까지 항생제 사용은 주로 병원의 문제로 생각되어 왔지만, 병원 사용량을 뛰어넘는 축산용 항생제 남용에 대한 문제제기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효율만을 생각하는 대량식량생산시스템이 불러 온 축산용 항생제의 남용.그리고 그로 인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내성균의 공포!
사소한 질병조차 치료를 불가능하게 만들지도 모를 내성균의 위협으로부터 우리의 식탁은 과연 안전한가?

<제 2편- 농장으로부터의 경고>에서는 먹을거리 생산현장인 농장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항생제 오남용 실태를 살펴보고, 축산업에서 항생제를 남용 할 수밖에 없는 우리나라 축산 생산구조의 문제와 그 대안을 모색해 본다.



■ 주요내용


항생제 늪에 빠진 축산업! 1400여 톤의 행방은?


충청도의 한 돼지농가. 70평에 돼지 250두가 몸도 움직이기 힘들만큼 좁고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고 있다. 취재팀이 전국 곳곳의 양계, 양돈, 축산농가에서 확인한 항생제 사용의 실태는 놀라웠다. 대부분의 농장에서는 가축들에게 적게는 서너가지에서 많게는 열한가지의 항생제가 첨가된 사료를 공급하고, 닭의 경우 먹는 물에 타서 24시간 내내 항생제를 먹이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가축을 치료하기 위해 수의사 처방 없이도 항생제 주사를 놓는 등 아무런 제재없이 항생제를 사용하고 있었다.

농민들은 하나같이 ‘항생제 없이는 가축을 키울 수가 없다’고 한다. 그들은 왜 엄청난 양의 항생제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것일까? 취재팀은 항생제 투여 실험을 통해 농민들에게 ‘마법의 해결책’이라 불리는 축산용 항생제의 비밀을 밝혀봤다.




<제3편> 제주의 실험 - 학교급식혁명



방송 일시 : 2006년 7월 30일(일) 20:00-21:00


매일 700만 명의 학생들이 12년 동안 학교에서 밥을 먹는다. ‘오늘도 무사히’를 기원하면서…
최근 대형 급식사고들이 터지자 위탁급식을 직영으로 바꾸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처럼 생각한다. 그러나 오늘 위기에 빠진 급식은 우리에게 발상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학교의 급식은 이제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를 넘어서 살아있는 교육현장이 되어야 한다. 또한 급식은 아이들의 행복한 밥상을 지키는 보루가 되는 동시에 무너져가는 농업과 지역공동체를 살릴 수 있는 핵심 고리가 될 수 있다. 제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급식 실험을 들여다보면 아이들과 농업을 함께 살리는 길을 찾게 된다. 시대가 변해도 ‘밥’은 곧 ‘하늘’이다.
 
1693. 식탁위의 반란, 유전자 변형 작물

방송일시 : 99년 4월 25일 밤 8시 KBS1


1.맞춤식품의 시대
2.안정성을 확보하라
3.황금쌀의 비밀

희망의조건 제2편 식탁의 위기는 오는가-유전자 변형식품


기획의도 및 내용


웬만한 병충해에 끄덕 없는 콩.오래 저장해도 무르지 않는 토마토 등 유전자를 변형시켜만든 양질의 농작물이 풍요로운 장미빛 미래를 약속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 곳곳에서는 식량 문제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유전자 변형식품을 반대하는 여론이 드높다. 왜?



GMF의 눈부신 성과!


21세기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과연 인류는 지속적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것인가'를 우려하는 경고가 쏟아지고 있다. 그러한 우려 속에서 인류의식량문제 해결의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유전자변형 식품(GMF. Genetically Modified Foods).
무르지 않는 토마토, 해충의 피해를 받지않는 옥수수, 배 만한 크기의딸기와 20배가 큰슈퍼 미꾸라지,모유의 성분을 지닌 우유를 만드는 젖소 등 그 성과는경이롭기만 하다.
세계 최대의 유전자변형식품 회사인 미국 몬샌토에서 개발되고 있는유전자변형작물 개발현장, 그리고 캐나다 밴쿠버해양연구소에서 유전자변형을 통해 17배나큰 슈퍼 연어를개발현장을 통해 유전자변형기술이 어디까지 와 있는가를 추적해본다.



환경교란, 인체 유해....GMF!
생존위협의 수렁인가?


그러나 세계 곳곳에서는유전자변형 식품을 반대하는 열기가 뜨겁다.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연구팀은 유전자변형식품이 슈퍼잡초를 만들어환경을 교란시킬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최근 영국 정부 산하 연구기관인
로웨트연구소의연구팀이 유전자변형 감자를 먹인 쥐의 발육이 현저히 약화된다는연구결과를 발표해세상을 놀라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발표후 연구팀장인 푸스타이박사는정부 허가 없이연구내용을 발표했다고 해고되었다. 취재팀은 시골에 은닉하고 있는푸스타이박사를 찾아연구과정과 결과를 검증해 유전자변형식품의 안전성 문제를 집중 조명해본다.



수출국과 수입국간에 벌어지는'전쟁'


유전자 변형식품은 미국, 캐나다 등을중심으로한 수출국과 유럽,아시아 등 수입국간의 첨예한갈등까지 일으키고 있다. 수입국은 환경문제를 이유로 수입을 규제하고있고 수출국은 불공정무역이라며 WTO에 제소하겠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결국 올 2월콜롬비아에서 열린 수출입국간의 협상이 결렬됐다. 유전자 변형 식품을 사이에 두고 벌이는 전쟁,그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



밀려오는 유전자 변형식품! 한국은안전지대인가?


안전성 여부를 둘러 싼 논란이 팽팽한 가운데우리나라에 유전자변형식품의 수입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 유통되는 콩의 약 30%가 유전자변형콩. 뿐만 아니라옥수수 감자 밀 등도유전자가 변형된 것들이 속속 수입되고 있거나 곧 수입될 전망이다.
과연 어느정도의 유전자 변형식품이 수입되고 있으며, 안전성 문제를어떻게 검증하고 있는지우리의 현주소를 알아본다.



인류의 과학기술 발달이 낳은딜레마-GMF


거부하기도 환영하기도 어려운 유전자변형식품. 찬반논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유전자 변형식품은 놀라운속도로 우리식탁에 밀려오고 있다.이미 우리 밥상에 올라와 있는 유전자변형 식품의 빛과 그림자.즉 가능성과 위협의 검증,우리의 '밥상'에 가져올 변화 조명, 나아가 과학과 기술의 발전방향에대한 의문을 제기하는것이 이 딜레마를 해결할 길이다.
 
1694. 식탁재발견, 한국음식의 힘
 
1695. 식품공포-안전지대가없다.
 
1696. 식품첨가물의 경고

2005년 4월 13일 (수) 밤 10시 방송 [환경스페셜 216회]



실태보고! 식품첨가물, 과연 안전한가!

경제적 발전을 거듭하면서 우리의 먹을거리는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화려하고 풍성해졌다.
하지만, 눈부시게 성장한 식품 산업의 이면에는
효율성과 경제성으로 무장한 식품첨가물이 존재하고 있다.
이번 주 환경스페셜에서는 식품첨가물의 실체를 분석,
그 위험성에 대해 알아본다.



1. 불량식품의 천국, 아이들이 위험하다 !


식품첨가물에 가장 쉽게 노출되는 것은 아이들. 학교 앞에서 판매되는 각종 과자들 속에는 보통 각종 감미료와 타르계 색소, 보존료를 비롯한 약 20여종의 화학첨가물이 들어있다. 유해성의 논란이 되고 있는 타르계 색소들은 석유로부터 만들어진다. 제작진이 학교 주변에서 수거·분석을 한 식품 중 90%이상에서 타르 색소가 검출되었다.



2. 식품첨가물의 유해성 - 아토피에서 녹내장까지!


실명까지 유발하는 MSG : 우리 국민들이 가장 많이 섭취하는 화학조미료 MSG. 제작진이 실시한 MSG에 대한 선호도 실험결과 조미료 선호도가 5대 17로 훨씬 높았다. 그러나 1908년 일본에서 처음 만들어진 MSG는 유해성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된 식품첨가물이다. 일본 히로사키 대학의 히로시 박사의 쥐 실험결과 MSG를 많이 섭취한 그룹일수록 눈의 망막신경층이 파괴되고 그로 인해 실명했다. 이는 세계 MSG 수요의 70%를 차지하는 동남아국가에서 상대적으로 녹내장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 중 하나일 수 있다.
알레르기의 원인, 식품첨가물 : 제작진의 의뢰로 특정 식품첨가물과 알레르기 유발의 관계에 대한 실험결과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아토피 환자와 정상인의 혈액에 특정 첨가물이 들어온 것처럼 환경을 조성한 뒤 유전자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아토피 환자와 정상인 모두에서 면역체계가 알레르기 성향으로 변했다!



3. 자연 식단의 식사만으로도 바뀐 아이들!


미국 위스콘신주의 애플턴 대안학교는 일반 고등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문제를 일으키던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다. 1997년부터 이 학교에서 제공하는 식단이 바뀌자 학생들의 태도와 행동이 바뀌었다. 신선한 야채를 주재료로 하고, 첨가물의 사용을 금지하자 학생들의 약물남용과 자퇴율, 무단결석이 전면 사라진 것. 영국 사우스 햄프턴 대학의 존 워너 박사는 인공색소가 어린이의 과잉행동장애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실험결과 단 2주간 첨가물이 들어간 식품 섭취를 금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학습태도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4. 내가 먹는 첨가물, 소비자는 알고 싶다!


햄, 소시지의 색과 향미를 좋게하고 식중독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는 아질산염. 지난 해, 한 시민단체가 아질산염에 대한 전면전을 선포했다. 아질산염이 단백질과 결합, 발암물질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식품에서 아질산염은 '발색제'로 표기된다. 하지만 제작진의 실험결과 아질산염을 넣은 육가공품은 저장성이 높아지고 세균번식이 낮았다. 실제로는 아질산염이 '보존기능'을 하는 것. 시민단체는 햄 제품에 아질산염이 들어가 있으면서 '보존제 무첨가' 표기를 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첨가물을 포함해 모든 원재료를 표기하고 있는 반면 ,현행 우리나라 식품위생법상 의무표기는 주원료로부터 5가지다. 타르 색소의 표기 역시 첨가물 표기법의 현행 법규상 적색 2호와 황색 4호를 제외하고 '합성착색료'로 일괄표시해도 상관없도록 되어있다. 소비자들의 알권리가 제한되어 있는 것이다.
 
1697. 신 재생에너지

1부 에너지 전환
2부 환경이 좋아야
 
1698. 신기술이 만든 풍경 '대박과 의혹'

◎ 방송 : 2007년 5월 20일 (일) 밤 8시 KBS 1TV



■ 기획의도

‘고감도 나노 이미지센서’ 세계최초 개발 성공
어둠 속에서 촬영 가능
감도 500배, 가격 1/100

어둠 속에서도 촬영 가능한 고감도 ‘나노 이미지 센서’ 칩이 공개되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시연회 직후 기술을 이전받은 회사의 주가는 10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시가
총액 1조원을 넘어섰다.
국고 100억 원을 지원받으며 국책연구 과제로 지정된 ‘나노 이미지 센서’ 개발사업.
그러나 기술개발 발표 이후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양산화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기술을 둘러싼 의혹은 계속되고 있다. KBS 스페셜에서는 ‘나노 이미지 센서’의
엄청난 대박과 이를 둘러싼 끊임없는 의혹을 취재하고, 진정한 과학기술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투명한 첨단기술 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을 생각해본다 .



■ 주요내용



1. 의혹 1. 고감도의 신기술인가?


KBS 스페셜 팀은 SMPD가 일반적인 ‘적외선’ 촬영 기술이라는 제보를 접수했다.
취재과정에서 SMPD연구진이 제안한 두 차례의 시연회를 통해 취재진은 몇 가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SMPD와 일반 CCTV카메라가 어둠 속에서 촬영한 영상을 비교한 결과 일반 카메라의 화질이 더 깨끗했다. SMPD가 일반카메라에 비해 500배의 감도를 구현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듯 했다.
둘째, SMPD앞에 적외선 커트 필터를 갖다 대자 화면이 아예 나오지 않았다. SMPD가 고감도 촬영기술이 아닌 적외선 촬영 기술이라는 의혹은 풀리지 않았다 .



2. 의혹 2. 원천 기술은 존재하나?


취재진은 일본과 홍콩의 이미지 센서 전문가를 만나 SMPD원천기술 대한 검토를 의뢰했다. 일본의 나가무네 박사는 자신의 논문과 원천특허로 알려진 ‘양자형 포토 트랜지스터’의 내용이 거의 동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특허에 자신의 논문이 도용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이것은 원천기술의
특허가 공동 개발이라고 밝힌 연구진 주장과 다른 것이었다. 홍콩 과학기술 대학의 만순 찬 교수도 특허가 자신이 기존에 개발한 것과 유사한 것으로 이는 기술적 한계로 인해
사용되지 않는 방식이라고 답했다. 취재 결과 원천기술의 존재는 확인할 수 없었다 .



