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 의학과 밖의 의학/타다 토미오 '안'의 의학과 '밖'의 의학 몸을 보는 두가지 관점 타다 토미오,『면역의 의미론』 인간은 여러개의 관으로 이루어져 있다.그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관은 소화관이다.인간은 그 속에 소화관이라는 긴관을 가지고 있는 거대한 관이라고 볼 수 있다.소화관은 구강에서 항문까지 총길이가 8m이다.소화관은 해부학적으로도 몇 개씩 되는 기관으로 이루어진 복잡한 구성의 관으로 인간존재의 가장 신체적인 기능을 맡고 있다. 그런데 위(胃) 안이라든가 장(腸) 안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사실 몸안일까 아니면 몸바깥일까?해부학적으로 보아 위안이나 장안은 어디까지나 몸 바깥이다.사람은 피부와 감각기관을 통해 외계와 접할 뿐 아니라 소화관 내강의 점막을 통해서도 외계와 접하고 있다.사람이 거대한 관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이.. 더보기 이전 1 ··· 155 156 157 158 159 160 1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