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 주자 무극이태극 태극도설 주륙논쟁 썸네일형 리스트형 큰끝은 끝이 없다_무극이태극(無極而太極) 《큰 끝》은 《끝이 없다》 -無極而太極에 대하여- 1. 無極과 太極 주자학의 여러 개념 가운데 가장 많은 논란의 중심에 있는 것이 “무극이태극”(無極而太極)이라는 다섯 글자이다. 이것은 잘 알려져 있듯이 주돈이의 『태극도설』(太極圖說)의 첫 문장이다. 이것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서 주자학의 기초를 형성한 자가 주희(朱熹)다. 주희의 논쟁자였던 육구연(陸九淵)은 태극 앞에 무극의 두 글자를 덧붙이는 것은 유가의 논리라기 보다 불가, 도가의 논리라고 비판한다. 그러나 주희는 무극이라는 두 글자가 주돈이 사상의 핵심개념이라고 보고 이것을 적극적으로 해석한다. 무극과 태극을 둘러싼 논쟁에는 2가지가 있다. 첫째는 무극과 태극을 발생사적인 선행사건과 후행사건으로 보는 것이다. 이른바 “자무극이위태극”(自無極而爲太極;.. 더보기 이전 1 다음