3. 기술을 키워낼 투명한 관리시스템의 필요성


정부지원금 100억 원이 투입된 ‘나노 이미지 센서’의 개발은 상식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되었는가? 신기술에 대한 기대심리로 주식시장의 버블이 키워지는 동안 언론과 학계, 첨단기술을 관리하는 행정 부처는 제대로 기능했는가? 그리고 우리는 신기술을 키워낼 통찰력과 시스템을 가졌는가? 나노 이미지 센서의 대박과 끊이지 않는 의혹을 통해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 대한민국 연구풍토의 문제점과 과학기술을 키워낼 투명한 첨단기술 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을 생각해본다 .
 
1699. 신데렐라의 몰락


동국대 교수이자 국내 굴지의 미술관 큐레이터
삼십 오세의 최연소 광주비엔날레 총감독까지
그야말로 미술계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던 신정아.
그러나 그 성공의 바탕이 되었던 화려한 프로필은 모두 거짓이었다.

서울대, 캔자스 대, 예일대 박사학위까지 학사 석사 박사로 이어지는 그녀의 대담하고도 당당했던 거짓 행각들.
이런 그녀가 어떻게 국내 손꼽히는 수석 큐레이터가 될 수 있었을까.
날조된 경력을 그대로 믿고 교수로까지 임명한 대학 과연 우리 대학의 학력 검증 시스템이 어떻길래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적극적인 조사에 나섰지만 임용당시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다는 정황들이 드러나고 급히 말 바꾸기를 하는 대학.

급기야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적 미술행사의 총감독자리까지 거머쥔 신정아, 그 배경에 누군가 있다는 배후설까지 무성하다.

마침내 그녀를 예술총감독으로 임명했던 광주비엔날레는 파행을 맞이하고 뒤늦게 비엔날레 이사단 측과 대학의 잇따른 고소가 이어지는데...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그녀는 뉴욕에서 마지막모습을 보이며 종적을 감춰 수사는 미궁에 빠진 상황, 신정아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들은 커져만 가고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가.

신정아를 둘러싼 진실을 뉴스 후가 집중 추적해 봤다.
 
1700. 신들의 강, 나일강 (Nile.River.of.Gods)
 
1701. 신디지탈시대
2005 서울 디지털 포럼(Seoul Digital Forum; SDF) 특집 新디지털 시대
 
1702. 신라천년 침묵의소리

5천년 문화의 심장부, 한국 고대 역사가 숨쉬는 도시 경주.

<신라천년, 침묵의소리>는 변화무쌍하고 유장했던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탄생"부터 "소년기", "청,장년기","노년기"에 이르기까지 계절의 변호와 인생의 흐름에 비유, 새로운 형식으로 신라 천년을 바라본다. 그리고 경주의 사계절을 HDTV로 촬영한 이 프로그램은 우리 문화의 전성기였던 신라의 새로운 모습을 최고의 화질로 완변하게 전달한다.

신라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예술적, 에세이적 접근을 시도한 이 프로그램은 최초의 통일국가를 이룩했던 신라를 통해서 21세기 오늘, 우리의 전통과 문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1703. 신문 왜 위기인가/ 누구를위한 권력인가
 
1704. 신발이 당신을 공격한다.
 
1705. 신비와 전설의 땅 황산.
 
1706. 신비의 땅 인도

01 신들의 고향
02 인도, 순도 100%의 행복
 
1707. 신비의 매듭,유전자_자체자막
 
1708. 신비한 인체탐험 (Ultimate.Guide.Human.Body)

▧ 복잡하고 신비로운 우리의 인체는 우리가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고 있고, 우리가 연구해 주길 기다리고 있다.

▧ <신비한 인체탐험> DVD를 보면 아기부터 어른까지, 남자와 여자, 운동선수에서 음악 천재에 이르기까지 신비로운 인체에 숨겨진 놀라운 과학을 만나게 된다. 이성간에는 왜 서로 끌리게 되는지, 마이클 조단 같은 운동선수나 마이클 잭슨 같은 musician은 어떻게 일반인과 다른 능력을 가지게 되었으며 그들의 감각기관은 어떻게 남다른지, 뇌의 10억이 넘는 신경세포는 어떻게 해서 음악에 따라 씹는 속도를 다르게 하는지...

▧ 지구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행성의 작은 파편 한 조각의 에너지가 우리 인체에 미치는 화학반응(우울증을 치료하고, 기분을 조절하고, Vitamin D의 입자를 변화시키는 등 그 효과가 엄청나다는 것)을 설명하며 <신비한 인체탐험> DVD가 우리에게 알려주고자 하는 것은 우리 인체의 단지 해부학적인 측면에서의 단순한 정보나 지식이 아니다. 인체의 이해를 돕고 나아가 우리 몸을 아끼는 마음을 키우게 해주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주는데 그 궁극적인 목적이 있는 것이다.

▧ 신기한 인체 상식

- 피가 몸을 완전히 한바퀴 도는 데에는 46초가 걸린다.
- 눈을 한번 깜빡이는데 걸리는 시간은 1/40초이다.
- 혀에 침이 묻어 있지 안으면 절대로 맛을 알 수 없고 코에 물기가 없으면 냄새를 맡을수 없다.
- 갓난아기는 305개의 뼈를 갖고 태어나는데 커 가면서 여러 개가 합쳐져서 206개로 도로 줄어든다.
- 사람의 허파는 오른쪽보다 왼쪽이 더 무겁다.
- 모든 인간은 코에 극소량의 철(Fe)을 가지고 있어서 커다란 자장이 있는 지구에서 방향을 잡기 쉽도록 해준다. 빛이 없을 때 이것을 이용해서 방향을 잡는다.
- 눈의 근육은 24시간 동안 약 100000번 움직인다. 다리가 이 정도의 운동을 하려면 적어도 80Km는 걸어야 한다.
- 두개의 콧구멍은 3~4시간마다 그 활동을 교대한다. 즉 한쪽 콧구멍이 냄새를 맡는동안 다른 하나는 쉰다.
- 뼈의 조직은 끊임없이 죽고 다른 조직으로 바뀌어 7년마다 한번씩 몸 전체의 모든 뼈가 새로 바뀐다.
-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의 1/4이 뇌에서 사용된다.
- 눈을 감고 재채기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재채기는 시속 160Km의 속도로 퍼지는데 이는 야구에서 투수가 던지는 공보다 훨씬 빠르다.
- 손톱, 발톱의 경우 뿌리 부분이 완전히 손톱 끝까지 성장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개월이 걸린다.
- 여자가 임신을 하면 피의 양이 25%정도 증가한다.
- 인간의 뇌는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 가끔 머리가 아픈 것은 뇌를 싸고 있는 근육에서 오는 것이다.
- 인간은 위와 비장(脾臟=지라)의 50%, 간의 70%, 내장의 80%, 한 개의 폐를 떼어 내도 살수 있다.
- 인간의 눈은 이상 조건에서 100000가지의 색을 구분할 수 있지만 보통은 150가지를 구별해 낸다.
- 아이들은 깨어 있을 때보다 잘 때 더 많이 자란다.
- 인간의 수명을 70세라 할 때 일어나는 일들을 살펴보면...소변을 본다: 38300리터, 꿈을 꾼다: 127500번, 심장이 뛴다: 2700000000번, 운다 3000번, 난자 생산량: 400개, 정자 생산량: 400000000000마리, 웃는다: 540000번, 음식물을 먹는다: 50톤, 눈을 깜빡인다: 333000000회, 물을 마신다: 49200리터, 머리카락이 자란다: 563Km, 손톱이 자란다(한 손가락): 3.7m, 심장에서 피를 퍼 보낸다: 331000000리터.
 
1709. 신비한 자연의 세계-식물과 인간의 동반자,벌
 
1710. 신비한 해저괴물 대왕 오징어
 
1711. 신비한.곤충들의.세상속으로
미소생태계의.탄생
 
1712. 신비한식물의 세계 6부작


1.아카시아의복수
2.대나무숲의 비밀
3.영원한생명의비밀.은행나무
4.번식을 멈춘나무
5.연꽃의비밀
6.공룡시대의 나무를 찾아서

 
1713. 신빈곤층 실태보고 3부작

방영일; 20051207 [KBS]

1.추락하는 사람들
2.그늘속의 아이들 가난이 대물림된다
3.대기업과 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조건
 
1714. 신성한 지구 (Sacred. Planet)
 
1715. 신실크로드 10부작

1부 4천년의 깊은 잠
2부 되살아나는 천년의 기억
3부 초원의 길, 바람의 민족
4부 서역의 모나리자
5부 동으로 간 푸른 눈의 승려
6부 이름 없는 자의 무덤
7부 하늘의 실크로드
8부 실크로드 문명의 흥망성쇠
9부 제국의 개척자들
10부 西安, 영원의 제국

*연관 프그램; 중국의 비단길 [실크로드]




- '신 실크로드', 4천년의 깊은잠을 깨다 -
KBS-NHK-CCTV 공동제작 대하 다큐멘터리



'신 실크로드', 25년만에 HD의 유려한 영상으로 재탄생하다!
지난 80년대에 방송된 '실크로드'는 완성도 높은 영상과 음악 뿐 아니라, 아시아적 문명 가치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담은 획기적 내용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와 전세계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신 실크로드>는 실크로드가 방송된 지 25년이 지난 지금, 실크로드의 여정을 새로 밟아가며 고품격 아시아 문명다큐를 재구성하는 10부작 대형 프로젝트이다.
HD의 고화질과 세계적 첼리스트 요요마의 사운드트랙으로 2005년 다시 태어난 <신 실크로드>. 특히 <신 실크로드>는 KBS, NHK, CCTV등 한중일 3개국이 참여한 국제 협력 프로젝트로 아시아에서 높아진 KBS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신 실크로드>는 가장 최근에 밝혀진 발굴에 기반하고 있다. 지난 25년동안 고대 실크로드가 있었던 중국의 서부지역은 급속하게 변화했다. 1980년의 '실크로드'는 중국 문화혁명이 끝난 직후에 제작됐지만, 20년이 지난 지금 중국은 경제 근대화 개방정책을 도입했다. 중국 정부가 진행중인 '서부 대개발' 와중에 많은 지역에 대한 고고학 발굴이 가능해졌고, 이 과정에서 실크로드에 대한 새롭고도 결정적인 증거들이 발견됐다.

<신 실크로드>는 실크로드를 따라 살았던 사람들의 역사와 예술, 교역활동 등에 대한 가장 최근 사료들을 바탕으로 4천년 실크로드의 역사를 재구성하고 있다.
<신 실크로드>는 실크로드를 둘러싸고 흥망을 거듭했던 10곳의 문명세력을 다루고 있다.

4천년전 융성했지만, 갑자기 사라져버린 무역왕국 '룰란(Loulan)', 11세기 찬란한 불교 문명을 이루었던 '투르판(Turfan). 바람의 민족으로 불리며 실크로드특급을 자처했던 '우순(Wuson)족'등 실크로드를 둘러싸고 수많은 신비의 문명세력이 흥망을 거듭했다. 새로운 사료와 발굴을 통해 속속 밝혀지고 있는 이들의 문명세력의 부침에서 우리는 과연 어떠한 역사의 교훈을 얻을 수 있는가?
위대하지만 아직까지 베일에 싸여있는 고대 세계의 교역루트 실크로드, 2005년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여정을 밟아 나간다.



<제1편> 4천년의 깊은잠


사막이 확장되면서 룰란(Loulan) 시가지의 잔해들이 실크로드의 꿈과 로맨스의 상징처럼 서있다. 룰란 지역의 고대 묘지인 시아헤 묘지(Xiaohe Tombs)에 대한 발굴은 2004년 시작됐다.

룰란 왕국은 고대 실크로드 남쪽 루트와 북쪽 루트를 연결하는 요충지에 위치해 5세기까지 강력하고 번성한 무역국가였으나 5세기 이후 갑자기 사라졌다. 3,4천년 전 시아헤 묘지는 수많은 미이라와 유물들이 발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들은 타클라마칸 사막에 살았던 최초의 인류들일까? 이들은 어느 인종이고 어디에서 왔을까? 어떻게 이들은 이 황량한 사막에 적응할 수 있었을까?

최근의 연구들은 동양과 서양이 이미 4000년전에 문화교류와 무역활동을 시작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시기 이 지역의 40%이상이 숲으로 덮여 있었고, 현재 사막인 곳들도 대부분 타림강의 물길이 흐르던 곳이었다.



<제2편> 되살아나는 천년의 기억


포도넝쿨로 이어진 거리로 이루어진 투르판(Turfan). 이곳은 천산남로의 오아시스 도시이다. 전설에 나오는 '원숭이 왕'의 고향인 플래밍(Flaming) 산맥의 아래쪽 뜨겁고 건조한 지형에 위치한 투르판은 2000년 된 가오창(Gaochang) 유적이나 더 오래된 지아헤(Jiaohe) 유적만큼이나 고대 실크로드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다.

20세기 초반 독일, 영국, 러시아, 일본등은 베제클릭 천불상(Bezeklik Thousand Buddist Caves)에서 귀중한 그림들과 다른 유물들을 닥치는대로 모으기 시작했다.
특히 그들은 11세기 중앙복도벽에 그려진 최상급의 위구르 불교 벽화들을 몹시 탐냈다. 이 벽화들은 부처의 가르침을 따를 것을 맹세한다는 뜻을 가진 불교용어 '프라니디(Pranidhi)'를 나타내는 것으로 풍부하고 선명한 색깔로 15명의 거대한 부처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독일, 일본등의 발굴팀들은 이 벽화의 일부를 벽에서 잘라내 자신들의 나라로 보냈다.

지금 이 벽화들은 뉴델리, 서울, 페테르부르크, 베를린 등의 박물관에 흩어져있다.
제작진은 최초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이벽화들은 베제클릭 동굴들에 남아있는 벽화조각들과 합쳐서 원형을 복원하는 작업을 시도한다.



<제3편> 초원의 길, 바람의 민족


천산북로는 이른바 '스텝 루트'라고 알려져 있다. 고대 유목민들은 이 길을 이용해 말을 타고 거대한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 질렀다. 최근들어 이 지역에 대한 새로운 고고학적 발견들이 이뤄지고 있는데, 1997년에는 카자흐스탄 국경 부근에서 4-6세기 것으로 보이는 유목민 얼굴 형상의 황금마스크가 발견됐다. 비슷한 황금유물들이 흑해 북쪽 해안에서 카자흐스탄과 몽고까지 이어진 스텝 루트 인근의 여러 장소에서 발견됐다.

스텝루트 대부분을 장악했던 '우순(Wusun)족'은 수만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었으며, 말들을 교통 수단으로 이용하고 유라시아 대륙의 동서끝을 연결하는 지름길을 제공하는등 일종의 '실크로드 특급'의 역할을 했다. 이 개념은 오늘날 항공노선들이 이용하는 개념과 유사한 것이다. 그들의 속도와 참을성 때문에 이 유목민 부족은 '바람의 민족'으로 불려졌다.



<제4편> 서역의 모나리자


고대 실크로드 중 천산남로에 위치한 오아시스 왕국 '호탄(Hotan)'은 대승불교를 전파한 초기 중심지로 알려져있다. 보석교역으로 축적한 부를 불교예술 작품 창작에 집중했던 이 왕국은 그러나 지금은 문명의 흔적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불교도시인 단단위릭(Dandan-Uilik)의 잔해는 20세기 초 영국 탐험가 오렐 스타인(Aurel Stein)경에 의해 발굴됐지만 강한 바람과 타클라마칸 사막의 모래 때문에 다시 묻혔다.

7세기 유명한 여행수도승인 수앙 장(Xuang Zang)이 기록한 바에 따르면 당시 이곳 거리 양쪽에는 보석들로 장식된 사찰들이 있었다고 한다. 이 보석들은 Yin왕조 때의 것들로 돈황의 벽화에도 박혀있어 보석 교역의 역사가 아주 오래됐음을 알려준다. 연구팀은 최근 단단위릭 유적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시작했다.

이곳의 부처그림은 자유롭고 강한 붓놀림이 돋보인다. 부처를 여성스럽게 표현한 것도 이 지역에서 가장 먼저 시도됐다. 이런 작품들에서 발견되는 수수께끼같은 부처의 미소는 종종 모나리자의 미소와 비교되곤 한다.



<제5편> 동으로 간 푸른 눈의 승려


천산남로에 있는 쿠차(Kucha)는 7세기까지 번성한 오아시스 왕국이었다. 불교국가였던 쿠차왕국의 부는 "키질 천불동"이라는 "숨겨진 타클라마칸의 보물"들을 만들어냈다. 인도유럽인종이 대부분이었던 쿠차왕국의 사람들은 청색 안료를 많이 사용해 신비한 푸른 색깔의 벽화로 유명하다. 북쪽의 유목 민족들과 동쪽의 중국 한나라 왕조 사이에 놓여있던 쿠차왕국은 항상 두 세력 간의 전쟁에 시달렸다. 그 와중에 중국으로 끌려간 한 왕족 출신의 승려가 있었다. 쿠차 왕국의 쿠마라지바(구마라십)는 중국으로 가 불교의 경전을 중국어로 번역하면서 평생 평화의 메시지를 설파했다. 이때 전해진 불경 경전은 지금도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 사용된다. 한때 한나라 군대에 의해 배교자가 되기도 했던 이 승려의 극적인 삶은 실크로드가 단순한 상품교역로가 아니라 '문화와 사상의 길'이었음을 나타낸다.



<제6편> 이름없는 자의 무덤


돈황은 실크로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유명한 지역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돈황 북쪽 석굴들은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은 채 지난 20년 동안 유적발굴이 조용히 진행됐다. 최근 들어 수많은 불교 경전들과 48구의 유골등이 이곳 북쪽 석굴에서 발굴됐다. 시신들과 함께 묻힌 장신구들을 통해 이들의 직업은 승려들과 화가들, 그리고 전쟁에서 죽은 하급 장교들임을 알 수 있었다. 일반인에게 공개된 막고굴에는 훌륭한 벽화 예술작품들이 장식돼 있지만 북쪽 석굴에는 아무런 장식도 없이 가난하고 이름없는 사람들이 묻혀 있을 뿐이었다. 이 북쪽 석굴에서 발견된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그리고 북쪽 석굴과 막고굴은 정확하게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돈황 석굴이 진정한 고전역사를 대표한다면 북쪽 석굴은 특히 돈황의 일상생활의 내면을 보여주고 있다.


제7편 하늘의 실크로드

실크로드의 칭하이 성(청해성) 지역은 해발 3,500미터의 고산지대다. 이 지역의 실크로드는 수도인 서녕에서 시작해 광활한 차이다무 분지를 가로질러 칭하이 호수와 산맥의 서쪽을 통해 타클라마칸 사막의 밀란에 있는 남쪽 루트와 연결된다. 이 길은 티벳족과 몽골족같은 유목민 부족의 영토를 지나간다. 이 길은 황하강의 서쪽지역에서 전쟁이 발발할 경우 남쪽 실크로드의 대체 루트였다. 그러나 1980년대에 칭하이 호수 서쪽 지역에 위치한 도란의 고대 대형 무덤들에서 동서 무역의 증거인 비단 350점과 다른 물건들이 발굴됐다. 이것들은 이 길이 과거에 교역을 위한 정규 루트로도 사용됐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최초로 고대 유물의 낭만과 오염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으로 가득찬 "하늘의 실크로드'를 소개한다.



제7편 하늘의 실크로드

실크로드의 칭하이 성(청해성) 지역은 해발 3,500미터의 고산지대다. 이 지역의 실크로드는 수도인 서녕에서 시작해 광활한 차이다무 분지를 가로질러 칭하이 호수와 산맥의 서쪽을 통해 타클라마칸 사막의 밀란에 있는 남쪽 루트와 연결된다. 이 길은 티벳족과 몽골족같은 유목민 부족의 영토를 지나간다. 이 길은 황하강의 서쪽지역에서 전쟁이 발발할 경우 남쪽 실크로드의 대체 루트였다. 그러나 1980년대에 칭하이 호수 서쪽 지역에 위치한 도란의 고대 대형 무덤들에서 동서 무역의 증거인 비단 350점과 다른 물건들이 발굴됐다. 이것들은 이 길이 과거에 교역을 위한 정규 루트로도 사용됐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최초로 고대 유물의 낭만과 오염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으로 가득찬 "하늘의 실크로드'를 소개한다.



<제8편> 실크로드 문명의 흥망성쇠


11세기 교역의 중심지였던 서하 왕국의 미스테리를 추적한다. 막강한 군사력을 갖고 있던 서하는 고유의 문자를 발명하고 정교한 불교예술품을 만들어 냈던 강대국. 그러나 15세기 들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사학자들은 최근 알타이 산맥 빙하를 연구한 결과 거대한 얼음이 갑자기 녹아내리면서 주변 하천의 진로를 바꿨고 이 때문에 서하가 사막의 폐허로 변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제9편> '제국의 개척자들'


실크로드 중심 교차로로 20세기 초반 영국과 러시아의 패권전쟁이 벌어졌던 카슈가르를 소개한다.


<제10편>



[참고] 이 프로그램의 사운드트랙에 대해 :

신실크로드 시리즈에 포함된 음악들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첼리스트 요요마가 지휘하고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이 함께 연주했다. 시리즈 주제 음악을 포함해 44개의 창작곡들은 작곡과정에서 요요마가 직접 감독했다.

요요마는 49살로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음악을 공부하기 위해 미국으로 이주했다. 연주 뿐 아니라 그는 탱고나 보사노바 외에도 세계 전통음악들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가지고 잇다. 그가 실크로드 관련 음악에 오랫동안 관여한 것은 음악이 국경을 초월하는 언어라는 그의 시각 때문이었다. 그는 낯선나라들의 음악을 접하고 그들의 전통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을 통해 음악이라는 언어를 쉽게 이해한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그는 '실크로드'를 상호이해의 상징적인 단어로 여기고 있다.

1998년 요요마는 실크로드 프로젝트 계획을 세우고 이 작업의 음악감독이 됐다. '전통과 혁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요요마는 현대악기와 연주기법을 통해 고대 실크로드 지역의 전통음악을 세계문화유산의 하나로 제시하고자 했다.

신실크로드에 나오는 음악들은 요요마와 30명의 프로젝트팀 '실크로드 앙상블' 멤버들이 직접 작곡, 연주했다. 비파(중국악기), 타블라스(tablas, 이슬람식 북), 케만체(kemanche 중동 현악기), 두둑(duduk 아르메니아 악기), 샤쿠하치(shakuhachi 일본 대나무 피리)등 10개 이상의 전통악기들과 아제르바이잔의 전통노래들이 연주에 활용됐다. 유라시아 대륙에서 발견된 다양한 목소리와 악기소리를 결합해 전통에 뿌리를 두면서도 현재 실크로드 지역에서 발생할 것만 같은 새로운 음악의 가능성을 이 음악은 제시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국적이면서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는 이 사운드 트랙이 신실크로드의 환상적인 영상을 완벽하게 보완하고 있다는데 분명히 동의할 것이다.
 
1718. 신약.[성경_입체_낭독]
 
1719. 신유라시아 대장정 6부작
 
1720. 신유럽기행 (Michael Palin's New Europe)

EP1. War and Peace (발칸반도를 가다)
EP2. Eastern.Delights (불가리아에서 터키로)
EP3. Wild East (동유럽의 오지, 몰도바와 루마니아)
EP4. Danube to Dnieper (도나우강에서 드네프르강까지)
EP5. Baltic Summer (발트3국의 여름)
EP6. Pole to Pole (평원의 나라 폴란드)
EP7. Journey's End (여정의 끝)

 
1721. 신육아 보고서-父性의 재발견
 
1722. 신음하는 대륙 중국

방영일; 2005년 2월 2일 (수) 밤 10시 방송 [환경스페셜 210회]


환경오염 Made in China


중국 환경오염이 아시아 전체를 위협하고 있다! 급속한 경제발전과 13억 인구를 토대로 세계의 생산기지가 된 중국. 그러나 공장 폐수와 매연은 그대로 강에서 바다로... 한국 하늘로 침투하고 있다.
실제 한국 대기오염 물질의 20∼40%는 중국에서 발생해 이동해 온 것이고, 양쯔강 오염과 산샤댐 건설은 서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환경오염, 이대로 보고만 있을 것인가?

중국 내몽골부터 광동성까지... 중국 환경오염의 실태와 이를 변화시키려는 중국환경운동가들의 활동을
현지에서 생생하게 취재했다!



1. 양들의 죽음 - 내몽골 오지까지 침투한 환경오염


전통적으로 양을 방목하던 땅, 중국 내몽골 지역의 시멍 초원. 최근 이곳 오지까지 개발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각종 공장이 들어선 이후, 주민들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 급속한 사막화로 초원이 점점 줄어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원인 모를 이유로 양들이 유산을 하거나, 죽기 시작한 것이다.
마을 주민들에겐 두통과 피부병까지 생겼다. 근처 제련, 제지공장에선 매연뿐만 아니라 폐수도 아무런 장치 없이 방출되고 있었다. 중국, 고도 성장의 이면에서 환경 재앙이 싹트고 있다!



2. 한반도를 뒤덮는 중국發 오염물질의 실태


중국은 전력공급의 80% 이상을 석탄 등을 연료로 쓰는 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고, 이는 아황산가스 배출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을 상징하던 베이징 시의 자전거 행렬은 사라졌고, 자동차 2백만 대가 그 길을 꽉 메우고 있다.

최근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현재 한반도 산성비의 원인이 되는 황산화물의 20%가 중국에서 발생해 이동해 온 것이다. 이 양은 약 9만 4천 톤, 15톤 트럭 6200대 분량이다. 황산화물은 석유나 석탄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많이 나오는 오염물질이다. 한국을 뒤덮는 질소산화물의 49%가 중국발이라는 분석결과도 있다. 질소산화물은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로 다량 흡입하면 폐기종이나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등 유해한 물질이다.



3. 산샤댐, 환경재앙을 막아라!


양쯔강 상류에 댐을 만들어 홍수와 전력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겠다는 계획으로 시작된 산샤댐.
세계 최대 규모, 길이 630Km의 샨사댐에 대한 우려가 이미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200만 여명의 이주민들이 발생하자, 양쯔강 오염과 벌목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 곧 수몰될 인구 10만의 도시 펑제와 삼국지 유적지를 직접 가 보았다.
산샤댐은 바다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1단계 공사 완공 이후, 동중국해로 유입되는 담수가 줄어 염분농도가 높아지는 등 한반도 서해 해양생태계에까지 막대한 영향 미치고 있다.
중국 환경오염은 중국 자국뿐만 아니라 주변국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이는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 중국 환경문제를 한 외국의 문제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주변국이 함께 고민해나가는 적극적인 자세와 외교가 필요한 때다.



4. 환경운동 태동! 중국, 변화할 것인가?


이처럼 환경오염이 심각해지면서, 최근 중국에서도 환경운동이 시작되고 있다.
자연생태 가치가 높은 루강의 수력댐 건설 계획을 중단시키는가 하면,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자들의 권리를 직접 찾아주는 환경운동단체들이 생겨난 것이다. 소송을 준비하고, 더 나아가 법과 제도까지 개선해나가려는 법률단체도 있다. 이전의 중국 사회에선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다.

야산 나무가 말라죽고, 마을에 호흡기 질환과 암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복건 평안현 서평촌. 역시 근처 공장의 폐수와 악취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고, 피해자들은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고, 환경권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이들의 소송이 중국 환경문제에 있어서, 변화의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인가?
 
1724. 신의 길 인간의 길

6월 29일 일요일(1부)예수는 신의 아들인가?
7월 6일 일요일(2부)무함마드, 예수를 만나다.
7월 13일 일요일(3부)남태평양의 붉은 십자가
7월 20일 일요일(4부)길 위의 인간



<1부> 예수는 신의 아들인가?


전 세계 4분의 1 인구가 믿고 있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는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인가? 아니면 신화속의 인물인가?
당신이 알고 있는 ‘동정녀로부터 탄생하고 많은 기적을 일으키고 세례를 주고 죽은 지 사흘만에 부활한’ 예수의 이야기가 모두 신화나 소설에서 빌려온 이야기라면?

공중파 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이 역사적 예수에 관한 탐험은 초기 기독교에 관한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이스라엘, 이집트, 로마, 터키, 시리아를 아우르는 방대한 현지답사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예수와 2000년 전의 예수의 실제모습은 어떻게 다른지...
인구비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선교사를 보내는 한국의 기독교인이 생각하는 예수의 복음과 로마통치하의 유대인 예수가 설파했던 복음이 어떻게 다른지 진지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2부> 무함마드, 예수를 만나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을 믿습니다. 무엇을 전도하려고 합니까? 마리아 선지자를 믿습니다. 가서 이런 것들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나 전도하세요

어느 무슬림이 한국의 기독교인에게 전하고자 하는 말이다.
누구나 기억하는 작년 7월 아프간 인질 사태.
두 명이 피살당한 채 마무리된 이사건의 근본 발단은 이들이 이슬람 국가인 아프간에 예수의 복음을 전하고자하는 것. 그러나 이슬람을 성립시킨 무함마드는 예수를 잘 알고 있었고 이는 그들의 경전인 꾸란에 여러 차례 기록되었다. 하지만 우리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선교사 거의 대부분은 그들의 경전, 꾸란 조차 읽어보지 않고 선교를 떠난다.

과연 예수가 죽은 지 600년 후에 태어난 무함마드는 예수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으며, 그 근거는 무엇인가?
기독교와 이슬람의 그 차이가 어디서 발생된 것인가?
그들과 공존하기 위해서 우리는 그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한국방송 사상 최초로 성공한 사우디의 메카와 메디나의 성지 순례 취재를 통해 무함마드가 어디서 태어나 자랐고, 그가 왜 이슬람을 만들게 됐는지 살펴보고 사우디, 시리아 등 그가 신의 계시를 받기 전 다니던 발자취를 추적하여 예수를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그가 알고 있는 예수와 한국인이 알고 있는 예수가 어떻게 다른지 보여주고자 한다.



<3부> 남태평양의 붉은 십자가


‘우리가 여기서 신나게 즐긴다면 하나님도 기뻐하실 거예요’

런던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소녀가 던진 말이다. 이 나이트클럽은 작년까지만 해도 교회로 사용되던 곳으로 아직도 건물꼭대기엔 십자가가 달려있다. 지금 런던 시내의 교회들은 리모델링 중이다. 나이트클럽 아니면 술집으로. 그나마 몇 개 남은 교회는 노인들뿐이다.

과거 제국주의 시절 영국은 세계 많은 나라에 기독교 선교사를 파송한 나라다. 그러나 지금은 신부나 목사가 모자라 아프리카나 남 태평양등 영국식민지였던 나라에서 선교사를 수입하고 있다. 역전된 것이다.

남태평양 바누아투의 타나 섬 역시 영국의 선교사가 파송되었던 곳이다. 이곳 원주민들은 토속신앙에 대한 선교사들의 폭력과 억압을 견디는 과정에서 새로운 메시아를 발견한다. 원주민들은 영국인들이 신의 메시지를 왜곡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토속신앙을 바탕으로 한 진짜 메시아를 만났다는 것. 결과적으로 선교사들에 의해 새로운 종교가 탄생한 셈이다. 인간이 신을 발견하고 의지하여 종교를 만드는 과정은 각기 다른 것 같지만 유사하다고 말할 수 있다. 현재 많은 영국인들이 어렸을 때 가졌던 기독교 신앙을 버리고, 자신들이 저급한 신앙으로, 말살의 대상으로 여기던 샤머니즘에 다시 심취하고 있는 걸 보면 말이다.

영국과 남태평양의 작은 섬에서 벌어지는 신과 종교에 얽힌 갖가지 사건들을 살펴보면서 인간이 가지는 원초적인 종교성은 무엇이며, 그 종교성을 남에게 전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와 결과를 가지는 행위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보고자 한다.



<4부> 길 위의 인간


선한 사람이 악향을 한다면 그것은 종교 때문이다. 종교는 인간의 존엄성을 모독한다.
- 스티븐 와인버그 -

사람은 종교적인 확신을 가졌을 때 철저하고 자발적으로 악행을 저지른다.
- 파스칼 -

4부는 마지막으로 아브라함을 믿는 세 종교, 이슬람 기독교, 유대교의 근본주의와 문자주의에 대한 얘기다. 종교로 인해 파생되는 모든 문제의 출발점이 바로 이 지점이기 때문이다.

종교가 발생한 근본으로 돌아가자는 근본주의는 경전의 내용을 왜곡하지 말고 문자 그대로 믿고 철저히 지키자는 말이기에 문자주의와 상통한다. 여기서 경전이 쓰여진 시기와 상황에관한 맥락을 이해해야한다는 상식적인 주장은 철저히 배제된다.

이슬람과 기독교의 최대 세력지인 사우디와 미국, 그리고 오랜 기간 기독교 신구교가 분쟁을 벌여온 북아일랜드, 탈레반의 본거지인 파키스탄 등의 취재를 통해 종교적인 가르침이 어떤 과정을 통해 폭력으로 표현되는지 살펴보고, 한국의 기독교가 왜 세계의 기독교 조류와는 정반대로, 문자주의 기독교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지 그 원인분석과 대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1725. 신의 나라 인간의 나라 3부작

1.신의 부활
2.신의 뜻대로
3.신의 이름으로
 
1726. 신의 물방울, 몬도비노 ( Mondovino )

방영일시 : 2007-09-01 24:55 [EBS EIDF]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만화 『신의 물방울』에서 언급되었던 바로 그 작품. 와인학자이기도 한 감독은 세 대륙을 횡단하며 와인 산업의 세계화에 대해 탐구한다. 영향력 있는 비평가, 와인 운송 상인 등 와인업계의 ‘스타’들의 인터뷰와 함께 와인 세계의 문을 두드린다.

와인은 어디에서 오는가? 두 가지 대답이 가능하다. 이탈리아의 작은 농지에서 직접 흘리는 땀으로 포도를 키우는 농부는 이렇게 말한다. 와인은 문명이고 존재이다. 와인은 인간과 자연이 나누는 종교적 관계이다. 다른 한 남자는 이렇게 대답한다. 최고급 승용차와 운전사 그리고 시도 때도 없이 울려대는 전화기를 지닌 그, 그에게 와인은 브랜드이다. 그는 말한다 더 좋은 와인을 위한 시대는 끝났다. 그는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나는 달에서도 와인이 재배되기를 바란다. 와인은 어디서건 키우고 만들 수 있다.” 수공업 체제로 운영되던 와인 업계에 몬다비(Mondavi)라는 이름이 성큼 등장했다. 이후 와인의 세계는 완전히 달라졌다. 브랜드를 만들고 광고하고 깊이 연루된 잡지를 통해 “올해의 와인”을 뽑는 시스템은 그 어떤 글로벌 기업보다 더 상업적이다. 이제 와인을 운명처럼 여기는 자들은 서서히 축출당하고 만다. 와인의 세계를 아는 자들에게 소수의 이름은 종교와도 같지만 와인이라는 브랜드를 즐기는 이들에게는 멀고 먼 신화일 뿐이다. 와인과 그 주변의 사람들을 탐방하며 진행되는 이 다큐멘터리는 우리가 숨쉬는 공기와 마시는 물마저도 전략의 소산이라는 생각이 들게끔 한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타고 음모가 펼쳐지고 있다. (강유정)
 
1727. 신의 선물, 아마존 약초를 찾아서
 
1728. 신의 아들, 예수


1. 어린시절의 예수
2.. 청년 예수의 고뇌와 사명감
3. 최후의 날들



#1 어린 시절의 예수


2천년 전 로마군이 십자가에 못박았다는 갈릴리의 유대 청년 예수는 누구일까? 그는 과연 실존인물이었을까? 구세주 예수의 어린 시절은 어떠했을까? 그는 어떻게 해서 체제 반항적인 인물이 되었는가?
성서 속 예수의 행적은 서른 살이 넘어 기적을 행하거나 부패한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정의의 세계를 세우려고 애쓰는 구세주로만 그려져 있을 뿐 어린 시절부터 청년기까지 인간 예수의 성장과 지적인 성찰의 과정에 대한 기록은 전혀 없다.
최근 과학과 고고인류학, 역사학 쪽에서 이 잃어버린 30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신의 아들이면서 인간의 몸을 하고 있었던 예수의 실체를 추적해 본다.
예수가 실존이라면 어떤 가정, 어떤 마을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 어떤 놀이를 하고 놀았고, 어디에서 무엇을 보고 감화를 받고 생각을 키워왔을까?
서기 1세기, 예수의 실존 여부를 확인해주는 기록은 유대 역사가 요세푸스의 『유대고대지』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요세푸스는 또한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사실도 언급하고 있다. 2천년 전 예루살렘 북서쪽 케사리아에서 발굴된 유적지를 갖고서 고고학자들은 당시의 마을과 도시를 재현해 보았다.
예수가 태어난 집이며, 살던 마을을 유추해 보기 위해서다. 그는 부모와 함께 어느 곳에 들러 정신적인 영향을 받게 되었으며 사회 개혁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을까?



#2 청년 예수의 고뇌와 사명감


2천년 전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던 유대인들은 자유를 갈구하며 통곡의 벽을 향해 소원을 빌었다. 정치적 억압뿐 아니라 총독의 혹독한 세금 징수로 유대인들은 경제적인 고난까지 당하면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었다. 자연히 그들은 자신들을 억압에서 구해줄 메시아의 도래를 염원했다. 그러나 유대인들을 괴롭힌 것은 로마인뿐만이 아니었다. 기득권을 누리고 있던 유대교의 제사장들도 로마인들 못지 않게 백성들을 괴롭히고 차별했다. 제사장들은 가난한 사람과 병들고 연약한 자들은 사원 가까이 오지 못하게 막았고, 귀족계급인 자신들만 다니는 통로를 따로 만들기도 했다. 그리고 성전은 금붙이로 치장하고 호화롭기 이를 데 없었다. 철 들어 사원에 가 본 청년 예수는 지식인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유대교의 지도자들이 잘못돼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차별받는 병자와 힘없는 자들을 위해 싸우기 위해 제자들을 하나씩 모으기 시작한다. 역사학자들과 고고학자들은 옛 사원의 터를 발굴해 내면서 예수가 서 있었을 법한 사원의 계단을 찾아냈다. 베드로가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집도 발굴해 낸다. 그러한 정치적 상황 속에서 청년 예수가 품었을 고뇌와 사명의식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왜 점점 기존세력과 충돌코스를 향해 나아가고 있었는가?



#3 최후의 날들


다빈치의 그림 "최후의 만찬"은 역사학과 고고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실제 상황과는 전혀 다른 것으로 판명되고 있다. 『유대 고대지』를 쓴 요세푸스의 기록대로 유월절 만찬을 재현해보자 예수는 삼각 테이블에서 최후의 만찬을 했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또한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 옆에 앉아 있었던 유다에 대해서도 새로운 이론이 나오고 있다. 은 30냥에 스승을 팔아 넘긴 유다를 단순한 배신자로 낙인찍기엔 여러 가지 복잡한 사정이 얽혀 있다는 것이다. 학자들은 당국과 밀접한 관계에 있던 유다를 예수가 의도적으로 택해 자신을 넘기도록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이렇듯 예수가 십자가에서 죽기 마지막 며칠간의 행적과 무덤 속 부활, 그리고 성인 예수의 얼굴 모습 등 지금까지 밝혀진 것과는 전혀 다른 연구결과들이 나오면서 인간 예수의 실체는 더욱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1729. 신의 정원 자이언 캐년 (Zion CanyonTreasure of the Gods.)
 
1730. 신의 처방 웃음
 
1731. 신이 내린 나무,뽕.
 
1732. 신이 내린 묘약 - 눈물

방송일시 : 2007년 7월 15일(일) 밤11시5분

현대인들은 수많은 스트레스 속에서 몸과 마음의 병을 앓고 있다. 울고 싶을 때 마음껏 울음으로써 현대인의 마음과 몸의 병을 치유하는 [울음 요법]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요즘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웃음요법의 사전 전제과정으로 한국인의 정서에 [울음]이 가장 효과적임이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인간은 처음 태어날 때부터 운다. 어린아이들은 마음속의 감정을 눈물을 통해서 표현한다. 그러나 성장해 가면서 우리는 [눈물]흘리는 것에 사회적 제약을 받음으로써 마음의 병을 쌓아갔다. 마음껏 우는 것이 현대인의 마음의 병을 벗어나는 첩경이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인간의 본질적인 감정 표현인 눈물(울음)의 사회문화적 역할과 의미를 조명하고 세계적인 눈물요법의 실체와 에너지를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그리고 진정한 눈물을 흘리지 못하는 현대인에게 [눈물]은 어떠한 의미가 있는 지 살펴본다. [눈물]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자신의 무거운 짐을 조금이나마 벗어내고 진정한 긍정적 세계로 나가는 에너지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주요내용]


슬플 때 울지 않으면 몸이 대신 운다!
인간의 원초적 감정 표현인 [눈물]은 단순한 의사표시가 아니다. 인간의 생존의 방식중의 하나이다. 눈물을 흘리지 않으면 몸이 대신 아프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속속 밝혀지고 있다.


1. 카테콜라민의 비밀


미국의 생화학자 윌리엄 프레이 박사는 양파를 깔 때처럼 감정 없이 흘리는 눈물과 달리 기쁨 슬플 때 흘리는 감정이 섞인 눈물의 성분에는 카테콜라민이 다량 들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카테콜라민은 인간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몸속에 대량 생성되는 호르몬이다. 카테콜라민이 반복적으로 분비되면 만성위염 등의 소화기 질환은 물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관상동맥 협착 등을 야기해 심근경색, 동맥경화의 원인이 된다. 이 카테콜라민을 인체 외부로 유출시켜주는 인체의 방어기제가 바로 눈물인 것이다.


2. 놀라운 자연치유제


일본에서 류마티즘학과를 창설한 류마티즘 권위자 요시노 신이치 교수는 ‘울음’을 치료에 실제 적용하고 있다. 그는 실험과 임상을 통해 류마티즘의 원인인 인터로킹6가 ‘울음’을 통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감소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3. 뇌혈류 검사로 밝혀지는 ‘눈물’을 흘리는 순간


‘눈물’을 흘림으로써 속이 후련해지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을 느꼈다는 사람들! 그것의 과학적 비밀을 일본 토호대 의대의 아리타 히데오 교수가 밝혀냈다. 뇌파, 안구운동, 심전도의 변화를 통해 ‘눈물’을 흘리는 순간 인간의 스트레스가 극도에 달하다가 눈물을 흘린 직후 평상심의 상태로 돌아간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


일부러 우는 사람들이 있다!


현대인은 사회적 억압 속에서 자신의 감정 표현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 특히 부정적 이미지의 눈물은 더욱 금기시되고 있다. 우리 안에 각인된 상처와 흉터, 고통들을 깨끗이 치료하기위해 평소 억눌렸던 감정을 털어내기 위해 일부러 우는 사람들이 있다.

1. 강원도의 한 명상캠프에서 만남 취업준비생 장광호씨와 이예은씨! 그들은 취업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울면서’ 풀고 있다. 그들은 명상캠프에서 춤을 추고 소리를 지르며 운다. 그들이 하는 것은 인도의 오쇼 아쉬람에서 시작된 ‘미스틱 로즈’라는 정통 명상법이다. 이들은 웃고, 울고, 침묵의 명상을 통해 인간의 원초적 감정에 다가서며 억눌렸던 감정을 격정적으로 토해낸다.

2. 미국 LA에서 만난 칼 마크씨! 그는 주기적으로 ‘프라이멀 요법(Primal Therapy)'센터를 찾는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심리치료인 ‘프라이멀 요법(Primal Therapy)'을 받기 위해서다. 이 요법은 인간이 태어난 직후부터 받아온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인간 감정의 초기 단계인 유아기의 감정으로 돌아가 인간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한다. 그 과정에서 ’울음‘이 매개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비틀즈의 멤버 존레논이 정신적 문제를 이 ’울음‘을 통한 ‘프라이멀 요법(Primal Therapy)'으로 이겨냈다.

3. 일본 오사카의 이누이씨! 40대 가장이자 록밴드 기타리스트인 그는 울기 모임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미국 시애틀 한 가정에도 울기위해 사람들이 찾아온다. 찾아오는 사람의 대부분은 흔히 잘나간다는 전문직 종사자들이다. 그들이 이집에 모여드는 이유는 단 하나 서로 눈치 안보고 마음껏 울기 위해서다. 그들은 혼자 우는 것보다 함께 울면서 서로의 감정을 교류하는 것이 울음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방법이라 주장한다.



최초의 언어 눈물! 사라지는 눈물!


1. 최초의 언어 눈물

눈물은 인간의 최초의 언어이다. 미국 아동심리학자 솔터 알레타 박사는 아이들의 눈물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냈다. 알레타 박사는 병원에 입원한 아동들의 정신건강과 울음을 분석했다. 그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입원 후 공포로 실컷 우는 아이들의 질병 회복력이 훨씬 빠르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녀에 의하면 달래주거나 기타 여러 이유로 아이들의 울음을 제지시키면 뇌 속에 울고 싶은 상황에 대한 고통의 잔영이 남아 정신 육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며, 성장한 후 감정 표현에 장애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2. 사라지는 눈물!

감정 표현에 대한 사회적인 억압은 특히 성인 남성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중년 남성 5명을 상대로 최면을 통한 무의식을 들여다봤다. 이 실험에 참가한 50대 가장 최성권씨! 그는 초등학교 때 돌아가신 어머니의 마지막 유언 ‘남자는 절대 남 앞에서 눈물을 보이지 마라’는 말을 기억하며 울고 싶어도 절대 울지 않으며 억눌려 살아온 50년을 회상하며 목 놓아 엉엉 울었다.


3.잘우는 사람이 행복하다!

1. 잘 우는 사람이 더 긍정적이다.서울대 심리학과와 함께 ‘눈물’에 대한 남녀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 설문에서 잘 우는 사람이 침울하고 부정적 정서가 많이 생길 거라는 일반의 예상과 달리 긍정적 정서가 높게 나왔으며, 신체 위 건강, 심장 건강에서 훨씬 양호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2. 서울 양천구의 김진성씨! 그는 전형적인 한국의 40대 家長이다. 여러 번 사업이 실패해도, 아내와의 이혼위기에서도, 혹독한 사춘기 방황을 하는 아들 앞에서도 절대로 울지 않았다. 그의 아들은 ‘아빠는 감정도 없는 냉혈한 이었다’라고 말한다. 그러던 그가 변했다. 우연히 알게 된 ‘우는 모임’을 통해 스스로 마음속에서 울었다. 그리고 아내 앞에서, 아들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그리고 자신이, 가정이 변하는 놀라운 경험을 체험했다. 그는 이제 울고 싶을 때 언제든 운다. 그는 운다는 것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는 것이요 이것이 복잡한 인간관계를 이겨내고 가장 행복한 길로 나가는 원초적이고 솔직한 첫걸음이라는 것을 이제는 잘 알고 있다.
 
1733. 신이라는 망상 2부작 (Root Of All Evil )
 
1734. 신자유주의를 넘어 - 차베스의 도전


■ 기획의도 ■


지난 해 말 볼리비아 대선을 기점으로 거세게 불고있는 남미의 좌파 바람.
올 들어 더욱 세력을 넓히고 있는 그 돌풍의 중심에는 바로 베네수엘라의 대통령 우고 차베스가 존재한다.

거침없는 언변과 파격적인 개혁 행보로 상징되는 우고 차베스. 그는 과연 누구인가? 세계적인 신자유주의의 추세 속에서, ‘민중이 주인 되는 나라’ ‘남미인을 위한 남미’를 건설하겠다는 그의 꿈과 이상은 기득권 세력의 반발과 미국의 개입, 견제를 뚫고 과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인가? 생생한 현지취재를 통해 남미의
현실과 그 국제정치학적 지형을 살펴보고, 나아가 한국사회에 던지는 함의를 탐색한다.



■ 주요내용 ■



1. 지금 남미는 좌파 선풍! 차베스 열풍!


“미국식 경제 모델과 소비주의가 세계를 파멸로 이끌고 있다”
“진짜 악의 축은 미국, 우리는 그에 맞서 선의 축을 구축할 것”
“부시는 휴가의 왕, 실인 마피아단 두목이다” -우고 차베스-

특유의 거침없는 독설로 남미의 좌파선풍을 이끌고 있는 우고 차베스. 까라까스 기념품 가게에서는 그의 얼굴을 새긴 셔츠와 배지가 불티나게 팔려나간다. 국정 연설이 있는 날 까라까스의 국회 주변은 그를 보기 위해 달려온 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볼리비아 대통령 취임식에서조차 남미 언론과 대중이 그에게 보낸 환호는 에보 모랄레스를 무색하게 할 정도. 세계사회현장에서 울려퍼진 비바 차베스! 우리가 만난 차베스는 이미 베네수엘라만이 아니라 남미 전역의 영웅이었다.



2. 최연소 혼혈 대통령 -총대신 민주주의를 무기로!


인디오와 흑인 피가 섞인 외모에 가난말고는 달리 배경이 없는 차베스.
그는 젊은 시절부터 민중혁명을 꿈꿔왔다. 1992년 특수부대 중령 차베스는 시민들과 연계하여 군사반란을 조직하나 실패하고 만다. 그러자 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지겠다며 감옥으로 향한다. 일찍이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한 정치인이 한 명도 없었던 베네수엘라에서. 그 일로 국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투옥되어 있는 동안 그는 많은 책을 읽으면서 감옥을 ‘대학’으로 삼는다.

출옥 뒤엔 전국을 여행하며 많은 이들과 대화와 토론을 거듭하면서 새로운 베네수엘라, 새로운 남미건설을 위한 자신의 사상을 발전시켜 나갔다. 그리고 마침내 총을 버리고 민주주의를 무기로 삼는다



3. 신자유주의, 차베스를 당선시키다 - 서민의 눈물을 기반으로.


차베스의 등장을 가능케 한 것은 역설적이게도 신자유주의였다. IMF의 강요에 따른 베네수엘라의 ‘개혁개방’(복지예산 삭감, 공기업 민영화, 공공서비스 축소)은 서민들의 생존 자체를 불가능케 했다. 버스 삯이 한 달 월급에 맞먹는 일까지 일어났다. 이에 민중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와 약탈을 감행했고 저항을 이어갔다. 2천여 명이 사망한 ‘El Caracaso 사건’(1989). 그것이 볼리바리안 혁명의 시작이었다. 하루 2달러로 연명하는 빈민들의 눈물이 차베스 정권의 기반이 된 것이다.

차베스는 대통령에 당선되자마자 본격적인 개혁행보 즉 근본적인 ‘국가개조’에 착수한다. 대통령직을 걸고 제헌의회를 소집하여 구정치인들을 의회에서 몰아낸다. 토지개혁을 비롯한 49개 개혁법안을 전격적으로 통과시켜 ‘혁명에 버금가는 개혁’의 구조적 틀을 만들어낸다.

그 중심에 베네수엘라 총생산의 5할을 차지하는 석유개혁이 있었다. 오랫동안 베네수엘라 석유는 미국과 국제석유회사와 자국내 소수 기득권자를 위한 ‘검은 황금’이었을 뿐이었다. 차베스는 그 석유에서 나오는 부를 민중의 몫으로 되돌리기 시작한다.



4. 미션(Mision), 이것이 개혁(혁명)이다


차베스는 개혁프로젝트마다 미션이란 이름을 붙인다. 대개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을 딴 이들 프로젝트들에는 무상교육을 위한 미션 로빈슨과 미션 리바스, 무상의료 프로젝트인 미션 바리오 아덴트로, 땅을 농민에게 되돌리는 미션 사모라, 생필품을 유통마진 없이
저렴하게 공급하는 미션 메르깔 등 서민들이 절절히 열망해온 숙원들이 총망라되어있다. 차베스식 개혁의 알차와 오메가는 민중의 자주적 역량을 드높이는데 있다.



5. 쿠데타에서 자본 파업 그리고 소환투표까지 - Chavez, no se ba!


반 차베스 세력의 반격은 당연히! 드셌다. 최소한 3차례 이상 그들은 차베스를 거세하고자 갖은 수단을 다 동원하여 반란을 시도한다. 2004년 4월엔 쿠데타가 감행된다. 그러나 카리브해의 작은 섬에 유폐되어 있던 차베스는 사흘만에 돌아올 수 있었다.
그를 구출한 것은 바로 대통령궁을 에워싼 채 반란세력을 압박했던 20만의 군중들이었다. 이때 베네수엘라 민중들이 외친 구호이자 노래가 ‘Chavez, no se ba(차베스는 물러나지 않는다)' 이 노래는 지금도 서민들의 애창곡이다.
같은 해 12월엔 남미사상 최대, 최장의 노사공동 파업이 벌어진다. 자본가와 기득권 노조는 지도부는 개혁을 멈추기 위해 손을 맞잡는다. 정유시설의 제어시스템을 부수고 유조선 운항을 막고 공장을 세워버린다. 노동자들에게 파업을 강요하는가 하면 돈까지 주며 매수했다. 하지만 현장 노동자들과 민중은 피눈물나는 노력 끝에 이를 극복해낸다. 그리고 2004년. 마침내 건곤일척의 승부가 펼쳐진다. 경제파탄을 유도하기 위한 대규모 철시가 진행되는 가운데 치러진 대통령에 대한 소환투표. 하지만 71%라는 사상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한 서민들은 다시 차베스를 살려낸다.
오늘의 차베스 정권은 갖은 외압과 회유에도 불구하고 원칙과 용기로 맞섰던 차베스의 리더십과 자각한 민중들의 헌신적 뒷받침이 어우러진 결과이다.



6. FTAA를 매장하는 남미 연대 - 反美, 反신자유주의의 전도사 차베스


지난해 말 차베스는 미주정상회담에서 부시의 FTAA의 구상을 사실상 좌절시켰다.
그 바탕에는 베네수엘라, 브라질, 아르헨티나 사이의 뻬뜨로 수르, 카리브 연안 15개국이 가입한 페트로 까리베등 지역 에너지공동체가 있다. 차베스는 미국 주도의 미주자유무역지대 FTAA에 맞서 ALBA(미주국가를 위한 볼리바르의 선택)를 주창하며 신자유주의에 대해 승세를 굳혀가고 있다.



7. 왜 차베스를 주목해야 하는가?


물론 차베스에게도 한계는 많고 앞날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게 제기된다.확고한 이념적 지평과 전반적인 경제적 대안의 부재, 관료주의와 1인 시스템...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신자유주의 물결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는 지금, 그의 실험과 도전은 남미를 넘어 세계적 의미를 갖고 있음을 결코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민중의 힘에 바탕하여 국가를 개조하며, 남미 전체로 연대를 확대하고, 다시 이를 신자유주의와의 맞설 진지로 삼아가는 차베스의 도전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차베스의 궤적과 성패는 오늘 우리에게 너무도 많은 것을 시사해주고 있다.
 
1735. 신정아와 언론보도행태_미디어포커스
방영일; 20070929 [미디어 포커스]
 
1736. 신종 병역비리.
11월 초 [PD수첩] 앞으로 수백 건의 서류가 도착했다. 문서의 정체는 병역 연기와 면제를 목적으로 LA의 E유학원에서 만들어진 ‘위조’ 서류들과 소위 ‘가짜’ 유학생들의 명단이었다.

해당 학교에 존재하지 않는 학생들, ‘가짜’ 서류들로 허가 받은 병역 연기 미국에서 제보자가 증언한 E유학원의 병역 연기 수법은 실로 다양했다. 미국학교의

방영일; 20071127 [PD 수첩]

입학허가서와 재학증명서를 위조하여 병역 연기를 받은 수만 무려 2백여 명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제보에 따르면 영주권을 위조하여 병역을 면제받는 수법도 수년간 계속되어왔다고 한다. 실제로 작년 2월, 78년생 이00씨는 문서를 위조한 사실이 발각되어 병역 연기가 취소됐다.
가장 놀라운 사실은 부유층 자제들이 위조서류와 대리시험을 통해 대학에 입학한 후, 병역을 연기했다는 것이다. 그 중에는 중견 화장품기업 대표의 두 아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미국의 유학업체 관계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는데...

제보 받고도 조용하기만 했던 관련 기관들의 사건 축소은폐의혹올해 2월과 3월, 제보자 김00씨는 E유학원의 비리에 관한 문제를 워싱턴의 한국대사
관과 검찰, 그리고 병무청에 차례로 제보했다. 그러나 어느 기관에서도 지난 8개월 동안 구체적인 조사는 없었고,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기에만 급급했다.

제작진이 추적 끝에 찾아낸 ‘가짜’유학생들, 그들이 말하는 병역 기피 사연,별 문제의식 없이 병역을 기피하려 했던 유학생들과 그들을 이용해 수십억 원을 벌
어 온 유학원! 양심을 잃어버린 검은 거래의 실체를 [PD수첩]이 집중 추적해 봤다.
 
1737. 신친일파의 정체를 밝힌다.
 
1738. 신한류,한국의.매운맛.
 
1739. 신화와 영웅을 찾아서 4부작

(1)시바여왕.신비의 여인
(2)숨겨진 지상낙원 샹그릴라
(3)야손과 황금모피
(4) 아서왕
 
1740. 실미도 특수부대
 
1741. 실연 사랑을 위한 시련
 
1742. 실종
 
1743. 심근경색.40-50대를 위협하는 4대질환 (3)
 
1744. 심리전_군사다큐
 
1745. 심장을 되살린다
우연이 이룬 기적 04화
 
1746. 심해 (The Abyss)

심해, THE ABYSS - 첨단 기술을 동원해 제작된 이 프로그램은 잠수부의 카메라로는 도달할 수 없는 깊은 바다 속까지 들어가 우리가 쉽게 접하지 못하는 심해의 풍경과 그 곳에 사는 다양한 생명체를 보여준다. 유선 무인 작업정인 '티뷰론'호와 유인 러시아의 유인 잠수정 미르1호와 미르2호를 이용, 캘리포니아 연안의 몬트레이만 협곡을 시작으로 태평양과 대서양, 카리브해의 깊은 어둠 속에서 과학자들은 지구상 가장 기이한 동물들을 연구한다.

커다란 이빨을 가진 아귀부터 흔히 훔벌트 오징어(Humboldt's squid)라고 불리는 대왕 오징어, 그리고 '살아있는 라바램프(lava lamp)' 심해 해파리까지 바다 가장 깊은 곳에 살고 있는 생명체들의 실체가 드러난다. 잠수정은 먼저 얕은 바다의 산호초 주위에 서식하는 각종 물고기를 살펴본 후 빛이 도달하지 못하는 차가운 깊은 바다 속으로 수직 강하한다. 심해산호도 발견하고, 매복의 결과로 엄청난 크기의 코끼리귀 해면과 마주치는 행운도 얻는다.

또한 다섯 개의 아가미 구멍을 가진 보통 상어와는 달리 여섯 개의 아가미 구멍을 가진 식스길상어와, 망치모양의 머리를 가진 귀상어가 잠수정 곁을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가는 긴박한 순간을 맞이한다. 한편 해저 바닥에서는 너무 깊이 가라앉아 약탈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난파선 한 척을 발견하기도 한다. <심해>의 과학자들은 대서양 중앙해령에서 이번 탐사 중 가장 깊은 수심 2,300m 잠수에 도전한다. 그곳에서는 모든 생명체들이 태양 에너지의 도움 없이 살아가며,

섭씨 350도에 이르는 뜨거운 물이 짙은 먹구름처럼 바다로 뿜어져 나오고 있다. 연수분출구라고 불리는 이 구멍은 화산활동으로 이루어지는 심해의 온천으로 이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에는 각종 금속과 수소황화물이 포함되어 있고, 이를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새우 등 각종 생물군이 생존이 불가능해 보이는 뜨거운 분출구 주변에 서식하고 있다.
 
1747. 심해생명체의 비밀
21세기 과학... 사이언스21의 첫 프로그램, 심해(深海).

지구의 3분의 2. 그러나... 여전히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푸른빛 바다.
깊은 바다엔 무엇이 있을까, 또 그 안에선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바다를 향한 호기심... 100년 동안 싸여있던 비밀이 벗겨진다!

국내최초로 공개하는 마리아나 해구 - 만 미터 극한의 세계.
상상을 초월하는 심해 생명체에 대한 생생한 보고서.
‘우리의 바다’를 만들기 위한 KBS의 도전!

한국 최초, KBS가 1,500M 바다 속으로 들어가다!

100m, 300m, 500m...
그리고 1,500m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제작진 눈앞에 뭔가 커다란 생물이 나타났다.

투명한 몸체 사이로 오색찬란한 빛을 내뿜는
발광 해파리.
그리고 계속 되는 심해 생물들의 화려한 쇼(show)!
새롭게 발견되는 생물 앞에서
제작진은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암흑바다 속 오아시스, 열수분출구

1977년 판구조론을 연구하던 지질학자에 의해 발견된 바다 속 신세계. 빛이 없는 심해엔 생물이 살수 없을 거라던 오래된 믿음이 깨지던 순간이다.

300℃ 이상의 고온에서 사는 폼페이벌레,
소화기관과 배설기관이 없이 공생 박테리아의 에너지로 살아가는 관벌레, 눈이 퇴화된 흰장님게, 그리고 각종 홍합들.

그리고 질문 하나...
과연 이곳에서 생명의 씨앗이 싹 튼 것인가...?

바다 속 괴물들, 그 생존 전략!

심해는 수많은 극한 조건을 가진다. 수면의 수백배에 이르는 수압, 빙점에 가까운 수온. 그리고 절대어둠... 그러나 그들만의 생존전략이 있다.

한쪽만 두드러진 눈, 흉측한 얼굴과 날카로운 이빨. 이 생물들은 마치 괴물을 연상케 하지만 그 크기는 단지 **센티에 불과하다. 또 이 괴물들이 내뿜는 빛은 어둠 속 유일한 등대이다.

21세기 첨단 과학의 결정체,

심해과학기술 심해잠수정은 미지의 세계, 바다로 가기 위한 첫 돌파구였다. 현재 미국, 프랑스, 일본이 심해과학기술의 선두주자. 바다속 만미터 탐험을 가능케 한 그 기술을 파헤쳐 본다.
 
1748. 심해의 비밀 (Secrets.of.the.Deep.Splendors.of.the.Sea)
 
1749. 심해의 생명체들 (Aliens.Of.The.Deep.)
 
1751. 심해의 신비 (Oceans.Blue Mystery.)
 
1752. 심해의 인상_무자막 (Underwater Impressions)
 
1753. 심해탐험 (Deep Sea, Deep Secret)
 
1755. 십자가와 왕관

방송시간 : 2006년 12월 24일 (일) 밤 11 : 40 ~ 12시 35분(55분) [MBC스페셜]




■ 기획의도

21세기의 교회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오늘의 한국 교회는 20세기 후반기에 세계 교회 역사상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엄청난 양적 성장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내면적 신앙 양태는 외형에 걸맞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가 개혁 교회의 가장 중요한 모토라고 한다면, 과연 2006년 한국 교회는 어떤 점이 개혁되어야 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가? 그 해답의 실마리를 우리는 독일에서 찾을 수 있었다.
루터는 “그리스도인은 믿음을 통해서 완전한 자유를 얻은 자”라며 그리스도로 인해 인간이 하나님과 연결되었음을 강조하였다. 또한 “그리스도인은 노예이다. 이 세상의 모든 존재에게 사랑으로 인해 구속되었다”라는 말을 통해 사랑을 통해 인간과 연결되어 있다며 그의 개혁을 정의했다.
우리는 500년 전, 독일에서 뜨겁게 일어났던 종교개혁을 이미 박제된 역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루터에서 칼빈에 이르는 종교개혁의 불길은 디아코니라는 독일의 선교봉사단체의 모습으로 현재 독일인들에 의해 이어지고 있다.
디아코니아를 몸소 실천하는 독일인의 삶을 통해, 2006년 한국교회의 역할은 무엇이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를 가지고자 한다.



■ 프로그램 내용


2006년, 종교개혁의 그 중심에서 루터와 재회하다 ! .
마틴 루터가 지금에 와서 다시 등장한 이유는, 500년이란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독일 전역에 퍼져 생생하게 숨 쉬고 있는 디아코니아 정신 때문이다. 2006년 MBC제작진은 마틴 루터가 태어났던 아이슬레벤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했던 비텐베르크까지 루터의 발자국이 다녀간 도시들을 따라나섰다.2006년 우리 앞에 다시 등장한 루터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



면죄부 판매.


전쟁으로 인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컸던 당시 민중들에게 면죄부라는 구원장은 획기적인 상품과 마찬가지였다. 죄를 사하는 신성한 의식이 돈 몇 푼에 결백해지는, 사면이라는 위엄이 상업적으로 추락하는 순간이었다.

민중들은 면죄부 한 장을 손에 쥐기 위해, 주머니에 손을 넣고 뒤적이는 기이한 버릇이 생겼을지도 모른다. 그 당시 아무도 그 일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고, 감히 교황이라는 거대한 권력에 맞설 수도 없었다.

1517년 10월 31일.
하지만, 루터는 면죄부 판매의 잘못된 점을 95개조 반박문을 통해 발설하게 된다. 라틴어로 쓰인 반박문은 당시, 라틴어를 모르던 민중들에게 아무 자각을 줄 수 없었다. 잠자는 민중의 뇌를 일깨운 건, 독일어로 번역된 반박문과 인쇄술로 인한 엄청난 속도의 파급효과였다. 독일어가 민중을 일깨운 도구였다면, 인쇄술은 민중은 물론 독일 전역의 귀족들과 성직자, 교황을 자극했던 도구였다. 또한 인쇄술은 그가 교황과 끝까지 대립할 수 있었던 힘이기도 했다. 루터는 민중들에게 십자가의 신학을 설교함으로써, 노동과 고통, 가난 안에서 하나님의 뜻은 나타난다며 당시 민중들에게 면죄부와는 다른 구원의 믿음을 알려주었다.

또한 루터는 그의 대표적인 저서 <독일 크리스챤 귀족에게 보내는 글> 안에서도 가난한 자를 돌보는 일을 강조하며 민중의 생활고에 대해 말하고 있다.
루터 이후, 제2의 종교개혁가라고 불린 칼빈 역시, 모든 공동체에 디아코니를 세울 것을 권장했다. 그래서 어떤 곳에서건, 아무도 돌봐주지 않은 채로 가난에 처해있지 않게 했다. 칼빈이야 말로 아주 체계적인 디아코니를 마련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300년 후, 1848년 9월. 루터가 95개조 반박문을 게시했던 비텐베르크의 성채교회에서 비헤른 목사는 “사랑은 교회에 있어 신앙에 속한다”라는 즉흥연설을 하게 된다. 이 연설을 계기로 독일 전역에서 디아코니아를 회복하려는 노력이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그 결과는 디아코니는 40만 명의 정식직원과 150만 명의 명예직원을 둔, 독일 최대의 사회봉사 단체로 나타나게 되었다.



비테킨츠호프의 특별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


“이 마을 사람들의 직업은 무엇이죠?”
“섬김.”

이상한 마을이다.
베를린에서 400Km를 달려 도착한 독일의 디아코니 마을, 비테킨츠호프외형상 여느 마을과 비슷한 비테킨츠호프가 특별한 이유는 이곳 특산물 때문이다.
이 마을의 특산물은 섬김. 이곳 사람들은 희생을 의미하는 섬김을 즐겁게 실천하고 있다. 그들은 장애를 가진 이들을 돕는 자신의 행위를 봉사라 말하지 않는다.
섬김. 그들의 행위를 말하는 그들만의 용어이다.

일요일 아침. 비테킨츠호프 교회의 예배시간을 따라가 보았다. 입장하는 풍경부터 심상치가 않다. 전동휠체어를 타고 올라오는 노부부, 허공에 대고 혼잣말을 하는 사람들, 카메라에 손가락질을 하며 해맑게 웃는 어른들… 그 사이에 간간이 섞여 올라오는 비장애인의 모습이 보였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곳은, 교회 안에서만이 아니다. 이 마을의 작업장, 학교, 행사가 이루어지는 어느 곳을 가든지 그들은 늘 함께였고, 그것은 편견의 벽을 허문 그들의 단조로운 일상이었다.

섬김을 행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다. 병든 자들을 돌보고, 헐벗은 자에겐 옷을 주고 먹을 것이 없는 자들에게는 먹을 것을 주고 마태복음 25장의 말씀을 자신들의 의무로 받아들인 사람들

“어떤 이들은 장애 때문에 폭식을 해서 뚱뚱해요. 우리는 그들에게 삶의 다른 즐거움을 가르칩니다. …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도록 해주고 싶어요. 다른 사람들이 늘 자기 삶을 결정하지 않고 스스로 삶을 살아가도록 말입니다. ”

그래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자신의 중심에 두고, 가난하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섬기는 낮은 자리에 자신을 둠으로써 오히려 영광의 왕관을 받는 사람들. 십자가와 왕관을 그들의 심볼로 삼는 디아코니아 비테킨츠호프에서 우리는 디아코니아의 진정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독일 디아코니아 체험기 - 한인 유학생 김민아 씨


한국에서 어린이 치료교육을 공부하기 위해 독일로 건너온 김민아 씨(28세) 그녀는 이곳 비테킨츠호프에 대한 경험을 이렇게 고백한다. “이곳에 와서, 과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가? 다른 사람들을 섬기고 사랑하는 모습들이 정말 하나님 영광 위해 살아가는 모습들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장애를 가진 청년 안드레아와 말 손질을 하고, 정신지체를 가진 수잔나를 보살피고, 몸이 불편한 이들과 함께하며 노래와 율동을 겸하는 댄스수업을 받고 난 민아 씨의 입가엔 웃음이 가득하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 봉사를 하면서 저렇게 행복해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는 민아 씨가 그 신기함을 몸소 경험한 것이다.

디아코니는 독일 전역에 퍼져있으며, 독일 내에서는 결코 특별한 단체가 아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이라 민아 씨는 그들의 모습에 감탄을 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예수님의 십자가와 같은 짐을 지고서도 함박웃음을 질 수 있다는 것에 놀란 것이다. 자신의 장애도, 봉사의 어려움도 잊고, 서로의 몸과 감정을 나 자신의 것처럼 소중하게 느끼기 때문에 그들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것이다.

비테킨츠호프를 떠나며, 그 동안 너무 소홀히 해왔던 섬김의 삶에 대한 민아 씨의 고백을 통해, 예수 탄생의 진정한 의미를 조명해 볼 것이다.
 
1756. 십자군 전쟁
 
1757. 십자군전쟁.초승달과의 충돌 4부작
.
 
1758. 싱글맘&싱글대디 분투기


1. 기획 의도


우리나라는 2003년 OECD국가 이혼율 2위에 오르면서 한부모 가정이 전체 가구의 약 17%를 차지했다. 다섯 가구가 양부모 가정이라면 한 가구는 한부모 가정인 셈이다. 이렇듯 사회는 급격히 변화하는데 우리의 고정관념은 얼마나 바뀌었을까?
혼자 두 사람의 짐을 지고 아이를 키우고 있는 싱글맘, 싱글대디는 그들을 비정상 가정으로 인식하고 있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세상밖에 당당히 나서지 못한다고 한다. 한부모 가정은 정말로 문제가 있을까? 아이들은 한부모 아래서는 건강히 자랄 수 없는 것일까?

MBC스페셜에서는 늘어나는 한부모 가정이 접한 현실의 어려움을 들여다보고 변화된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달라져야 할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2. 주요 내용



■ 우리는 싱글 페어런츠


1) 우리 엄마는 싱글 맘


"내년이면 문서윤에서 신서윤으로 성이 바뀐답니다."

세상에 당당하게 싱글 맘임을 공개한 '싱글 맘 스토리'의 저자 신현림씨. 사진 작가이자 시인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녀지만 여느 싱글 맘들처럼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6살 서윤이를 챙기고 온몸으로 놀아주고 가장의 역할까지 해내느라 쉴틈 없는 그녀의 방은 새벽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다.
신현림씨는 딸에게 왜 우리집에는 아빠가 없는지 일찍부터 터놓고 이야기했다. 서윤이는 엄마와 아빠가 이혼이라는 ‘인생의 수술’을 했고, 호주제 폐지가 폐지되는 내년이면 자기의 성이 바뀌게 되는 것까지 잘 알고 있다. 가족의 형태는 사람들 얼굴이 다른 만큼 다양하다는 것을 이해하는 꼬마 숙녀와 열린 교육을 하는 싱글 맘 신현림씨의 일상을 쫓아가 본다.


2) 우리 아빠는 싱글 대디


"혼자되지 않았더라면 평생 아이의 눈높이에서 대화하는 법을 몰랐을 거에요."

민재를 홀로 키운 지 4개월 째인 김대우씨는 아들이 바쁜 아침 2시간씩 떼를 써도 언성을 높이는 일이 없다.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주는 모습은 보통의 엄마들보다 나아 보이는데. 좋은 부모가 되고자 노력하는 초보 싱글 대디의 집에는 육아서적들이 가득 쌓여있다.
일밖에 모르던 무뚝뚝한 경상도 사나이는 이제 저녁약속도 출장도 없애고 말투도 다정하게 바꿨다. 아직도 종종 마주치는 사회의 편견 앞에 "민재를 보란 듯 키워낼 테니 10년 후 다시 촬영을 오라"고 말하는 김대우씨의 따뜻한 부자일기를 들여다 본다.



■ 당신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요?


1) 당신이 CEO라면,,, 실험 카메라 '싱글 맘 vs 기혼 맘'


학벌, 경력, 연령 등의 조건이 비슷한 싱글 맘과 기혼 맘의 취업 지원에 기업은 어떻게 반응할까? 회사 관계자들과의 사전 접촉에서는 싱글맘이라는 조건이 불이익을 주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부분 '문제없다'라고 대답하였다. 그러나 3주에 걸쳐 인터넷 취업 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려둔 결과는 사뭇 달랐다. 기혼 맘에게는 13곳, 싱글 맘에게는 3곳만이 면접 제안이 와 싱글 맘에게 취업 문턱은 아직도 높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2) 언론에 비춰진 한부모 가정의 모습


우리는 지난 3년간의 전국 일간지를 검색하여 그 중 한부모 가정 관련 기사를 발췌, 분석하였다. 인물 기사 중에선 한부모 가정에서 자랐지만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에 관한 기사가 많았다. 하지만 한부모 가정에 대한 일반론을 펼 땐 '아동 학대'나 '청소년 비행' 등 문제점을 지적한 부정적 기사가 '한부모 가정도 건강하다'는 긍정적 기사에 비해 5배가 많았다. 또 일부 기사에서는 통계 자료마저 왜곡하며 짜깁기하는 무책임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3) 한부모, 정말 나쁜 환경일까요?

과연 한부모 가정에서 자란 자녀들이 비뚤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사실일까? 최근 미국에서는 이에 반론을 제기하는 코넬대 Ricciuti박사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그는 1998년부터 한부모와 양부모 밑에서 자라난 흑인,백인,스페인계 아이들 1500명의 추적 조사를 시작했다. 취학 전, 10대가 되었을 때 점검한 학업성취도, 비행 등을 비교한 결과, 한부모라는 것 자체는 양육에 전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중요한 것은 부모의 수가 아니라 부모가 가진 자원. 즉 양육자의 교육 수준, 자녀에 대한 교육열, 가계 소득 등이 성장에 영향력을 미치는 변수라는 것이다. 즉 제대로 지원만 된다면 한부모 가정의 아이들도 양부모 가정이나 아무 차이없이 성장한다고 결론 내렸다.
우리가 만난 선훈 군 역시 부모님의 이혼 후 거친 행동을 보여 문제아로 여겨졌는데. 현재는 어머니가 편찮으실 때에는 손수 밥을 짓고 동생을 챙기며 학교에서는 모범상을 받을 정도로 성실한 학생으로 변하였다. 선훈이의 변화에 어떤 숨은 비결이 있었는지 찾아가 봤다.



■ 그래도... 아빠가 엄마역할을 할 수 있을까?


<25년 차 싱글 대디 성우 박일>


성우 박일씨는 25년 째 4남매를 키워낸 싱글 대디이다. 스스로는 엄마의 자리를 채워주지 못한 부족한 아빠라고 말을 하지만 자녀들이 반듯하게 성인으로 자란데는 항상 아버지의 손길이 있었다.
막내아들 성재군의 아토피 치료를 위해 아버지는 특별 요리사가 되었고, 딸 경아씨가 대학에 입학했을 때에는 화장품을 직접 사다주고, 큰아들이 MT를 갈 땐 손수 옷까지 챙겨주는 자상한 아버지로 늘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해왔다. 잡지를 봐도 자동차, 스포츠 면이 아닌 건강, 생활면을 펼친다는 아버지는 엄마 역할, 부모 역할에 부족함이 없는 듯 보이는데.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어머니가 안 계신게 결손은 아니었다고 힘주어 말한다. 박일씨 가족을 만나 이 시대의 엄마 노릇, 아빠 노릇, 그리고 부모 노릇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본다.
 
1759. 싼샤댐.인도 라다크.
 
1760. 쌀

1.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
2. 변신 또 변신...
 
1761. 쌀 직불금 파문.
 
1762. 쌀.세계인의 건강밥상,
 
1764. 쌀건강 프로젝트- 윤미네가 달라졌다.
 
1765. 쌍둥이 그 탄생의 신비 2부작


눈부신 과학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아직 신비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쌍둥이. 쌍둥이는 그 잉태부터 출산까지 우리를 매혹하기에 충분한 요소를 지니고 있다. 쌍둥이는 약 250개 중 하나 꼴로 수정란이 둘로 쪼개져 제각각 성장하면서 잉태된다. 수가 늘어날수록 확률은 더 낮아져 세쌍둥이를 잉태할 확률은 7천 분의 1, 일란성 네쌍둥이를 잉태할 확률은 6천 4백만 분의 1에 불과하다. 재미있는 것은 수정란이 14일 내로 분할되지 않으면 그대로 하나로 남는다는 것이다.

쌍둥이 중에서도 가장 특이한 형태의 쌍둥이를 꼽는다면 몸이 붙은 채로 태어나는 샴쌍둥이일 것이다. 샴쌍둥이 형성을 두고 여러 가지 이론이 분분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지지를 얻고 있는 것은 수정란이 성공적으로 분할되었다가 태아가 자라는 과정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붙으면서 접합된다는 것이다. 학자들은 그 이유가 우리 몸에서 접착제 역할을 하는 접착분자에 있다고 보고 있다. 샴쌍둥이가 머리면 머리, 가슴이면 가슴 등 같은 부분이 붙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끼리끼리 잡아당기는 성질이 있는 접착분자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세쌍둥이는 일단 일란성 쌍둥이를 가졌다가 다시 난자가 배출되면서 첫 임신 때 살아남은 정자와 수정되어 잉태되기도 한다. 네쌍둥이는 한 번 분할된 수정란이 한 번 더 분할을 일으키면서 생긴다. 이란성 쌍둥이는 인종에 따라 잉태확률이 다르다고 한다. 백인보다는 동양인이 높고, 일부 나이지리아 여성의 경우 25명 중 하나 꼴로 쌍둥이를 낳기도 한다. 보통 단일아는 대부분 9달간 자궁에서 혼자 지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쌍둥이 실종 증후군’에 의하면 한동안 쌍둥이 형제와 함께 지내다가 뱃속에서 형제를 잃었을 가능성도 있다.
 
1766. 쌍둥이의 비밀/거미줄의 신비 (TWIN SCIENCE)

방송 : 2008년 9월 20일 저녁 7시 10분, KBS 1TV [과학카페]


100% 동일한 유전자를 공유하고 있는 일란성 쌍둥이!
비슷하게 생긴 외모는 물론, 취향까지 닮은꼴이라는 그들...
TWIN SCIENCE-2부작은 자궁 속부터 시작된 동반관계 쌍둥이들에 대한 모든 것을 과학의 눈으로 들여다본다



■ 쌍둥이, 그들만의 축제-트윈페스티벌!


오하이오주 트윈스버그. 매년 8월이면, 이곳에서는 세계적인 쌍둥이 축제가 벌어진다.
연령도, 피부색도 다양한 3,500쌍의 쌍둥이들이 화려한 퍼레이드와 특별한 공연들로 그들만의-- 특별한 축제를 선보이는데...1년에 딱 한 번,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쌍둥이 축제를 밀착 취재한다.



■ 쌍둥이 어디까지 닮았나?!


일본 동경대 교육학부 부속 고등학교. 이곳은 세계 유일의 쌍둥이 학교다.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매년 20쌍의 쌍둥이를 입학시키는 이곳에는 전교생 780명 중, 120명이 쌍둥이들이라는데... 학업성적, 지적능력, 운동능력까지, 12년에 걸쳐 분석한 쌍둥이들의 추적조사 결과를 한국방송사상 최초로 분석해 본다.



■ 쌍둥이는 태어날 때부터 특별한 유대관계를 형성한다?!


자궁 속 소울메이트(Soulmate)라 불리는 쌍둥이들. 과연, 그들의 유대관계는 뱃속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일까? 일본, 게이오 대학 교육학 박사 안도 교수은 3~4세의 일란성과 이란성 쌍둥이 세 쌍을 대상으로 사회성 및 서로의 의존도를 알아보는 실험을 실시했다.
동일한 유전자에,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닮은 얼굴, 이들은 서로에 대한 특별한 공감대가 있는 것일까? 실험결과, 놀라운 사실이 밝혀진다.



■ 떼려야 뗄 수 없는 그들, 쌍둥이


지난 8월. 제작팀은 23년 만에 이루어진 쌍둥이자매의 만남을 카메라에 담았다. 갓난쟁이 때 미국으로 입양한 언니 로렌(본명: 심재화)과 한국에서 성장한 동생 희연. 전혀 다른 문화 속에서 성장한 두 사람... 그러나 그들은 놀라울 정도 닮아 있었다. 키, 몸무게, 좋아하는 음식과, 버릇까지 유사한 두 사람. 20여 년간 지구 반대편에서 생활한 그들을 이토록 닮게 만든 것은 무엇일까?
 
1767. 쓰나미 세상을 뒤흔든 파도
 
1768. 쓰나미 초대형 해일

 
1769. 쓰나미특집_파도의.과학.
 
1770. 쓰레기 모으는 엄마 -수집강박

방영일 : 2006-05-09 [긴급출동 SOS]


* SOS팀으로 접수된 한 통의 동영상 제보...

온갖 잡동사니들로 발 디딜 틈이 없는 집안 풍경이었는데, 이런 잡동사니 속에 방치된
어린 동생들(8세, 11세)을 구해달라는 큰언니(이나영.21.가명)의 제보였다.
아이들의 귀에서 바퀴벌레가 나오고, 집안은 마치 ‘좁은 골목길’처럼 움직일 수없는 상태라고 했다.

* 동네에서도 냄새나는 집으로 유명하다는 아이들의 집...

SOS팀이 만난 엄마(한미숙 55,가명)는 집을 공개하지 않고, 집을 꼭꼭 걸어 잠가 두기에 바빴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가족 외에 집 안을 본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
극도로 집 안 공개를 꺼린다는 엄마는 절대, 아무도 집에 들이지 않는다고 했다.
도대체 엄마에게는 무슨 비밀이 있는 걸까...

* 그런데, 엄마가 외출한 사이, SOS팀이 들어가 본 집안은 충격적이었다!!!

집 안 가득 폐지와 고물들이 산처럼 쌓여 있고, 방 하나는 천장까지 짐이 가득 차서 들어갈 수조차 없었다. 심지어 화장실까지도 온갖 잡동사니가 꽉 채워져 있었는데,모두 지난 4년 간, 엄마가 모아둔 것!!!
그런데, 며칠 간 엄마를 지켜본 결과 더욱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엄마는 잡동사니뿐만 아니라, 남이 버린 쓰레기까지 모으고 있었던 것!!!!
심지어 음식 쓰레기까지 모아두고 먹는다는데..

* 이런 환경에서 8살, 11살 의 어린 아이들이 비참하게 살고 있었는데,

잠시만 있어도 몸에 악취가 배어들 정도로 악취가 심한 곳에서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잡동사니 사이에서 아이들끼리 불을 피우는 등...대형 참사가 우려되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 “수집강박” (Compulsive Hoarding)

엄마를 본 전문가는, ‘수집강박’이 의심된다고 했다. 한마디로 “쓰레기를 모으는 병”..
쓸모없는 것을 버리지 못하고 모으는 증상인데, 우리 나라에서는 낯설지만 외국에서는 잘 알려진 병으로, 최근 오프라윈프리쇼 등 많은 언론에서도 다루어진 증상인데... 엄마 역시 이런 수집강박증 때문일까?

* 그런데, 어느 날.....엄마처럼 쓰레기를 주워오는 8살 막내....

이제 아이들도 엄마를 닮아가는 것일까...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엄마의 치료가 시급했지만, 아버지는 집안이 좀 더러울 뿐 아무 문제가 없다며 엄마를 두둔하고 나섰는데..!!!!.과연 아이들은 쓰레기 집에서 구출 될 수 있을까...
 
1771. 쓰레기 집에 사는 사람들

방영일 : 2006-01-17 [긴급출동 SOS]


작년 말 <긴급 출동 SOS 24>에서 방송됐던 일명 쓰레기 집.
‘쓰레기 집’이란 집안에 도저히 발을 디딜 수 없는 쓰레기 더미를 쌓아 놓고 세상과 철저하게 담을 쌓은 채 고립된 상태로 지내고 있는 가족들에게 붙여진 별칭이었다. 당시 방송에서는 쓰레기 더미에 묻혀 폐쇄적으로 살며 전혀 사회화가 되어있지 않은 가족들을 세상으로 끌어내 해결을 도모한 바 있다.
그런데 방송 이후 예상치 않은 전화들이 이어졌다.
방송에 나온 집들과 비슷하게 사는 가족들이 자신의 동네에도 있다는 것.
그동안 세상에 전혀 드러나지 않았던 이런 집들이 왜 그리 적지 않은 것일까.

사실 이런 쓰레기 집의 문제는 이미 영국과 일본에서 다큐멘터리등으로 만들어 졌을 만큼 사회적인 화제가 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만 그동안 관심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것인데... 결국 <긴급출동 SOS 24>에서는 지금껏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일명 ‘쓰레기 집’들의 실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아주기 위해 특집으로 <쓰레기 집>들에 접근해 봤다.

실태는 심각했다.
첫 번째 쓰레기집에 들어갔을때, 집안은 발 디딜 틈이 없을만큼 쓰레기로 가득 차 있었다. 음식은 모두 썩어가고 있었고, 곰팡이에 시꺼먼 먼지들이 온 집을 뒤덮고 있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SOS팀이 방안으로 들어섰을 때였다. 유난히 악취가 진동하던 그 방안에는, 몇 달 전 죽은 개의 시체까지 치워지지 않은 채 버려져 있었다. 그런 집에서 초등학생 두 아이와 엄마가 살고 있었던 것이다.
또 다른 집들도 마찬가지 였다. 겉은 멀쩡한 아파트인데 안에 들어가면 네 아이들이 쓰레기 더미속에 내버려진채 썩어가는듯한 음식을 먹고 있기도 했고 또 다른 집에서는 두 자매가 학교도 가지 않은 채 쓰레기속에서 놀고 있기도 했다. 그 피폐한 모습들은 다들 너무나 닮아 있을 정도였다.
대체 왜 이들 가족들이 몇 년째 이런 모습으로 살아가는 동안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한채 방치 됐던 것인지 의아하고 답답할 뿐이었는데...

취재 결과, SOS팀은 이들 쓰레기 집에서 몇 가지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공통점들을 토대로 쓰레기 집 가족들의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아가기 위해 솔루션 위원회를 소집, 해결책을 도모하는데..... 이들이 쓰레기 집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집에서 살아가는 것은 가능한 일일까.
SBS <긴급 출동 SOS 24>를 통해 드러나는 쓰레기 집의 실체 및 해결 과정은 1월 17일 화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1772. 쓰레기의 재발견 ( Backlight: Waste = Food )

방송일 2007년 11월 7일(수)



현대사회의 환경 문제는 그 원인과 구조가 너무나도 복잡하고 다양하다. 그중에 우리의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하고 절실하게 느껴지는 것이 바로 쓰레기 문제이다. 과거의 폐기물 행정은 폐기물의 위생 처리와 감량을 위한 소각 처리가 주를 이루었지만,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한정된 자원의 고갈문제가 지적되면서 세계 각국은 재활용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중국, 미국 등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쓰레기 재활용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종이, 섬유, 신발이 이르기까지 재활용의 획기적인 방법들이 소개된다. 그 예는 다음과 같다.

현재 급속도로 성장 중인 중국은 앞으로 농촌 지역에 2백만 채의 집을 건설할 계획이다. 그런데 이때 사용되는 벽돌을 만들기 위해, 중국 석탄 매장량의 반이 사용되고 농지의 25%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포드’ 사의 문제 또한 심각하다, 80년간 차를 생산해온 공장지대가 세계 최대의 오염지역이 되고 말았다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신발이 전세계로 팔려나가는 순간 쓰레기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나이키’ 사는 어떤가? 정부에서 폐기나 연소를 금지하는 섬유 공장의 화학 폐기물들을 제조업자들은 과연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사실 이 모든 것들은 우리 모두의 문제다. 급성장한 경제로 인한 고소비 패턴, 원자재 매장량의 감소, 산더미 같은 폐기물까지... 과연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가?
 
1773. 쓰촨성 대지진.그 현장을 가다.

◎ 방송일시 : 2008년 5월 18일 (일) 밤 8시, KBS 1TV [KBS 스페셜]



대재앙, 비극의 현장을 가다


1976년 허베이성 탕산 대지진 이후 최대 규모의 대지진이 중국을 덮쳤다.
쓰촨성 원촨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은 일대를 폐허로 만들고 티베트와 동북3성의 일부 지역을 제외한 중국 전역에서 감지될 정도로 중국 전체를 뒤흔들어 놓았다. 쓰촨성은 살아남은 이들의 기쁨과 가족과 친지를 잃은 이들의 슬픔이 교차하고 있다. 지금 중국은 희생자를 애도하는 한편 올림픽을 앞두고 닥친 이 국가적 위기를 국민의 힘으로 넘겨야 한다는 애국주의의 열풍이 불고 있다. 비극의 현장, 쓰촨성 현지의 긴박한 모습과 지진으로 술렁이는 중국의 모습을 취재했다.



천재지변(天災地變)인가, 인재(人災)인가


이번 지진의 원인 중 하나로 불거지고 있는 싼샤(三峽)댐. 싼샤댐인 세계 최대 규모로, 지난 3월 미국의 과학잡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이 싼샤댐이 지진 등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고 ‘예언’한 바 있다. 댐과 관련해 학자들은 지진과의 연관성을 끊임없이 제기하고 있는데, 과연 싼샤댐은 이번 지진과 관련이 있을까.



지진으로 흔들리는 중국 경제


지진은 직접적으로 중국에 인적 물적 피해를 입혔지만 이것은 중국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을 듯하다. 쓰촨 성의 전국 쌀생산 비중은 7.3%, 돼지고기 공급은 전국 최대 규모인 11.6%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중국 내 곡물과 철강을 비롯한 원자재가의 상승이 주변국들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한다. 지진의 여파가 한국 사회와 경제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분석해본다.



시험대에 오른 중국의 위기대처능력


폐쇄적이던 중국이 변했다. 외신의 취재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외국의 도움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인민군과 특수병력, 경찰 10만 명이 구조 복구 작업에 투입되고,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직접 작업을 지휘한다. 중국의 이러한 변화는 무엇 때문일까. 국제 사회는 중국의 발 빠른 대응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분명한 것은 이번 지진으로 중국이 올림픽과 같은 국제적인 행사를 주최할 능력이 있는지, 위기대처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점이다. 희생자는 이미 5만 명을 넘어섰다. 과연 중국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